2026 로고스 서울대 합격수기
김포외고 신○○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계열적합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활동우수형 / 대구한의대학교 한의예과(인문) 일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저는 2학년 겨울방학부터 구술면접 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서울대 면접을 치르고 나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고설 선생님입니다. 제가 혼자 준비할 때는 구술면접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굉장히 막막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설선생님은 각각 기출문제들을 분석하시면서 전체 구술면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해 주셔서 배경지식이 부족한 저도 모든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론이 배경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게 해주어 기억에 남습니다. 덕분에 처음 접하는 주제나 생소한 소재의 문제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론들을 노트에 정리하여 복습하였는데,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문제 먼저 읽고 독해하기, 쟁점 잡는 법, 서울대 문항 1번 2번 연결하는 법 등 이러한 방법론들을 노트에 적고 복습하여 면접 때 쉽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은 생기부 사례를 강조하셨는데, 전날부터 생기부를 다시 보며 사례를 익혔던 것이 서울대 면접, 연세대 면접, 고려대 면접 모두에서 사례를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서울대 기출문제들을 복습하며 같은 지문을 새롭게 푼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측정하며 방법론을 적용하다 보니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고설 선생님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기출을 회독하다 보면 서울대 면접문제에 대한 감이 생기고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풀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전반적인 면접에 대한 감도 생겨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면접을 따로 깊게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경제학과는 큰 강의실에서 다같이 대기하며 인원이 많아 총 7조로 나누어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경제학과에서는 전자기기만 제출을 하고 종이로 된 자료는 열람이 가능하기에 저는 서울대 기출자료와 면접 노트를 보며 준비하였습니다.
차례가 되어 감독관을 따라 이동하면 각 방에 교수님이 2분씩 계시고, 그 문 앞에 책상 3개가 있습니다. 면접 시간이 15분이고, 준비 시간이 30분이므로 2명씩 15분마다 준비를 하고, 차례대로 면접을 보는 구조였습니다. 물론 복도에서 면접을 준비해야 하긴 하지만, 책상 앞에 타이머도 있고, 꽤나 조용한 분위기여서 집중은 잘 되었습니다.
메모지는 양면으로 된 종이 한 장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저는 수학 문제를 풀 때 사회과학 문제지 뒷면도 활용하였습니다. (추가로 종이를 더 받을 수 있나 여쭤보았지만 받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경제학과의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바로 면접실에 칠판이 있다는 점입니다. 면접이 시작되면 교수님께서 시간을 배분해야하니 수학먼저 하자고 하시고, 칠판으로 어디까지 풀이했는지 설명하라고 하십니다.(풀이 중간에 질문하시며 제대로 된 풀이가 맞는지 확인하심) 수학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한 뒤 자리에 앉아 사회과학 문제를 풀고 마무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교수님 2분이 각각 한분씩 사회과학, 수학을 채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2] 면접 내용
25학년도의 사회과학 지문은 총 세 개의 지문과 두 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었고 수학은 4개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교수님 : 수학 어디까지 풀었나요?
나 : 2번까지 풀고 3번 초반부분까지 풀었습니다.
교수님 : 풀이한 곳까지 칠판으로 설명해 주세요
(질의응답을 하며 수학 종료)
교수님 : 이제 사회과학 합시다. 1번문항부터 답변 시작하세요.
1번 문항 : 제시문 (가)를 바탕으로 (나), (다)의 공통적인 문제점을 찾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말해 보아라.
답변 : 제시문 (가)는 인지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행동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하나의 지식만 과신하면 편향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나)와 (다)를 바라보자면, 공통적으로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나)는 주식 투자에서 단순 모형이 아니라 복잡 모형을 사용하였고, (다)에서는 주식 투자를 할 때 주변인들은 투자를 잘하는데 본인은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다 보니 투자가 지연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두 상황 모두 인지과정에 있어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는 상황에서 부정적 상황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그 결과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에서는 복잡 모형을 사용할 시 단순 모형 때보다 주식 가치가 과대평가된다는 점에서 결과에서 문제가 생기고, (다)에서는 (가)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행동지연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 또는 적은 지식만을 신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가)에서도 알 수 있듯 편향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단순한 정보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시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끄덕이심)
교수님 : 2번도 이어서 해보세요.
문항 2 : (나)와 (다)의 인지과정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사례와 함께 제시하시오
답변: “(나)와 (다)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다양한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는 이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생기부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나)는 단순 가치 모형이 아니라 복잡한 변수를 도입하는 모형인데, 이러한 사고과정은 사람들이 부동산의 가치만을 가지고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그 파생상품의 복잡한 변수를 고려하여 투자하게 합니다. 이는 부동산의 경험적 가치에만 과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게 되어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와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행동지연이 발생하는 인지과정 또한 금융위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은행은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정보 다양성으로 인해 행동 지연이 발생한다면 이를 해결해주어 판매를 촉진하려 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검증된 정보들이 사람들에게 주어져 합리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인지과정들은 공통적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라는 심각한 사회 위기 상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질문 한 개 받았습니다.
추가질문: AI 시대에 (나)와 같은 투자방식은 어떠한가?
나 : 생각할 시간을 가져도 될까요??
교수님 : 네 천천히 답변하세요.
나 : AI는 사람보다 객관적이고 빠른 속도로 사고과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러한 상황에 있어서는 (나)와 같은 투자방식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양한 변수나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것에 한계가 있지만 AI를 활용한다면 객관적으로, 최소한 경험적으로는 모형을 검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AI를 활용하여 기존의 단순한 평가 모형과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모형간의 비교를 통해 어떤것이 더 나은 모델인지를 검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 네 알겠습니다. 이제 종료하겠습니다. 나가셔도 됩니다.
(+ 시간 배분은 수학을 하며 교수님들이 알아서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고설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회과학을 4분 정도 분량으로 연습 해놓으면 시간 배분은 문제없을 겁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저는 처음에 면접을 정말 못했지만,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로고스를 다니며 고설쌤 방법론을 꾸준히 연습한 덕에 붙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과학 덕에 붙은 것 같습니다.) 물론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내용에 내실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고설 선생님과 문제의 쟁점을 잡는 법, 두괄식으로 말하는 법, 사례 드는 법 등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사회과학은 본인이 모르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고스를 다니며 열심히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합격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능인고 이○○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 / 성균관대학교 자유전공계열 성균인재전형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 강명철 선생님
서울대학교 수리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초반에는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수능 수학과 서울대 수리 면접에서 요구하는 수학적 능력이 다르기에, 문제의 성격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가장 잘 채워주실 수 있는 분이 강명철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이 끝나고 면접 준비를 위해 상경하여 강명철 선생님의 파이널 특강만 들을 수 있었는데, 처음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을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던 수능 수학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들이 선생님의 모의 문항에 가득했던 겁니다. 또, 선생님의 수업은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반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혹독한 첫 수업이 끝난 후, 숙소로 돌아와 스스로 그날 받았던 모의 문제들을 풀어봤는데 그때 저는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데메스의 마음을 알 것만 같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게 이거였구나!”를 느끼며 스스로 어느 정도 서울대 수리면접의 원리를 느끼게 됐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수업들에서는 제가 그 반에서도 문제를 굉장히 잘 푸는 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은 이해, 복습, 체화가 메인입니다. 여러분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하세요! 선생님은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 주실 겁니다. 그리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서진영 선생님
서진영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일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떤 제시문을 마주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 일정한 틀과 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진영 선생님께 수업을 듣기 전, ‘면접은 그냥 말 잘하는 애가 잘 보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진영 선생님의 정규 수업을 대구에서 듣고난 후,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창성이나 발음 같은 언어적 요소 외에도 자신의 논리를 구조화하는 방법, 반박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 등 수많은 능력들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진영 선생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답변을 할 때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이나 학자들의 이론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저 또한 이번 제시문 면접에서 그러한 배경지식들을 활용하여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최지안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는 과학, 경제, 윤리 등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또한, 시사 상식과 관련하여 다양한 뉴스와 사례를 단시간에 익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본인이 모르던 다양한 주제들에 대비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진영 선생님과 달리 최지안 선생님의 경우 파이널 특강 때만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수업 시간에 푸는 문제 외에 과제로 모의 문제도 충분히 제공해 주셔서 숙소로 돌아간 후에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제시문의 핵심을 파악하고 답변의 구조를 설정하는 훈련을 반복하면서 체계적으로 답하는 역량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답변을 들으신 후 자세한 피드백을 해 주시고, 빈약한 부분은 질문을 통해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또한, 따뜻한 조언을 많이 해주고, 칭찬을 통해 북돋아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저는 대구에 사는 학생이었기에 수학은 파이널 특강만 들을 수 있었고, 제시문 면접은 서진영 선생님께서 대구 출강 오시는 정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번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면접 대기실은 우석 경제관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면접을 보러 온 학생들을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입실 종료 시간이 되면 조교분들이 본인 확인, 전자기기 수거, 번호표 배부를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몇분이 지나지 않아 각 조의 첫 순서인 학생들이 나갑니다. 첫 두 세명이 나가는 것을 보고 자신의 면접 순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저는 3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길게는 5시간 넘게도 기다린다고 합니다) 저의 차례가 되어 조교분이 면접 고사장 앞으로 안내를 해주시고, 저에게 유의사항을 안내해 주십니다. 그리고 30분의 시간을 주시고, 고사장 조교분 앞에서 문제를 풀게 됩니다. 이때 필기도구는 자신의 것을 쓸 수 없고, 조교분이 주시는 필기도구로만 써야 합니다. 30분의 시간이 끝난 후, 교수님이 계시는 고사장 안으로 들어가 15분간 답변을 하였습니다.
고사실에 들어간 후 교수님이 수학을 먼저 풀 것이냐고 물으셨습니다. 하지만 수학 문제가 확률과 통계, 그것도 통계 부분에서 나왔고 수능도 미적분을 선택한 저로서는 사회과학을 먼저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사회과학 먼저 하겠다고 말하고 답변을 시작하였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면접을 본지 시간이 꽤 되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가) 제시문은 인간이 정보 처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확증을 없애야 한다는 지문이었고, (나)와(다) 제시문은 각각 주식 투자에 대해 확신이 너무 강한 경우와 약한 경우를 보여줬습니다. 1번 문제는(가) 제시문을 통해(나), (다)를 비판하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고, 2번 문제는(나), (다) 각각의 관점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질문을 2개를 받아 답변하였습니다. 저는 답변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나 알고리즘, AI의 사용을 통해 확신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면접이 끝난 후 반응들을 보니 AI에 관해 추가질문이 있었다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답변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제시문 문제를 답변한 후 수학 문제를 답변하였는데, 사회과학 제시문 답변에 시간이 좀 많이 쓰여서 수학 문제는 답변을 급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 문제 4개 중 2개는 풀었고 3번 문제는 과정을 쓰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교수님 앞에서 풀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 1, 2번 문제를 답변하고 ‘3번 문제는 시간이 없어 이렇게 풀었는데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라고 답변을 하고 면접이 종료되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대구에 살았기 때문에 서울에 사는 친구들보다 면접 준비가 늦을 수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초반에는 따라가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에 면접 준비를 하며 느낀 점은, 파이널 특강 때만 성실히 공부를 하여도 면접은 늦지 않고,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수학의 경우에는 기존에 수능 수학을 꾸준히 공부해 왔고, 어느 정도 수학 성적이 나왔다면 면접 문제를 푸는데 크게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분명 초반에는 적응하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스스로 복습만 해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에는 꾸준한 연습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시문 면접은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고 그 스킬들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모의 문제들을 통해 답변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적어놓아서 ‘이걸 다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막상 해보면 정말 별거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대원외고 장○○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전형, 학업우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저는 사회과학 면접은 고설 선생님, 수학 면접은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여름방학부터 수강하였는데, 두 선생님의 수업 덕분에 서울대 면접을 철저하게 대비하였기에 서울대 경제학부를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서울대 사회과학 면접 대비에 있어서는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다 보면 본인만이 이해하는 사례로 답변을 준비하거나, 지나치게 복잡한 논리로 답변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어떤 제시문이 출제되더라도 출제의도에 부합하는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핵심적인 사례와 논리를 10분에서 12분 사이의 짧은 시간동안 생각해 내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강조하시는 문제 풀이 방법론이 매우 유익하였는데, 실제로 선생님의 방법론대로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서 답변의 질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나는 가장 주요한 방법론은, ‘문제 발문만 읽고 답변 구조 잡기’였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방법론에 따라,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볼 때나 시뮬레이션을 할 때 항상 문제를 먼저 읽고 답변 구조부터 그려놓고 그 후에 제시문을 읽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사회과학 면접에서 문제가 요구하는 요소를 빼먹고 최초 답변을 하는 것은 치명적이기에, 안전한 답변을 구성하기 위해 매우 유의미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 문제 풀이 방법론뿐만 아니라, 선생님 특유의 멘탈관리(?)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항상 ‘무조건 합격할거다’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면접 전날에도 ‘너가 어려우면 다 어려울거다’고 해주시면서 지속적으로 저를 응원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고설 선생님의 문제 풀이 방법론과 특유의 멘탈관리가 제 면접 답변의 내용적 측면, 그리고 말하는 태도와 자신감 등의 형식적 측면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대 수학 면접 대비에 있어서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도 정말 유익했습니다. 경제학부에 지원할 때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수학 면접의 불안감이었습니다. 특히나 경제학부는 보통 실제 면접에서도 수학을 먼저 시키는 만큼, 수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부로 알려져 있기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면서 이런 막막함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수업하실 때 서울대 기출 문제만 다뤄주시는게 아니라, 전국에서 출제된 적정 난도의 수리논술 문제들을 다뤄주셨는데, 이를 통해 수학적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제가 응시한 2026학년도 서울대 수학면접 문제 또한 기존의 서울대 기출과는 결이 달랐고, 오히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자주 다뤄주신 ‘아주대학교 수리논술’ 문제와 유형이 거의 유사했기에, 선생님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불안감 때문에 서울대 인문/자연 수학면접 기출문제들을 여러번 풀이하고 발표해 보는 연습을 했는데 이것 또한 수학면접 실력을 기르는데 유의미했다고 생각하여, 제가 서울대 기출문제를 공부한 방법을 짧게 덧붙여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일단 서울대 인문, 자연 수리구술 기출을 여러번 (4회독 정도) 풀었습니다. 처음 풀때는 연도대로 풀어보고, 두 번째 풀때는 제가 분류한 유형별로 풀어보고, 세번째 풀때는 고난이도 문제들만 풀어보고, 네 번째로는 각 유형별 중요 문제를 사회과학 문제와 같이 시간 재서 풀고 발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출을 4번씩 푸는 동안, 기출을 통해 공부했던 내용을 두 개의 노트로 정리하였는데, 이게 면접이 가까워질수록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선, ‘서울대 수리구술 기출 유형별 정리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서울대 인문, 자연계 기출들을 11가지 유형 (수열, 일차함수, 이차함수, 삼/사차함수, 합성함수, 다항식, 해석기하, 평면기하, 확률, 정수론, 해석학)으로 분류하여 각 유형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노트에 “유형1(수열): 2025 인문 (난이도 상)”와 같은 방식으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수리구술 기출 유형별 행동강령 정리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기출들을 시간 재고 풀 때 내가 못 생각했던 중요한 아이디어, 문제 풀이에 필요했다고 생각되는 태도 등을 각 유형별로 정리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으로 최대한 꼼꼼하고 깊게 서울대 수학 면접 기출문제를 공부했고, 타대학 수리논술 문제도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충분히 접해보았기에 시험이 가까워져도 불안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입실 시간: 서울대 가는 길에 차가 많이 막힌다고 들어서,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집에서 5시에 나갔습니다. 도착하니 5시 40분 정도였고, 주차한 후 차 안에서 1시간30분 정도 잤습니다. 일어나서 비몽사몽한 채로 우석경제관(223동)으로 걸어갔는데, 앞에서 서울대 경제학부 선배님들이 열렬히 구호를 외치며 응원을 해주시고 계셨습니다.
대기 시간: 입실한 다음부터 면접을 볼때까지는 하나도 긴장을 안했던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로고스 학원에서 본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알 수 없는 내적 친밀감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경제학부는 다른 과와 달리 핸드폰 및 전자기기 외에는 소지품을 걷어가지 않기에, 가져온 면접 관련 자료들을 계속 읽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 시간: 1시간 정도 대기한 후, 면접 준비 장소인 복도로 이동했습니다. 복도에 설치된 책상 앞에 앉아서 잠시 5분 정도 대기하다가 문제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학과는 이동시간을 고려해서 28분을 준비시간으로 주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경제학부의 경우 면접실 바로 앞 복도에서 면접 준비시간을 가지기에 이동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30분을 다 쓸 수 있었습니다. 28분으로 학원에서 연습을 해왔기에, 조금 안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과학부터 풀었는데, 나름 제시문도 잘 읽히고 문제 발문도 비교적 간단했던지라, 평소에 모의면접에서 연습했던 대로 11분 정도에 해결했습니다. 수학은 일단 제시문이 한 페이지를 꽉 채울 만큼 길어서 당황했습니다. 이게 수학 제시문인지 사회과학 제시문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문제 끝에 나온 <방식1>과 <방식2>가 무슨 의미의 조건인지를 파악하지 못해서 더욱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 1을 봤는데 풀만해 보여서 빠르게 풀었습니다. 문제 2를 읽어보니, 그제서야 <방식1>이 ‘a를 변수로 식을 세워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깨닫고, E(x)-0.5V(x)를 a에 대한 이차식으로 나타내서 해결했습니다. 3번 문제도 2번 문제랑 동일한 원리로 풀이하고 나니 2분 정도 남았음을 확인했습니다. 4번 문제는 풀 욕심을 버리고, 문제 읽고 방향성만 대충 생각해봤습니다 (진짜 대충 생각했습니다). 남은 1분 동안 1번 문제 계산을 다시 확인해 보았고, 그렇게 30분이 다 지나갔습니다.
