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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ANCE NOTE합격수기

학생수기

2026 로고스 서울대 합격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2-10 조회190회 댓글0건

충남 삼성고 이○○

2026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여러 대학교의 인문·사회계열 구술 면접을 동시에 준비해야 했던 저에게 로고스에서의 수업과 코칭은 합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피드백은 혼란스럽던 제 사고를 구조화해 주었고, 실제 면접장에서 흔들리지 않는 논리적 말하기의 을 잡게 해주었습니다.

 

처음 로고스에 왔을 때 저는 제시문을 읽고도 쟁점이 무엇인지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제시문에서 ‘Not A but B’의 대립쌍 찾기, 문제해결 구조 파악, 도표를 먼저 읽고 문제를 재해석하기(8m 전략) 같은 실전적인 전략들을 반복해서 훈련시켜 주셨습니다. “문제를 읽고,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먼저 정리하라는 고설 선생님의 조언은 실제 면접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구조적으로 답변하는 데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쟁점이 보이지 않을 때는 2번 문제의 성격을 먼저 파악해 1번을 역으로 구성하는 법, 도표의 공통점·차이점 기준 잡기, 각주 연결하기 등도 고설 선생님께 배운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제 답변의 깊이를 끌어올려 주셨습니다. 제시문의 관계 구조(대비·강조·확장)를 정확히 짚고, ‘가치를 평가할 때는 긍정·부정을 나누되 맥락을 고려하라’, ‘사례는 단순 나열이 아니라 제시문 속 개념을 확장하라는 식의 세밀한 지도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형평·효율의 기준, 개인공동체, 우선순위 논증, 일반화의 한계 등 철저히 개념적 기준으로 사고하는 법을 익히면서 답변의 비약이 줄고, 제 의견을 더 설득력 있게 펼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제가 국문학적 관점에서 생각해야 할 주제예컨대 사회적 약자의 언어 문제, 프레임이 작동하는 방식들을 짚어 주시며 이는 저의 전공 관련 질문 대비에서도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구술 학습 과정은 매 수업이 실전이었습니다. 후속 질문 대응법,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안정적으로 요청하는 태도까지 반복 연습했습니다. 답변 중에는 근거로 제시문 () n번째 줄을 보면이라고 직접 언급하여 교수님이 제 사고의 흐름을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법도 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목소리는 작아지지 말 것, 우리는 2배수가 아니다라는 고설 선생님의 말씀은 실제 면접장에서 제 자신감을 지켜 준 문장이었습니다.

서류 기반 질문 대비에서도 로고스의 코칭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생기부 활동에서 확장 가능한 경험을 선별해 논술·구술형 서사로 재구성했고, 독서 사례는 제시문과 연결해 논지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지원동기 역시 고설 선생님의 조언대로 고등학교 경험 전공 확장 대학에서의 학습 의지흐름으로 정리해 더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는 로고스에서 배운 틀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문제를 보면 먼저 쟁점을 말하고, 공통쟁점공통점차이점 순서로 답변을 구성했습니다. 마지막 문제에서는 선생님께서 반복적으로 강조했던 것처럼 이상 1·2번의 논의를 종합하자면이라는 말로 사고의 전체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로고스의 수업과 선생님들의 지도 덕분에 저는 단순히 문제 풀이를 넘어, 스스로 사고를 구조화하고 타당한 기준으로 판단하는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합격의 가장 큰 원동력은 이 과정에서 길러진 제 사고력과 면접 실전 감각이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전략은 배울 수 있지만, 안정감은 반복해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불안하더라도, 로고스에서 배운 틀을 믿고 연습한 그대로 말하면 충분합니다. 제시문은 결국 인간과 사회를 묻는 질문입니다. 문제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언어로 차분하게 풀어내길 바랍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지도해 주신 고설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영외고 박○○

2026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활동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UD / 연세대학교 HASS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합격

 

1.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및 상담

고설T 서울대 정규수업 : 저는 1월부터 고설 선생님의 서울대 정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고설 쌤 특유의 방법론은 잘 활용하면 면접에서 정말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방법론을 가르쳐주실 때 그 방법론이 면접에 왜 효과적인지, 왜 논리성을 향상시키는지를 설명해 주셔서 믿고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 시뮬레이션과 조교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를 통해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서진영T 상담 : 서울대 수업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하다가 여름방학 이후에 면접 성적이 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면접이 잘 안되면, 자신이 직접 분석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상담을 받으면 더욱 더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상담을 통해 공부 방법, 분석 방법, 가능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열심히 면접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2.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서류 준비는 3학년 1학기 생기부 제출 전에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의 지원 학과와 생기부의 방향성이 같아야 한다기보다, 하나의 대주제 또는 방향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세가 잘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고설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전공적합성보다는 탐구능력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생기부를 준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구술 학습 과정은 고설 선생님의 수업과 함께 자신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운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자신만의 구술 노트를 정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구술 노트에 그날 한 시뮬레이션에서 느낀 점, 즉 모든 주제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점을 적고, 이를 계속 생각하면서 연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고설 선생님의 대표적 방법론들은 첫 장에 한번에 정리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면접 상황 복기(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일반전형)

시험 당일에는18명 전원 중17번째로 보게 되어 약4시간 반을 대기했습니다. 또 제 앞 번호가 결시였는데 오류가 있었는지 다른 학생이 또 들어와서 제 뒷 순서에 시험을 봤습니다. 이런 오류는 소수인원 특성상 자주 일어날 수 있기에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저희 과는 대기시간동안 자료 독서가 금지였는데 이런 경우 뒷번호라면 차라리 빨리 자고 일어나 정신을 깨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추가질문을 사회과학 두 개, 인문학 두 개 총 4개를 받았습니다. 추가질문을 하는 것은 자신이 알아채지 못한 부분을 교수님이 물어보시는 것이기 때문에 쫄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답변할 때, 추가질문이더라도 어쨌든 기반은 지문 그 자체이기 때문에 지문을 염두에 두고 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열심히 하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힘들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파이팅

 

 

고양외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계열적합전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로고스의 씨뮬 커리큘럼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11 실전면접을 통해 계속해서 감을 잃지 않고 저 자신만의 답변 레퍼토리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답변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실수를 조교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자각하고 이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더 완성도 있는 면접자의 자질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대부분의 제시문들을 개인과 사회라는 대립쌍을 바탕으로 간단명료하게 해설해 주셨는데, 이러한 가르침에서 일원화와 대비되는 다원화 사회를 지향해야 할 우리의 자세와 같이 대립에 기반한 가치의 역설을 저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가치를 고찰하는 저만의 창의성이 고설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길러져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은 저희가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지식인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고민해야 할 여러 논제들을 가르쳐주셨으며, 면접에서 저희의 생각과 함께 구체화할 수 있는 여러 사례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유니버셜 디자인처럼 존중과 인정을 바탕으로 한 다원화 사회의 실질 정책 마련 시도들을 예술과 같은 특정 분야에 대한 태도에 녹여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토론형 수업이 특히 감명 깊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인문계에서 요구하는 가치 고찰 능력과 사고관 함양 경험이 마찬가지로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매주 제공되는 선생님들의 수업 프린트 속 내용과 저의 답변 구성 장단점을 당일 복습하고, 이를 학원에서 나눠주시는 서울대 기출집에 적용하며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사례들을 전공과도 엮어보고, 생기부 속 도서와 탐구주제에 엮어보기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역설하는 제시문의 마지막 질문에 공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쟁점과 대립이 발생하는 사회문제 중에서 선생님들이 꼽아주신 빈출 주제를 교과서를 탐독하며 직접 관심을 가져가면서 제 주장을 정하는 혼자만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연습들을 통해 인문대에서 요구하는 가치 고찰력과 깊은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면접 입실이 730분부터 8시까지였습니다. 학교에 도착하자 각 학과별로 선배님들이 정말 활기차게 인사해 주셨으며, 지원하는 학과의 선배님들께서는 직접 간식도 주셨습니다. 730분부터 각 과별로 대기실로 입실할 수 있습니다. 입실이 마감되는 8시부터는 모두가 어떠한 글도 읽지 않기 때문에 책상에 앉아서 그저 자기 답변 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면접 준비는 자신의 차례가 되면 별도의 준비실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30분 준비하고, 제공된 펜과 종이로 메모를 시작합니다. 15분 간격으로 학생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서 2명이 준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면접장에 들어가자 중국언어학 부교수님 한 분과 중국 현, 당대문학 부교수님 한 분이 앉아계셨습니다. 저의 긴장을 풀어 주시려 추운 날씨와 아침식사에 대한 간단한 질문을 건네주셨습니다. 질문이 끝나자 잠시 숨 고르기 후에 사회과학, 인문학 순서로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린 후 면접을 시작하였습니다.

 

[사회 제시문 내용]

() 뇌는 두 가지 인지 방식을 가짐. 첫째는 기존 경험에 근거해서 효율적 판단, 둘째는 새로운 경험과 미래를 고려하여 비교적 형평적 판단.

() 과거 주식 데이터와 관련하여 그래프를 토대로 언젠가 회복될 것이라는 제시문 가 속 전자의 뇌 인지 방식의 화자 사례

() AI버블론의 내용 등으로 세상이 너무 불안정한 것 같아 섣불리 투자를 못하고 새로운 지식 경험을 고려하는 후자의 뇌 인지 방식의 화자 사례

<답변 개괄 요약>

인트로: 해당 제시문 내용은 올바른 판단을 위한 사고관의 방향성을 다루고 있다.

브릿지: 이를 이론적 관점에서 다룬 첫 번째 질문 답변.

[문제1] ()의 관점에서 ()()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이 있을지 말하시오.

가는 뇌의 두 가지 인지 방식을 다루고 있으며, 과거 기존 지식에 근거한 관념과 새로운 지식에 근거하려는 혼란스러운 의지력이다. , 나는 전자의 사례로서 후자를, 다는 후자의 사례로서 전자를 비교적 고려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나는 과거의 주식에 의존하는 과거, 질서형 인간이기에 새로움과 미래, 다양성을 간과하며, 다는 AI버블론과 같은 새로운 지식에 의존하는 다양성, 미래형 인간이기에 과거의 질서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상황 맥락을 고려하며 두 가지 인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개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이러한 개방적인 시각이 나, 다와 같은 단편적 시각에 의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브릿지: 이제 이러한 종합적이며 개방적인 시각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할 수 있는 두 번째 질문 답변.

 

[문제2] ()()의 판단 과정이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사례는?

, 다는 일상생활에서 단편적인 개인들의 사고관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사회 갈등과 분쟁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다. 따라서 나, 다를 종합한 개방적인 시각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보여준다면 사회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존중과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표적인 공론장 사례로 우리나라의 신고리 원전의 예를 들고 싶다. 신고리 원전은 과거 원전 지양 정책을 편 정부 당시 건설 중이었던 원전으로, 건설의 완공 유무를 둘러싸고 논쟁이 발생했다. 공사를 이어가자는 측은 제시문 나와 같이 기존 원전의 경제 성장 기여도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었으며, 공사를 중단하자는 측은 제시문 다와 같이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미래국가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자 정부는 시민 지식인들을 소집해 며칠 간 공론장을 마련하여 토론을 진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 결과, 장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되, 현재 경제기여도와 불가피성을 고려하여 공사는 이어간다는 결정을 만장일치에 가깝게 결론 내리게 되었다. 이처럼 단편적인 사고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원화 사회의 중심 가치를 공론장과 같은 실질 담론을 통해 실현한다면,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하나가 되는 공자의 대동사회 속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인문 제시문 내용]

() 이성에 의한 도덕적 이해:개인은 도덕적 이해를 직접 언어로 표현하거나 추론으로 한다는 주장

() 감정에 의한 도덕적 이해:조지 오웰이 사형 집행을 직접 보고 사형이 비윤리적이라고 느꼈다는 주장

() 도덕적 이해는 타인의 일을 개인화시켜 생각한다는 지문

<답변 개괄 요약>

인트로: 문학이 보여주는 도덕적 이해의 방식을 다룬 제시문

브릿지: 이를 제 생각과 연관지을 수 있는 첫 번째 질문에 답변.

[문제 1] 제시문 ()()중 하나를 선택하여 나머지 하나를 비판하시오.

,나 공통적으로 도덕적 이해에 대한 견해를 다루고 있지만 도덕적 이해의 근원에서 각각 이성, 감정으로 차이가 있음. 감정에 의한 도덕적 이해를 말하고 있는 나를 선택해서 가를 비판하고 싶음.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인간은 결국 뇌의 작용 아래 사고하기 때문에 가처럼 추론이나 언어와 같은 이성의 산물로서 도덕을 규정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성 단독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감정과 같은 마음에서 인간 존재의 본질이 드러나기 때문에 진정한 도덕적 이해는 나의 오웰이 역설하였듯이 직접 느끼는 감정에서 비롯된다고 생각.

브릿지: 나를 중심으로 하되, 가까지를 종합한 도덕적 이해가 문학에서 드러난다는 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문학의 가치를 말씀드릴 수 있는 두 번째 질문에 답변.

 

[문제 2] 문학을 통해 도덕적 이해가 이루어진다는 입장을 (), (), ()의 유기적 관계를 고려하여 뒷받침하시오.

문학은 다원화 사회의 핵심 가치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존중과 화합을 이끌어 내는 성찰의 도구로서 기능한다는 점에서 도덕적 이해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 현대 문학은 서사를 사회라는 거시적 관점이 아닌 고통받는 민중 한 명의 삶을 통해서 재해석하고, 그 현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를 단순한 논리가 아닌 자연스러운 공감에 기반을 두며 이끌고 있기에, 더더욱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시문 와 같은 감정을 중심으로 와 같은 이성으로서의 도덕적 이해를 종합하여 결국 처럼 나와 다른 개인으로서 가치 있는 타자를 그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이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대표적인 문학작품으로 중국 당대 작가 위화의 인생을 들고 싶다. 주인공 푸구이는 전쟁을 겪으며 가족을 모두 잃은 중국 근현대 민중 중 하나였지만, 이상하게도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하나뿐인 소와 함께 즐겁게 노년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삶은 어떤 것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로서 가치이며 그렇기에 살아가는 것이다,’라는 그의 말은 논리적인 이해보다는 삶에 대한 통찰과 스스로 가치에 대해 내린 정의를 몸소 보여주는 그의 행동에 대한 우리의 자연스러운 공감과 성찰을 이끌어낸다. 감정으로서의 삶의 도덕을 이해했을 때, 비로소 당시의 시대상과 사회분위기라는 거시적인 상황이 이성으로서 납득되기 시작한다. 문학이라는 도구로 이성과 감정을 종합한 우리의 사고는 비로소 인간의 존재를 질문하게 되고 삶에 대해 성찰하게 된다. 그때, 타인을 타인으로서 이해할 수 있으며 그의 가치를 바라보게 된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다원화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문학은 성찰과 이해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다원화 사회에 직면한 우리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추가질문] 인간은 다름으로서 가치 있으며 그렇기에 이해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한 계기가 있을까요?