면접실 들어가기 전에 잠시 3분 정도 대기하였습니다. 그 시간 동안에는 수학보다는 사회과학 답변 작성한 것을 다시 보며, 고설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답변의 키워드들을 리마인드해 보았는데, 실제로 이게 사회과학 답변할 때 정말 유의미했습니다!
[2] 면접 내용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의 가장 큰 특징은, 교수님과의 질의응답이 정말 자유롭게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면접실 내에서 교수님들의 반응과 그에 대해 제가 어떻게 대처를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 드리고자 대화의 형식으로 면접 내용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편의상 여자 교수님을 A, 남자 교수님을 B로 가정하겠습니다.
나: 안녕하십니까!!
A,B: 네 안녕하세요, 일어나셔서 수학부터 ~ 칠판에 풀이 작성하시면서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나: 넵 알겠습니다! 1번 문제는 확률변수 X로 ( )와 ( )가 나왔고, 각각의 확률이 1/3, 2/3이기에 확률변수와 확률의 곱들을 더한 결과 E(x)=( )가 도출되었습니다. 그리고 V(x)=E(x2)-(E(x))2를 이용하여 V(x)=( )이 답으로 나왔습니다. 이어서 2번 문제 답변드리겠습니다. 2번 문제는 E(x)-0.5V(x)를 최대가 하도록 하는 a의 최적값을 묻고 있는데요, 방식1을 택하였다는 점에서 b를 정해진 수로 보고 a를 변수로 봐야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E(x)-0.5V(x)를 a에 대한 이차식으로 정리한 후, 그 이차함수가 최대가 되도록 하는 a를 구하면 되므로, a의 최적값은 3-3b/8b2+8b+2 입니다.
A: 저 a 최적값 어떻게 구했는지 자세히 설명해 볼래요?
나: 아 넵! y=Ax2+Bx+C라는 이차함수에서 함숫값을 최대가 되도록 하는 꼭짓점의 x좌표가 x=-B/2A라는 점을 이용하여, a에 대한 이차식의 이차항 계수와 일차항 계수로부터 a의 최적값을 구했습니다.
A: 네~
나: 그럼 이어서 3번 문제 풀이하겠습니다. 3번 문제에서 주어진 E(Y)-0.5V(Y)는 -E(x)-0.5V(x)와 같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2번 문제와 달리, 방식2를 택하였다는 점에서 a를 정해진 수로 보고 b를 변수로 봐야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E(x)-0.5V(x)를 b에 대한 이차식으로 정리하고 2번문제에서 말씀드린 -B/2A를 활용한다면, b의 최적활성도는 3-4a/8a라고입니다. 그러나 이때 이차항의 계수가 0, 즉 a가 0이 된다면 b의 최적활성도로는 0이상 1이하가 모두 가능할 것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까먹고 2번문제에서 이 부분을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2번 문제에서는 b가 0이상 1이하라는 점에서 이차항의 계수가 절대 0이 될 수 없기에 케이스 구분 없이, 3-3b/8b2+8b+2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B: 네~ 그러면 4번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될지 풀이 방향성 생각해 보셨어요?
나: 넵! 2번 문제와 3번 문제에서 구한 (a,b)의 최적값과 최적활성도의 각각의 순서쌍에서 a와 b가 0이상 1이하라는 점을 이용한 후, 그 교집합을 구해보면 답을 도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그럼 학생이 방금 말한 a의 범위를 고려해서, 2번에서 a의 최적값으로 또 가능한 값이 있을지 생각해볼래요?
나: 아 그럼 혹시 a가 0이상이고 1이하라는 점을 통해 2번에서 3-3b/8b2+8b+2를 제외한 또다른 a의 최적값을 찾아보라는 말씀이십니까?
A: 네네 또다른 a의 최적값이 있는지 ‘확인’만 해보세요~
나: 아! 3-3b/8b2+8b+2가 1이상이면 1, 0이하면 0이 a의 최적값이 되어서, 결과적으로 a의 최적값으로 3-3b/8b2+8b+2 말고도 1과 0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A: 네~ 그럼 1번에서 기댓값 구하는 과정 구체적으로 다시 설명해줄래요?
나: 넵! 1번에서 민수의 자산을 확률변수 X로 정해두고 있는데 X로 가능한 값은 -a+a(2+b), -a+a(1-b)이고, 각각의 확률이 1/3, 2/3이기에, 확률변수와 확률의 곱들의 총합인 기댓값으로 E(x)=( )
이 도출되었습니다.
B: 네네 그건 알겠는데... 여기 문제를 자세히 읽어보면, 처음에 민수가 0달러로 거래를 시작한게 아니라 1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적혀있는데, 이 부분이 고려가 된건가요~?
나: 아! 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민수가 1달러를 가지고 있었다는걸 고려한다면, 제가 기존에 구했던 E(x)에 1을 더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아! 어차피 V(x+1)=V(x)이기 때문에, 기존에 구했던 V(x)의 값에는 변동이 없을 것 같습니다.
A,B: 네 그럼 사회과학으로~ 넘어갈게요~ 자리에 앉으세요~
나: 넵!.... 1번문제 답변 드리겠습니다. (가)의 제시문은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적응의 양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양상으로는 크게 두가지를 들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인간이 스스로를 과신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것이 인간의 판단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인간이 스스로를 지나치게 불신하는 경향도 존재하며, 그것이 행동 지연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 제시문을 활용해 분석한다면, (나)와 (다) 제시문은 환경 적응 과정에서 부적응을 초래하는 인간의 판단 과정에서의 문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집니다. (나) 제시문은 특히, 지나친 확신으로 적정가치 수준 이상으로 주식에 투자할시 크나큰 손해를 입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즉, (가)에서 말하는 인간의 판단과정에서의 과신으로 인한 판단 오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 제시문은, 지나친 불확신으로 초과수익을 충분히 거둘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확신의 부족함으로 인해 본인의 자산을 팽창하지 못하는 비합리적인 상황이 초래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가)에서 말하는 인간의 판단 과정에서의 지나친 불확신으로 인한 행동지연의 문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2번 문제 답변 드리겠습니다. 1번 문제에서와 같이 주식 투자에 있어서, 인간의 위와 같은 경향은 환경에 대한 부적응, 즉 비합리적 결정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면을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러한 인간의 경향들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분야도 존재합니다. (나)와 같이 과도한 확신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사례로, 혁신적인 기업가들이 상픔이 실패할 거라는 주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아이디어에 확신을 가지고 출시하여. 가치 있는 재화를 생산한 사례를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 ‘가상화폐를 제조한 회사’를 제시하고 싶습니다. 가상화폐는 변동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화폐, 즉 공식적인 교환 수단으로서 기능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결국 아이디어에 확신을 가지고 출시한 결과, 현재는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교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와 같이 확신의 결여가 긍정적으로 사회에 기여한 사례로 ‘자율주행자동차의 출시 연기’를 제시하고 싶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기능이 확실하게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났을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명료한 매뉴얼이 만들어지지 않았기에 계속해서 출시를 연기하고 있는 국가들과 사회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 출시처럼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 있어서는, 확신이 결여된 채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 네~ 그러면 이제 크로스오버 질문을 드릴건데...아까 풀이한 수학 2번 문제에서 저 U의 식을 (다)에서 나오는 유형의 사람이 정한다면, U의 식에서 분산의 계수는 1/2보다 커질 것 같나요 작아질 것 같나요?
나: (다)에서와 같은 유형의 사람은 주식투자를 할 때, 손실을 두려워하여 어떤 투자 항목에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이므로 위험에 아주 민감한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학 제시문에서는 V(x), 즉 분산값을 위험성의 척도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다)와 같은 사람을 분산값을 더욱 크게 반영할 것이고 그로 인해 분산의 계수는 1/2보다 커질 것 같습니다!
B: 그렇게 계수를 크게 설정했을 때, (다)의 화자는 결국 투자를 할 것 같나요, 안 할 것 같나요?
나: 분산의 계수가 커진다면, U 값이 0보다 작아져서 결국 투자를 안 할 것 같습니다!
B: 수학적으로 봐도 안 할 것 같아요?
나: 어...저 U 식이 복잡해서.. 지금은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계산해 보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A,B: 하하하하하
나: 물론 수학적으로 보였을 때, U가 0보다 작아질 수가 없는 식인 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 직관으로는, 분산값의 계수가 0.5에 비해 매우 커진다면 U가 충분히 0보다 작은 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을 거라고 추론해 보고 싶습니다!!!
A,B: 네 그럼, 여기까지 하고 면접 마칠게요~
나: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칠판을 지우고, 인사를 드린 후 웃으며 퇴실했습니다. 우석경제관을 걸어 나가는데, 면접 내용과 무관하게 정말 후련하고 홀가분했던 것 같습니다. 한 학기 동안, 아니 어떻게 보면 3년 동안 제 전부였던 서울대 입시가 끝났거든요..!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저에게 서울대 면접 준비기간은 정말이지 내신 기간만큼이나, 혹은 내신보다 더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저는 사회과학 시뮬 꼴등도 여러 번 해보았고, 수학 weekly quiz도 최저점을 여러 차례 받아봤습니다. 면접이라는 것 자체가 내신이나 수능처럼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시험도 아니다 보니,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듯하여 불안하고 또 불안했습니다. 서울대 면접 준비를 하다 보면,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고, 계속 공부를 해도 실력이 나아지지 않는 느낌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면접을 본 후 느낀 것은, 면접은 정말 노력한 대로 결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개월간 땀 흘리며 알게 모르게 길러온 면접 실력은 아무리 긴장되더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로고스 학원을 다니며 수없이도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은 미미하지 않으며, 그 보이지 않는 경험은 알게 모르게 서울대 면접에서 멋지게 발휘될 것입니다. 스스로의 노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면접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 모두 찬란한 합격과 함께 길고 길었던 3년의 입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덕소고 유○○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교추천전형, 계열적합전형 합격
1. 도움이 된 선생님들/수업/컨설팅
저는 로고스학원에서 구술수업을 진행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을 다 수강한 몇 안되는 학생입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탁월한 강의력이 있으시기에 이 글에서는 각 선생님들의 수업을 후배들이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 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하 선생님들의 순서는 가나다순입니다.)
1) 강명철 선생님
수학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선생님의 압도적인 수학 실력과 수학 문제들의 퀄리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반대급부로서, 많은 친구들이 한숨을 푹푹 쉬는 모습을 종종 보곤 했습니다. 우선 본인이 수학에 자신감이 없더라도 경쟁자들이 일개 문과 학생들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탁월한 수학 실력을 가진 학생들은 몇 명 없고, 그런 학생들은 애초에 경쟁상대가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강명철 선생님의 퀴즈 성적을 매 시험마다 7점 이상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퀴즈를 풀 때 논술시험과 혼동하여 풀이를 한글로 상세하게 적는 학생들을 꽤 많이 목격했었습니다. 좋지 않습니다. (우선 조교님들이 채점할 때, 자세한 서술에 별로 주안점을 두지 않으십니다.) 말로만 설명하면 되기에 차라리 실전에서 교수님들께 어떤 식으로 전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교수님들의 채점 기준은 “학생이 문제를 충실히 이해했는가“의 여부이지 ”계산 과정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아닙니다. 실제로 저도 시험장에서의 압박감 때문에 2,3번 문제의 정답을 찾지 못했지만 합격한 점에서, 평가자들은 계산과정보다는 통찰력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중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는 각자만의 연습을 충실히 하는 것이 수학 심층 면접에서 훨씬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강명철 선생님은 이런 부분을 강조하지 않으셔서 각자만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2) 고설 선생님
저는 우선 고설 선생님 수업중에서 시사 특강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나다. 주입식 교육에 찌든다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고설 선생님의 특강을 듣고 이를 보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이 수업시간 도중 가르쳐주시는 방법론들은 고설선생님만이 가르치실 수 있는 특별한 기술들입니다. 이들을 기출문제들을 토대로 계속 반복한다면 시간 단축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2-14분을 계획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던 저는 ”대부분의 사회과학 문제들은 문제상황을 주고, 이를 해결해 보라는 구조이다.“라는 고설 선생님의 말을 기억하고, 9분 정도만에 문제를 빠르게 해결했습니다. 다만,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모든 기술을 다 연마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기술들이 압도적인 지능의 소유자이신 고설 선생님 기준에서 만들어졌기에, 범인들이 이를 모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해가 가는 정도의 선에서 본인이 사용 가능한 정도의 기술들을 활용하는 것이 모든 기술들을 빠짐없이 구사하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삼자비교를 하는 과정에서 스펙트럼 방식으로 정도의 차이로써 해석하는 것을 고설 선생님께서 강조하시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으로 쪼개서 푸는 것이 쉬운 기출들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20학년도의 공유경제논제의 경우 정도의 차이로 세 지문을 쪼개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3) 서진영 선생님
서진영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깔끔한 모의문제입니다. 선생님 본인이 지문들을 직접 만드시는 것이기에 과거의 제시문들을 그대로 이용하는 다른 문제들보다 월등히 좋은 퀄리티의 문제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생님의 수업은 단순히 개별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대학교 시험에서 출제자가 숨겨놓은 부분은 발굴하는 수업입니다. 가령 2021학년도의 <블랙리스트> 문제와 2022학년도의 <자유주의VS민주주의> 문제를 토대로 서울대학교가 민주주의, 자유주의, 자본주의라는 비슷한 개념들 사이에서 차별점을 제시하는 형태의 문제들을 자주 출제한다는 점을 설명해주셨고, 이를 토대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간의 차별점을 언급하는 모의 문제를 출제해주셨던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수업의 결론은 ”서울대학교에서는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사고과정을 중시한다”였습니다. 실제 면접문제에서도 인간의 사고과정이 매우 이성적이라는 기존의 당연함을 당연하지 않게 다뤄야 하는 문제가 출제된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4) 이승근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고교과정의 교과지식을 강조하십니다. 모의문제들 역시, 고등학교 교과서의 메인 개념들을 충실히 활용하는 방식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그렇기에 선생님께서는 수업시간 도중에 교과서를 읽어야 한다라는 말씀을 종종 하십니다. 본인이 선택한 수능과목 이외의 과목을 공부하지 않는 고3들의 습성은 다양한 기초지식 향상의 큰 걸림돌이 분명합니다. 경제와 사회문화를 선택한 저로서는 정치와 법 과목과 관련된 주제들이 나왔을 때, 대강은 알지만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개념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주민소환제를 생각하지 못해서 이승근 선생님한테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이후, 이승근 선생님의 충고를 바탕으로 정치관련 지식을 보충해서 사례제시형 문항들에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이 가장 강조하는 덕목이 창의성입니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와는 달리, 서울대학교는 창의성을 강조하는 학교임은 틀림없습니다. 문제들에서도 “문제를 해결해라“ 형식의 문제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창의적인 사례를 들면 분명 가산점을 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당부드릴 점은 창의성을 쫓다가 논점을 이탈한다면, 그 면접은 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토대로 창의적인 답변을 구상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5) 최지안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 수업은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보다 훨씬 피드백의 시간이 깁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답변에 대한 코멘트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친구들의 답변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 역시 매우 구체적이기에 잘하는 친구들은 반면교사의 대상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주제특강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서울대학교의 출제될 주제들은 과거 서울대과 연세대와 고려대 주제들입니다. 그렇기에 과거에 출제되었던 주제들을 충실히 숙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계열적합전형 면접 당시에 2024년 서울대학교의 주제와 매우 유사한 주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묻는 문제였고, 2024 서울대학교의 편향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봤다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주제를 최지안 선생님의 주제 모음집에서 전날 본 기억이 있었기에 훨씬 수월하게 풀었습니다. 이처럼 나올 주제를 예상하는 영역에서 최지안 선생님의 자료집이 저에게 큰 도움을 줬습니다.
동탄국제고 신○○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계열적합전형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서울대 사회과학면접 정규반은 최지안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였고, 고려대 파이널, 연세대 파이널은 고설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더불어 여러 선생님이 함께 수업하시는 서울대 파이널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세 선생님 모두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었는데요, 면접 준비 초기 단계에서는 최지안 선생님이, 면접 준비 중간 단계에서는 이승근 선생님이, 파이널 단계에서는 고설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경우 다양한 배경자료와 좋은 주제로 구성된 문제들을 준비해주셔서 초반에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경우 날카로운 추가질문을 바탕으로 제 생각의 모순점을 바로잡고 당황하지 않는 역량을 기르게 해주셨는데, 특히 다른 학생들의 답변에 대해서도 복기해 볼 수 있는 포인트를 많이 만들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경우, 기출을 이미 충분히 학습한 상태였던 파이널 단계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특히 연대 면접에서 8분이라는 짧은 준비시간에 숙달되도록 충분한 자료를 제공해 주시고 각 학교 스타일에 맞추어서 기출 기반 해설을 해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틀에 갇히지 않고 ‘나’ 스스로의 답변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수리 면접의 경우 강명철 선생님의 정규반과 파이널반을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정규반 시작 당시 수업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였는데, 주 1회 수업임에도 일주일 동안 충분히 곱씹어서 복습할 수 있는 좋은 문제들을 제작해 주신 덕분에 차근차근 수리면접을 잘 준비 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질의응답을 정말 잘 받아주시기도 하였고, 매주 보던 테스트 문제들로 스스로의 위치 파악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추석특강에서 집중적으로 실전 연습을 하고 다른 학생들과 풀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실력이 많이 늘 수 있었습니다.
2. 면접상황 복기- 서울대
대기: 일단 면접 대기실은 경제학과가 하나의 큰 대강의실을 사용하여 전체 학생을 수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연고대와 달리 면접 순서를 공식적으로 안알려줘서 조금 대책없이 기다렸던 것 같고, 자료나 간단한 과자류는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구상: <형식적인 부분> 교수실 앞에서 면접 구상을 하게 되는데, 수많은 교수실들 앞 복도에서 보기 때문에 좀 정신이 없습니다. 귀마개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년도의 경우 필기구 개인지참이 불가하고, 서울대에서 제공하는 볼펜으로만 풀 수 있었습니다.
<내용적인 부분> 사회과학 문제를 12분내에 풀고 나머지 18분을 수학 면접에 풀 계획이었으나 예상외로 사회과학 문제가 어려워 15분 정도를 썼고, 수학 문제가 질문은 쉬워 보였는데 최근 기출과 다른 경향이어서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연고대에 비해 기출로 문제를 예측 및 재단하는 것은 멘탈적으로 위험한 것 같습니다. 1번 풀고, 2번 풀다가 도중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1번 실제로는 틀렸습니다.)
답변:
교수님: 편하신 대로 먼저 답변하세요.
나: 사회과학 먼저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1번 문항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나 제시문과 다 제시문은 모두 미래 예측에 대한 불확실성의 상황에서 의사결정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만, 나 제시문은 민감도가 높은 성향을, 다 제시문은 민감도가 낮은 성향을 그 원인으로 지목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각각 나는 편향제거를, 다는 전체 과정 검토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 제시문 설명: 민감도 정도에 따라 각각 제시 > 나와 다 제시문을 인용하여 민감도 감소와 증가임을 설명함. > 해결방안으로는 가 제시문 하단에 나와있던 편향제거와 의사결정 과정 전체를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활용함. 구체적으로 나의 경우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으로써, 그 가치에 현재가치만 포함하는 것은 편향적 사고다. 따라서 기업의 기술력이나 기반시설 등 미래의 발전 가능성 평가지표를 포함하여 현재에 치중하는 편향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다의 경우 의사결정 과정 중에서도 정보 수집단계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가 되므로, 정보 수집 과정의 필터링이 필요하다. 중요한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습니다.
2번 문항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나의 경우 민감도가 낮은 성향은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증가시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는 기술 숙련공을 들 수 있는데요, 특히 실제 사례로서는 산업혁명 이후 테일러리즘 등으로 대표되는 숙련공들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보다는 현재 자신이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극도의 숙련과 효율성을 달성하여 생산량을 증대시켰기 때문입니다.
다의 경우 민감도가 높은 성향은 기존의 관습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가능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는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의 경영 전략 변화를 들 수 있는데요, 실례로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이 미국 진출 당시, 국내 점유율은 높았지만 품질이 낮아 미국에서 선전하지 못하였습니다. 당시 그 기업은 관습에 갇혀 기존 생산방식을 고집하기보다는, 새로운 정보인 미국 소비자들의 불만사항들을 바탕으로, 아예 새로운 기조인 ‘품질경영’ 전략을 이용하여 결국 서구 시장을 개척해 낼 수 있었습니다. <총 6분 정도 소요됨. >
교수님:예. 일어나서 칠판에 수학 문제 풀이하세요.
나:1번 문항 답 먼저 이야기하고, 풀이함.
교수님:1번 답이 틀렸어요. 어디가 틀린 것 같아요?
나: 대답 못함.
교수님: x의 definition이 뭐예요? <영어를 섞어 쓰셔서 처음에 무척 당황했다..>
나: 답변하다가 실수 발견해서 어떤 부분을 실수했는지 말하고 다시 풀려고 함. (1그램당 인걸 전체로 보고 풂.)
교수님:시간이 없으니 다 풀지 말고, 평균이랑 분산 어떻게 구하는지 말해봐요.
나: 그냥 생각나는 대로 손짓 써가면서 답했다. 1번부터 틀려서 멘탈이 나갔었다.
교수님: 그럼 2번은 어떻게 풀 것 같아요?
나: 제가 원래 1번 맞은 줄 알고 2번 풀다가 막혔었는데, 변수를 정리해서 이차함수의 최댓값을 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오, 이차함수 최댓값 어떻게 구해요? (답변을 제대로 못해서 여러번 물어보셨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꼭짓점이 범위 안에 없는 경우 이차함수는 연속함수의 최대최소정리에 따라 범위의 양 끝값만 조사하면 될 것 같다고 답변)
교수님: 그러면 3번은요?
나: 2번과 비슷한 방법으로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 그러면 4번은요?
나: 처음에는 부등식을 가지고 순서쌍을 구할 수 있다고 했다가 실수를 깨닫고, 2, 3번에서 도출한 방정식을 연립하면 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대강 말함.
교수님: 1분 남았는데 하고 싶은 말 있어요? 하셨다가 갑자기 b인가 a가 0일 때 나머지 하나 값을 구해보라고 하심. 내가 보드마카로 쓰려고 하자 시간 없다고 머리로 풀라고 하시다가 시간이 끝나서 나왔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복기하면서 적는 말들은 면접 때 실제로 말한 것에 비해 훨씬 정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선배들의 답변 복기나 주변 친구들의 면접 준비 과정을 보며 막막함이 앞서던 시기가 길었는데요, 서울대 수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유창한 말하기나 색다른 시선보다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저는 수리 면접을 정말 망한 케이스라고 생각하였는데요,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아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답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입시기간동안은 합격생들의 해낼 수 있다는 말이 다소 무책임하게 들리겠지만, 진심으로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끝까지 해낸다면 좋은 결과 충분히 있을 것입니다!
동탄국제고 이○○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 /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사회과학 구술 면접 대비반(고설, 이승근 선생님)
수학 구술 면접 대비반(강명철 선생님)
저는 여름방학부터 로고스 면접 준비 학원에 다녔습니다. 사회과학 구술 면접 대비반에서 고설 선생님은 전반적인 풀이 전략 및 방법론을 알려 주셨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모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저는 전체적으로 답변의 구조적 틀을 만들 수 있었고, 대립쌍을 찾거나 만드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의 정규 수업에서는 기출 세미나를 하는데, 10년치의 기출임에도 질문을 하면 고설 선생님께서는 항상 제 질문에 대답해 주셔서 기출을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은 경제 관련 배경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고, 또 일대일 피드백 및 추가 질문을 항상 해주셔서 실전 대비를 할 수 있었고, 같은 질문에 대한 다른 친구들의 답변도 들을 수 있어서 제 답변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학 구술의 경우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매시간 수준 높은 문제들을 주셨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계속 복습하면서 수학 실력이 늘고 있다고 체감했습니다. 초반부 수업은 주로 도형 문제로 이루어지는데, 처음에는 한 문제도 풀 수 없었지만 나중에는 비슷한 수준의 문제들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시작 전에 항상 보던 퀴즈는 나의 성적은 물론 같은 과를 지원한 학생들의 성적도 같이 알려주시기 때문에 객관적인 저의 실력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우선 경제학과의 경우 큰 강당 같은 곳에서 다같이 기다린 후 한 명씩 조교가 면접 대기실로 데려갑니다. 이때 자신이 몇 번째 순서인지 알려주지 않으므로, 오래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초콜릿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4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면접 대기실에서는 사회과학 문제와 수학 문제를 30분 풉니다. 대기실이 방이 아니라 그냥 복도이고, 필기구도 학교 측에서 펜으로 제공합니다. 저는 사회과학을 먼저 풀고, 수학을 풀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학 4문제 중 1번은 답을 내고 2, 3번은 풀이를 구상하는 정도의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면 벽에 붙어 있는 작은 칠판이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수학을 풀었는데, 2, 3번 풀이까지 이야기했더니 면접관 측으로부터 그럼 2, 3번은 맞았다고 치고 4번을 풀어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답을 내는 것도 좋지만 풀이가 정확하면 면접관들이 그냥 넘어가기도 하기 때문에 답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빨리 풀이를 구상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회과학 문제는 뇌의 성질과 개인의 주식 투자 상황에 대한 제시문이 출제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회과학 문제의 핵심은 문제 1번과 문제 2번의 연결입니다. 문제 2번에서 문제 1번의 행동이 오히려 긍정적이었던 사례를 제시하라고 했기 때문에, 사례를 설정할 때 “개인”의 주식투자 상황인 문제 1번의 예시에서 주체를 반대로 설정하려고 했고, 이에 따라 저는 2번 문제 사례의 주체를 모두 국가라고 잡았습니다. 그 후 각각 전쟁과 전염병 상황을 예시로 들어 1번에서 문제되었던 행동이 오히려 국가 입장에서는 사회 전체의 파급력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풀어서 설명했습니다. 저는 문제 1번을 대답하는 중간에 추가 질문을 받았는데, 단순히 제 표현에 대한 질문이었을 뿐 별다른 추가 질문은 시간 관계상 받지 못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항상 내가 붙을 수 있을지 의심하면서 스스로를 잘 믿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로고스 선생님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고, 복습하다 보면 어느새 면접 준비는 다 되어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스스로를 믿고, 그동안의 노력들을 믿는다면 당연히 면접에 합격해 있을 것입니다. 다들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명덕외고 김○○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3학년 여름방학부터 강명철 선생님의 수리구술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은 매시간 조교님의 미니 테스트와 강명철 선생님의 문제풀이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니 테스트 결과는 다음 시간에 항상 과별 순위표로 정리되어 배부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상심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해당 시험에서 가장 낮은 등수를 받은 적도 있고, 항상 중하위권에 머무르는 성적을 받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문제를 풀기 위한 실마리를 찾는 방법을 익히고 문제 출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점점 감을 잡고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수업 시간에 돌아다니시며 학생의 문제 풀이 과정과 이해도를 확인하시면서 수업하시기 때문에 어려운 수업도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기출에 출제되었던 개념이나 문제 풀이와 겹치지 않게 항상 다르게 출제하기 때문에 학원에서 제공하는 문제의 난이도와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문제는 단순히 계산능력을 묻는 것이 아니라 항상 사고의 전환이나 창의적 발상, 논리력을 요하였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학교 면접에서는 자신의 정확한 면접 순서를 알기 어렵습니다. 나누어주는 면접 번호가 순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에 처음에 호명되는 면접자의 번호를 알아야만 자신의 순서를 얼추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두 번째 순서였지만 첫 번째 면접자의 번호를 몰랐기에 제가 두 번째로 불려나갈 것을 몰라서 상당히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기에 여러분께서는 꼭 첫 면접자의 번호를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
문제 준비실은 면접실 바로 앞의 복도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연세대나 고려대보다는 문제를 풀기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준비실에는 여러 볼펜과 문제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기존에 알던 것과 달리 메모지가 한 장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문제지 세 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기에 문제를 풀면서 추가로 요청했더니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아 수학은 문제지에 풀이하였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사회과학을 먼저 풀고 다음에 수학을 풀었습니다. 사회과학은 루틴대로 풀었지만 수학에서 통계 문제가 출제되어 애를 먹었습니다. 1번은 평균과 분산을 구하는 문제였는데, 미지수가 많아 계산이 복잡하다고 느꼈고 풀이 방식을 바꿔 다시 풀었습니다. 수리 면접에서는 복잡한 식을 계산하는 능력만을 평가하지 않아 오히려 이렇게 복잡하게 푸는 게 출제 의도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같은 항을 지니도록 식을 변형하여 다시 계산하니 간단하게 답이 나온 것을 보아 이것이 출제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면접실에 들어간 후의 상황입니다.
(입장, 인사)
교수님: 사회과학과 수학 문제 중에서 어떤 걸 먼저 풀건가요?
나: 사회과학 먼저 답변드리겠습니다. 1번 답변, 2번 답변(답변이 길어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교수님: 시간이 별로 없으니까 바로 수학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나: 1번 답변(여기서 계산실수가 있어 답이랑 항이 일부만 겹치는 답변을 했습니다)
교수님: 음... 맞는 것 같은데.. 일단 2번으로 넘어갈까요?(아마 계산실수를 했다는 걸 아시고 넘어가신 것 같습니다)
나: 네! 2번 답변
교수님: 2번 답은 어떻게 나온 거죠?
나: b가 고정되어 상수로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a를 변수로 보고 a에 대한 이차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식으로 이차함수를 그리고 축이 a= 가 되기 때문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교수님: 3번 답변해 주세요.
나: 3번은 다 못 풀었지만 금의 총합은 항상 3g이기 때문에 X+Y=3을 이용해서 2번과 같은 방식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네 그럼 3번을 다 풀었다고 가정하고 4번은 어떻게 풀 수 있는지 방향이라도 말해줄 수 있나요?
나: 순서쌍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범위처럼 나올 것 같고, a와 b의 범위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답함(중간에 면접 안내자분께서 문을 두드리셨지만 교수님께서 계속 하던 말 계속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인사, 퇴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앞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강명철 선생님 수업에서 잘하는 편에 속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매주 시험을 보면 중하위권에 해당되는 순위를 받았고, 수업 시간에 대부분의 문제는 다 풀지도 못해 발표하러 나오는 소수의 학생들을 보며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학원에서의 성적이 면접 결과가 되는 것은 아니고, 여러분이 학원을 다니면서 매주 문제를 풀고 시험을 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대단한 학생이라는 것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고 견디는 것만으로도 잘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문제를 풀어도 생각이 나지 않고, 발전하는 것 같지 않아 보일 때가 있더라도 성장하는 순간은 분명히 옵니다. 면접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비로소 성장을 체감하기 시작한 제 경험을 비추어 보았을 때, 중요한 것은 성장의 시기보다도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버틴 경험은 결국 면접에서의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역시 저보다 훨씬 잘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국제고 서○○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국제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사회과학 면접
저는 사회과학 면접 대비 수업을 여름방학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각각 고설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두 분 모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고설 선생님은 어떻게 짧은 시간 내에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남들과는 다른, 독특하고 깔끔한 답변을 구성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공식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답변이 정리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경제학과를 지망하는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특히 전공과 관련된 날카로운 추가 질문 덕분에 당황할 때도 많았지만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는 추가 질문에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로고스에서 진행한 모의 면접 또한 제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수리구술 면접
강명철 선생님의 수리구술 면접 대비 수업도 여름방학부터 들었습니다. 첫날부터 기존에 봐오던 문제들과 다른 스타일의 문제에, 그리고 정말 잘하는 친구들에 많이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수업을 들으면서 사고가 확장되고 점점 문제에 적응하게 되어 마지막에는 문제를 원활하게 풀 수 있었고 그 결과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아무 말도 못 하면 어떡하냐며 집에 돌아와 걱정했던 첫날 수업에 비해 이만큼 성장한 배경에는 선생님의 높은 질의 수업과 격려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제 경우에는 1분 정도 남았을 때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풀고 4번 문제 감을 잡은 상태였는데, 들어가기 직전에 검산하다가 1번 문제를 잘못 구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번, 3번 모두 1번과 연결되기 때문에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란스러웠지만 시간은 다 되어서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교수님 A: 만나서 반가워요~
나: 저도 반갑습니다!
교수님 A: 그럼 수학부터 풀어보세요~
나: 엇 넵. 그런데 제가 1번 문제에서 계산 실수를 한 것 같아서 여기서 풀어도 괜찮겠습니까?
교수님 A, B: 네~
나: (아직 정답을 깔끔하게 정리하지는 않은 상태로 눈치를 봤습니다) 이제 정리를 하면 되는데...
교수님 A: 그건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2번, 3번은 어떻게 풀지 설명해 볼래요?
나: 앗 네! (설명함)
교수님 A, B: 그럼 이어서 4번은 어떻게 풀지 설명해 보세요
나: (설명함)
이때 교수님 B 분께서 4번 문제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듯한 물음을 던지셨는데 제가 답을 명확히 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긴장해서 틀렸나 싶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접근 방향이 맞아서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고민하고 있으니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습니다.
교수님 A: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이제 사회과학 지문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네요.
나: 네. 그럼 문제 1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명함, 이어서 문제 2번도 설명)
교수님 B: 2번에서 두 번째로 들었던 예시가 이해가 안 되는데, 다시 설명해 주겠어요?
나: 네. (기존에 말했던 것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함)
교수님 A, B: 네 수고하셨습니다. 나가셔도 돼요~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전 사회과학 수업이든 수리구술 수업이든 잘하는 편에 속하지 않는 것 같아 늘 속상해하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오면서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였고 합격이라는 결과뿐 아니라 경험의 측면에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후배분들도 끝까지 하다 보면 결국 해내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꼭 내년에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안양외고 지○○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계열적합전형, 학업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활동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탐구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저는 고3이 되는 겨울부터 파이널까지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평소 스스로 논리력과 사고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특히 서울대학교는 서류와 면접의 비중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제가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면접을 남들보다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겨울방학부터 면접 대비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여름방학부터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수업을 들으면서 수학면접에 대한 대비를 이어갔습니다.
먼저 사회과학 면접의 경우, 고설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배경지식이 부족했던 저는 다양한 모의문제와 기출문제를 접하며 문제에 등장하는 주요 쟁점과 사례들을 정리하고 체화하는 방식으로 배경지식을 쌓아 나갔습니다. 또한 함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답변에서 등장하는 사례들을 필기하며 익히는 등 최대한 수업시간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하였습니다. 논리 전개 방식과 방법론은 고설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것들을 집중해서 듣고, 이를 실제 문제 해결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하며 익혀 나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점차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가 빨라졌고, 보다 구조화된 답변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술노트를 만들어 과거 서울대 기출문항들을 직접 풀어보며, 브릿지와 같은 고설선생님이 가르쳐주신 테크닉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면접대비를 했습니다. 매 수업 이후에는 복습을 진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음으로 심층수학은 강명철 선생님의 주차별 자료를 중심으로 복습과 이해에 초점을 두고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복습이었습니다. 다양한 문제와 사고 과정을 반복적으로 정리하면서 선생님의 풀이 방식과 사고 흐름을 체화하는 것이 수학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고 방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처음 보는 문제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수업 중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바로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해 나갔습니다.