인간이 다름으로서 가치 있으며, 이해와 존중을 이끌어 낸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로서 위화의 인터뷰를 들고 싶다. 위화는 현재 중국의 저출산 문제를 안타까워하면서 그 원인으로서 사랑의 부재를 들었다. 과거에 중국은 유교 공동체 정신이라는 고유의 정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했으나 산업화 사회에 접어들고 인간 소외 현상이 발생하면서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기보다는 평가하고, 비판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위화의 인터뷰를 듣고 곱씹으며 유교에 기반한 동아시아의 공동체 정서의 근원을 생각해 보니 다름을 틀림이 아닌 차이로 인식하고 그 자체로서 존중하고 포용하는 의 정신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사랑이 분명히 존재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 하나의 질서와 통일성보다는 각자의 개성과 다양성으로서의 가치를 존중하며 다 같이 나아가야 할 다원화 사회에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라 했던 유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를 그 자체로서 이해하고 사랑해야 진정한 대동사회로서의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당일 날 긴장으로 인해 답변형식이 조금은 망가질지라도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마음을 다잡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울대 교수님들은 어휘 전달력보다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메시지에 더 가치를 두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로 당일 과도한 긴장 탓에 평소에는 하지 않는 말실수와 말멈춤이 여러 번 있었음에도 최대한 제가 면접준비를 하며 구상했던 문학의 가치와 인간 존재의 본질에 관한 스스로의 생각을 제 답변에 녹여내려 노력하였습니다. 면접이 끝난 당일에는 지나치게 형편없었던 저의 답변형식과 어휘 하나하나가 저를 좌절시켰지만, 끝끝내 합격을 받아낸 것은 결국 교수님들이 제 말이 아니라 마음 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답변할까보다는 무엇을 답변할까, 방식보다는 목적과 의도를 고민해주시는 게 면접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대원외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특기자전형 /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활동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3학년 1학기 내신이 끝나고 수시 과 결정이 마친 후, 여름방학 정규반 2회차부터 파이널까지 최지안선생님과 이승근선생님의 서울대 정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승근선생님께는 답변 구조화와 메타적 요소, 최지안선생님께는 모든 답변을 전공적합하게 구성하고, 최근 빈출 주제를 대비하여 자신감을 기르는 도움을 받았습니다. 당근과 채찍같은 (물론 당근만 주시지도 않고 채찍만 주시지도 않고, 두분 다 너무 감사한 분들이십니다) 이 두 선생님의 조합이 저는 매우 도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근선생님께서는 정규반 수업에서 한 회차마다 면접의 주요 유형(양자비교, 삼자비교, 견해제시, 독서 등)을 단계적으로 배워가는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승근쌤의 수업을 들으며 답변 구조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으며, 정규반 수강 끝무렵에는 모든 문제를 훈련된 구조 속에서 응용하며 능숙하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면접 준비를 처음 시작할 때 질문의 형식에 당황하는 경우가 수강 후반부로 갈수록 줄어들었고, 올해 제시문 질문이 상대적으로 난해하고 짚어야 할 점이 많았음에도 능숙하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승근쌤은 모든 학생에게 그들의 답변에서 필요한 내용을 즉각적으로 추가질문 해주시고, 냉철하지만 애정이 담긴 평가를 해주십니다. 자만하지 않도록 계속 더 잘할 수 있는 방면으로 피드백을 주시지만, 수업 후 추가 질문을 하거나, 원래 답변을 개선할 방법을 여쭤보면 누구보다 행복해하시며 질문을 받아주시는 모습에서 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위해주시는 선생님임을 느끼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최지안선생님을 저와 제 친구들은 햇살같다, 여왕님같다, 등 온갖 수식어로 감탄하였습니다. 매 수업마다 환한 웃음과 완벽한 면접발성으로 안녕 얘들아~’ 하면서 들어오시고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스몰토크를 해주시고, 그것을 바로 자연스럽게 수업 내용으로 연결하시는 유려한 모습은 면접에서 갖춰야 할 비언어적 요소를 모두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지안쌤은 면접에 출제될 만한, 그리고 대학 진학을 앞둔 우리가 꼭 고민해야 할 최근의 사회 이슈를 기가막히게 골라 제시문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제시문의 퀄리티가 매우 높았고, 제시문을 기반으로 사회 이슈에 대해 강의해 주시는 것도 엄청난 준비와 연구를 기반으로 한 것임이 보였습니다. 그것을 통해 수강 끝 무렵에는 어떠한 주제가 나오든 그간 배워왔던 주제들과 연계하여 답변하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또한, 모든 답변을 전공 적합하게, 혹은 독서 내용 등과 연계하여 답변하는 스킬, 그리고 발음과 발성, 웃음과 태도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세심하게 교정해 주시는 모습에서 지안쌤의 능력, 그리고 그것을 전달하는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영진선생님은 파이널 기간에 한 번만 뵌 분이지만, 이분을 통해 추가질문 답변 스킬과 즉각의 임기응변, 추가질문 구조화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추가질문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분의 수업을 통해 해법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준비 과정

3 여름방학때부터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로고스 수업과 개인적인 기출 공부가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로고스 수업에서 배운 스킬들로 서울대 기출 문제를 각각 거의 3회독씩 공부하며,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저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는 다른 친구들의 발언 내용과 그것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를 따로 필기한 후 집에서 문서화하며, 같은 반 친구들에게서 배울 점, 유념해야 할 점을 얻어가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신 내용들을 모두 저의 것으로 만들고, 면접 당일에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에는 620분쯤 도착했는데, 그때 이미 정문 일대에 정체가 있었습니다. 주차했던 곳은 75분쯤 만차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차에 있다가 입실 15분 전 미리 면접 장소로 가서 선배님들의 응원을 듬뿍 받고 입실하였습니다. 입실이 완료되면 본인의 면접 순서와 나가게 될 시간을 알 수 있는데, 대기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허공에 대고 웃는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풀이실에 들어가 제시문과 문제들을 속독한 후 느낀 것은,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많고 제시문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인문은 문제 스캔 후 2번을 먼저 풀어 세 제시문의 스펙트럼을 잡고, 이를 지원 과에 연계하여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번 문제의 입장 선택을 무엇을 해야 할지가 보였고, 그를 기반해 1번 문항을 답했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은 질문이 요구하는 내용이 많다고 느꼈고, 최대한 구조화하여 답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1번은 문항이 요구하는 것을 순차적으로 해결한 후, (), ()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각 제시문에 입각해 정당화하였는데, 여기서 추가질문을 받았습니다. 2번은 사례를 두개를 들어야 하는 문항이었는데, 마침 전날 개인적으로 공부하였던 서울대 기출에서 들었던 예시를 여기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접목하여 설명하였고, 그 예시를 떠올리게 된 경위를 중문학과 연계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원 답변에서 전공적합성을 매우 강하게 어필 하여서 그런지, 추가질문은 메타적인 것을 많이 받았습니다. 웃음을 유지하며 최대한 구조화하여 또박또박 답변드렸고, 지원동기는 물어보시지 않으시고 면접이 끝났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 대비는 능동적인 공부입니다. 배운 것을 자신이 면접 당일날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학원 공부에서 그치지 말고 그와 비슷한 시간의 개인적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은 연습을 통해 획기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시험입니다. 면접날 긴장하여 최고의 답변을 하지 못할 수 있어도, 적어도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취득한 하한선이 존재함을 믿을 수 있을때까지 연습하고, 연습하세요. 면접은 기세입니다.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면접날에는 본인이 배운 것들과 준비한 것들을 믿고 밝게 웃으며 또박또박 구조화해서 말해봐요.

아름다운 입시의 마무리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부산국제고 마○○

2026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아시아학전공 국제형 /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계열적합전형 /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업우수전형 / 성균관대학교 자유전공계열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저는 3학년 여름방학 동안 로고스에서 진행하는 서울대 면접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수업에서는 서울대 기출문제와 자체 제작 문제를 바탕으로 하루에도 여러 개의 질문을 접하며 다양한 유형의 제시문 면접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로고스 수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다른 학생들의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제 현재 위치와 답변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고, 동시에 구조가 뛰어난 답변이나 인상 깊은 사례를 제 방식으로 재구성하며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대치동까지 매주 토요일 이동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수업의 밀도와 효과는 확실했고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까지 총 6관왕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특히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과 함께 제공된 추가 읽기 자료에는 최신 시사 이슈, 필독서, 그리고 면접에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제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수업 이후 일주일 동안 해당 자료를 꼼꼼히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배경지식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답변의 깊이도 자연스럽게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학생들 앞에서 답변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제 부족함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아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매 답변마다 진심 어린 피드백을 주시고, 개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주신 덕분에 점차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고, 실제 면접장에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고 제 생각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3.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제시문 면접은 생기부 기반 면접과 달리, 답변에 활용할 수 있는 사고의 재료를 얼마나 많이 축적해 두었는지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에서 받은 피드백과 추가 자료의 핵심 내용을 따로 메모장에 정리하며, 예상 주제에 대해 제 나름의 입장과 논리를 미리 고민해 두었습니다. 이 메모는 면접 전날까지도 반복해서 복기하며 활용했습니다.

또한 학교 친구들과 스터디를 구성해 영상 촬영을 하며 모의 면접을 진행했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면접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며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1동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730분 입실이었고, 7시쯤 도착하니 선배님들께서 간식과 함께 응원의 말을 건네주셔서 긴장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중어중문학과 면접 대상자는 총 18명이었고, 번호 스티커가 부착된 지정 좌석에 착석했습니다. 전자기기는 전원을 끈 뒤 가방에 보관하는 방식이었으며, 면접 방식은 학과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 듯했습니다.

 

저는 1번 순서였고, 830분에 구상실로 이동해 총 30분간 제시문을 분석했습니다. 큰 시계가 비치되어 있어 시간 조절은 가능했지만, 과에 따라 시계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여 아날로그 시계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후 면접실로 이동했고, 여성 교수님 두 분과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 답변을 복기해보겠습니다.

 

인문 제시문에서 ()는 도덕적 이해가 이성과 인과적 사고를 통해 가능하다는 입장을, ()는 개인의 경험을 통해 도덕적 이해가 형성된다는 관점을, ()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상상, 즉 공감을 통해 도덕적 이해가 확장된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서는 제시문 ()의 입장을 중심으로 답변하되, 제시문 ()의 일정 부분은 인정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했습니다. 도덕적 판단에서 이성과 인과적 사고가 전혀 불필요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사회적 규범이나 윤리 원칙은 일정 수준의 합리적 숙고를 통해 정립되며, 이러한 점에서 제시문 ()는 도덕 판단의 제도적·규범적 측면을 설명하는 데에는 의미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개인이 실제 상황에서 느끼는 도덕적 감정과 판단의 출발점까지를 이성과 인과성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맹자의 사단설을 예로 들었습니다. 측은지심과 같은 도덕적 감정은 특정 상황을 마주했을 때 계산이나 추론을 거치기보다는, 개인이 살아오며 형성한 경험과 정서적 반응 속에서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도덕적 이해가 단순한 인과적 결과라기보다, 경험을 통해 내면화된 인간의 감정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제시문 ()는 도덕적 이해의 정당화 과정은 설명할 수 있지만, 실제 판단이 발생하는 형성 과정까지 포착하지는 못한다는 한계를 지닌다고 비판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는 문학 작품이 도덕적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을 제시문 ()()를 중심으로 설명했습니다. 저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사례로 들었는데, 문학은 독자에게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인물의 시점과 감정선을 따라가게 함으로써 간접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작품은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해 민주화 운동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서술함으로써, 독자가 사건을 객관적으로 아는 것을 넘어 감정적으로 겪게 만드는효과를 지닌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문학적 경험은 제시문 ()가 말하는 경험 기반의 도덕적 이해를 확장하는 동시에, 제시문 ()가 강조하는 타인에 대한 상상과 공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 문학은 개인이 직접 겪지 않은 사건에 대해서도 도덕적 판단의 토대를 마련해 주며, 이 과정에서 독자는 타인의 고통과 선택을 자신의 문제로 사유하게 됩니다. 저는 이 점에서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단순한 판단의 차원이 아니라, 감정과 책임의 차원으로까지 확장시키는 중요한 매개라고 답변했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에서 ()는 환경에 대한 민감도 차이에 따라 나타나는 두 가지 판단 태도를 제시하고 있었으며, ()()는 이러한 태도가 실제 의사결정 상황에서 어떻게 극단화될 수 있는지를 주식 투자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 제시문 ()는 판단을 과도하게 단순화하는 태도를, 제시문 ()는 정보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과도하게 인식한 나머지 판단 자체를 유보하는 태도를 각각 드러내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서는 두 제시문이 공통적으로 판단의 기준 설정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제시문 ()는 핵심 정보만을 신뢰함으로써 빠른 결정을 가능하게 하지만, 다양한 변수와 위험 요소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과신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반대로 제시문 ()는 정보의 복잡성을 인식하고 신중함을 유지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나, 판단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조차 설정하지 못할 경우 결정 지연이나 책임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한계를 지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모든 정보를 동일한 비중으로 취급하기보다, 핵심 변수와 보조 변수를 구분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제도적 장치를 통해 검증된 정보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신뢰를 부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는 이러한 상반된 판단 태도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저는 기술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는데,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 산업 진출이나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전 과정에서는 기존의 한계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도전을 선택하는 확신형 판단 태도가 혁신의 동력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동시에 이러한 기술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윤리적·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제어하는 판단 태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제시문 ()에서 제시된 두 판단 태도는 어느 하나가 옳거나 그르다고 단정할 문제가 아니라, 혁신을 추진하는 힘과 이를 점검·조율하는 힘으로서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때 사회 전체에 가장 큰 이익을 가져온다고 결론지었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에서는 완벽하려 하기보다, 지금까지 준비해 온 과정을 차분히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성실하게 쌓아온 시간은 결국 실력이 되어 있습니다.

끝까지 자신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 노력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성남외고 조○○

2026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 경영학과 탐구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저는 고설, 서진영 선생님 서울대 정규반 수업 (여름 방학부터), 고려대, 연세대 추석 특강 그리고 서울대 파이널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남들 앞에서 논리적인 말하기를 못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짧은 시간 준비하고 오랫동안 스스로 말해야 하는 제시문 면접은 더더욱 저에게 큰 두려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없애주신 게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고설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발표, 토론형 수업이 힘들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즉석에서 선생님이 제기하는 의문에도 수려한 답변을 내놓았지만 반면 저는 충분한 시간을 가진 뒤 하는 발표임에도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발표를 끝냈던 적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발표를 망쳐도 어쨌든 제시문 면접은 제가 헤쳐나가야 할 관문이었기 때문에 복습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우선 수업 다음 날에는 학원에서 선생님이 수업 때 사용하시는 자료에서 제가 파악했어야 할 키워드 같은 것들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면서 실전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태도를 학습했습니다. 시뮬이 있는 날이었으면 다음 날에 해당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피드백 등을 반영하면서 다시 복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학원에서 나눠주는 서울대 기출 문제집을 계속 반복하면서 풀었습니다. 여름방학 때부터 10월 초까지는 하루에 두 세시간은 이렇게 기출 분석하고 푸는 데 투자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수능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저처럼 면접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이렇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기출을 반복할 때 회독 느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고설 선생님, 서진영 선생님 수업을 들은 뒤 제가 보완했어야 할 부분들을 다시 연습하는 느낌으로 반복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뮬에서 키워드 사용이 적어서 전달력이 부족했다는 피드백을 받는다면 기출에서 읽고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하는 걸 연습했습니다. 이후 이렇게 기본적인 구술의 틀을 익힌 뒤 추석 특강에서 수많은 시뮬들을 진행하였습니다. 단기간 내에 여러 시뮬을 보니까 이 때 확실히 말하는 실력 자체가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설, 서진영 선생님 수업은 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구술에 대한 태도를 갖추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서진영 선생님은 수능식 사고에 갇혀있는 저에게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혹은 다른 것을 같게 보는 사고를 직접 보여주시면서 여러 주제들 속 뻔하게 답변할 수 있는 것들을 확장시켜서 이야기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정말 제시문 내에서 제가 끌어낼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보여주시면서 제시문 면접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혼자서 제시문만 뚫어지게 쳐다봐도 알 수 없을 것 같은 제시문 내의 이스터에그(?) 같은 것들을 고설 선생님은 발견해내시면서 저의 사고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중어중문학과는 우선 면접을 보는 인원 자체가 적기 때문에 대기 하는 공간에서 한 사람이 차지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쾌적했습니다. 또한 앉은 순서가 면접을 보는 순서였습니다. 화장실은 한 명씩만 조교님들 동행 하에 갈 수 있었습니다. 핸드폰이나 전자기기는 따로 걷지 않고 옆 의자에 놓게 한 가방 안에 넣어두도록 하였습니다. 원래는 본인 필기도구를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당일 조교님이 면접 관련 유의 사항이 바뀌었다며 중간 대기실 안에 비치된 필기도구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저희 과에는 여자 교수님 두 분이 계셨고 두 분 다 온화하게 맞아주셨습니다. 다른 대학교보다 긴장을 푸는 아이스브레이킹 멘트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2] 면접 내용

<인문>

- 도덕적 이해는 추론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함. 스스로 왜 해당 사건이 도덕적으로 올바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그렇기에 유사한 사건은 유사한 판단이 내려져야 함. 경험적으로 도덕적 행동을 하는 것을 비판함.

- 도덕적 이해는 경험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임. 조지 오웰 사형수 본 사례. 경험이 중요하다.

- 상상을 기반으로 한 공감을 통해서만 도덕적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음.

 

1. 가와 나는 도덕적 이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와 나 중 하나의 입장을 골라 다른 제시문을 비판하시오.

가와 나는 모두 공통적으로 도덕적 이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통적으로 개인이 도덕적 이해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둘 다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지문은 도덕적 이해에 대한 개념에 있어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가 지문은 도덕적 이해를 추론능력을 통한 근본적 이해를 통해 얻어야 할 것을 강조한 반면 나 지문은 경험적인 방법을 통한 도덕적 이해를 강조합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 ( 지문 근거 ) 이제 이를 바탕으로 가 지문 입장에서 나 지문을 비판해보겠습니다. 가 지문은 이해를 통한 도덕적 이해를 중요시하였기에 경험을 중요시하는 나 지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험을 통한 도덕적 이해는 가에서 강조하는 이해의 일관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에서 나타난 조지 오웰의 사례는 오웰이 사형수를 보고 느낀 경험적 이해인데, 이러한 이해는 이후 나중 다른 사형수를 보았을 때 똑같은 반응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 지문은 나 지문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할 것입니다.

 

2.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끈다는 주장이 있다. 이를 가,,다 지문의 유기적 관계를 바탕으로 뒷받침하시오.

먼저 다 지문을 요약하겠습니다! ( 다 요약 ) 이를 바탕으로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끈다는 주장을 뒷받침해보겠습니다. 먼저 문학은 나 지문에서 강조했던 경험을 이끌 수 있는 매개체입니다. 우리는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소설 속 주인공에게 자신을 투영해서 보거나 주인공의 경험을 바깥에서 관찰하는 관찰자의 입장으로 문학 작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나에서 강조하듯 경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다에서 강조하는 상상으로 이어집니다. 상상을 통해 공평한 관찰자의 입장으로 자신이 느낀 감정을 평가하고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상은 자신을 주인공으로 투영해서 보거나 관찰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사람 둘 다 가능한 과정입니다. (구체 설명) 이렇게 공평한 관찰자 관점에서 자신의 관점을 바라보는 것은 마지막으로 가에서 강조하는 추론 능력을 배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문학 작품에서는 해당 작가가 강조하고자 하는 교훈이 담겨있기 마련인데, 문학 작품을 읽고 나에서 다 지문으로 사고가 흐르면서 그러한 교훈을 스스로 추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싶습니다.

( 이 질문 답변을 엄청 버벅거리면서 제가 말하면서도 이해가 안 되게 답변을 했습니다. 여기서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과학>

- 뇌의 정보 처리 방식.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받아들일 정보가 많아서 뇌가 민감도가 높게 반응하고 이로 인해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는 판단 방식이 나타남. 한계- 행동 지연. 확실한 상황에서는 뇌의 민감도 감소, 단순한 사고 방식 시행. 효과- 행동의 효율성, 한계- 다양한 해결방안 고려 안 함. 해결 방안- 판단의 체계성, 편향 제거

- 주가 적정 판단 방식은 가장 단순한 방식. 과거 바탕으로 미래 예측할 수 있음.

- 미래는 절대 예측할 수 없고 불확실해서 주가를 예측할 수 없음. 그렇기에 투자도 못하겠음.

 

1. 가를 바탕으로 나와 다의 판단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설명하시오.

가 요약. 나와 다는 공통적으로 주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나에서는 주가 적정 판단 방식을 이야기하면서 주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가장 단순한 방식을 쓸 것을 강조합니다. 그렇기에 가의 입장에서 나를 보면 확실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뇌의 민감도가 낮은 판단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다는 주가가 너무 불확실해서 예측할 수도 없고 투자할 수도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의 입장에서 다를 보면 다는 불확실한 상황 속 뇌가 취하는 민감도가 높은 판단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나에서는 민감도가 낮은 판단 방식이기에 가에서 나타났듯이 다양한 판단 방식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에서 나타난 판단의 체계성과 편향 제거 방법이 필요합니다. 한편 다에서는 민감도가 너무 높아 나타난 판단방식이므로 한계는 행동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해결 방법은 복잡하게 모든 요소를 고려하기 보다 나에서 나타난 단순한 사고 방식을 도입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나와 다의 판단 방식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시오.

나와 다는 1번에서 이야기했듯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나 같은 사고 방식은 우리 사회에 효율성을 증진시켜준다는 점에서 우리 일상생활 단순한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되고 다는 우리 사회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는 복잡한 사고 방식이기에 국가의 위기 상황 같이 철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바라보겠습니다. 나에서 제가 일상 속 도움이 된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우리 일상 속 단순 업무 처리 예를 들어 직장인의 서류 업무 등 단순한 일 처리에 효율성을 주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분야에서 다 같이 민감도가 높은 사고 방식이 적용되면 오히려 행동만 지연되고업무 처리는 늦어지는 한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의 사고 방식은 우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한편 다의 민감도가 높은 사고 방식은 철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재판 과정을 생각해보았을 때 판사가 민감도가 높은 사고 방식을 통해 어느 한쪽으로 편향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전염병이 퍼지는 위험한 상황에도 신약 개발을 할 때 해당 약의 여러 부작용을 검토하거나 해당 상황을 타개할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방법을 고려하는 것보다 상황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즉 다의 사고 방식은 국가의 위기 상황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 질문 답변 준비할 때 구체적인 사례가 전혀 떠오르지 않아 추상적으로 답변했습니다.. )

 

교수님: 사회 과학에서 나와 다의 사고 방식을 차이점 위주로 설명해주셨는데 이 둘이 같이 나타나는 사례는 없을까요?

: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나와 다의 사고 방식이 현실에서 같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예로 들었던 전염병 사례를 생각할 때도 실제로 현실에서는 빨리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기에 나에서 강조하듯 효율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빠른 판단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다양한 가능성으로 고려하는 다의 판단 방식 또한 요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가지 사례에서도 두 가지 판단 방식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교수님: 인문에서 공평한 관찰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공평한 관찰자가 공감은 할 수 있나요?

: 감정적인 공감 말씀이신가요?

교수님:

: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공평한 관찰자가 상상이라는 수단을 배제한 것이 아니라 상상을 토대로 어떤 감정을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만약 문학 작품 내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이 일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감정이라면 공평한 관찰자도 이러한 감정에 대해서는 인정할 것이기에 충분히 공감이라는 것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답변 중간에 밖에서 1분 남았다는 걸 알리는 노크 소리 들림. )

교수님: 네 수고하셨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감사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학교에서 단순한 발표도 잘 못하는 저도 결국 최초합을 했습니다. 그러니 저보다 능력이 뛰어나신 여러분들이 붙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못한다고 생각이 들어도 꾸준히 노력하고 제시문 면접 준비에 시간을 들이면 여러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함의 힘을 믿으세요!!

 

 

수원외고 윤○○

2026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전형 /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 활동우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제 입결 중 가장 도움이 되었고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 중 하나가 로고스 구술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이승근T & 최지안T 서울대 정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 고설T의 고려대 계열적합 추석 특강 및 파이널 특강, 이승근T의 연세대 활동우수 파이널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들었던 이승근T & 최지안T 서울대 정규반 수업은 처음 접해보는 분야인 면접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수업이었습니다.

서울대의 면접 유형은 어떤지, 어떤 사례를 제시해야 유리한지, 두괄식으로 어떻게 답변을 구성해야 가장 효과적인지 등에 대해 구조적으로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선생님들 각각 한 수업 당 주제가 있어 기출문제 하나와 변형문제 하나를 풀어보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제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지안 선생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대니얼 카네먼의 뇌의 사고 처리 방식인 시스템1과 시스템2에 대한 내용이 실제 서울대 사회과학 면접에서 유사하게 출제되었고 미리 고민해 본 주제인 만큼 사례와 답변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답변의 스킬적인 부분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선생님은 고설 선생님이었습니다. 여러 개의 제시문을 관통하는 주제 및 키워드를 잡고, 이를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고설 선생님이 고안하신 여러 가지 스킬들로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답변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 특히 서울대 면접에 있어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부분이 적절한 사례를 드는 것인데 저는 이와 관련해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정규반 수업에서도 사례를 제시하는 문제를 많이 가져오셨고 제가 든 사례가 제시문이 요구하는 바와 긴밀하게 일치하는지 예리한 추가 질문을 계속 주셔서 실제 면접에서 전공과 관련된 적합한 사례를 떠올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고, 집에서 다시 한 번 답변을 구성해 보고, 선생님들이 직접 작성하신 해설과 비교해 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복습했습니다. 수업을 복습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례도 여럿 떠올려보며 수업 내용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면접일자가 가까워질수록 수업에서 선생님들이 꼭 대비하라고 하셨던 지원동기, 전공과 관련된 책,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는 나만의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술을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로고스에서 진행하는 전문 조교 선생님들과의 실전 연습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이널 때 실제 면접시험처럼 준비하고, 말하는 과정, 추가질문까지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레 구술 실력이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부터 꾸준히 구술 수업을 수강하고 다른 친구들 앞에서 제 답변을 펼치는 연습을 해왔다 보니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 또한 많이 줄어들었고 실제 면접장에서도 큰 떨림 없이 제가 준비한 모든 것을 전달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앞으로 면접을 준비하게 되실 분들에게, 로고스 논구술 학원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면접 대비에 참여하다보니 학원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구술면접에서 많이 출제되는 주제들을 다루며 말하는 연습을 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사이 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술 면접은 그냥 말하기가 아닌 어느 정도 정형화된 일종의 시험인 만큼 노하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적인 선생님들 아래서 체계적으로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저의 구술 실력의 향상과 최종 합격을 이끌어 낸 훌륭한 선생님들이 계신 로고스 학원에서 면접을 대비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안양외고 이○○

2026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계열적합전형 학업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활동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아시아학 국제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융합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제가 서울대학교를 포함해 총 6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고설 선생님의 수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5월에 서울대학교 정규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면접을 접했습니다. 구조화 방법은 물론, 무엇이 매력적인 답변인지,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조차 전혀 감이 오지 않아 처음에는 막막함이 컸습니다. 하지만 면접 준비가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설 선생님의 체계적인 수업 구성과 다양한 구술 방법론 덕분에 점차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단순히 틀에 맞춘 답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을 확장시키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구술 능력까지 함께 길러 주었습니다. 문제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질문 간의 유기성을 파악하는 법, 공공차·레어템·인트로·브릿지·블랭크 전략 등 다양한 구조화 방법을 배우며 사고의 깊이와 답변의 완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었고, 이러한 훈련이 결국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름방학부터는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려대 면접은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높은 경쟁률 속에서 단순히 무난한 답변이 아니라, 남들과 차별화되는 매력적인 답변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고려대 수업에서 배운 레어템이라는 방법론은 제 답변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고, 고려대 최초합의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매 차시마다 명확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기출을 풀며 수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부담 없이, 매주 무엇을 확실히 익혀야 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매 수업마다 진행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운 내용을 즉시 적용해 볼 수 있었던 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준비는 방학이나 공휴일에 진행된 고설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특강을 통해 병행했습니다. 정규 수업을 통해 이미 기본적인 사고 구조가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연세대는 비교적 큰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주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밤 11시쯤이어서 당일 복습은 어려웠고, 반드시 7일 이내에 복습을 마쳤습니다. 복습을 위해 구술 노트를 따로 만들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테고리로 나누어 기출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강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기보다는,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제 답변을 수기로 작성한 뒤, 강의 필기와 선생님의 코멘트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쓰는 연습만으로는 구술 전달력이 충분히 늘지 않는다고 판단해, 항상 녹음기를 활용해 제 답변을 녹음하며 연습했습니다.