두 수업을 통해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구술 실력 향상에는 반드시 복습과 질문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술실력은 단지 수업을 수동적으로 수강하는 것만으로 길러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주체적인 학습 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일부러라도 질문거리를 마들어 선생님께 질문하는 과정이 구술 실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경제학부는 1단계 합격자가 많아 강당과 같은 곳에서 단체로 대기하였습니다. 본인 확인과 전자기기 수거 후 부정행위 관련 공지사항을 안내받았고, 이후 면접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 순서는 명시적으로 말씀해 주시지는 않았지만, 조 내에서 수험번호 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뒤에서 4번째 순서였기 때문에 약 4시간 15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이후 면접장소로 이동하였는데, 경제학부는 따로 면접 준비실이 없어 면접실 옆 복도 책상에서 벽을 보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지와 종이, 그리고 검정색 볼펜을 제공받았고, 스톱워치에 30분을 설정해 주신 후 면접 문제를 풀이했습니다. 면접 문제를 푸는 장소를 고려했을 때 주변 이동소리, 대화 소리, 그리고 다른 학생이 면접을 보는 소리도 들리기 때문에 부산스러운 상태에서 집중하는 법을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0분이 종료된 후 면접실 앞에서 약 2분간 대기한 뒤 입실하여 15분동안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2] 면접 내용
저는 수학-사회과학 순으로 답변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자신있는 문제부터 답변하라고 하셔서, 평소 연습하던 루틴대로 수학 문제부터 설명했습니다.
이번 수학 문제는 총 4문항이었으며, 문제를 풀 때 사소한 부분에 막히는 바람에 1-1번 문항에서 평균만 구하고 분산은 식만 세운 채 면접실에 들어갔었습니다. 면접실에서는 화이트보드에 평균을 구한 과정과 분산식을 설명한 뒤, 사회과학 문제를 먼저 답변하고 남은 수학 문제를 다시 풀겠다고 말씀드린 후 사회과학으로 넘어갔습니다.
사회과학에서는 2문제가 나왔습니다. 1번은 주어진 문제상황에 대한 각각 해결책을 묻는 것이었고 2번은 부정적인 내용의 제시문을 확장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사례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1번을 풀 때는 가 제시문의 문제상황 2개를 나, 다 제시문에서 나타내는 사례와 각각 대응시켜서 설명한 후, 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사례를 제시하였습니다. 2번 문제를 풀 때에는 제가 문제를 오독하는 바람에 긍정적인 측면이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을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답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교수님께서 추가질문으로 ‘2번 문항에서 기여라는 것이 긍정적인 측면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씀해주셔서 바로 답변을 두가지 편향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각각 말씀드렸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답변이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사회과학 답변이 끝난 이후 교수님께서 남은 수학문제 2~4번을 어떻게 풀 것인지 설명해 보라고 하셔서 2번, 3번 모두 식의 형태를 갖고 있고 각 문제별로 주어진 식에 따라 미분해서 최대를 갖는 부분과 범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4번 문항은 2, 3번에서 구한 범위를 이용해서 순서쌍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앞서 구했던 분산식을 풀어서 답을 구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풀기 시작한 지 1분 정도 후에 면접 시간이 끝나서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교수님께서 면접 시간이 끝났다고 알려주신 뒤 ‘아쉽네요..’라고 말씀해 주신게 기억이 납니다..
저는 사회과학 문제의 방향성을 잘못 잡은 탓에 추가적인 사고의 확장을 요하는 추가질문은 받지 못했고, 수학에서도 별도의 힌트 없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사실 저는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배경지식이 풍부해 처음부터 짜임있는 답변을 구성할 수 있는 학생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구술면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문제 접근 방법을 익히며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스스로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크게 향상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당장은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미래의 자신을 믿고 준비 과정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준비하는 과정속에서 실패를 겪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에서는 실력뿐만 아니라 자신감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준비해 온 자신을 믿고 끝까지 위축되지 않는 태도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외대부고 홍○○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수학 구술면접 준비를 위해 여름방학 때부터 로고스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가장 집중적으로 공부했던 부분은 선생님의 사고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개별적인 부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유형과 주제가 나올 때마다 선생님은 명확하고도 직관적인 사고법을 제시해 주셨고, 이를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의 답을 내지 못했더라도 선생님의 풀이를 보며 내가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생각해 보고, 시험장에서 내가 이런 생각을 떠올리려면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푼 문제도 제 풀이와 선생님의 풀이를 비교해 가면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를 끊임없이 생각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수업시간에 문제 위에다가 메모한 후 다음 주 수업을 듣기 전에 복습하기를 반복했는데, 이 방법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개강 후 얼마 동안은 갈피조차 잡지 못해 수업을 따라가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추석특강을 기점으로 어떻게 어느 부분을 공부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파이널 기간에도 수학 구술 수업만큼은 즐겁고 알차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외적으로, 수능같은 필기 시험이나 논술 시험이 아닌 ‘구술 면접’이다 보니 시험장 안에서의 멘탈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도 면접의 70%를 차지하는 것은 멘탈이라고 말씀하셨을 만큼, 저도 그 중요성을 면접이 다가올수록 새삼 느낄 수 있었고 나름대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파이널 수업을 하시면서, 서울대 구술 면접을 큰 사건이라 생각하지 말고 여행에서 들리는 작은 숙소라고 생각하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 말씀을 정말 많이 되새겼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수학 구술 면접에 대해 모든걸 알고 계신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문제 풀이 측면에서도, 그 외적 측면에서도 선생님의 해주신 수업과 말씀들은 면접에서의 자신감을 가지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제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길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수업 전 테스트와 준비해 오신 문제들을 푸는 경우가 하나하나씩 늘어가면서 불확실에서 오는 불안감들을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이 수기를 빌려 최상의 수업을 준비해 주시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신 강명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계셔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로고스 학원에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만일 다시 입시를 하게 된다면, 다른건 몰라도 강명철 선생님 수업은 무조건 들을 것 같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1/21 정오 문제풀이 시작 (조에서 세번째로 마지막), 11/21 오후 12:30 면접 시작
-> 수학 먼저 할래요? 사회과학 먼저 할래요?
-> 수학 먼저 해보겠습니다.
1번은 각각의 확률에 변량을 곱하고, 이들을 모두 더해 E(x)= 가 되고 편차 제곱의 합으로 분산을 구하면 V(X)=가 됩니다. (교수님 표정변화가 없어 틀린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맞는 계산이었음)
2번은 (식 설명) 이렇게 해서 ()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를 a에 대한 이차방적식으로 정리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여기서 이 이차함수 그래프의 미분계수가 0되는 지점을 구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따라서 a=b에 대해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식이 좀 이상한 모양으로 나온 것을 보니 계산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표정 변화가 없으니까 진짜 틀린건 줄 알았는데 막상 나중에 알고 보니 맞은 계산이었음. 이런거 신경 안쓰는게 중요할 듯)
-> 추가질문: 최대값인지 최솟값인지 어떻게 알아요?
-> 답변: b의 범위에 따라 이 그래프가 최대값을 가지는 위로 볼록한 그래프라고 알 수 있습니다
-> 네 알겠습니다 3번 풀었나요?
네. 3번은 같은 방법으로 E(Y)와 V(Y)를 구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답을 구하면 ~가 나옵니다 (이건 맞음)
4번은 a와 b에 대한 식이 각각 주어져있으니 이를 연립하여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풀어보라함 (막 전개하니까) 복잡해서 그냥 항 수 있는데까지만 해보라함. 결국 답을 구하지는 못함
->3번으로 돌아가서 저것도 최댓값 가지는지 어떻게 알아요?
->2번과 마찬가지로 a의 범위에 따라 최고차항의 계수가 음수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 범위 다시 고려해야할 거 같은데요? a가 0이 되면 b가 성립을 안하는거 아닌가요?
->아 넵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생각하다가) 아 a가 0이 됭때는 b에 대한 이차방정식으로 나타나지 않으므로 다른 값으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아 a가 1/4와 3/4 사이에 있을 때에는 b의 값이 범위를 만족하는데 1/4보다 작거나 3/4보다 크다면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최적값이 두개 이상 존재할 수 있습니다
-> 한 교수님께서 조금 더 질문하려고 하니 옆에 있는 교수님께서 일단 사회과학으로 넘어가자 함
<사회과학 답변>
1번 문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는 ~와 ~사이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에서는 ~모형을 근거로 직관적이고 즉흥적인 판단을 내리는 판단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가)에 따르면, 이러한 판단과정은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편향에서 벗어날 필요성이 있는데, 이는 한쪽 모형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이를 다각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체계적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이는 해당 모형을 선택한 근거의 허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에 따르면 ~모형을 선택한 이유가 과거의 주가 예측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제시되어있는데, 이것 말고도 다양한 변수 혹은 환경적 요인들을 고려한 근거를 체계적으로 마련 및 검증하여 모형 선택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다)에서는 반대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지나치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에 따르면, 이는 (다)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행동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정보의 수집 및 분석 차원에서의 체계적 검증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는 등의 정보를 선별 및 분류하여 필요한 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허나 (다)를 보면 주변인들이 ~라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이런 언급이 있는데, 이와 같은 특정 방법에 치중되는 편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번 문제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나)의 인지 ~는 즉각적이고 시급한 판단을 내릴 때 유용합니다. 즉,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인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할 필요성이 있을 때 요구되는 자세입니다. 그 예시로 범죄에 대한 대응이나 코로나 19와 같은 국가적 전염병 확산에 대한 대응을 들 수 있겠습니다. 허나 이러한 즉각적인 대응을 할 때, 개인의 기본권이 과도하게 침해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치밀하고 신중한 방법 수정도 필요할 것입니다.
(다)의 인지 ~는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요구됩니다. 즉, 충분한 사고와 숙고의 과정을 거쳐 조금은 천천히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데, 그 예시로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공청회 과정에서 숙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을 들 수 있겠습니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청회이니만큼 다양한 시각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허나 이 역시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논의가 과도하게 이루어지면 공청회의 효율적 진행이 불가능해지고 그 목적이 옅어지기에, 필요한 논의들 위주의 충분한 참여가 포함된 숙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 추가질문 없었고, 아 이런이런 말이네요~ 아 그렇군요~ 아 동의해요~ 하다가 시간이 조금 남음
-> 남은 시간동안 수학 더 풀어 보자함
->3번을 계속 하자고함. 1/4 혹은 3/4범위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를 생각해 보라함.
->아 이렇게 되면 b가 0 혹은 1의 값으로 나타날 것 갘습니다
->시간 다됨. 지우고 나가달라함
->지우다가 아 이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고 설명
그래프를 그려보면 a가 1/4보다 작거나 3/4보다 크면 축이 범위 사이에 있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축에서부터 가까운 값이 최대값이 되므로 a가 0혹은 1일 때 최대값을 가질 것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하고 약간 빨리 나가라는 분위기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무조건 손목시계 챙겨가세요. 처음엔 사용하지 말라고 하다가 쓰게 해줬습니다. 대기실에도 시계가 없습니다. 문제 풀면서도 자기 시계 보고 푸는게 훨씬 편했습니다.
-서울대학교라고 해서 대기장소도 시설이 좋고 그럴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의자가 매우 불편했고 대기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힘들어졌습니다. 대기시간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간단한 간식거리 (초콜릿, 간단한 빵 등)을 꼭 챙겨가세요. 문제풀이도 개방된 공간에서 하다보니 주변환경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귀마개를 꼭 챙겨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사회과학이 평이했고 수학이 좀 어려웠는데, 주제나 접근이 어려운 것보다 계산량과 정리해야 할 식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또 계산이 복잡하다보니 숫자가 자꾸 이상하게 나와 계속 검산하게 되고, 교수님 앞에서 풀이를 진행하면서도 제 계산에 확신이 안들어 자신감 있게 풀이를 하지 못했었는데, 문제를 풀고 면접을 볼 때 만큼은 자신의 답에 확신을 갖고 내가 다 맞았다는 느낌으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문제 풀 때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계속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시거나 표정 변화가 없으실 겁니다. 내가 풀린게 틀릴 리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쫄지 말고 계속 풀어나가시킬 바랍니다. 실제로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랜 시간 대기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긴장은 생각보다 많이 안됐습니다. 사실 수학문제 푸느라 정신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긴장해서 말을 절면 어떡하지’와 같은 생각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문제가 어려우면 순간적으로 포기하고 싶어지거나 너무 막막하게 느껴지거나 그럴 수도 있습니다. 30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니 그 30분과 면접을 보는 15분 만큼은 3년동안 공부해온 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 문제 풀 때 가장 중요한건 교수님이 던져주시는 힌트들을 잘 캐치해내서‘받아 먹는’것입니다. 수능처럼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니라 면접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자신이 문제를 몇 개 풀지 못했더라도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풀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실에 들어가셔서 교수님과의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작용에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을 성실히 들었다면 수학 구술 만큼은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천국제고 김○○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계열적합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탐구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서울대 사회과학 정규반, 서울대 심층수학 정규반, 서울대 파이널, 서울대 시뮬 수업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내신을 마무리한 후 여름방학부터 로고스 학원에서 서울대 사회과학 정규반, 심층수학 정규반을 수강하였습니다. 학원을 등록하지 않고 책이나 기출문제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 학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다시 돌아가도 학원에 등록할 것 같습니다.
서울대 사회과학 정규반은 선생님의 강의식 수업이 약 20-30% 정도, 70-80% 정도는 학생들이 답변을 한 명씩 돌아가며 말하고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선생님들께서는 ‘구술고사’라는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무지했던 저에게 큰 틀과 방향성을 잡아주셨습니다. (문제 유형과 유형별 답변의 틀 등) 또한 수업에서 매주 다양한 주제의 제시문을 접하면서 여러 가지 사회현상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해주셨으며, 다양한 자료(직접 제작하신 모의문제, 시사상식 정리 등)를 통해 도저히 갈피가 잡히지 않던 구술고사 준비를 명확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더하여 선생님들께서는 다양한 사례들, 시사상식, 생각해 볼거리들을 알려주셨는데, 이러한 것들은 전부 저의 자산이 되었고, 면접 준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한 명씩 돌아가며 말하는 방식의 수업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듣고 있는 상황에서 답변을 말해 보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줄어들었고, 이와 같은 경험이 쌓여 면접장에서도 떨지 않고 차분하게 저의 생각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많이 긴장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요!!) 또한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답변을 들으면서 면접장에서 떠올릴 수 있는 ‘사례’들을 많이 알아가게 되어 좋았으며, 실제로 수업 중 친구가 말한 사례가 인상적이어서 고려대 면접에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수업에서 해답을 내기 어려운 제시문을 읽고 나의 생각을 도출 해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것이 바로 미래의 사회의 리더로서 혹은 리더가 아니더라도 한 명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진정해봐야 하는 값진 고민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서울대 심층수학 정규반은 저에게는 정말 가혹하고 어려운 수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수학 문제가 쉽지 않기에 부딪혀 볼만한 가치 또한 있습니다. 제가 다양한 서울대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느낀 바는, 서울대 수학 문제의 최근 출제 기조는 반드시 ‘상황이 복잡하게’ 출제된다는 것입니다. 올해도 빗나가지 않고 복잡한 상황이 출제되었습니다. 이렇게 면접장에서 상황이 복잡한 문제를 만나면 당황하기 쉬운데, 심층수학반에서는 상황이 길고 복잡한 문제 / 간결하면서도 개념을 핵심적으로 묻는 문제 / 계산이 복잡한 문제 / 호흡이 긴 문제 / 아이디어가 필요한 문제 / 잊어버린 고1 수학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 / 증명을 하는 문제 등 정말 다양한 고난도 수학 문제를 풀어보면서 어려운 수학 문제를 대응하는 것 자체에 내성이 생겨 면접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더하여 앞서 나열했듯 정말 다양한 문제를 풀며 말 그대로 ‘다각도’의 사고를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
사회과학 최지안 선생님 – 최지안 선생님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입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그 중에서도 최지안 선생님의 정규반을 수강하게 되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정말 따뜻한 마음씨로 누구보다도 학생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해주십니다. 저의 수험 생활은 지치는 날들의 연속이었고, 남들에 비해 특히나 마음이 약한 저는 타인의 따뜻함에 큰 감동을 받는 학생이었는데, 선생님의 온화함 덕에 항상 잔뜩 긴장해 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자료는 전부 양질의 자료로, 높은 퀄리티의 모의 문제와 다양하게 정리해 주시는 시사 상식 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하여 선생님께서는 매주 다른 주제의 사례와 중요한 시사 상식을 강의 형태로도 전달해 주셨는데, 실제로 올해 고려대학교 제시문에 출제된 주제와 사례를 적중하셔서 면접장에서 정말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고 또 문제를 쉽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회과학 이승근 선생님 –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을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재치있는 입담을 가지고 계셔서 항상 선생님 수업에서는 웃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선생님께서는 특히나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배경지식을 소개해 주셔서 경제학부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학생들의 답변에는 날카로운 질문을 하셔서 추가 질문에 대응하는 방식을 가르쳐주셨고, 다면적인 사고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질문을 받는 시간을 항상 주셨고, 그 때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하찮은 질문들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했던 사소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수학 강명철 선생님 – 강명철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에도 잘 버텨낼 수 있도록 매번 따뜻한 조언을 해주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선생님 수업의 문제들은 정말 어려워서 모든 문제를 100% 이해한 날은 한 번도 없었는데, 판서를 사진으로 찍어 복습할 수 있게 해주셔서 스스로 공부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학생들을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사소한 질문에도 진심을 다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데스크에 계신 선생님들 – 저에게는 낯선 동네에 위치한 학원을 다니면서 초반에는 항상 잔뜩 긴장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강의실 위치나 점심 도시락을 어디서 먹어도 되는지, 이런 것들을 여쭤볼 때 항상 데스크 선생님들이 따뜻하게 말씀해 주셔서 긴장이 조금 풀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학원의 따뜻한 한 선생님, 한 선생님이 모여서 정말 힘들었던 수험 생활임에도 학원에 다녔던 기억이 마냥 차갑지만은 않게 남은 것 같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교수님이 수학 먼저 요청하셔서 수학 -> 사회과학 순서대로 답변했습니다. 사회과학은 무난하게 답변했고, 분량 조절을 위해 수학만 복기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두 번째 순서여서 대기를 아예 하지 않았지만, 경제학부는 대기실에서 가방을 제출하지 않으며 가져온 자료를 자유롭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문제 풀이는 고사실(교수님 방) 정말 바로 앞의 복도에 있는 책상에서 귀마개를 착용하고 했습니다. 고사실 바로 앞에서 문제를 풀기에 앞 순서 면접자의 목소리가 들릴까봐 착용했고, 귀마개 착용은 고사실 앞에 계신 조교님께 허락받았습니다. 교수님은 두 분 계시고, 표정과 말씀이 부드럽고 친절하셨습니다. 면접 또한 대화 형식으로, 경직된 분위기가 아니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수학 복기>
교수님: 사회과학, 수학 두개가 있는데, 수학부터 화이트보드에 핵심을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풀어보세요.