 

구술 노트에는 별도로 사례 정리 칸도 마련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것처럼, 각 기출에 맞는 사회적 사례와 전공 사례를 꾸준히 준비했고, 그 덕분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면접 모두에서 상황에 맞는 사례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제 전공인 중어중문학과 관련된 독서 내용도 따로 정리했습니다. 생기부에 기재된 독서를 그대로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 면접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핵심만 정리해 사례로 활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고설 선생님의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끝까지 연습해 보라는 것입니다. 저는 수업 시간에 직접 언급되지 않은 포인트들까지도 구술 노트에 정리하며, 모든 기출을 방법론에 맞게 확장해 복습했습니다. 예를 들어 항상 브릿지를 의식하며 답변을 구성하다 보니, 실제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면접장에서 자연스럽게 브릿지를 활용할 수 있었고, 이것이 합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저는 오전 8시까지 서울대학교에 입실해야 했기 때문에, 집에서 오전 6시쯤 출발했습니다. 그날은 날씨도 쌀쌀했고 면접에 대한 긴장감까지 더해져 유난히 추위를 많이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핫팩 두 개를 챙겨 학교로 향했습니다. 대기실은 히터가 잘 가동되어 따뜻했기 때문에, 핫팩은 체온 유지보다는 긴장을 푸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조교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은 뒤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중어중문학과 지원자는 총 18명이 한 대기실에서 기다렸고, 감독 선생님은 총 세 분이 계셨습니다. 가방은 따로 앞으로 제출하지 않고 옆자리에 두면 되었지만, 입실이 마감된 이후에는 가방을 만질 수 없었기 때문에 미리 간단한 간식이나 물을 꺼내 두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저는 간식을 따로 챙기지 않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대기 시간 동안에는 어떤 자료도 볼 수 없었고, 지정된 자리에서 조용히 기다려야 했습니다. 면접은 앉은 순서대로 한 명씩 진행되었는데,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었습니다. 저는 뒤에서 다섯 번째 순서였기 때문에 약 4~5시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지원 동기와 주요 사례를 머릿속으로 정리하기도 했고, 중간중간 잠시 눈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뒷번호에 있던 학생들 중에는 엎드려 쉬는 친구들도 보였습니다.

 

제 차례가 되자 모든 짐을 챙겨 대기실을 나왔고, 같은 층에 위치한 면접 준비실과 면접실로 이동했습니다. 면접 준비실에는 책상이 서로 등을 지도록 두 개 배치되어 있었고, 감독 선생님 한 분이 계셨습니다. 15분 간격으로 한 명씩 이동하는 구조였으며, 저는 자리에 앉자마자 사회과학 지문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15분이 지나 먼저 들어와 있던 학생이 나가자, 인문 지문으로 넘어가 문제를 풀었습니다.

필기구는 연필과 모나미 볼펜이 모두 제공되었는데, 저는 볼펜이 있는 것을 나중에 알아 처음에는 연필로 풀다가 중간에 바꾸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필보다 볼펜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연필은 심이 뭉툭해 글씨가 연하게 나오고, 마찰감 때문에 쓰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30분의 준비 시간이 끝난 후 바로 앞에 있는 면접실로 이동했습니다. 입실하자마자 교수님께 90도로 인사를 드린 뒤 자리에 앉아 안내를 기다렸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앞 지원자에 대한 기록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셨고, 20초 정도 대기했습니다. 이후 두 분의 교수님 모두 스몰토크를 통해 긴장을 풀어 주시려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오늘 날씨가 어땠는지, 밥은 무엇을 먹을 예정인지, 준비 과정이 어땠는지 등의 질문이 약 2분 정도 이어졌고, 저는 앞 질문에 많이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하겠다고 말씀드린 후 본격적인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답변은 사회과학 지문부터, 이후 인문 지문 순서로 진행되었고, 답변을 마친 뒤 시계를 보니 이미 약 14분이 지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교수님께서 남은 1분 동안 추가 질문 두 개를 연달아 해 주셨고, 저는 질문을 나누어 정리해 1분 안에 답변을 마무리한 뒤 면접을 마쳤습니다.

 

[2] 면접 내용

사회과학지문은 가, , 다 지문 세개에 문제 2개였습니다. 주제는 인지과정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1번에서는 제시문 가를 바탕으로 제시문 나와 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극복방안을 언급하는 문제였습니다. 제시문 나와 다는 모두 미래의 불확실성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거였는데, 나는 과거경험을 바탕으로, 다는 정보 불신상태를 바탕으로 나오는 행동들로 해석하고 답변했습니다.

 

가의 정보믿음상태를 과신과 불신 이 두가지 카테고리로 쪼개서 나와 다에 각각 매치시켜 제시문 나와다를 설명했습니다. 나와 다의 공통점을 먼저 설명한 후에 나의 문제점은 가의 정보과신상태가 결국 판단오류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하였고 근거로 주어진 상황을 제시문 가에 맞춰 해석했습니다. 제시문 다에서도 문제점을 가의 정보 불신상태로 인한 비효율적인 판단을 언급하며 나와같이 제시문 연결을 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사례를 들었던 것같은데 면접본지 한달정도 지나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ㅠㅠ. 해결방안으로는 나는 과거 경험에만 의존하는 상태가 아니라 주체적인 정보 탐색과 여러 정보 활용을 사용해야한다고, 다는 객관적인 과거경험사례를 이용하는것이 무조건적인 오류는 아니기에 어느정도 명확한 준거판단을 내리는 개인의 역량의 향상을 해결방안으로 소개했습니다. 저는 좀더 확실한 답변이 필요했다고 생각했기에 마지막에는 제시문 나와 다의 긍정적인 장점은 절충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2번은 나와 다의 인지적과정이 긍정적인 기여를 할수있는지, 사례를 들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저는 15분안에 사회과학을 다 풀려고했기에 얼마남지않아 오래 생각하지않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사용했습니다. 나의 사례로는 과거경험이나 기록바탕의 정보사용을 대입합격한 사람의 공부방법이나 루트등을 이후 후배가 사용함으로써 도움을 받는다는 긍정적 기여를 이야기했고 사회적으로 확장시켜 과학부분이나 공학부분에서 업적의 일부를 사용하여 더 큰 기여를 만들어낸다고 언급했습니다.

 

제시문 다는 정말 생각이 안났어서 그냥 예전 고려대기출이었던 흑인이 더 범죄를 많이 저지른다는 판단으로인해 더 많은 순찰을 진행하였고 그로인해 잘못된 판단과 경향이 더 생기게 된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너무과도한 기록의존은 잘못됐다고 언급했습니다. (근데 이 사례는 핀트가 잘 맞지않는다고 생각이되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아무 사례도 못말할바엔 그냥 말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답변했습니다)

 

인문지문은 가나다 지문 총 3개가 있었고 가와 나지문은 상반된 입장으로 해석했습니다.

문제 1번에서는 가와 나중에 하나를 골라 다른 입장을 반박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제시문 가를 골랐고 도덕적 이해의 근원과 목적은 감각보다 이성이다이런 논리로 답변하였습니다. 답변할떄는 두괄식으로 내 입장과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인 총 3가지를 명시했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않지만 복기해보면 아마 도덕적 행위의 전염성, 더 나은 도덕적 추론으로의 진행, 이성과 감각의 선후관계 등으로 설명했던것 같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끈다는 주장에 대해 제시문 가나다를 연관지어서 뒷받침하라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도덕적 이해와 행동은 제시문 나처럼 감각으로 시작해도 결국 1번에서 언급했듯이 제시문 가로 귀속된다고 주장했고 중간중간마다 제시문 다에 나왔던 문장과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지원한 학과가 중어중문이었어서 라오서의 류씨네 대잡원이라는 소설이야기를 문제에 적용하며 제가 언급했던 도덕적 이해 추론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문제 답변을 다 마치고 1분밖에 안남아서 추가질문은 2개를 받았고 그냥 제 인문 지문 설명의 일부분을 다시 한번만 설명해달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전염성은 무슨의미 인지, 제시문 나를 왜 감각으로 해석했는지? 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1분 안에 다시 정확하게 저의 논리를 설명했고 교수님이 웃어주며 면접을 마쳤습니다. 여러분은 좀더 침착하게 자신의 논리를 세워나가 다른 준비된 추가질문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저는 고설 선생님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면접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반에 들어갔을 때, 주변 친구들의 뛰어난 구술 실력과 사고력에 크게 놀랐고, 처음 경험한 시뮬레이션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나만 못하는 것 같아라는 생각에 혼자 많이 울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들 중에도, 저와 같은 마음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 시간과 열정은 절대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처음에는 꼴찌일지라도, 끝까지 붙잡고 노력하며 점차 성장해 나가는 그 과정은 무엇보다 값지고 빛나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과 로고스의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가다 보면, 11월의 여러분은 분명 지금보다 훨씬 성장해 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고, 그에 따른 좋은 결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뿐만 아니라 수능을 볼 때도, 원서를 작성할 때도, 모든 순간에 자신감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많이 지치고 힘들고 위축될 때도, 자신감 있는 태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면 남들에게 더 멋져 보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 12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입시의 끝에서 대학이라는 또 하나의 관문을 지나, 더 성숙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곁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을 믿으며, 끝까지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명덕외고 송○○

2026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탐구형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여름방학부터 고설T, 이승근T, 최지안T의 서울대 정규반 팀티칭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수업을 통해, 면접에서 대학이 학생에게 어떤 답변 방향성을 요구하는지를 파악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유형별 접근법, 브릿지, 문제 2번부터 올라오기 등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팁들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서울대 면접에서 브릿지를 활용해 답변했을 때, 교수님께서 고개를 크게 끄덕이셔서 이후 답변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수업 후 추가로 주시는 각종 시사 이슈 기사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면접 답변에서 본인의 전공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많이 연습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답변을 들은 후 피드백을 매우 꼼꼼히 해주시는데, 어떤 답변에서도 우선 장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고, 보완할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셔서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어주는 수업이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인문 계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난도 높은 제시문을 반복적으로 연습시켜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낯선 제시문을 마주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답변하는 법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중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다양한 사례들은 실제 답변에 활용도가 높아 여러 질문에 응용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되었습니다.

 

세 분의 수업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팀티칭으로 함께 수강함으로써 각 선생님들의 장점을 균형 있게 흡수할 수 있었고, 실제 면접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답변을 준비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교수님: 인문부터 차례대로 문제 답변 시작해주세요. (작년과는 달리, 인문과 사회 중 선택할 기회를 주지 않았음.)

: (제시문 가,나를 각각 이성과 감정이라는 대립 구조로 요약 후 답변함.) 저는 도덕적 행위에서 감정보단 이성이 판단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을 비판할 수 있는 사례로는 스웨트샵에서의 불매운동을 들 수 있는데,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연민이라는 감정은 결국 집단의 논리에 영합하는 행위이며,(제시문 활용 비판) 불매운동이 결국 노동자의 일자리 축소로 이어지는 등 감정 기반의 행위는 오히려 실제 문제 해결과는 괴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성을 바탕으로, 노동 환경 개선과 제도적 규제를 마련하는 것이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기에 이성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 (제시문 다는 감정과 이성이 융합된 사례로 해석함.) 관련 문학 작품으로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미하엘 콜하스를 들겠습니다. 귀족 중심의 사회에서 부당한 일을 겪은 미하엘이 마을을 파괴하는 것은 미하엘이 생각하는 &정의'와 실제 사회의 모습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분노로 인한 감정적인 행위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하엘의 폭력적인 행동을, 당시 억압된 사회 구조 안에서 개인의 저항 의지로 해석한다면, 이는 도덕적 정당성을 이루기 위한 이성적 성찰이기에, 감정과 이성의 융합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1: 그렇다면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챗GPT 역시 도덕적 행위를 하는 존재라고 볼 수 있나요?

: (선택형 질문에서 A를 선택했을 때 A'를 묻는 형태의 추가질문임을 파악함. 따라서, 제시문에서 말하는 이성과 챗지피티의 이성 간의 차이점에 주목함.) 제시문에서 말하는 '이성'은 행위의 진정한 정당성을 스스로 재검토하고 성찰할 수 있는 능동적 판단 주체를 의미한다는 전제하에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런 기준에 따르면, GPT는 같은 의미의 '이성적 존재'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두 가지를 설명할 수 있는데, 첫째로 챗GPT는 감정적 존재인 인간이 설계한 도구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판단 주체가 아닙니다. 둘째, GPT의 출력은 이성적으로 보이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적 산출일 뿐, 스스로 도덕적 정당성을 고민하거나 성찰하는 행위와는 다릅니다. 따라서 제시문의 의미에서 말하는 이성과 챗GPT의 작동 방식은 동일선상에 놓일 수 없습니다.

 

교수님1: 이제 사회 답변으로 넘어갈게요.

: 제시문을 요약하자면, '확신'을 변수로 두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각각 문제점은 제시문 요약으로 답변함.) 확신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에는 다양한 정보와 관점을 지속적으로 접하게 함으로써 확신을 완화해야 하며, 반대로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기존 데이터와 경험을 분석해 패턴을 찾아 판단 기준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제시문이 추상적이어서 그에 따른 해결책도 추상적으로 된 것 같아 가장 아쉬움이 남는 부분임.

: 그렇다면, 개인의 내면에서 작동하는 '확신'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개인을 넘어 사회라는 더 큰 범위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문제 2번으로 넘어가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브릿지 답변할 때 교수님께서 크게 끄덕이심.)

: 확신이 낮아 긍정적이었던 사례로는, 최근 독일 경제 악화 상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의 원인을 이민자 증가, 전쟁 이후 수출 구조 변화, 전염병 등 복합적 요소가 중첩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특정 집단을 희생양으로 단정하는 오판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일 원인에 대한 확신이 낮았기 때문에 가능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과신이 사회에 기여한 사례로는 민주화 항쟁을 들고 싶습니다. 억압적인 사회 구조에서의 개인의 힘은 미미했을지 몰라도, 대중들의 시위의 성공 가능성을 과신하는 과정에서, 대중의 결속력을 원동력으로 직선제로의 개헌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오늘의 제시문을 종합적으로 보면, 확신이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GPT를 활용할 때도 다양한 데이터를 수용해 확신을 완화하는 과정과, 데이터 내 패턴을 찾아 새로운 원리를 생성하는 과정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바람직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2: 과신의 사회적 기여 사례로 민주화 항쟁을 들었는데 이해가 안 돼서 다시 설명해줄래요?

: 강한 사회 권력 구조에서 약한 존재일 수 밖에 없는 대중들의 힘이 결국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에 대한 '과도한 신뢰'를 긍정적으로 활용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답변했으나 완전한 설득은 되지 않은 듯함.)

 

교수님1: 그렇군요, 우리 학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알려줄래요?

: 저는 1학년 때부터 독일어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독일어로 시를 창작하거나 친구들과 독일어 토론을 종종 해왔습니다. 특히, 독일어의 기능동사구에 대해 탐구 하면서, 독일어만의 조어력과 실용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독일어를 탐구하면서 독일어의 합성어인 Komposita가 문학적 사유의 토대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미묘한 의미의 합성으로 탄생하는 독일어만의 독특한 의미가 독문학의 세계관 형성에 기여 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3학년 때 한 탐구로, 'Weltschmerz''Fernweh'와 같은 합성어가 미하엘 콜하스에서 미하엘이 생각하는 정의와 실제 사회의 모습 간의 괴리감에서 나타나는 세상에 대한 고통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탐구했습니다. 고등학생 때 키워온 탐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러한 독일어만의 조어력과 의미 생성의 언어적 원리 아래에서, 독문학의 무한한 세계관 확장 가능성을 이곳에서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교수님1: 알겠습니다. 그러면 고등학생 때는 책을 어느정도 읽은 건가요?

: (독서 언급이 많아서인지, 혹은 공통 질문인지 파악이 어려웠음. 또한 질문의 근본적인 목적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당황함.) 저는 학교생활 동안 꾸준히 독문학 읽기를 즐겨왔습니다. 특히 국어 시간에 다루는 수능특강 문학과 비슷한 문학 사조나 인물 유형이 등장하는 독문학 작품을 찾아 읽으며 스스로 연결 지평을 넓히는 활동을 자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인 게르하르트 하웁트만의 직조공들을 읽고, 같은 자연주의 흐름에 있는 김동인의 태형과 비교해보는 과정에서 문학을 바라보는 관점이 더 깊어지고, 자연스럽게 읽는 양도 늘어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1: 아하, 그렇군요. 그럼 솔직하게 책을 몇 권 정도 읽은 건데요? 진짜 솔직하게.

: , 적어도 50권 정도는 읽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 알겠습니다.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났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15분 답변 시간이 종료되었는데도 계속해서 추가 질문을 하셨고,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체감상 1분 정도를 더 답변했습니다. 면접 시간이 지연되면서 저의 뒷번호 학생은 복도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 준비의 핵심은 반복적인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성격상 면접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고, 처음 면접 학원에서 뛰어난 친구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비교해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로고스에서 제공되는 수업과 실전 면접 문제를 꾸준히 연습하면서 면접에서 요구되는 사고 흐름을 점차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타고난 재능보다 성실함이 훨씬 크게 작용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이어간다면 누구든지 실력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전남외고 이○○

2026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교장추천전형 /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학교장추천전형 /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지역인재종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이승근선생님과 최지안선생님의 서울대 정규반과, 1차 합격 후 진행되는 서울대 파이널반을 2회 수강하였습니다. 서울대 정규반은 여름방학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수업까지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면접 상황에서의 순발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모의문제들은 제가 취약한 부분이었던 경제학, 실제 사례제시와 같은 내용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승근 선생님과의 수업은 사례가 핵심이었던 올해 서울대 면접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또한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유니크한 답변을 마련하려는 동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평범한 답변을 마련하는 데에는 익숙했으나 서울대에서 원하는 다각적인 답변을 마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 사회의 지식인이 될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문제의 출제 의도를 설명해 주셨고 이후 의식적으로 깊이 있게 사고하려고 노력하여 답변의 깊이를 향상시켰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저는 4개의 수능 최저를 맞춰야 했고, 최저가 아니더라도 수능을 잘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어느 하나라도 대충 넘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모의평가와 수능 직전에 면접까지 준비하는 데에 큰 부담과 불안을 느꼈고, 시간 분배 계획을 짜야할 큰 필요를 느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는 수능 공부를, 기숙사에서 새벽 1시까지는 제시문 1세트를 풀고 자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긴 했으나, 지금 생각해 보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제시문을 연습했던 게 저의 내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구술면접에서 핵심은 체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로고스를 다니기 시작한 초반에는, 장거리를 열차로 이동하고 늦은 밤 집에 도착하여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복습을 미루었습니다. 물론 수업에서 얻어갈 것이 많았기에 실력이 향상되기는 하였으나, 일정 수준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반복되는 실수를 바로잡고, 제자리걸음을 멈추고자 얻어가기 노트라는 저만의 행동강령을 만들었습니다. 매 수업이 끝난 후 행동강령을 추가했고, 다음에 문제를 풀 때 이렇게 모인 행동강령들을 읽고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실전에서도 긴장을 풀고 노트 내용대로 차분히 임할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답변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면접관은 최윤영 교수님과 조향 교수님이셨습니다. 두분 다 미소나 끄덕임이 거의 없이 답변을 들으셔서 분위기가 엄숙하고 압박적이었습니다.

 

인문 1: 제시문 가와 나 중 하나를 골라 다른 제시문을 비판하시오

가는 개인의 주체적 기준과 판단이 진정한 도덕적 이해라는 주장, 나는 개인의 후천적 경험이 도덕적 이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저는 ()를 골라 ()를 비판하였고, 근거를 두세가지로 나열하여 논리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첫번째 근거로는 ()는 경향성이 강하고 감정적이라는 점에서 이해와 거리가 멀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조지 오웰이 무례한 사형수를 보았다면 과연 그에게 연민을 느꼈을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이야기하며 ()는 상황에 휘둘리고 주관이 부재하였으므로 이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두번째는 도덕적 기준의 부재를 지적했습니다. 현상적인 경험을 이해로 간주한다면 도덕적 기준이 불명확하고 가변적이게 되기 때문에 일관되고 합리적인 도덕적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문 2: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돕는다는 주장을 가 나 다의 유기적 관계를 바탕으로 뒷받침 하시오

다는 상상을 기반으로 공감하고 이는 도덕적 이해로 이어진다는 제시문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다의 상상과 공감은 가의 도덕적 논리 정립에 도움이 되고, 나의 경험은 다의 상상을 통한 도덕적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가 나 다는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례로 나치 전범을 다룬 소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을 들었습니다. 친한 친구가 생명의 위기에 놓인 상황을 마치 경험한 것처럼 상상하게 되고 이는 인간존엄성이라는 개인의 도덕적 기준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사례로 역시 나치 전범에 관한 독문학 책 읽어주는 남자를 들며, 2차 대전에 대한 세계사적 지식으로 단편적으로 접근한 사람보다, 일인칭적 관점에서 당시의 아픔과 기억을 읽은 사람은 공감과 간접경험을 통해서 깊은 도덕적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맥락으로 답했습니다.

 

인문 문제는 잘 푼 것 같아 당시에는 꽤나 기분이 좋았으나, 최윤영교수님께서 “1번에서 논리, 추론, 주관 뭐 이런 걸 강조한 거 같은데 그럼 챗 gpt는 도덕적 이해에 도달한건가요?” 라고 하셔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도덕적 이해에는 주관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챗 지피티는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를 수동적으로 조합하여 내놓는 기계이기 때문에 온전한 이해에 도달했다 하기 어렵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때 조향교수님께서 약간 끄덕이셔서 추가질문은 끝난 줄 알았으나, 다시 최윤영 교수님께서 근데 챗지피티는 너무 발전했잖아. 너무.” 라고 하셔서.. 저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로 챗지피티가 외부의 도움없이 주관을 가지고 정보를 생산하고 이에 기반해 도덕적 판단을 내린다면 도덕적 이해를 했다고 인간이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챗지피티에도 인간과같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최윤영교수님께서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종이에 무언가를 적으셔서 조금 슬펐습니다. 사실 아직도 이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과학 1: 가를 바탕으로 나 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극복 방안 설명

가는 뇌의 환경에 대한 부적응 양상을 설명하고 있다고 한 문장으로 답하고 ()는 정보 과신으로 인해 판단 오류 문제, ()는 행동 부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편향제거 시스템 마련 등, 다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액 주식 투자를 통해서 행동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사회과학 2: 나 다의 인지적 판단 기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

나는 빠른 행동력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AI기업의 주식이 최근 고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고평가되었다고 해도 그 결과 많은 투자로 AI 산업이 크게 발전하였기 때문에 나는 사회의 문화와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다는 위험성 검증을 통해 사회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닷컴버블이나 일본의 버블경제 시기를 예측한 것도 () 유형의 전문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답변이 끝나자, 조향 교수님께서 나와 다는 협력할 수 없을까요?” 라고 하셔서 협력할 수 있습니다. 나의 안정성을 다가 확보해 주고 다의 행동력을 나가 확보해 준다~”라는 식으로 답했습니다. 다시 교수님께서 제시문이 주식이라 주식분야 사례만 든 거 같은데.. 다른 사례 없을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약간 당황해서, 나와 다 각각의 사례냐고 여쭈었는데 둘이 협력한 사례를 말하라 하셔서 국가의 인재선발에서 나와 다 유형이 협력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기업가정신과 창조적파괴를 갖춘 나 유형의 인재의 안정성을 다 유형이 보완해줄 수 있고 다의 안정성추구에서 나가 혁신을 가져다줄수있다고 얼버무리며 말했습니다. (더 자신감 있게 말할 걸 조금은 후회됩니다 ㅎㅎ)

그리고 최윤영교수님께서 지원동기를 물어보셔서 지원동기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일반전형 학생들 중 내신이 매우 높은 편이었고, 그래서 오히려 50퍼센트의 면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컸습니다. 그렇지만 결과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그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임했습니다. 면접 전날에는 불안해서 핸드폰 메모에 진인사대천명을 적어두었습니다 ㅎㅎ 좌절하게 되는 순간도 있고, 결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 때가 많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 일을 다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미래를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전남외고 박○○

2026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프랑스문학과 탐구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및 기억에 남는 선생님

1) 5월 정규반 / 이승근 선생님

저는 구술에 정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5월 정규반부터 로고스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을 일주일에 한 번씩 3주간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시문 면접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서연고 기출의 특징을 확실하게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1 상담을 통해 수시 카드와 생기부에 대한 조언도 해 주셨고, 그 방향대로 목표를 설정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서울대 정규반 / 고설, 이승근, 최지안 선생님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이후부터 면접 약 한 달 전까지 매주 진행되는 서울대 정규반은 감을 잃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시간의 수업 동안 모두에게 한 번씩은 꼭 발언 기회와 피드백 기회가 주어져서 매번 실력을 얻어간다는 느낌이 들었고, 다른 학생들의 답변을 들어보며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겠구나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로고스 서울대 정규반 수업을 듣는 분들은 전국각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답변 퀄리티가 정말 높습니다. 그들의 말하기 방식을 메모해 두었다가 복습하면서 내것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 문제 풀이하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제시문을 읽기 전의 행동 강령이나 여러 스킬들을 조직화해 주시기 때문에 제시문 기반 면접을 공부하는 데 있어 답변의 틀을 잡는 역할을 해 주십니다.

 

이승근 선생님: 경제 지문과 추가질문에 강하십니다. A라는 답변을 하면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B,C까지 내다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시고, 추가 질문이 정말 중요한 서울대 면접에서 추가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답변하는 연습을 확실하게 시켜주십니다.