나: 현재 2번까지 답을 도출하였습니다. 푼 데까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1. 확률질량함수이기 때문에 이를 써보면, (확률분포표 그림) X는 1-a+a(2+b) / 1-a+a(1-b)로 나뉘고 확률은 각각 1/3, 2/3입니다. 이에 따라 E(X)는 a-ab+3/3입니다. 분산은 구하는 방식이 두가지인데, E(X 2)-(E(X)) 2으로 구하는 방식이 있고, E{(X-m) 2}의 방법으로 구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식으로 구하려면 식이 너무 복잡해지기 때문에, 두 번째 방법으로 구해야 합니다. (이 말 하니까 교수님들이 맞다는 식으로 반응해 주심. 이는 분산의 정의로 구하는 방식이기에, 개념을 제대로 공부했느냐가 출제 포인트인 것 같음)
2. U의 식을 정리하면 ~와 같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a와 b가 섞여있는 복잡한 다항식임.)
a에 대한 내림차순으로 정리하고, 식을 완전제곱식으로 변형한 후 문제에서 구하는 a를 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답은 a= (b로 표현된 복잡한 분수식)입니다.
교수님: a의 범위는 생각 안해 보셨나요? 예를 들어 지금 이상태에서 b=0을 대입하면 2/3가 나오는데...
나: 어라, 지금 제가 도출한 식에 b=0을 대입하면 3/2이 나옵니다. (순간 교수님이 말씀하신 값과 내가 구한 식의 값이 달라서 틀린 줄 알았는데 교수님이 값을 잘못 보신거였음)
교수님: 아, 제가 잘못 보았네요. 죄송합니다. 3/2이 나옵니다.
나: 아, 이게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범위에 따라 다시 해볼까요?
교수님: 음..(두 분이 마주보심) 아닙니다. 다음 문제로 넘어갑시다. (감점하는 느낌보다는 맞았다고 쳐주는 긍정적 느낌이었음)
3. 1, 2번을 도출한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렇게 확률분포표를 그려서 확률변수 Y에 대해 정리하면 됩니다.
4. 교수님: 네, 그럼 4번으로 넘어갈게요. 3번을 계산하다가 와서 4번까지는 제대로 못 봤을 것 같은데, 4번은 어떤 식으로 풀면 될지 생각해 봤나요? 대략 이렇게 풀면 되겠다, 하는 방향성이라도...
나: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답변드리겠습니다. (약 10초 정도 생각) 답변드리겠습니다. 3번의 ‘단’ 조건을 보면, b가 여러개일 수도 있다라고 적혀있는데, 이를 통해 b의 값이 여러개임을 추정해 볼 수 있고, 이에 따라 2번에서 구한 a의 값과 도출한 b의 값을 조화시키면 답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불안함이 강하고 스스로를 잘 믿지 못하며 자신감과는 거리가 먼, 마음이 약한 학생이었습니다. 거기에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 저 스스로를 믿어주는 날 보다는 다그치는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고3이 되어서는 남들과 저를 자주 비교하며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할까,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을까, 자주 채찍질하곤 했습니다. 학원에서도 저는 사회과학, 수학 전부 잘 하는 편에 속하지 못했습니다. 파이널 주간에도 둘 다 어중간하다는 생각에 정말 불안했어요.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가면서는 매번 괜찮아, 괜찮아 스스로 달래야만 했어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아마 서울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일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면접 준비는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한없이 무너지는 날이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남들보다 못해도 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불안해도 되고, 무너져도 됩니다. 결과가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여러분이 우수한 인재이고, 또 점수와 등급만으로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인 것은 변하지 않아요.
지금 이걸 읽고 있는 분에게 앞으로 좋은 날들이 더 많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무언가에 진심을 쏟아붓는 사람이, 바라고 소망하는 모든게 다 잘되기를. 화이팅!!
인천외고 이○○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특기자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 탐구형 /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 여름방학부터 서울대 심층수학반/사회과학반을 수강했습니다. 동시에 고려대 정규반 수업과 더불어 연세대 활우 추석특강으로 타 대학의 제시문 면접을 대비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서울대 상경계열은 수학구술시험 변별력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수학구술 문제는 수능과는 거리감이 있는 높은 수준의 발상, 창의적 사고와 접근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수학적 사고력을 준비하기 위해 수능 공부, 수학 교과 공부보다는 제시문에 특화된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혼자 하면 문제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방향성을 잡기도 힘든데, 강명철 쌤의 수업을 들은 후 이를 정리하고 복습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끌어올리고,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서 수학 제시문의 벽을 뚫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초반에는 난이도가 서울대 제시문보다 높기 때문에 중도 포기를 고민할 정도로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받으며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퀴즈 풀 때도 항상 처음 보는 문제에 당황해 문제 접근을 하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저도 지금 합격을 했기 때문에 여러분은 저보다도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도전하면 반드시 원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기에 수학 제시문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고설 선생님
저는 아마 합격 비결이 고설쌤의 사회과학 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면접 당시에 수학 문제를 못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사회과학 지문을 굉장히 잘 풀어서 합격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설쌤 수업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은 기존의 제시문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그만큼 고설쌤 수업이 임팩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쌤들과는 다르게 고설쌤 수업은 일관성을 지향합니다. 개별 문제를 영역 비교로 설명하거나, 개별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문제 풀이 방식을 가르칩니다. 즉, 어떠한 문제를 마주하더라도 고설쌤 수업에서 배운 방식대로 접근하면서 자신만의 사고로 특수성을 더한다면 못 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관성과 창의성이 고설쌤 수업을 돋보이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이승근 선생님
서울대 사회과학반을 듣는 학생은 아마 고설쌤과 이승근 선생님을 동시에 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두 선생님의 시너지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승근 선생님은 사례, 시사 문제에 특화된 수업을 하는데, 이승근 선생님의 문제에 고설쌤의 풀이방식을 적용해 보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또 시사 문제, 사례 설정을 통해 자신의 사회과학 지문을 접근하는 사고력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구술면접은 복습과 연습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시간 때 다루었던 지문들 전부 학교 가서 복습할 때 다시 15분 (고대의 경우 21분) 재서 풀었습니다. 수업 시간 때 다루었던 문제 풀이 스킬, 예시, 사고 과정, 제시문 이해 등을 적용하면서 해설도 참고하여 최적의 답변을 재구성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제시문 면접을 위한 노트를 따로 준비해 수학 풀이 노트 한 개, 제시문 풀이 노트 한 개로 준비해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추천하는 복습 방법은 시간을 재서 문제를 다시 풀고, 다른 색 볼펜으로 자신이 놓친 과정, 사고, 아이디어, 접근 등을 작성하면서 복습하는 것입니다. 심층수학 수업에서는 풀이답안지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고민할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연습 단계의 경우 면접 몇 주 전부터 서울대 기출문제를 뽑아 30분 재고 사회과학 지문과 수학 지문을 풀고 스스로 면접실을 상상하면서 답변했습니다. 마땅히 같이 준비할 친구가 없어서 저는 빈 교실을 빌려서 혼자 연습했는데, 되도록 친구랑 같이 준비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면접 대기실에서는 자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학, 사회과학 지문을 가져와서 푸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의 대기실에서는 면접 순서와 시간을 안 알려줬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습니다. 담당자한테 면접 순서와 시간을 알려주는지 물어보시는 걸 추천 합니다. 저는 앞 순서였기 때문에 4번째로 나갔던 것 같습니다. 나가서 책상에 앉아서 대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옆 친구가 면접하러 들어가면 그때 시작이니까 기다리면서 긴장 풀고 집중 끌어올려야 합니다. 면접 대기실이 복도이기 때문에 뒤에서 면접하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뒤늦게 귀마개가 필수로 요구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 먼저 사회과학 지문을 풀고 이어서 수학 문제를 풀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수학부터 풀어보시라고 하셔서 수학 사회과학 순으로 답변을 진행했고요.
나: 수학 답변을 풀이과정 보여주면서 식으로 표현한 답으로 마무리
교수님: 그럼 다음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 것 같나요?
나: 이렇게 저렇게 풀이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이 힌트를 줍니다)
교수님: 네 알겠습니다. 이어서 앉으셔서 사회과학 지문 답변해 주세요.
나: 네 우선 쟁점 ~, 문제1, 브릿지, 문제2 순으로 답변
추가질문은 대충 문제를 제시해 주고 나 제시문에 가까운지, 다 제시문 문제상황에 가까운지 질문
(이미 교수님이 원했던 답을 최초답변에 했던 것 같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학교에서는 전교1등 이었지만, 심층 수학 수업 내용이 30%밖에 이해가 안 되고 퀴즈는 거의 항상 최하위 점수에 속했습니다. 수학도 2등급 초중반 나올 정도로 그렇게 잘 하지 못하는 편인데도 노력 끝에 서울대 경제를 합격했기 때문에 여러분도 자신감 갖으시길 바랍니다.
3년간 피나는 노력을 해온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나 생각됩니다.
일산가좌고 류○○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일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서울대 경제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해 9월달에 기존에 다니던 수학학원에서 3주 정도 구술면접 중 수학을 공부한 후 10월과 11월달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일반전형 1차가 발표 나고 바로 로고스 학원을 등록하여 6일동안 수학수업과 사회과학 제시문 수업을 받았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으로부터 수학 수업을 들었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수업동안 10분에서 15분이 주어지면 실전처럼 문제를 풀고 선생님께서 바로 문제풀이를 해주시지 않고 학생 한 명을 지목하여 그 학생이 풀이를 하도록 시키십니다. 저는 강명철 선생님의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낸 적이 많지 않아 학생들 앞에서 풀이를 해본적은 없었지만 다른 학생의 풀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풀이를 보면서 ‘저 학생은 저런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구나 나도 저렇게 생각을 해봐야겠다.’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풀이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고 한편으로는 그들이 저의 경쟁자였기에 자극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전에서는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에 강명철 선생님께서 정말 다양하게 문제를 준비해 주셨던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회과학지문 문제풀이를 파이널 때 처음 해봐서 첫 수업 때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6일동안 여러 선생님이 들어오시면서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익숙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날 사회과학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합격수기를 읽어보니 수업때마다 발표를 시킨다는 말이 있어서 굉장히 긴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수기를 보는 학생도 수업에서 발표를 시킨다고 하니 긴장이 될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발표를 해보니 의외로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지문은 내용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보니 매 수업 때마다 그냥 사회현상에 대한 저의 견해를 말하고 선생님으로부터 제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또 다른 친구들이 발표를 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마치 고대 아테네 시대에 철학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6일동안만 수업을 받았음에도 여러 선생님분들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첫날 뵌 고설 선생님으로부터는 문제에서 뭘 묻는지를 배웠고, 서진영 선생님으로부터는 방법론적인 내용을 배웠고, 이승근 선생님과의 수업은 실제 면접실에서 교수님과 대화를 하듯이 질문과 대답이 오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수업 때는 진짜 서울대에서 시험을 보듯이 수학과 사회지문을 각각 30분씩 두 세트의 모의고사를 봅니다. 저는 이 마지막 날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수학과 사회지문이 이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되었을 때 어떻게 시간관리를 해야겠다’라는 어떤 감이 잡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모두 풀고 실제로 서울대에서 면접을 보는 것처럼 선생님과 1대1로 모의면접을 두 번이나 시행했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때 선생님이 주신 피드백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의 실력을 총체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 면접복기
경제학부는 지원자가 많아서 면접을 볼 때까지 대기 시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 5시간정도 대기를 해야했습니다. 그 대기 시간은 온몸이 긴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지쳐서 멘탈이 굉장히 흔들렸습니다. 2시간 정도는 미리 가져갔던 수학문제와 사회과학지문을 보며 대기했지만 그 이후에는 그냥 멍때리거나 눈을 잠시 붙였습니다.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다 보니 몸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쳐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면접실로 향했습니다. 하나의 층을 올라가니 긴 복도가 있고 복도 한쪽에 긴 책상에 칸막이가 쳐져 있었습니다. 그 책상에 앉으니 시험지가 뒤집어져 있었고 조교가 잠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교가 문제를 풀라고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특별히 시계가 없고 조교가 자기 핸드폰으로 시간을 측정하기 때문에 저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몇분 남았는지만 알려주어서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문제를 보기 전에 수학 문제를 최대한 풀고나서 사회과학 지문을 풀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수학 문제를 보니 A4 한 바닥에 조건만 제시되어있고 그 뒷장에는 4개의 문제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단 비주얼로 압도가 되어 당황을 한 채로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침착하게 조건을 읽고 문제를 차근차근 문제를 풀려고 했지만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사회과학 지문으로 돌아가서 침착하게 로고스 학원에서 했던 대로 풀어나갔습니다. 지문의 내용도 로고스 학원에서 풀었던 것과 비슷한 ‘인간의 경향성’을 말하고 있었기에 수학보다는 순조롭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2번에서 사례를 제시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로고스 선생님들이 모두 사례를 제시하는 문제가 반드시 나오기에 각자 여러 개의 사례를 미리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만의 사례 노트를 만들어서 제가 관심이 있었던 사례들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이렇게 저만의 사례들을 정리해두어서 2번 답변을 준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회과학 지문을 풀다보니 수학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대충 감이 잡혔습니다. 그래서 다시 수학 문제로 돌아가서 1번과 2번을 풀어냈습니다. 답은 a,b,숫자가 마구 섞여있어서 저의 답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 시간이 없었기에 어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3번을 거의 다 풀었을 때 쯤에 시간이 다 되었고 생각을 정리할 새도 없이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사회지문이 그나마 자신이 있었기에 사회지문을 먼저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긴장이 돼서 머리 속에 있던 지문 내용이 모두 날아가 제가 필기한 종이에만 의지해 답변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답변이 길어져서 제가 2번까지 답변을 마치자마자 면접관님이 수학 문제를 답변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수학 답변은 일어나서 칠판에 쓰면서 설명을 했습니다. 제가 1,2번의 문제에 답변을 모두 끝냈지만 면접관들은 아무 반응이 없으셨고 3번 읽고 눈으로 대충 풀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푼 곳까지 칠판에 설명하고 나머지를 계산하면 나올 것이라고 설명 드렸습니다. 그리고나서 면접관님이 4번을 눈으로 풀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4번을 유심히 보니 2번과 3번에 나온 키워드가 모두 들어있음을 확인해서 그 사실을 토대로 풀이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4번까지 모두 풀이를 하니 제가 2번에서 구한 답에 추가 질문을 하셨습니다. “문제의 조건에 a의 범위가 주어져 있는데 그 범위는 왜 주어진걸까요?”라고 물으셔서 그거에 대한 답을 드렸지만 또 하나의 어려운 추가질문을 하셨을 때는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딱 면접시간이 다 되어서 면접관님이 나가라고 하셔서 그대로 면접실을 나왔습니다. 면접실을 나오면서 사회과학지문을 너무 길게 말한 것과 수학문제의 추가질문을 답변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서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학 문제를 4번까지 답변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며 집에 돌아갔던 것 같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정규반부터 꾸준히 로고스에서 수업을 받던 학생들도 있고 저처럼 파이널에만 로고스 수업을 받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떤 학생들이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파이널 수업만 들었는데도 엄청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어떤 시기에 들어오는 학생이든 로고스 학원을 다닌다면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 학원에 다니는 것이 물론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수학 수업을 듣고 사회과학 수업을 듣다 보면 수업 내용이 쉽지 않고 참여형이 많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학원에 왔다는 것은 분명 옳은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입시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로고스 학원을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매고 유○○
2026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지역균형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제 수시 지원은 서울대 경제학부 지역균형전형 1장이었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하였습니다.
로고스 수업에서 도움을 받은 부분은 크게 수업 자료와 모의 면접의 두 개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 자료 속에 경제학 관련 기본적인 용어와 미국의 양적완화와 인플레이션이라는 시의성 있고 면접에 나올 만한 내용이 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담겨 있어 학생 입장에서 일일이 찾기에 부담스러운 내용들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배들의 면접 후기를 참고하여 전반적인 면접의 느낌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자료 속의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른 학생들 앞에서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실제 면접 상황과 다르지만 많은 사람 앞에서 면접을 연습해 본다는 점에서 면접장에서의 멘탈 준비에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 상황과 유사하게 연습해 볼 수 있었고, 수업 종료 후 구체적인 평가표와 피드백 종이를 제공해 주셔서 제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모의면접에 대해 항상 A를 주셔서 사소한 아쉬운 점들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구나” 라는 자신감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다음은 면접 상황에 대한 복기와 면접 후 제가 느낀 점입니다.
set1
교1: 무역이론에 대해 공부했던데 스톨퍼 사무엘슨 곡선에 대해 설명해볼래요?
유: 국가마다 효율적인 요소가 달라서 수출하는 재화가 다른데 수출한 산업의 상대적 임금, 자본이면 이익이 상승하여 소득 분배에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교1: 헥셔 올린 모형은?