 

최지안 선생님: 정말 따뜻하시고 자신감을 잃지 않게 작은 부분 하나라도 칭찬해 주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처럼 구술에 자신이 없는 학생분들은 최지안 선생님 수업 들으시면 학습 의욕 고취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서울대 파이널 / 박영민, 최지안 선생님

서울대 정규반을 들었던 학생분들께는 서울대 파이널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서울대 정규반을 들었기 때문에 파이널은 안 들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을 바꿔 수강했습니다. 서울대 면접에서 파이널 때 박영민, 최지안 선생님께서 들었던 예시를 활용해 답변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안 들었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방식은 정규반과 거의 유사한데, 마지막 날에는 수업 대신 인문학 2지문, 사회과학 2지문을 풀고 서울대 출신 조교님들께 피드백을 받습니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어ᄄᅠᆫ 점이 부족한지, 실전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조언해 주시기 때문에 정말 필요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박영민 선생님: ‘쫄지말자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채워주십니다. 수업이 상당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팃포탯 전략처럼 알아두면 좋은 지식을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저는 크게 로고스 정규반 학교 주최 구술면접 대비반 + 학교 주최 외부강사 강의세 가지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마다 티칭 스타일이 다르고, 문제 풀이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공부하는 입장에서 혼란이 있었고 매주 쏟아져나오는 과제 때문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0월부터는 학교 주최 외부강사 강의를 듣지 않았고, 로고스와 학교에서 주최하는 구술면접 대비반을 수강했습니다. 로고스에서 문제 풀이 스킬을 배우고, 학교에서 기출문제를 풀고 발표하는 식의 루틴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복습이었습니다. 학원에서 배운 것을 집에 오는 기차에서 노트 필기하며 소화했고, 이를 적용하여 기출문제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기출 하나를 볼 때는

시간 재고 문제 풀기 --> 클로바노트로 녹음하며 말하기 --> 클로바노트 확인하며 부족한 부분 파악하기 --> 학원에서 준 해설 보며 부족한 부분 파악하기 --> 배운 점 노트 정리하기

이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 당일 배운 것은 당일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시간 분배법을 만들어보세요. 저는 15분을 4/5/5/1로 쪼개서 지문 이해/1/2/훑어보기로 설정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인문사회)

1. 입실 (730-8)

-들어가기 전에 재학생분들께서 편지, 간식, 핫팩 등을 주시는데 편지 꼭 읽어보기(힘이 됨)

-입실 시 수험번호 적힌 명찰 받음. (A056이었는데 면접 순서 1)

-741분 정도에 전자기기, 책 등 모두 집어넣음. 자기 순서 올 때까지 아무것도 못 함.

-830분부터 1번이 문제 풀러 감.

-화장실은 한 명씩 차례로 갈 수 있고 물, 간식은 필요시 제공

 

2. 문제 풀이 (831-9)

-문제 푸는 곳 바로 위에 벽시계 있었는데 2분 정도 빨랐음. 30분부터 시작이 아니어서 시간 체크하는데 좀 헷갈림.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볼펜만 사용 가능. 이상이 있을 시 교체 가능. 문제풀이 후 회수.

-끝나기 5분 전에 공지해 주시고 종료 1분 전에 이동해야 함. , 29분 잡고 연습해야 함.

 

3. 면접 (9-915)

-이영목 교수님, 강초롱 교수님 총 2

-처음에 아이스브레이킹 질문 해주심

-추가질문 답변 못하는 것 같으면 바꿔주심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 잘 웃어주심.

-교수님 책상에 코로나 시절처럼 흰색 가림막이 쳐져 있음. (아마 누가 평가하는지 모르게 하려고 or 코멘트 다는 거 안 보이게 하려고 등의 이유)

-끝나기 1분 전에 밖에서 문 두드림

 

4. 제시문 및 답변 복기

<아이스브레이킹>

Q. 오는 길 어땠어요?

A. 아 역시 종합대학이다 보니 학생들도 많고 그랬습니다.

 

[인문학 제시문]

() 도덕적 이해는 도덕적 옳고 그름의 원인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는 것 + 다른 상황에서까지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함.

() 타인에 공감함으로써 도덕적 이해를 하는 것은 도덕적 추론과는 다름.

() 상상을 통해 공감, 몰입, 도덕적 이해를 할 수 있음. 상상을 통해 객관적인 관찰자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덕적 이해가 가능함.

 

()() 비교

: 제시문 ()()는 공통적으로 도덕적 이해와 도덕적 추론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

: 제시문 ()는 도덕적 이해가 도덕적 추론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는 반면, 제시문 ()는 도덕적 이해와 도덕적 추론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봄.

 

2. 문학을 통해 도덕적 이해가 가능하다는 입장이 있다. ()()를 활용하여 근거를 제시하라.

우선 문학을 통해 도덕적 추론을 할 수 있음

ex. 제시문 ()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으면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이 비도덕적이라는 점을 추론할 수 있음.

여기에 제시문 ()에서 말하는 것처럼 문학을 읽을 때 스스로 객관적인 관찰자가 되어 주인공의 도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면 도덕적 이해에도 도달할 수 있음.

 

Q1. 이방인을 읽었을테니까 질문을 해볼게요. 이방인에서 주인공의 비도덕적인 행위가 드러나긴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지 않았나?

A1. . 비록 주인공이 살인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부도덕적인 행위임은 맞지만, 알제리와 프랑스 두 나라 사이에서 방황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감정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가 문학적인 표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Q2. (1번 답변 듣고 갸우뚱) 독자가 문학을 읽을 때 항상 공감을 할 수는 없지 않나?

A2.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가져도 되겠습니까? (흔쾌히 허락해 주셨는데 답변 못함, 정적 약20)

 

Q3. 질문이 너무 어려웠나? 그러면 질문을 조금 쉽게 바꿔볼게요. 자신의 독서 경험에서 등장인물에 공감을 못 했던 사례가 있을까요?

A3. 저는 에르베 르 텔리에의 <아노말리>를 읽었을 때 그러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블레이크라는 살인청부업자가 등장합니다. 이 등장인물은 자신의 도플갱어를 죽일 정도로 잔인하고 비도덕적인 일을 일삼았습니다. 저는 이렇듯 캐릭터가 순수악으로 묘사될 때는 독자가 공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과학]

() 믿음이 강하면 거기에 빠져서 매몰됨. 반대로 믿음이 약하면 정보를 계속해서 수집하면서 인지 자원을 소모하고 행동이 지연됨.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체계적 검증과 편향 제거가 있음.

() 과도한 주가 상승. 첨단 기술의 경우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존재하나, 전망이 좋아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함.

() 주식 투자를 하고 싶은데 아직 부족한 것 같아서 계속 공부 중

 

()()의 문제점을 찾고 ()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

() 문제점: 과도한 자기확신으로 인해 특정 현상에 매몰됨 해결책: 편향 제거(여태 믿고 있었던 것에 오류는 없는지 성찰해보기)

() 문제점: 자기확신의 부족 해결책: 체계적 검증(우선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는 것을 멈추고, 현재까지 수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검증해보기)

 

2. ()()의 긍정적 특징이 나타나는 실제 사례 제시

()의 자기확신 강한 사례는 추진력이 장점임 -- 쿠팡 구독 서비스 도입(서울대 파이널-최지안T께서 짚어주심)

쿠팡에서 구독제를 처음 도입했을 때는 천문학적인 적자가 있었지만, 최초로 이를 도입해 지원했기 때문에 현재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함.

() 자기확신 약한 사례는 숙고의 기회가 장점임 -->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장(서울대 파이널-박영민T께서 짚어주심)

숙고가 잘 드러나는 사례로 공론장을 제시하고, 실제 한국에서 공론장이 형성되었던 예시를 소개함. 이걸 자기확신이 약한 사례라고 보기엔 힘들 수 있겠지만, 시간이 없어서 숙고에 집중해 생각해 냄.

 

시간 관계상 추가질문 없음.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소감]

저는 학교 제시문 면접반에서도, 로고스에서도 항상 실력이 가장 낮은 편에 속했습니다. 남부 지방에서 매주 기차를 타고 상경하며 지금 하는 노력이 헛수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고, 서울대 파이널 마지막 날 모의 면접을 하고 나오는 순간까지도 서울대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그 모든 수고와 혹시나하는 간절함이 서울대 최초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멘탈 관리]

면접은 학교별, 과별 상대평가입니다. 학원에서,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이 다 나보다 잘하는 것 같고, 나만 못하는 것 같아도 나랑 같은 학교 같은 과만 안 쓰면 그만입니다그리고 혹시나! 같은 곳을 써도 걱정하지 마세요. 면접 날의 컨디션과 실력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면접 순서가 1번이라면 아 내가 1차 평가에서 1등했구나하시면 되고, 순서가 끝번이라면 주인공은 역시 마지막이런 생각 하시면 됩니다. 로고스와 함께 준비만 차근차근 잘 해둔다면 면접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교수님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겁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번아웃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우울한 감정에 너무 깊이 빠지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와 오늘은 진짜 너무 힘들다 공부 하나도 안 된다 싶을 땐 그 상태에서 빠져나오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두세요. 저는 맛있는 거 먹고 산책한 다음 일찍 잠에 드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번아웃이 너무 오래 간다고 해서 걱정하지 마세요. 뒤쳐진 만큼 더 열심히 달리면 됩니다. (저는 3학년 7월 중순~9월 초까지 거의 아무것도 못 했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저는 내신이 압도적인 것도, 생기부에 자신 있는 편도 아니었고 구술을 잘하는 건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이 주눅 들었었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혹시 나도?!’라는 희망을 품고 끝까지 달려가세요. 응원합니다.

 

 

성남외고 권○○

2026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특기자전형 /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계열적합전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융합형 합격

 

1.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 서울대 정규반(최지안, 이승근 선생님), 서울대 파이널, 연세대 언더우드 Summer Lesson & Final(김현정 선생님), 고려대 추석특강(고설 선생님), 고려대 계열적합 파이널(고설 선생님)

 

서울대 - 이승근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꼬리 질문을 통해 깊이 생각하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으며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서는 빈출 개념과 유형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세대 김현정 선생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매 차시 답변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답변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매주 필요한 개념을 프린트로 배부하여 기본기를 철저히 다져나갈 수 있게 하셨던 점이 좋았습니다.

 

고려대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의고사를 거듭 진행하여 구술에 대한 기본적인 감을 가장 확실하게 끌어올릴 수 있었고 열린 토의형 수업을 통해 다양한 방법론을 가르쳐 주셔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구술 학습 과정 : 여름방학 때부터 서울대 정규반과 언더우드 정규반을 들으며 면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학원을 다니며 구술에 대한 감을 익혔고 면접에 임박했을 때 학원 수업 파이널과 학교에서 진행해 주신 모의면접을 중심으로 스스로 연습하며 준비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

수험표 확인하고 과별 대기실로 입장 -수험번호가 붙어있는 책상에 착석 후 대기 -> 수험표, 신분증 확인 후 면접 번호(면접 순서) 부여 -> 순서대로 구상실로 이동 (15분 간격) -> 면접실로 이동 -> 면접 완료 후 퇴실

 

[인문 1] 도덕적 이해에 관한 제시문 (), ()의 관점 중 하나를 택하여 다른 관점을 비판하시오.

- 제시문 ()의 입장에서 제시문 ()를 비판함. 1. 오웰은 사형이 도덕적으로 그른 이유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였으며 2. 도덕적 이해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비판.

 

[추가 질문] AI 역시 도덕적 추론의 확장이 가능한데 그렇다면 인간과 같은 정도의 도덕적 이해가 가능한 것인가?

- 인간과 AI의 도덕적 이해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은 감정적 공감의 여부라고 설명. AI는 막대한 지식과 자료를 통해 도덕적 추론이 가능하지만 이는 감정의 내면화가 부재하기 때문에 진정한 도덕적 이해가 아님.

 

[추가 질문] 인간의 감정과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면 제시문 ()의 관점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 제시문 ()의 공감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무시 못한다는 점 인정. 다만 도덕적 이해 과정을 구체화하여 논리적으로 이해해 보았을 때 도덕적 이해 능력을 더욱 촉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제시문 ()의 관점이 중요하다고 주장.

 

[인문 2]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는 주장이 있다. 제시문 (), (), ()의 유기적 관계를 이용하여 이를 뒷받침 하시오.

- 문학은 사람들이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은 상상을 통해 경험하게 함으로써 도덕적 이해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함. 제시문 ()에서 제시된 것과 같이 도덕적 이해에 대한 경험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한 것이며 제시문 ()에서와 같이 경험적으로 도덕적 옳고 그름을 습득하는 것이기 때문. 이는 결국 제시문 ()에 제시된 상상을 통한 이해를 가능하게 함. 그 예시로 <죄와 벌>을 읽으며 라스콜리니코프의 범죄를 마치 내가 경험한 것처럼 느끼며 상상해 봄으로써 옳고 그름에 대한 도덕적 이해를 확장 시킬 수 있었음.

 

[사회 1] 제시문 ()의 관점에서 제시문 (), ()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극복 방안을 제시하시오.

- ()->() : 하나의 지식, 믿음에 대한 확신이 지나치게 클 경우 오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문제점 있음. -> 해결하기 위해 더 다양한 변수 고려해야 함, 예외적 상황에 대한 이론 정립

()->() : 너무 많은 정보와 뉴스를 접하면 인지적 부담이 증가하여 결국 아무런 주식에도 투자하지 못하는 행동 지연 발생 -> 의사 결정 과정을 체계화하여 정보의 우선순위 정해야 함.

 

[사회 2] 제시문 (), () 의사 결정 과정에 부합하는 사례를 각각 제시하시오.

- (시간이 부족해서 (), () 중 한 가지를 택하여 사례를 제시하라고 하셨습니다.)

제시문 ()에 부합하는 사례로 AI 제시. AI는 막대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있으므로 의사결정을 할 때 이를 저울질하며 최선의 결론을 도출. 제시문 ()와 달리 AI는 인지적 부담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행동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고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이를 적절히 이용하여 제시문 ()의 문제점 해결 가능하다고 주장.

<연세대>

수험번호 별 최초대기실, 퇴실예정 시각 등이 적혀 있는 큰 안내 종이 받고 입장 최초대기실 앞에서 수험생 목걸이 받고 입장 최초대기실에서 호명될 때까지 대기 호명되면 조별로 6~7명 씩 중간대기실로 이동 중간대기실에서 순서대로 면접실로 이동 조교의 안내에 따라 8분 구상, 5분 답변

 

Passage 1 was about Francois Chollet’s definiton of intelligence, and Passage 2 was about how AI was taking over various fields and becoming an epistemic authority.

 

Q1. What is Chollet’s definition of ‘intelligence’, and what does this imply about AI?

- According to Chollet, intelligence is how efficiently you can learn a skill to complete tasks. The faster you can learn how to do something, the more intelligent you are. This definition applies to nonhuman entities like dogs too. And based on this definition, we can infer that AI is not as intelligent as humans because it takes numerous trial and errors for AI to learn a task and acquire skills. Although AI may seem intelligent, the speed of their skill acquisition raises questions about whether they will ever be as intelligent as human.

 

Q2. a) AI is widely being used across various fields and functioning as an ‘epistemic authority.’ What are the pros and cons of that comes with using AI?

- Pros : higher efficiency, able to access vast information more easily, now adaptable to fields that require more expertise (like <what was said in the passage>)

- Cons : exposure to errors and misinformation, AI = epistemic athority experts (like doctors and traders from passage 2) rely on AI, people do not understand the process behind how AI reached its conclusion makes us susceptible to errors, misconceptions

 

Q2. b) Give examples of how human emotions, intuition, creativity, or ethics can complement/enhance the decision/judgements of AI.

- Legal field : AI is being introduced as an objective, fair judge. But there are problems in that AI lacks compassion & understanding of the context. + Because they learn from past cases, they might end up amplifying biases instead of removing them. The role of human judges needed & important. Human judges must therefore provide guidance with ethics and make the final sentence. Humans must look out for misconceptions and prejudice that may be contained in the information provided by AI, instead of leaving the whole process in the hands of AI.

- Role of programmers & educators : Provide information about AI’s decision making process & enhance transparency of AI. Make sure AI is not manipulating people by functioning as an epistemic authority. Educate people about process and proper usage of AI.

<고려대>

현관에서 수험표 확인 전체대기실로 입장 조별로 나누어 앉아서 신분증, 수험표 확인 전자기기 수거 호명될 때까지 대기 준비실로 이동 21분 간 답변 구상 면접실로 이동 7분 간 답변

 

제시문 ()는 외투(소설)이 출제되었으며, 제시문 ()는 청과 영국의 무역 및 외교, 제시문 ()는 원효의 화쟁사상과 스토아 학파의 세계시민주의, 그리고 제시문 ()는 새끼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를 본 화자에 대한 소설/수필이 출제되었습니다.

 

제시문 ()중요한 인사와 제시문 ()의 태도를 비교하시오.

- 공통적으로 권위주의적이고 폐쇄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제시문 ()의 중요한 인사는 윗사람의 권위를 중시하며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를 모질게 꾸짖고 절차를 강조하는 관료주의적 성격을 보였습니다. 제시문 ()의 청은 자국중심주의적 입장은 취하며 타국과의 무역을 거부하는 폐쇄적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이점으로 제시문 ()의 태도는 한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권위와 서열로 인한 갈등이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반면 제시문 ()의 태도는 국가와 국가라는 서로 다른 공동체 간의 국제 관계에서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시문 ()‘, ’영국의 입장에서 제시문 ()에서 제시된 화쟁 사상‘, ’세계시민주의를 평가하시오.

- 청은 부정적으로, 영국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화쟁 사상과 세계시민주의는 모두 화합과 연대를 통해 화해와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제시문 ()의 청은 외국과의 무역과 교류를 일절 거부하고 자국의 이익만을 좇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타국을 자국과 평등한 위치에서 평가하지 않을 것이며 화합을 불필요하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영국의 입장에서는 청과의 교류를 시도하고 타국과의 협력을 중시했으며 청이 외교를 거부하여도 청과 교류하기 위한 다른 방안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화쟁 사상과 세계시민주의가 추구하는 가치에 비교적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영국도 자국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청과 교류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시문 ()의 화자 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제시문 ()()의 문제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하시오.

- 제시문 ()에 드러난 문제 상황은 중요한 인사 vs 아카키 아카키예비치의 갈등으로 대표되는 계급 갈등이라고 파악했으며, 제시문 ()vs 영국의 갈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제 관계에서의 갈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시문 ()의 화자는 새끼 고양이에게 밥을 주었다가 인간을 경계하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어미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에게 인간에게 길들여져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또한 자신이 새끼 고양이를 길들일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며 오히려 새끼 고양이는 누군가 밥을 챙겨주는 것보다 스스로 쓰레기통을 뒤져서 음식을 찾는 것이 더 보람찰 것이라는 점을 깨닫습니다. 저는 첫 번째 깨달음을 ()의 문제 상황에 적용하여 어미 고양이의 경계심과 청의 경계심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외교, 교류를 촉진시키고 세계적 연대와 화합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두 번째 깨달음을 통해 ()의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 관료제적 질서를 탈관료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권위주의를 완화하고 하위 관료들이 스스로 주체적으로 조직 활동에 참여하였을 때 그 보람과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다들 최선을 다해 준비하셔서 원하는 결과 꼭 얻으시길 바랍니다!

 

 

인천외고 봉○○

2026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계열적합전형 /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활동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탐구형 / 서강대학교 유럽문화학과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지만, 특히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법을 알려 주어야 한다는 유명한 격언처럼,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어떤 문제를 맞닥뜨려도 해결할 수 있는 유니버셜한 매뉴얼을 제공합니다. 면접 문제는 매년 달라지기에, 기출 지문을 꼼꼼히 분석하고 내용을 숙지하기 보다는 고설 선생님의 시그니처 방법론을 익혀 기복 없이 안정적인 면접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매 시간 녹음하고 집에 가서 다시 들어보며 바로 복습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관악산의 칼바람은 생각보다도 추웠습니다. 옷 꼭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고대, 연대와는 달리 서울대는 학부 교수님들이 직접 면접을 보시기 때문에 뒷 순번이 걸린다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모든 소지품을 가져가기 때문에 정말 멍 때리고 기다리는 수밖엔 없습니다. 참고로 저희 과는 18명이 면접을 봤는데, 제가 마지막 순번이라 장장 5시간을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렸답니다. 하여튼 그렇게 제 차례가 되어 문제 풀이하는 방에 들어가니, 이미 제 앞 학생은 15분 동안 문제를 풀고 있었고 전 그 뒷자리에 앉아 문제를 받았습니다. 종이는 몇 장이고 제공되었고 (고대 계적과의 차이점) 조교 한 분이 보고 계십니다. 시간이 다 되어 고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남자 교수, 여자 교수 각각 한 분씩 계셨는데, 남자 교수님께서 추가 질문 하신 것을 보아 여자 교수님이 채점 담당이신 듯 보여 아이컨택을 여자 교수님께 조금 더 맞춰 했습니다. ㅎ 추가 질문은 인문에서 2, 사회과학에서도 2개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지원동기/진로계획 질문도 받았습니다.
(상세한 면접 문제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 간략히 적었습니다.)

인문학 지문 내용:

() - 도덕적 이해는 합리적으로, 법칙을 도출함으로써 추구해야 한다.
() - 도덕적 이해는 경험적으로, 감정과 상황에 맞추어 추구해야 한다.
() - 도덕적 이해는 상상을 통한 타인에의 공감에서 비롯된다.

 

1. (), () 중 하나의 주장 선택하여 나머지를 비판하시오.

2.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가능케 한다는 주장을 모든 제시문을 활용하여 뒷받침하시오.

 

나의답) 1. 공통점: 도덕의 필요성 인지, 도덕적 이해 위한 방식을 설정하고자 함. 차이점: 그러나 상반된 관점을 지님. 전자는 합리주의에 후자는 경험주의에 입각한 도덕적 이해를 추구함.

() 선택 후 () 비판.

2. 브릿지: 문제 1번에서의 대립은, 개인의 경험을 지나치게 개인적인 것으로만 파악했다는 점에서 한정적. 개인의 경험을 확장시켜 타인으로 하여금 공유하게 하는 수단이 있다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그 대표적인 것이 문학이라 이야기함.

 

추가질문: ()가 도덕 법칙 수립을 부정할 것이라 생각하나? 조지 오웰이 사형을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게 된 것도 자기 나름의 법칙을 경험을 통해 세운 것 아닌가?

 

: 아닙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의 밑에서 ~번째 줄을 보시면, 추론의 확장을 부정합니다. 확장이라는 것은, 법칙을 만들어 만인에게 적용하는 과정입니다. 즉 개인의 경험적 추론을 주장하는 ()의 주장과 상반됩니다.

(교수님의 납득하는 표정)

 

사회과학 지문 내용:

() - 우리 뇌는 사고 과정에서 민감도를 높이면 정보 학습에 치중해 판단을 유보하게 되고, 민감도를 낮추면 기존 질서에 치중해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하게 된다.
() - 민감도가 낮은 문제 상황
() - 민감도가 높은 문제 상황

 

()를 바탕으로 (), () 문제 상황을 평가하시오.

예시를 들고 해결책을 논하시오.

 

나의답: 브릿지를 사회로 잡았습니다. 세 제시문 모두 어디까지나 개인의 사고과정을 다루는데, 뇌의 작동 방식과 사회의 작동 방식은 엄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불가피하게 어느 정도의 민감도를 선택하여 부작용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개인 차원에서의 해결책과는 다르게, 사회 차원에선 구성원 다수의 협력과 보완으로 보다 수준 높은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애플과 구글의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창의력 제고를 위해 새로운 정보에 귀를 열고 기상천외한 사내 업무 스타일을 추구하는 점에서 민감도를 높였다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때의 세일즈 전략에서는 전통적인 시장 질서에 충실하게 행동해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점에서 민감도를 낮추어 이상적인 결과를 도출해낸 것이라 대답했습니다.

 

추가질문: ()에서 투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판단을 유보하는 청년에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겠나?

: (의중 파악 못하고 딴 소리를 한다.)

교수님: (넌지시 힌트를 던져주신다.)

: ! 네 답변하겠습니다. 민감도가 높아 투자 판단을 유보하는 청년의 문제를 단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단, ‘사회키워드에 초점을 맞추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례와 같이 그들에게 제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한다면 높은 민감도가 초래하는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수님이 이제야 알아 듣는군하는 표정을 지으신다.)

 

마지막엔 오래 기다리셨는데, 하고 싶은 말 있어요?” 하고 물으셔서 준비한 지원동기/ 진로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것을 꽤 열심히, 퀄리티 높게 준비했는데 교수님 두 분 모두 흡족한 표정으로 웃으셔서 그린라이트로 생각했습니다. (대학원 진학 열망을 어필했습니다. 로스쿨 안 갈게요!!)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면접 공부는 양치기로 꾸준히 밀어붙이면 충분히 잘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감을 잡는 데 조금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감을 못 잡을 동안에는 많이 헤매고 수업 시간엔 고설 선생님이 나한테 질문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바라던 때도 있었습니다. (무서워서) 그런데 저는 11월 즈음, 즉 면접 공부를 시작한 지 4개월 즈음 지나고 난 후부터 감을 제대로 잡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부턴 무슨 문제를 만나도 척척 풀어냈습니다. 꾸준히 방법론을 숙지하는 연습을 했기 때문이죠. 즉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그 누구보다 막막함을 느꼈던 저도, 굉장히 늦은 시점이지만 어찌 됐건 감을 잡아냈고 SKY 세 면접 전형 모두 합격했습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단 로고스 자체가 상위권이 즐비하기 때문에 로고스 내에서 조금 처지는 실력이라고 걱정할 것 전혀 없습니다.

 

 

대원외고 이○○

2026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계열적합전형 / 연세대학교 사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업우수전형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제가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 최초합할 수 있었던 것은 고설 선생님의 구술 수업 덕분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서울대 면접을 로고스에서 준비했습니다. 제시문면접이라는 형식 자체를 그때 처음 접해봐서 너무 당황스럽고 처음에는 어떻게 요지를 잡아야 하는지도 몰라서 어려웠습니다. 그때 가장 큰 도움을 주셨던 분이 고설 선생님이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 기출 분석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듣고, 삼자비교를 할 때 쓰이는 스펙트럼이나 사례 들 때 논리의 연관성을 어떻게 짜는지 등의 팁을 배우면서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한 시야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키워드 잡는 방법과 브릿지가 큰 도움이 되었는데, 실제로 면접 볼 때도 인문학 제시문 2번이 가, , 다를 전부 연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문제여서 당황했지만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대립쌍을 먼저 잡고 그 다음에는 연결해 보니 방법이 눈에 잘 보였습니다. 또한 사회과학 제시문에서는 예시를 드는 문제가 나왔는데, 선생님께서 이야기해 주신, 예시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떠올리니까 오히려 더 쉬웠습니다. 주식의 예시를 같은 경제의 측면에서 더 큰 영향을 끼치는 중소기업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나의 예시를 삼을 수 있었고, 경제적 측면이 아닌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사회적 측면을 봐야 한다는 점으로 다의 예시를 들었습니다. 처음 면접을 시작했을 때 예시를 너무 뜬구름 잡는 식으로 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하니 훨씬 좋아졌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추석 즈음이 되니 기출을 한 번 다 훑을 수 있었고, 그 이후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저 개인의 문제도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대학교의 논술 문제를 활용해서 출제하시는 시뮬레이션 문제들은 내용이 많고 어려워서 시간이 빠듯하게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연습을 하니 오히려 파이널 기간에 보는 서울대 수준에 맞춘 지문 양을 보니 상대적으로 적게, 그리고 좀 더 쉽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효과는 현장까지도 이어져서 풀이하는 중간에 종이가 부족해서 새로 받으며 생긴 약 1분 정도의 딜레이에도 불구하고 여유 있게 답변 개요지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교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추가질문에 대처하는 것을 통해 현장에서의 당황스러운 질문 (사회과학 세 번째 추가질문 같은)에도 당황한 티를 내지 않고 답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의 또 다른 장점은 제시문 면접이라면 대학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범용성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서울대 이외에 연세대학교나 고려대학교도 전부 파이널을 고설 선생님 수업으로 수강했는데, 서울대 수업에서 가르쳐주신 방법론을 기반으로 연대나 고려대 면접의 특성에 맞춘 방법을 소개해 주셔서 고려대학교에서도 실제로 시간이 남았을 때 추가적으로 답변을 하는 연습을 계속해 온 덕에 시간이 너무 남지 않게 제 답변을 보충하고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 또 제가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내용적인 가이드뿐만 아니라 태도나 멘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 멘탈이 약한 편이어서 서울대 면접 때도 한껏 긴장을 했었는데, 종종 이야기하셨던 면접은 기세라는 말을 되뇌이면서 면접을 자신감 있게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 자신감이 추가질문 대처로도 이어진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설 선생님께서 특히 인문대는 전공적합성을 많이 보니 생기부 정독하고 지원동기 미리 준비하라고 하셨는데, 생기부 질문이나 지원동기 질문이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때 준비한 내용을 사회과학 추가질문에서 그대로 써먹었고, 만약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아예 대답할 수 없을 질문이었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제시문 면접이니까 생기부 필요없겠지 하지 마시고 꼭 고설 선생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건 잊지 말고 하시길 바랍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서울대는 학교 앞 순환도로와 교통의 불편으로 악명이 높은데다가 면접이 하필 또 평일(금요일)이었기에 차라리 빨리 가서 자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520분에 일어나 550분에 출발했습니다. 학교에 도착한 시간이 약 6시 반이었는데, 이때쯤에는 다행히도 주차장이 널널했습니다. 꼭 일찍일찍 가세요..그 다음에는 좀 자다가 7시쯤에 일어나서 후다닥 아침밥 (주먹밥과 따뜻한 물)을 먹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720분쯤에 인문대학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인문대학 입실 시작 시간이 730분이었고, 인문대학 앞에 도착한 시간은 727, 28분쯤이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사범대학 근처였는데, 인문대학은 사범대학 바로 아래 있었습니다. 인문대학 앞으로 가자 재학생 분들이 매우 많이 서 계셨는데 앞에서 어떤 분이 과를 물어보셔서 매우 작은 목소리로 역사학부입니다했더니 그분이 뒤쪽으로 역사학부!!!!! 역사!!!!! 소리지르시자 역사학부 재학생분들이 달려나오셔서 역사 역사 화이팅!!!!!!! 하고 외쳐주셨습니다. 상당히 부담스러웠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그리고 조금 긴장이 풀린 채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보니 손편지와 간식도 주셔서 꼭 응원받고 가세요! 마음이 조금은 편해집니다 ㅎㅎ)