유: 국가들이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생산 요소를 활용하는 재화를 수출한다는 이론이 스톨퍼 사무엘슨 곡선(처음에 잠깐 떨려서 ‘곡선’ 발음을 제대로 못해서 다시 말함)
교2: 그럼 자본집약재 수출하면 소득 변화가 어떻게 될 거 같아요?
유: 노동은 상대적 임금이 줄어들겠지만 자본가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et2
교1: 대공황 분석의 시각차에 대해서도 공부한 거 같은데 한 거 이야기해보세요
유: (갑자기 케인즈 쪽 내용이 생각이 잘 안나서 프리드먼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려고 함) 우선 은행 도산에 대한 시각차의 경우 케인즈는 은행 도산의 원인에 관심을 두었지만 프리드먼은 그 원인에 관심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케인즈는 유효수요 부족이 원인이라고 보았고, 프리드먼의 경우 은행 도산 상황에서 당시 통계를 보면 1920년대 말에 비해 1933년에 통화량이 33퍼센트 감소했다는 통계가 있는데 이처럼 연방준비제도가 통화공급을 충분히 하지 못하여 일반적인 경기 침체 사이클로 끝났을 것이 큰 침체로 이어졌다고 하였습니다.
교2: 왜 미국이 통화량을 못 늘렸어요?
유: 금본위제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이후 루즈벨트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하자 미국으로 금이 유입되었고 이때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대공황 해결에 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2: 금본위제하면 왜 통화량을 함부로 못늘리지?
유: 금본위제는 금에 연동해서 통화를 조절해야 하는데 금의 재고는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함부로 늘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set3
교1: 성장 모형 공부했는데 맬서스 모형의 내용과 그 한계 한 번 이야기해주세요
유: 맬서스 모형은 AP곡선과 SB곡선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SB곡선은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식량의 양을, AP곡선은 노동량에 비례해서 생산하는 식량의 양을 의미합니다. 맬서스는 이 두 곡선의 교점보다 인구가 늘어나게 된다면 식량 부족으로 인구가 다시 감소해 정체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고 보았습니다. 저는 경제 이론이라면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맬서스 이론은 부정적으로 결과로 끝난다는 점에서 그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2: 맬서스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유: 이는 제가 수1에서 지수함수를 배울 때 생각해본 내용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맬서스가 살던 시대는 인구가 증가하던 시기였는데,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보아 인구 증가속도를 식량이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파국으로 치닫는다고 생각합니다.
교3: 그럼 정체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유: 솔로 모형도 맬서스와 마찬가지로 자본량 증가가 균제 상태에서 멈추지만 기술 진보라는 외생적 변수를 통해서 균제 상태에 이르더라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요, 이러한 방식으로 기술 진보 같은 외생적 변수를 도입한다면 정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et4
교1: 필립스 곡선 공부한 거 이야기해볼까요?
유: 필립스 곡선은 명목임금상승률과 실업률이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에서 시작하여 물가까지 확장한 것인데요, 이는 단순한 모형이라 제가 추가로 공부해본 경제학자 블랑샤르의 경우 실업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실업률과 실제 실업률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인플레이션을 정의하였습니다. 이외에 펠프스와 프리드먼은 다른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한 바가 있습니다.
set5
교1: 로지스틱 회귀분석 공부하고 뭐 실제로 직접 해본 거 같은데 내용이랑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해보세요
유: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선형회귀분석과 달리 종속변수가 두 종류로, 0과 1 중 어디에 속하는지 파악하는 이진분류, 즉 범주형 자료에 대한 분석 방법입니다. 저는 이것이 경제학에서도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해 저만의 주제로 진행해보고자 하였는데요, 소득과 복지 수혜 여부를 주제로 해보았습니다. 복지 수혜 역시 수혜를 받거나 안받는 이진 분류 상황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할 만한 통계를 구하기 어려워 파이썬을 통해 임의의 자료를 생성하여 가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교2: 종속변수는 선형회귀분석에서도 0하고 1로 설정할 수 있을텐데 로지스틱 회귀분석이랑 둘이 무슨 차이죠?
유: 선형회귀분석의 경우 기본적으로 선형적인 관계를 보는 방법으로, 자료를 설명하는 직선이 기울기가 어떻게 되는지 회귀계수를 바탕으로 보는 것이라면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경우 그래프가 s자의 시그모이드 형태로 나타나고 보다 확률에 주목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et6
교1: 재산권과 세법에 대해서 공부했다는데 이것도 한 번 이야기해보세요
유: (이번 답변 중간에 1분 남았다는 노크가 들림)우선 이 탐구에서는 법적 측면에 집중해보았는데요, 증여세와 상속세의 경우 이미 소득세를 통해 과세한 자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또 다시 과세한다는 점에서 이중과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다는 논의가 있는 것을 파악하였고, 증여세의 경우 법률 조항을 보면 과거의 경우 예시가 정확하게 제시되어있었지만 현재는 완전 포괄, 포괄적으로 예시가 적혀있어 이거와 이거가 과세 대상이지만 이외에도 가능하다는 식이라 법적안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set7
교1: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지원동기 이야기해보세요
유: 저는 중학교 시절 신문을 읽으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정치인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 중에 경제학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경제학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제가 수학을 좋아하는데 이 경제학의 수리적 원리에 매료되었고, 이에 정치의 수딘으로서 경제가 아니라 경제학 자체에 애정을 갖고 우리나라를 위한 경제 이론을 만드는 경제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에 학부, 대학원을 거쳐 경제학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지원하였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경제학부 지역균형전형과 기회균등전형이 같은 대기실을 써서 사람이 많았고, 괜히 다른 사람들 신경 쓰다가 긴장만 더 될 거 같아서 다른 데 안 보고 제가 공부하려고 가져온 것만 보고 있었습니다.
전자기기는 제출해야 하지만 대기실에서 공부가 가능했기 때문에 면접 전까지 1시간 정도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순서는 알려주지 않고 면접장 앞에 가야하는 시간 10분 전에 나가야 한다고 알려주셔서 그때 제 순번을 알았습니다.
면접장 앞 의자에서 20분 정도 대기하고 면접장에 들어가는데 20분 동안은 공부를 못하게 되어있어서 지원동기랑 생기부에서 중요한 탐구 몇 개 정도 소리 안 내고 연습했고, 남는 시간에는 자신감을 장착하는 데에 시간을 썼습니다. 막상 시험장 가니까 긴장이 살짝 되고 들뜨게 되어서 말을 약간 빨리한 측면은 있는 것 같지만 크게 끊기지 않고 핵심은 다 말했던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 든 것을 다 말하는 건 정신 없는 현장에서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질문에서 요구하는 핵심적 사항은 다 담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질문의 의도가 생기부에서 지엽적인 것을 찾아서 캐물으시는 게 아니라 주요 활동을 충실히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기에 과거에 했던 덜 중요한 활동들은 준비는 하되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탐구를 피상적으로만 했으면 대답할 수 없는 추가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탐구를 할 때 궁금한 건 그때그때 호기심을 해결하고, 이미 지난 활동이라면 면접 준비 시에 복기하는 과정에서 추가 질문 거리를 생각해보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점을 모두 해소하고 면접장에 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 종료 후에는 대기실로 돌아갈 수 없고 귀가하면 됩니다.
대원외고 박○○
2026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전형 /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네오르네상스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수시 6장을 모두 면접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썼던 만큼, 로고스에서 진행하는 온갖 수업을 들으면서 면접 준비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제가 들은 정규수업은 서울대 사회과학 구술 (고설쌤), 서울대 수리구술 (강명철쌤), 연세대 구술 (고설쌤), 그리고 경희대 면접 (최지안쌤)이었습니다.
특히 강명철쌤 수업을 들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수리구술 면접을 봐야 하는 학과에 진학하기로 선택하기는 했지만, 3학년으로 올라올 때만 해도 복잡하게 생긴 문제를 보면 거부감이 들거나, 접근 방법을 알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수학적 사고능력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태로 수업에 참석했는데, 선생님께서 아무리 수리 면접 문제가 어렵더라도 중간에 다른 학과로 탈주하지만 않으면 많이 합격하더라는 말을 해주셨던 게 인상 깊어서 실제로 탈주하지 않았고, 그 상태로 몇 달 간 수리구술 연습을 한 결과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날이 다가올수록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느는 것이 느껴져서 저조차도 신기했습니다ㅎㅎ
또 고설쌤 수업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수업 교재로 몇 년치 인문 / 사회과학 기출이랑 후기를 다 담은 교재를 주셨는데, 그걸 자기 혼자서 시간을 재고 예습 – 선생님 설명 듣기 – 나중에 어떤 테크닉을 사용했는지 중심으로 복습과 같은 과정으로 공부하다 보니 면접날 당일에 좋은 답변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도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이 수업 시간 때 설명해주시는 기출을 열심히 공부하면 그 기출 주제를 실전에서 사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어서 신기했습니다. 또 수업을 실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답변 구성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하시는 점이 유익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회과학 제시문에는 문제가 보통 2개 있는데, 1번 문제에 대한 답변 내용과 2번 문제에 대한 답변 내용을 이어주는 방법을 수업 시간 때 배운 후 실제 면접 상황에서 사용했더니 교수님들 반응이 좋았고, 이후에 그와 관련된 후속질문을 받아서 추가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조교쌤들이랑 진행하는 시뮬 수업도 실제 상황처럼 시간배분도 해보고, 두 가지 종류의 구술 제시문을 연속으로 풀면서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실제로 면접을 보러 가서는, 실전이다 보니 불안함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다!!! 내가 안붙으면 누가 붙냐!!!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가면 그나마 불안감이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 면접에 가기 위해 이 후기를 읽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면접보러 갔을 당시 상황을 복기해보자면.. 생각했던 것 만큼 엄격한 환경에서 면접을 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각자 학과에 따라 배정된 건물이 있을 텐데, 새벽에 그 근처에 도착한 후 줄서서 엄청 큰 강의실으로 들어가서 배치된 좌석에 앉게 됩니다. 그리고 면접번호도 주시는데 이건 면접 보러 들어가는 순서랑은 전혀 관계 없습니다. 저희는 8시부터 가방 안에 모든 자료를 집어넣으라고 해서 기다리는 2시간 동안 굉장히 심심했습니다... 이럴 때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끊임없이 하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면접 볼 순서가 되면 10명씩 랜덤으로 호명돼서 옆에 있는 회의실 같은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시계가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평소에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손목시계로 시간 체크를 하는 연습을 하고, 면접 보러 갈 때 아날로그 시계를 착용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또 실전에서는 샤프를 사용할 수 없고, 볼펜만 사용 가능합니다. 화이트도 없습니다... 이 점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난 이후, 진짜 면접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과 기준, 교수님들은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답변 끝나고 좋습니다~~라던지 접근 잘 한거 같아요~~~ 같은 추임새도 되게 많이 넣어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수학에서 힌트도 많이 주시는데, 제가 계산을 잘 하지 못해도 어쨌든 접근을 잘 했다며 멘탈을 지지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라고 해도 다 사람 사는 곳인 것 같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지금까지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왔다는 것이겠죠?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몇 달, 아니면 몇 주만 더 견뎌내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파이팅하세요!!!
동탄국제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활동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계열적합전형 /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업우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및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제가 9모 직후부터 구술 면접 준비를 시작했음에도 세 학교의 면접을 모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로고스 정규반 수업을 통한 지속적 연습과 피드백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로고스 정규반 수업에서 받은 다양한 기출문제 해설과 자체제작 문제, 그리고 시뮬레이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사회과학의 경우, 이승근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사회과학 정규반 수업을 9주차부터 들었습니다. 정규반 수업을 들을 때, 제가 직접 답변을 해보고 선생님들이 피드백을 해주실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답변들도 들어보면서 답변을 고치면서 더 나은 답변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경우, 제 답변이 논리적인지에 대해, 그리고 사례가 유기적인지에 계속해서 질문해주셔서 답변을 고쳐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도 개별 학생의 답변에 대해 세세히 피드백해 주시고, 수업 마지막에 주제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주셔서 여러번 다시 읽어보면서 배경지식을 기를 수 있었고, 실제 고려대 계열적합형 면접에서 배운 사례를 활용하는 등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과학 수업에서는 시뮬도 진행했는데, 시뮬은 조교분과 1대1로 답변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답변하는 것보다 더 긴장도 되고 더 리얼해서 긴장감을 조절하고 비언어적인 부분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1대1로 피드백을 해주시고 이를 종이로도 작성해서 주시며, 이 종이에는 점수도 매겨져 있어서 덕분에 저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수리 구술의 경우,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수리구술 정규반의 경우에도 9주차에 합류하였는데, 처음에는 평소에 접하던 수능 수학과 많이 달라서 당황한 기억이 있습니다. 수리구술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전에 시작했으면 수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강명철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시각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다 보니, 정규반 막바지에는 수업에도 적응하고 문제 접근하는 사고가 훨씬 발전해 있었습니다. 서울대 일반전형을 준비하시는 분, 특히 수능 수학만 해오신 분이라면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또한 풀 수 있더라도, 앞에서 설명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선생님의 힌트를 받으면서 문제를 풀 수 있고 추가적으로 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면접 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정규반뿐만 아니라 추석특강(사회과학, 심층수학)과 파이널도 수강하였는데, 특히 파이널에서 사회과학 수업에서는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여러 관점에서 제 답변을 다시 정비할 수 있었습니다. 심층수학 파이널의 경우에도 체감상 정규반 때보다 높은 난도의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저는 사회과학의 경우 우선 언어적인 부분과 비언어적인 부분을 나누어서 보았습니다. 언어적인 부분은 답변의 내용에 관한 것인데, 이는 사회과학 수업 시간에 제가 답변한 내용과 받은 피드백을 수업 후 다시 살펴본 후 다시 답변을 해보고, 모법 답안을 보면서 학습했습니다. 특히 모범 답안에 나오는 사례를 정리해 놓고, 관련 사례도 조사하면서 배경지식을 채우고자 했습니다. 면접 준비 초반에는 제시문은 이해했으나 설명이 이해가 잘 안된다는 얘기를 다수 들어서, 제시문별로 키워드를 잡아서 인과성이나 대립쌍을 잡아서 설명하고자 하였고, 구상 순서부터 구조를 먼저 생각한 후 내용을 구상하는 방식으로 답변이 쉽게 들리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런 구조 내에서 최대한 많이 아는 내용을 말하려다 보니 오히려 면접 준비 후반에 겹치는 내용이 많아 보이고 답변이 너무 길다는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이 수업 시간 내내 ‘서울대는 면접에서 원맨쇼하는 학교가 아니라 교수님과 서로 대화하는 학교다’라는 이야기를 그제서야 뼈저리게 느낀 후 면접 직전에는 답변이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비언어적인 부분의 경우에는 앞서 말했듯 시뮬에서 찍은 영상이나 개인적으로 찍은 영상을 돌려보며 시선이나 발성에서의 문제(시선이 제시문에 너무 오래 머무르기, 문장 끝 흐리기 등)를 교정하고자 했습니다.
심층수학의 경우, 저는 수학에 강한 편이 아니었고, 심층수학 정규반을 처음 들을 때 어려움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매주 수업에서 푼 자체제작 문제를 여러 번 푸는 방식으로 복습을 하였고, 복습할 때 여러 방식으로 접근하는 연습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과거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면서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수업에 적응한 이후에는 단순 문제풀이 복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화이트보드에 문제풀이를 하면서 설명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심층수학의 경우 기본 개념을 기반으로 문제 풀이를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수학의 정석과 같은 책도 같이 보면서 개념을 정리하였습니다.(강명철 선생님께서도 파이널까지 특히 확통 개념을 다시 보라고 하셨는데, 실제 올해 관련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개념이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심층수학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던 점은 문제를 제한 시간 내에 모두 다 풀지 못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을 잘 설명한 후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추가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여서 모의 면접/시뮬을 통해 힌트를 받고 문제를 추가적으로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처음에 입실한 후 큰 강의실에 대기하였습니다. 가장 마지막 순서였어서, 체감상 4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특히 대기시간에는 어떠한 학습자료도 열람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날까지 복습한 기출문제와 개인적으로 정리했던 행동강령을 되새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기실에서 자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구상실에는 한 번에 9명 정도가 들어가서 30분간 구상을 하였습니다. 30분의 시간동안 구상을 하였고, 구상실에 시계는 비치되어 있지 않았으나, 개인 손목시계는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당황했던 점은 개인 필기구가 사용 가능한지 알아서 개인 필기구(샤프)를 챙겨갔으나, 서울대에서 일괄적으로 제공한 검정색 제트스트림만 사용 가능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항상 샤프로만 연습을 해서 당황했기에, 일반전형에 지원하신 분들은 여러 필기구로 구상하는 연습을 미리 하시길 바랍니다.(참고로 제시문에 필기가 가능했고, 해당 문제지를 면접실까지 가져가는 구조였습니다.) 올해 수리구술이 4문제였고, 잘 풀리지 않아 우선적으로 사회과학 구상에 10분을 쓰고, 나머지 17분 정도를 수리에 쓴 후 마지막 3분 동안 작성한 내용을 마음속으로 정리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 면접실 앞에서 주의사항 안내를 듣고 앞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동안 머릿속으로 구상을 계속했습니다.(이 시간 동안에는 문제지 및 구상지를 열람할 수 없습니다.)
면접실에는 큰 노트패드와 마커, 문제지와 구상지만 들고 들어갔습니다. 교수님 두 분이 수리구술과 사회과학을 무엇을 먼저 할지 물어보셔서 사회과학을 먼저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회과학을 답할 때는 우선적으로 (가) 제시문을 기반으로 정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두 가지의 인간의 환경 부적응을 딜레마로 설명한 후 답변을 드렸습니다. 2번 답변의 사례를 경제 외의 사례(정치)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인지 추가적으로 제시문의 사례가 경제 분야 외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물어보셨고 그렇다고 답변을 드리니 그 사례에 대해서도 물어보셨습니다. 이후 심층수학으로 넘어가서 문제 1번을 답변드린 후 문제 2번부터 막혀서 교수님들의 힌트를 받아서 문제 풀이방향만 말씀드렸으나, 지금 생각해 보면 틀린 방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후 시간이 다 되어서 문제지와 구상지, 노트패드를 제출한 후 망한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퇴실하였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약 2달이라는 짧은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기간 동안만 준비를 하였고, 특히 사회과학이나 심층수학 모두 자신이 있는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심층수학의 경우에는 정규반 퀴즈를 보면 중위권인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면접도 잘 보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망쳤다고 생각했지만 합격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면접을 준비하면서 아무리 어려움을 겪고 모르는 문제가 많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그 문제는 서울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어렵게 만든 문제일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통해 배워갈 점이 많다는 걸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로고스에서 멋진 선생님들과 함께 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배경지식이나 말하는 방식, 문제 접근 방식에서 큰 발전이 있을 겁니다. 무운을 빕니다!
동탄국제고 주○○
2026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진리자유 활동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성균인재전형 합격
사실 저는 로고스를 서울대 1차 합격이 난 후에서야 늦게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저는 로고스가 제가 2차 합격을 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로고스 서울대 사회과학 면접반과 서울대 수리면접반을 수강했는데, 이 글에서는 두 수업의 장점을 각각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사회과학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체계적인 팀티칭 시스템입니다. 한 명의 선생님만이 계속 들어오시는 것이 아니라, 여러명의 선생님들이 번갈아 들어오시기 때문에 학생들은 다각적인 관점에서 스스로의 답변을 점검해 볼 수 있게 됩니다. 가령, 고설 선생님은 어떻게 답변을 구성해 나가야 하는지 구조적인 측면을, 이승근 선생님은 어떤 예시를 드는 것이 더 적합할지 전략적인 측면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과의 문답 역시 서울대 꼬리 질문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실제 면접 당일 사회과학 질문에서 꼬리질문만 2개를 받았는데, 이때 로고스에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꼬리질문에서는 순발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로고스에서 적절한 사례나 반박을 즉각적으로 제시하는 연습을 미리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수학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강명철 선생님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수학을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은 이런 저도 서울대 수리 면접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은 매우 양질의 문제들로 밀도 높고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서울대 수리 면접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은 단순히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뿐만 아니라, 풀이과정을 어떻게 끌어나가야 하는지, 교수님의 힌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또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그 모든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실제 수리 면접 중에 1번부터 틀려서 정신적으로 굉장히 흔들릴 뻔 했는데,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에서 배웠던 것을 떠올리면서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로고스와 함께 여러분의 꿈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민사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전형 /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인문) 활동우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제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로고스 수업은 고설 선생님의 사회과학 면접 수업과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면접 수업이었습니다.
우선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면접에서 모두 이루어지는 제시문 기반 면접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의 서울대 정규반 수업, 고려대 계적 파이널 수업, 그리고 몇몇 특강들을 더 수강했습니다. 여름방학부터 매주 서울대 정규반 수업을 들으며, 어떤 제시문이 등장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최선의 답변을 할 수 있는 일관된 풀이법을 익혔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수업에서 늘 일관되게 같은 방법론을 강조하십니다. 처음엔 과연 저 풀이법이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할지, 내가 과연 실전에서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연고 모두 면접을 치루고 최초합한 제가 돌이켜보니, 고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론의 눈으로 제시문을 들여다보고, 제시문을 분석하고, 내 답변을 구성하는 것이 실전에서 분명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방법론이 체화되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수업을 열심히 듣고, 선생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한 뒤, 스스로 수많은 연습을 한다면 분명 체화될 것입니다. 저는 서울대 사회과학 기출문항을 여러번 스스로 모의로 연습하고, 또 분석하고, 나중에는 문제가 부족해 인문 기출문제까지 스스로 모의 연습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나아가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시는 모의 문제들 및 고대, 연대 기출 문제로도 스스로 연습을 계속해 해보며 고설 선생님의 스킬을 체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학습법인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도 수업시간에 늘 말씀하시듯 선생님께서 추천하시는 답변이 무조건 정답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고설 선생님의 방식대로 면접을 대비하면, 절대 면접으로 떨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방법, 그 외 다른 방식으로 대비했을 때는 실전에서 무너질 위험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시는 방법론만큼 체계적이고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검증된 스킬은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대비 수업입니다. 저는 강명철 선생님의 서울대 정규반 수업과 프리 파이널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처음엔 과연 내가 이런 높은 수준의 문제들을 실전에서 풀어낼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서울대 수학 심층면접 문제가 어떠한 틀 내에 있고, 비슷한 방식의 사고를 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복하며 수업시간에 집중해 문제를 풀고, 선생님의 사고를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여러번 풀어볼 때 실전처럼 시간을 재면서 최대한 뇌를 쥐어짜며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반복해 연습하다 보면 저의 경우 집중력이 금세 저하되고 쉬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엔 과감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심층수학 문제들은 단순히 엄청나게 많은 양의 문제를 푼다고 실력이 쭉쭉 상승하기 보다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수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다뤄왔는지의 기본 실력과 문제를 침착하고 능숙하게 대할 수 있는 태도를 갖출 수 있느냐 못하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할만 한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 때,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연습을 놓지만 않는다면 모두 심층수학 면접으로 인해 탈락을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자유전공학부는 학부대학 건물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타 학과 대비 입실 마감 시감이 가장 빨랐습니다. 7시 20분 입실 마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약 1시간 전인 6시쯤 학교에 도착해 자동차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 장소로 가면 전자기기를 거두고, 책, 유인물 등 모든 자료를 가방에 넣고 보지 못하게끔 하였습니다. 또한 초반에 화장실을 가지 않으면 그 후부터는 조별로 할당된 시간에 화장실을 갈 수 있게끔 해주었고, 원하는 시간에 화장실을 가지 못하게끔 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반에 꼭 화장실을 다녀오시고, 할당된 시간에도 한 번 더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면접 준비실에는 시계가 없었습니다. 개인 아날로그 시계를 지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나아가 필기구 역시 개인 필기구를 사용할 수 없고, 흑색 제트스트림 볼펜 하나만을 제공하니 미리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실에서 준비를 마치고, 면접실로 들어가기까지 약 10분 이상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 면접 문제와 제가 작성한 답변을 보지 못하게 하니 이 시간에는 머릿속으로만 자신이 할 답변을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면접실에 입장하면 교수님 두 분이 계시고, 한 분은 수학, 한 분은 사회과학을 담당하셨습니다. 나아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수학 문제를 거대한 포스트잇 형식의 판에 보드마카로 쓰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수학을 먼저 답변하겠다고 했고, 시작할 때 모든 문제의 답부터 그 판에 쓰고 보여드린 뒤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절반 지나니 칼같이 사회과학으로 넘어가자고 하셨고, 사회과학 답변에서는 1,2번 모두 답변 후 후속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질문 하나를 더 하려고 하셨으나 시간이 끝나 질문을 하려다 마셨습니다.
[2] 면접 내용
우선 수학의 경우에는 수2와 확통이 섞인 유형의 문제가 나왔습니다. 자연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자연도 과목 간 융합이 되어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하니, 융합 형태의 문제를 푸는 것이 연습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총 4문제가 출제되었고, A4 두 장을 꽉 채워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많이 당황했고, 문제의 길이에 약간 압도당했습니다. 긴 문제에도 침착히 대처하는 연습을 꼭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실에서 4문제 모두 답을 냈습니다. 면접실에서는 우선 정답을 다 쓰고, 1번은 설명을 요하지 않으셨습니다. 2번부터는 오류가 있는 부분은 수정을 요구하시고, 그 자리에서 답을 고치기도 했습니다. 설명 드리면서 2,3,4번의 풀이 아이디어를 모두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교수님께서 제가 문제에서 묻는 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이해하고, 풀이 방향은 잘 잡았으나, 발문에 있는 세세한 부분을 조금 놓치고 계산 조금 틀렸구나 하는 눈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그러기도 했습니다. 답을 전부 정확히 맞추지는 못해 조금 불안했으나, 접근은 제대로 했고 문제 방향과 아이디어는 완벽히 잡은 것 같아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사회과학 면접은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시문이 총 3개가 나왔는데, 객관적으로 제시문 각각을 배당하기 너무 쉽고, 사례 제시와 논리적인 사고만 해주면 되었던 문제라서 부담은 적었습니다. 9분 정도로 준비를 마쳤던 것 같고, 대충 봤을 때 수학이 어려워 보여서 사회과학은 그냥 들었을 때 충분히 납득가능한 정도로만 답하자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감점을 크게 당하지 않을 정도 수준의 원만한 답변을 한 것 같습니다. 최선의 답변은 아마 고설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알려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가 질문으로 나왔던 것은 고설 선생님이 많이 강조하셨던 인식과 제도에 관한 것입니다. 1번 문제가 해결책 제시였고, 2번 문제가 사례제시였는데, 1번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제가 제시한 해결책이 인식 개선 위주여서, 좀 더 사회 제도적 차원에서는 어떻게 해결 가능한지 여쭤보셨습니다. 즉석으로 답변했기에 조금 중언부언 한 것 같긴 하지만, 논리적으로 문제는 없는 답변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면접 준비가 처음에는 저도 많이 막막했습니다. 학생회장도 하고, 토론, 스피치 경험이 많아 나름 말을 잘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제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것은 조금 다른 영역이었습니다. 기존에 말하기를 잘하고 말고의 여부는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충실하게 로고스에서 제공하는 수업 열심히 듣고, 스스로 꾸준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식 면접에 맞는 연습만 잘 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파이팅합시다.
인천국제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 활동우수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로고스 학원은 지난 반년간 제게 '치열함'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끝내 합격이라는 확신을 심어준, 절대 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저는 지난 3년간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지만, 서울대 입시라는 거대한 관문 앞에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 보았을 때에는 여전히 채워야 할 빈틈이 많았고,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매주 대치동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우물 밖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뛰어난 친구들을 마주한 경험들은 남은 수험 생활을 더욱 치열한 노력들로 채우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이전에 배운 내용을 적용하려고 한 결과, 면접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이전에는 못 풀던 문제도 풀 수 있게 되었고, 선생님들께 칭찬을 받기도 하며 한 걸음 성장한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심층 수학을 맡으신 강명철 선생님의 경우, 기출문제보다 난도 높은 제작 문제들로 수업을 진행하셨기 때문에 적응이 안 된 처음에는 당황하고 그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특정 경우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고, 이를 복습할 수 있는 유사 문제까지 여러 차례 수업해 주셨기에 한 층씩 지식을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업 인원이 아무리 많아도 재원생 한 명 한 명에게 가져주신 관심과, 중간중간에 해주시는 선배들 이야기, 인생 이야기는 긴 입시 기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회과학의 고설 선생님으로부터는 무엇보다도 방법론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수학 문제에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서 짧은 준비시간 안에 체계적으로 제시문을 독해하고 답변을 정리하는 방법은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서울대의 수많은 기출문제들을 일관되게 독해하는 방법, 답변에 활용할 수 있는 대립쌍과 논증 방식, 그리고 합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돋보일 수 있는 답변 방법까지 알려주신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사례를 강조하시면서 수업 시간에 틈틈이 배경지식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수업 후 내용을 복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사례와 개념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면접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정리하였습니다. 실제로 면접 당일 사회과학 제시문에서 2001년 주식 시장 상황을 대략적으로 묘사하는 내용이 나왔는데, 선생님의 수업 덕분에 그것이 닷컴 버블 사태였음을 빠르게 파악하고 답변에 관련 내용을 덧붙여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에서 우연히 뵐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는 점, 그리고 수업 전과 쉬는 시간에 개인적으로도 진심 어린 응원과 조언을 해주시는 점이 이승근 선생님의 또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자유전공학부 면접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진행되어,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에 서울대에 도착했습니다. 면접장 앞 선배님들의 우렁찬 응원과 격려 덕분에 긴장을 잠시 풀 수 있었습니다. 면접 대기실은 계단형 대형 강의실이었고, 이곳에서 대기 중인 학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 바로 앞에 문제 풀이실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도중 소음이 발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 풀이실에서는 대략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동시에 각자의 책상에서 문제를 풀게 됩니다. 주어진 A4 용지는 사회과학 2장, 인문 수학 2장으로 총 4장이었는데, 제시문과 문제가 두 장에 걸쳐있다 보니 왔다 갔다 하기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사회과학은 연습했던 문제들과 유사했기에 10분 만에 빠르게 풀었지만, 인문 수학은 제시된 상황 자체의 설정이 복잡하고 4번 문항까지 있어 절반만 완벽히 풀어야겠다고 목표를 정하고 풀었습니다. 30분 후에는 교수님들이 계신 방 앞으로 이동해서 앞 순서의 친구가 답변을 끝낼 때까지 약 7분에서 10분가량 기다리게 됩니다. 이때 제시문은 볼 수 없어서 보통 다 못 푼 수학 문제를 암산하거나 전반적인 답변의 틀을 점검하게 되고, 제 경우에는 추가 질문을 예상하며 사회과학 문제 2번의 사례를 추가로 생각해 두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서는 인문 수학, 사회과학 순으로 답변드렸습니다. 인문 수학은 확률과 통계 범위에서 두 확률변수의 평균과 분산을 구하고 주어진 식에 대입한 후에 마지막에는 순서쌍까지 구해야 하는 계산이 많고 호흡이 긴 문제였습니다. 포스트잇 패드에 주어진 상황과 알아낸 정보와 답을 작성하며 1번 문제 답변을 마쳤습니다. 남자 교수님께서 작성한 식에 초기 상황에 대한 항이 빠진 것 같다고 친절한 말투로 힌트를 주셔서, 저는 조금 당황하였지만 침착하게 문제를 다시 읽고 식에 반영했고 시간 관계상 식을 깔끔하게 정리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고,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사회과학은 인간 사고의 오류에 대한 제시문 가를 바탕으로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판단에 대한 제시문 나, 다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각각 제시하고, 그 두 가지 태도를 긍정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제시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제시문 전반의 공통 쟁점을 언급하고 각 제시문을 요약한 후 제시문 나를 민감성이 낮은 경우, 제시문 다를 민감성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로 설명하였고,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제시문 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개인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로 답변하였습니다. 여자 교수님께서는 문항 2로 넘어가기 전에 추가 질문으로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거시적 단위에서는 어떤 노력이 가능한지를 물으셔서, 저는 제시문 속 문제의 원인이 정보를 적절히 수집·수용하지 못하는 데에 있으므로 국가 차원에서 정보가 배포되기 전 이를 일차적으로 검토하고, 국민이 정보를 올바르게 받아들이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답변드렸습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는 정부의 정책 이외에는 어떤 노력이 가능한지 재차 질문하셨고, 저는 정부가 아닌 시장 영역에서도 신뢰할 만한 정보를 생산하거나 기존 정보를 검증하는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추가로 답변드렸습니다.
문항 2번에서는 자유전공학부의 융합적 인재상에 맞추어 과학기술 측면에서 사례를 들었습니다. 제시문 나와 같은 경우는 아무도 개척하지 않았던 길에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나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자 하는 과학자나 기업, 예를 들자면 지동설을 옹호한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갈릴레오, 우주탐험에 나서는 스페이스X 등이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제시문 다에 대응하는 사례로는 반증 가능성을 주창한 포퍼를 들어 혁신 자체보다는 기존 지식을 철저히 점검하고 오류를 걸러내는 과정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사례와 대조적이면서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태도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남아 다시 수학 문제 2번으로 돌아가, 최고차항이 음수인 이차함수의 개형을 그리며 기존에 풀이한 과정과 그 답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1번의 수정 사항을 반영해 같은 방식으로 다시 풀면 올바른 답이 도출될 것이라는 풀이 방향만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면접이 끝나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남자 교수님께서 그래프의 최댓값이 상수 형태로 나올 것 같으냐고 추가 질문을 주셨고, 저는 시간이 다 되어 문을 나서며 반드시 상수가 되는 것은 아니며 범위에 따라 b가 포함된 식의 형태도 가능하다고 급히 답변드렸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이 글을 읽게 될 2026년의 후배님들, 지금 여러분이 입시의 출발선에 있든, 면접을 코앞에 둔 순간이든 간에 이 한 가지는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바로 서울대 면접은 결코 정답만을 맞히는 정량적 시험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또한 문제를 완벽하게 맞혔기 때문이 아니라, 긴장되는 상황 속 침착함과 마지막 순간까지도 포기하지 않는 간절함이 교수님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15분이라는 시간 동안 지난 12년간 노력해 온 모든 것들이 여러분의 태도와 답변 과정에 고스란히 녹아들 것이고, 교수님들은 바로 그런 모습들을 보기 위해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설령 면접 중 실수를 하더라도, 그 한순간이 여러분의 12년을 이길 수는 없음을 기억하고 끝까지 치열하게 매달린다면 교수님들도 여러분의 진심과 잠재력을 반드시 알아봐 주실 것입니다. 제가 그랬듯, 자신을 후회 없이 마음껏 보여주고 오시길 바랍니다. 면접을 마치고 나오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한영외고 최○○
2026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 활동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HASS /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네오르네상스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고설 선생님 수업을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이전에 학교에서 면접 기출 문제를 접한 경험은 있었으나, 스스로 면접 문제의 출제 의도와 요구사항을 이해한 채 명확하게 풀이했다고 자신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면접 문제에 대해 정확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수업을 들은 이후 효과적이면서도 일관된 방법론이 문제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뒷받쳐주었기에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풀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여름방학 즈음부터는 서진영 선생님의 수업도 듣게 되었습니다. 서진영 선생님께서는 면접에서 쓸 수 있는 경제 원리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급하게 사범대에서 자전으로 과를 변경한 저는 경제 관련해서는 문외한이었는데 이 부분에서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단순히 풀고 넘어갈 기출도 서진영 선생님 수업에서 심도 있게 다루며 얻어간 것이 많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은 돌이켜 봐도 정말 어려웠습니다.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다른 친구들이 자신 있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험 점수로 드러난 제 실력을 보며 어떤 점이 부족한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스스로 마주하며 보강하려는 노력을 들인 계기가 강명철 선생님 수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필기를 할 때 생각지 못했던 지점이나 배울 점을 위주로 간결하게 기록했습니다. 면접을 일주일도 안 남겼을 때는 이와 같이 간단히 정리된 자료들을 훑어보는 것으로 대비했습니다. 기출문제 풀이가 질릴 때는 생기부를 점검했습니다. 본인 생기부를 정확히 숙지하여 추가질문에 대비하고, 문제풀이 예시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사회과학 문제는 문제풀이실에서 마주했을 때 문항 요구사항이 자세하고 까다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답변 구조를 짜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1. (가) 제시문 요약해서 설명하고, 이에 따라 (나), (다) 제시문 공통점과 차이점 정리. 극복방안 놓치지 않고 설명
문2. (나), (다) 모두 각각 예시
이에 문제를 풀 때 문항1에서 시간을 꽤 소모했었습니다. 키워드를 사용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문항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아 (나)를 민감도가 지나치게 낮은 것, (다)를 민감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설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해결방안으로 (나)의 경우 제시문 (가)의 마지막 부분을 참고해 편향을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는 우선해야 할 변수들을 고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질문을 받았는데, 해결방안을 사회적인 차원에서 답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답변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데, (다)는 백신접종 의무화로 예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학 문제는 계산이 정말 많았습니다. 문항 1-1에서 식만 세운 상태로 계산을 할까 고민했는데, 1-2에서 직접적으로 계산을 요구해 볼펜으로 계산했습니다. 1-3은 E(X), V(X)는 구한 상태이나 문제에서 요구하는 식의 형태를 못 구한 것에서 그쳤습니다. 1-2는 이젤패드에 풀이했는데, 식은 맞았다고 교수님께서 확인해주셨습니다. 범위 부분에서 헷갈려 최댓값을 잘못 잡았으나 최솟값은 맞게 구했습니다. 1.8문제 정도 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복잡한 계산식에서 옳은 식을 구한 것과 최솟값을 알고 있는 것에서 점수를 얻었을 것 같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더라도 끝까지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 되면 끝이라는 마인드보다는, 1년 더 하지 뭐, 편하게 생각하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지나친 긴장이 독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수학이 가장 걱정이었지만 생각보다 교수님께서 힌트를 많이 주셨습니다. 수학 때문에 과를 옮기려는 마음이 들더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면접장에서 교수님과 상호작용하면서 좋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을 높여보세요. 당장은 힘들더라도, 면접관의 눈에 여러분의 총명함이 보여 합격으로 이끌 거라고 믿습니다.
고양국제고 민○○
2026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 경희대학교 한의예과(인문) 네오르네상스전형 /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업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활동우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주 1회 이승근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의 인문 사회 정규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문항 별 접근 방식과 답변 구조화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십니다. 또, 다양한 추가 질문을 통해서 순발력 있게 추가 질문에 답변하는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또, 다양한 독서와 사회 탐구 과목 교과서 공부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는 것을 수업 내내 강조하셨는데, 돌아보면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공부의 방식이 면접을 준비하고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읽기 자료를 제공해 주시고, 하나의 제시문에 대해서 깊이 있게 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십니다. 또, 매 수업마다 각 학생의 답변이 가진 장점을 분석해 주시면서 자신감을 갖고 답변을 구성, 발표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수업에서 다루어졌던 기출을 포함하여 서울대 구술 면접 기출을 따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서로 다른 관점을 비교하고, 더 나은 답변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경제, 정치와법,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교과서를 읽으며 교과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생기부를 다시 읽어보고 관련 논문과 도서를 찾아보았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때 생기부 관련 추가 질문을 받지는 않았지만, 생기부를 읽어보고 관련 사례를 정리해 이해하는 과정에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면접 대기 중에는 각자 준비해 온 자료를 보며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과 책 등을 챙겨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면접실에서는 인문학 제시문 먼저 답변하였습니다. 인문학 제시문에 대한 2개의 문항에 답변한 후 2개의 추가 질문을 받았고, 이후 사회과학 제시문에 대한 2개의 문항에 답변한 후 1개의 추가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후, 교수님께서 간단한 지원동기를 여쭤보신 후 면접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제시문 내용 및 질문]
-인문학
문제 1: (가), (나) 중 하나의 관점을 선택하여 해당 관점에서 다른 하나의 관점을 비판하시오.
문제 2: (가), (나), (다)를 유기적으로 파악하여 문학이 도덕적 주체가 되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시오.
-사회과학
문제 1: (가)를 바탕으로 (나), (다)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설명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시오.
문제 2: (가), (나)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인지적 성향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여 설명하시오.
[추가 질문]
(인문) 1번 문항에 답변하며 (나)의 관점에서 (가)를 비판했는데, 반대로 (가)의 관점에서 (나)를 비판할 수 있을까요? - 이슬람 문화권의 명예 살인의 예시를 들어 답변하였습니다.
(인문) 문학 작품을 읽고 2번 문항에서 제시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있어라’의 사례를 들어 답변하였습니다.
(사회) 1번 문항에서 인식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였는데, 제도적 해결책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을 준비하며 오랜 기간의 노력과 고민들이 15분 내에 평가받는다는 생각에 불안감과 걱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면접을 준비해 가는 과정, 그리고 실제로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오히려 면접은 단기간의 준비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평가 방식이 아니며, 3년간 쌓아온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면접 날 어떤 불운이 있을까 미리 걱정하고 힘들어하기보다는 자기 자신과 그동안의 성장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동탄국제고 고○
2026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활동우수형, HASS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고설T, 서진영T, 이승근T의 정규반 수업
격주로 들어오시는 다양한 선생님들의 여러 구술 문제를 접하여 생각을 넓히고, 나의 답안을 다른 학생들의 답안과 비교하며 스스로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업이다.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집중하여 듣고 정리해 두었다가, 자주 지적받는 부분을 고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여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고설T의 날카로운 피드백이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내 논리를 보충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었다.
-최지안T의 서연고 기출 특강
특강에서 최지안T가 나눠주신 주제별 배경지식 자료의 특정 부분이 정확히 올해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면접 문항 (가) 제시문으로 나왔다!! 면접 대기실에서 직전에 보고 들어간 내용이라 제시문을 확인하자마자 소름이 돋았고, 덕분에 쟁점을 빠르게 잡아 문항을 자신있게 잘 해결할 수 있었다. 본인이 배경지식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최지안T 특강을 하나 꼭 들어보자!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T, 서진영T. 5월부터 파이널까지 계속 정규반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구술의 본질은 이런 거구나!를 깨닫게 해주신 선생님들이라고 생각한다. 고설T의 일반화불가, 일반화했을 때의 부작용. 서진영T의 같은 것은 다르게, 다른 것은 같게, 케이스 쪼개기 등 실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많이 배워갈 수 있었다. 그리고 파이널 마지막 날에 서진영T가 자신에게 배운 학생이라면 무조건 합격할 것이라는 응원을 해주셨는데, 괜히 진짜로 힘이 되어 실전에서 자신있게 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정치외교의 학과 특성상, 어떻게 해야 내가 경쟁자들과 달라 보일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 보았다.
많은 학생들이 외교학을 중심으로 생활기록부를 구성하기 때문에 나는 정치학을 채택했다. ‘중위 투표자 정리’와 같이 많은 학생들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이론을 나는 통계를 모아 반박해 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비판적인 사고 능력과 창의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구술에 있어서는 매주 학교 선생님들 앞에서 서연고 기출문제를 풀이하며 직접 말해보는 연습을 했고, 여러 쟁점에 대한 나의 의견과 관련 사례를 미리미리 노트에 정리해 두었다.
4.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학교는 환경이 무척 열악하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보다 더 열악하다. 최악을 상상하고 가자.
1. 본인 필기구 사용 불가. 투박한 서울대학교 볼펜 + A4 1장 제공 (앞뒤 인문/사회를 나누어 쓰자.)
2. 면접실 바로 앞 복도에서 두 명이 동시에 대기하며 문제 풀이
3. 면접실 방음 안됨. 나는 평소처럼 적당히 크게 답변했다가, 교수님께 ‘밖에 들릴 수 있으니 조금만 목소리를 낮추어달라’는 말씀을 들음.
제시문과 관련된 추가질문은 총 3개였다. 생각보다 예상 가능한 범위 내였고, 공격적이라기보다는 내게 힌트를 주고자 하는 느낌이 강했다.
(인문) 1. 학생은 제시문 (가)를 주장했는데, 그렇다면 (나)의 입장에서 (가)의 한계를 말해 보세요.
(인문) 2. 2번 문항에서 (다)와 (나)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시 설명해 볼래요?
(사회) 3. 학생은 개인적 차원의 해결책을 중심으로 말했는데, 그렇다면 사회적 차원의 해결책은 뭐가 있을까요?
4. (1분 남은 시점) 제시문은 이쯤 하면 된 것 같고... 정치외교의 어떤 부분을 보고 지원했어요?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구술 면접을 준비하는 지금은 너무 힘들고 매일이 버거울 겁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들 잘하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러지? 내가 실전에서 잘 답변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과 의심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일이고요. 지금은 본인이 전혀 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구술 면접은 ‘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길게는 12년, 정말 짧게는 파이널 수업동안 쌓아왔고 쌓아가고 있는 여러분의 생각이 면접장에서 결국에는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하던 대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봅시다. 결국에는 좋은 날이 옵니다!
여러분이 12월에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고 있기를 바라며 합격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한영외고 현○○
2026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금요일 저녁 수업을 매주 수강했고, 추석 기출 특강과 파이널 수업도 수강했습니다. 모든 수업에서 공통적으로 있었던 것이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결론적으로 이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분배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지를 알 수 있었고, 때때로 두 세트를 한 번에 풀어볼 수 있어서 현장감을 느끼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앞에서 아이컨택과 적절한 목소리 크기를 연습해볼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 고설 선생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업 모두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점차 문제의 쟁점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문제의 쟁점을 다르게 잡거나 대립쌍을 애매하게 잡아서 고민이 있었지만 점차 해소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기출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수업해 주시고,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답변이 가능함을 직접 보여주셔서 매 수업 유익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실제 면접 현장에서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무엇을 꼭 지켜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최지안 선생님: 서울대 파이널 수업 때 두 번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정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이 모든 경우에 쓸 수 있는 만능 사례와 만능 도서를 선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사례를 다양한 주제로 확장해서 정리했고, 도서도 생기부에 작성했던 것 중에 골라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인문학 문제에 문학작품을 활용해야 했고, 사회과학 문제에 사례를 활용해야 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3. 구술 학습 과정
초반에 신경 썼던 것은 기본적인 태도였습니다. 바른 자세와 큰 목소리, 적절한 아이컨택은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첫 시뮬레이션부터 마지막 시뮬레이션까지 항상 신경 써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첫 수업 때 받은 서울대 기출 문제집을 여러 번 보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여러 답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후반에는 한 해 동안 배운 방법론을 정리하고, 사례와 도서를 여러 주제와 연결해 정리했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인문학
1) (가)와 (나) 둘 중에 하나 선택해서 다른 하나 비판하기
(나) 선택해서 (가) 비판함.
근거는 세 가지. 첫째, 유아기의 도덕적 행위를 설명할 수 없음. 우리는 관습적으로 도덕에 대해서 익히고 도덕적 행위를 하는데, 반드시 자신의 언어로 설명을 해야만 도덕적 이해에 도달했다는 주장에는 한계가 있음. 둘째,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면 다 도덕적 이해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여 도덕적이지 않은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할 수도 있음. 셋째는 생각이 안 남.
2) 문학 작품이 도덕적 이해를 돕는다는 주장을 (가)(나)(다)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뒷받침하기
(가)의 주장처럼 언어적인 설명이 도덕적 이해에 중요한 역할을 해서 상상력을 자극하고 공감을 하게 할 수도 있고, (나)의 주장처럼 문학 작품의 한 장면 자체가 도덕적 이해에 중요한 역할을 해서 상상력을 자극하고 공감을 하게 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제시문 세 개를 연결함.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을 통해 답변함. 문학 작품의 내용을 필요한 부분만 설명함. 자본 앞에 인간의 도덕성이 굴복하는 장면, 그것이 현대 사회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설명하며 답변함.
사회과학
1) (가)를 바탕으로 (나)와 (다)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 제시하기
(나)와 (다)의 문제점은 (가)에 나와 있는 내용을 많이 활용하고 각각 사례를 들어서 말했음. 해결 방안으로는 공론장을 형성하여 토의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공론장을 형성할 때 구성원을 다양화하여 여러 의견이 함께 고려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함. 해결 방안 이야기할 때도 (가)의 내용을 활용했음.
2) (나)와 (다)에 나와 있는 인지성향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설명
(나)와 (다)의 성향 모두 리더의 자질로 잘 활용이 되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함. 확신이 강한 성향의 경우,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정부의 적극개입)을 활용해서 답변함. 불확신이 강한 성향의 경우, 어느 국가의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이 탈리도마이드의 위험성에 대해 의심하고 확신이 들지 않아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일단 받아들이지 않도록 보류한 것이 그 국가 사람들의 건강을 지켰다는 사례를 활용해서 답변함.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구술면접을 처음 준비할 때는 시간도 부족하고 사례도 잘 떠오르지 않아 고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열심히 수업을 듣다 보니, 저의 부족한 점이 점차 나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길 응원합니다.
한민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지역균형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수능이 끝나고부터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며칠 후 제 생기부를 처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 1학년 때 공부한 내용은 기억조차 나지 않고 생기부의 핵심이 무엇인지 저 자신도 알지 못하는, 그야말로 백지 상태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편이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말을 끝맺는 법을 잘 몰랐습니다. 짧게 끝내도 될 말을 쓸데없이 길게 늘이다 원래 하려던 말을 종종 잊어버리고 어물거리고는 했습니다. 남들보다 부족한 점을 이 주 정도의 짧은 시간에 극복해야 했고, 설상가상으로 1점 중후반인 제 내신이 좋은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압박감은 더더욱 컸습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접하게 된 것이 로고스 논술구술학원입니다.
저는 최지안 선생님의 서울대 지역균형 인문 파이널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첫날에는 여러 공통 질문을 받고, 각각의 질문에 어떤 내용으로 답변하면 좋은지에 관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수업에서는 자신의 생기부를 토대로 한 개별 질문에 답변하는 연습을 합니다. 모든 수업 내내 실제와 거의 흡사한 모의 면접을 합니다. 면접을 사실상 ‘벼락치기’해야 했던 제게는 이런 수업 방식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로고스 학원의 수업은 학원 밖에서의 시간에 어떻게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지까지를 포함합니다. 공통 질문, 개별 질문 모두 양이 많기 때문에 학원 수업 시간 안에 답변 작성을 끝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관련 자료를 읽어보지 않고는 답변할 수 없는 것도 많고요. 면접 전까지 깨어있는 시간을 전부 써도 그 질문들을 다 소화하기 빠듯할 정도로 양이 많지만, 장담컨대 이러한 대비를 한다면 면접장에서 답변 못할 질문은 없으실 겁니다.
둘째, 로고스 학원의 수업은 자신의 빈틈을 보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모의 면접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면접을 복기하는 일입니다. 앞서 제가 평소에 말을 조리있게 하는 편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렸었습니다. 이러면 보통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의 면접 영상을 찍어서 보라고 조언합니다. 저는 생각만 해도 너무 오글거려서 찍어놓고도 한 번도 안 봤습니다. 저장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영상 찍는 건 유튜버 체질이 아니라면 여러모로 힘듭니다. 이런 제가 제가 대기 시간에까지 계속 봤던 게 모의 면접 피드백 종이입니다. 질문과 제 대답 내용을 키워드 위주로 적어주시고, 보완할 점 등을 써주십니다. 저는 그 종이를 계속 보면서, ‘그때 이렇게 대답할걸.’을 계속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점차 아이디어가 가다듬어지고, 아이디어가 가다듬어지니 말도 어느 정도 차분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로고스의 수업은 자신감을 심어주는 수업입니다. 저는 유리멘탈이라서 면접 수업을 듣고 오히려 자신감이 없어질까 봐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로고스의 선생님들께서는 정말 친절하게 첨삭해 주시고, 개선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이렇게 보완하면 더 좋은 답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지도하십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생기부 내용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면접 질문 전체를 복기하는 것 자체는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도움이 될 법한 두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면접 상황을 복기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사회 현상의 표층이 아닌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라는 취지의 꼬리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본 질문에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서 이런 질문을 계속 받은 거라 면접이 끝나고 울었습니다.
둘째, 반대 논거 질문입니다. 제가 제안한 정책의 단점을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면접 내내 나와 반대 입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타협점을 찾을 것인지를 평가한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반대 논거 질문을 로고스 학원에서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3.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
‘떨려서 아무 말도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제일 많이 드실 줄로 압니다. 저도 차에서 내리면서 너무 떨리는 마음에 주저앉을 뻔했습니다. 그런데 대기 시간이 한 시간을 넘어가자 머릿속에는 배고프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두 시간을 넘어가자 그냥 졸렸습니다. 면접을 보는 강의실 앞으로 이동하면 다시 떨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좋은 현상입니다. 위기 상황이 오면 사람들은 무엇을 먼저 할까요? 살려달라고 계속 외치지 않겠습니까? 사람은 위기 상황이 닥치면 말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비슷한 감성으로 여러분도 10분간 쉴 새 없이 말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10분만 꾹 참으면 모든 게 다 끝나 있을 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히 면접 보세요. 누구보다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