 

이후 안으로 들어가자 같이 건물을 쓰는 역사학부, 고고미술학과, 불어불문학과, 미학과, 종교학과가 각각 대기실을 배정받았습니다. 역사학부 대기실은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니 있었고, 대기실 앞에 조교 한 분이 서 계셔서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한 뒤 자리를 배정해 주셨습니다. 저는 첫 번째 줄의 4번째 자리에 배정되었고, 그 자리에 앉고 나자 책상에 안내사항이 쭉 적혀 있었고, 칠판에도 안내사항이 가득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안내사항을 조금 읽다 보니 입실 마감 시간인 8시가 되었고, 8시가 되자 물과 간식,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외한 모든 소지품을 앞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특히 놀랐던 것이 대부분 핫팩은 허용해 준다고 했는데, 핫팩까지 걷어가셨습니다추웠어요또 자유롭게 화장실 이동이 가능한 연고대와 달리 서울대는 무조건 조교 선생님과 동행해야 하기에 시간이 미뤄질 수 있습니다. 감안해서 일찍일찍 다녀오세요. 이후 시간이 좀 지나서 약 820분 정도에 첫 번째 면접자가 나갔고, 자리 순서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4번이었던 것이죠. 서울대는 아무것도 볼 수 없기에 걱정했는데 앞번호여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멍 좀 때리다가 가져간 웨하스 하나 까먹고 조금 졸다가 지원동기 한번 머리로 되짚어 보니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부터 시작해서 15~17분 간격으로 부르니 참고하세요.)

제 차례가 되어 문제풀이실로 이동하니 잠시 대기 의자에 앉혀 두시다가 제 앞의 두 친구인 2번과 3번 중 2번 친구가 다 풀고 답변실로 이동하고 나서 저를 빈 자리에 앉히셨습니다. 답변서와 문제지를 주시고 펜을 (0.5 제트스트림, 생각보다 퀄리티 좋아요 잉크 번짐도 없고요) 주신 다음 안내사항을 간단히 말해주시고 나서는 열심히 풀었습니다. 면접 내용에서 제시문을 설명하겠지만 예시를 들어야 하는 게 좀 있어서 마지막까지 빡세게 풀었습니다.

 

이후 30분이 다 지나고 나서 문제지와 답변지를 챙기고 일어섰는데 조교분이 저를 다시 대기의자에 앉히셔서 조금 더 기다리면서 인문학 제시문 답변을 구상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약간 운..인 것 같긴 한데 저는 거의 3~4분을 앉아 있어야 해서 안문학 답변 시뮬레이션을 끝까지 돌려볼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천천히 면접실로 이동해 조교님께 간단히 안내를 받고, 조교님이 문을 똑똑 두드리시며 제 수험번호를 말씀하시자 교수님들께서 들어오라고 하셨고, 안에는 노교수님 한 분과 젊은 교수님 한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두 교수님 중 한 분이 천사, 한 분이 악마 컨셉을 잡고 들어오신다는데 큰 목소리로 90도 인사를 드리고 나니 두 분 다 웃어주시면서 앉으라고 하셔서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고 답변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문학 제시문부터 답변하라고 말씀하셔서 먼저 진행했고, 추가질문을 답변한 뒤 사회과학 제시문 답변을 진행하고, 추가질문 답변까지 마친 뒤 교수님께서 이제 나가봐도 좋다고 하셔서 일어났습니다

 

[2] 면접 내용

인문학 제시문 키워드 : 도덕적 이해의 과정

제시문 가 요점 : 도덕적 이해=도덕적 추론

제시문 나 요점 : 도덕적 이해=일인칭적 경험 (조지 오웰 사례)

제시문 다 요점 : 도덕적 이해=공감, 상상, 관찰자 상상해서 도덕적 행동 가능

문제 1: 제시문 가와 제시문 나 중 하나를 골라 다른 하나를 비판해라

제시문 가, 나 설명 후 제시문 가 선택

저는 제시문 나의 사례가 곧 도덕적 이해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인칭 경험이 도덕적 이해를 촉발할 수는 있으나 도덕적 이해는 필연적으로 도덕적 추론을 수반하기에 제시문 가가 제시문 나를 포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지 오웰의 사례에서도 사형당하는 사람 본 경험이 삶의 존귀함에 대한 이해로 이어졌고, 이것이 결국 사형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도덕적 추론으로 나아갔습니다. 제시문 나의 경험이 도덕적 이해를 촉발한 것이기에 이것이 도덕적 추론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제시문 인용하며 좀 더 자세하게 말한 것 같은데 가물가물해서 이 정도입니다.)

문제 2: 제시문 가 나 다의 유기적 연결관계를 활용하여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유도할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해라

제시문 다 우선적으로 설명드린 후에 제시문 가, , 다의 관계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제시문 나에서 제시된 일인칭적 경험을 통해 상황에 대한 공감, 상상을 통해 이해 발전시키고 결국 도덕적 추론을 통해 완결적인 도덕적 이해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문학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제시문 나에서 제시된 일인칭적 경험이 곧 독서 경험입니다. 주인공들의 감정과 상황에 대한 공감과 상상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덕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독서 경험에 비추어 예시를 들겠습니다. -1984(조지오웰)

1984를 읽고 소설 속 디스토피아 상황에 대해서 인지, 주인공들의 감시당하는 상황에 대한 울분과 답답함, 억울함에 대해 공감하고 그들이 체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감시당하는 사회의 부도덕성과 자유의 중요성에 대해 도덕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지 오웰과 1984의 연관성을 생각한 건 아니지만...제 무의식이 떠올린 듯합니다...)

(이 다음에 교수님 두 분이 눈빛을 주고받으시더니 나이 많으신 교수님이 젊으신 교수님께 먼저 하라고 사인을 주셔서 젊은 교수님이 먼저 추가질문하셨습니다.)

추가질문 1 (젊교수님) :  (진짜 기억이 안 납니다……ㅠㅠ)

추가질문 2 (노교수님) : 학생 그러면 역사는? 역사도 도덕적 추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순둥한? 웃음을 지으시면서 말해주셔서 긴장되지는 않았습니다.)

네 저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에 대응되는 것은 역사적 사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인칭적 경험, 즉 역사적 사료를 읽으며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고, 그 상황 속에 놓인 인물과 그 상황을 상상해 보면서 과거에 쓰인 사료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당시 상황의 도덕성이나 비도덕성에 대해 판단하고 현대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례를 들자면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를 들 수 있습니다.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에 대한 사료를 읽고, 핍박받은 유대인들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들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전쟁범죄의 비도덕성에 대해 도덕적 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 키워드 : 직관적 판단 vs 신중한 판단

제시문 가 요약 : 뇌과학에서 확실성이 높을 때와 확실성이 낮은 때로 분리해서 확실성이 높은 경우에는 뇌의 효율성 위해 직관적인 판단, 낮은 경우에는 신중하게 고찰해서 판단 내림

제시문 나 요약 : 주식시장에서의 적정 주가 모형(이게 맞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활용해서 즉각적이고 합리적인, 확신 가득한 판단 가능 

제시문 다 요약 : 주가를 결정하는 여러 조건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두려움 강해져서 주식투자 불가

문제 1: 제시문 나와 다의 판단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시오

제시문 가 내용 열심히 설명 (확실성 높/낮 두 가지로 분류해서)

제시문 나는 확실성이 높을 때에 해당합니다. 적정 주가 모형을 활용해서 명확하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확신에 미루어 봤을 때 직관적인 판단을 중시하는~ (제시문 인용해서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여러 가지 요인의 다면적 고려가 중시됩니다. 주가에는 지정학적 요인, 정치적 요인이 포함되므로 그러한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여러 요인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제시문 나가 부족한 신중함을 키울 수 있습니다.

제시문 다는 확실성이 낮을 때에 해당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을 고민하다 보니 두려움에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는 점에서 신중한 판단을 중시하는~ (마찬가지로 제시문 인용해서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판단의 시간을 정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여러 조건을 고려해 어느 정도 결론에 다다르고 나서는 판단을 내리는 식으로 말입니다. 판단의 기한을 정하면 판단의 과도한 유보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 2번 답변 : 제시문 나와 다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하시오

(먼저 제시문 나, 다를 한 문장으로 재요약했습니다.)

제시문 나의 긍정적 예시로는 엔비디아와 같은 스타트업의 성공을 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데이터가 별로 없어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판단을 내린다면 고평가를 할 수 없는 기업들에 대하여 다른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직관적 판단의 긍정적 예시입니다. 이렇게 투자를 받은 기업이 성장하면서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사회에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신중한 판단만을 중시한다면 이러한 스타트업의 성공은 적을 것입니다.

제시문 다에 대해서는 반례를 통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착각하실까봐 덧붙인 말.) 그 반례는 나치 독일의 소련 공격입니다.

나치 독일이 러시아를 침공해서 러시아의 추위와 군인 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결국 나치의 패망으로 이어졌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여러 요인을 고려하지 못한 실책이, 즉 신중한 판단의 부재가 이러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긴급한 판단이 필요한 전쟁에서 많이 보이는데, 특히나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신중한 판단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추가질문 1 (젊교수님) : 나치 독일의 패망은 제시문 다에서 보이는 정보과잉의 문제라기보다는 정보부족의 문제가 아닌가

아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 끌기 멘트.) 그러나 저는 전쟁이 정보가 많은 상황에서 아군이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점과 정보의 정돈을 통한 정리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점에 착안하면 정보과잉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정보 과잉의 문제보다는 신중한 판단에 초점을 맞추어 답변을 드리었습니다.

추가질문 2 (노교수님) : 나도 제시문의 요지는 판단이라고 생각하네. 그러면 학생은 정보가 부족해서 판단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있는가? 특히 학생 개인의 경험에, 혹은 역사를 공부할 때에 입각하여 답변해 주면 좋겠네

(정확히 이 워딩은 아니었는데 대충 요지는 이거였습니다..)

아 네, 저는 한국사 시간에 조선시대에 대해 배우면서 사림의 형성 부분이 너무 짧은 것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사림에 대해서는 사화를 겪었지만 다시 일어나 붕당을 형성했다, 정도로만 서술되어 있어 이들에 대해 이해하기도, 판단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선왕조실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실제로 이 당시에 어떻게 이들의 정책과 사상이 서술되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사림의 정책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이들의 사상이 얼마나 혁신적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조선왕조실록 데이터베이스 이야기하니까 노교수님께서 씨익 웃으셨습니다.)

추가질문 3 (노교수님, 장난스럽게 웃으시면서) : 그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사료 간의 비교분석만 해본 것인가? 다른 심화 탐구는 따로 하지 않았고?

아 네 저는 마침 이러한 궁금증이 있을 당시 한국사 시간에 심화 탐구를 할 기회가 주어져 조선 사림의 두 당수인 조광조와 송시열에 대해 심화 탐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조선 전기와 조선 후기 사림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정책과 사상에 대해 분석하면서 더욱 사림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이들이 조선 정치에 끼친 지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생기부 사례입니다.)

(답변 중에 똑똑 문에 노크 소리가 났는데 교수님이 따로 끊지를 않으셔서 그냥 쭈욱 답변 마무리짓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갔습니다.)

 

종합 후기 : 서울대학교 작년 기출과 유사했습니다. 제시문 3, 2번 문제에서 확장해서 논의하는 유형의 인문학 문제와 (작년 기출보다는 난이도는 낮았지만요...아무래도 할 일은 좀 적어서) 제시문 3개인 사회과학이었습니다. 약간 작년 사회과학과 작년 인문학 문제 유형이 서로 바뀌어 적용된 느낌이었습니다. 제시문에 비해 추가질문 대처가 어려웠는데, 저는 따로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고 그냥 바로 답변을 드렸습니다. 상황대처능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는데 괜찮은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회과학 제시문 추가질문에서 생기부의 중요성을 느꼈는데, 저는 아무래도 학과 자체가 특성이 강하기에 역사 관련 사례를 최대한 이야기해야지 하고는 생각을 했지만, 노교수님이 던지신 추가질문에서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조선왕조실록을 끌어온 것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심화 탐구라는 질문이 나온 것에 대해 생기부 사례로 들지 않았다면 대처하기 어려웠을 테니까요. 꼭 생기부에 줄을 대어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사례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서울대학교 면접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이 얼마나 고민했는가에 대해 집중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서울대는 특히나 정답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내 논리를 잘 펼쳐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내가 탐구했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제시문 기반 면접이니 정답성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정답을 찾아가는 것보다 종요한 것이 교수님과의 소통인 게 서울대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3년을 바쳐서 달려온 학교에 올 수 있는 그리고 그 학교의 교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교수님께 평가를 받는다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드리고 나온다고 생각하고 면접을 보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그런 생각으로 면접을 받고, 하고 싶은 말을 전부 다 했기에 후회가 전혀 남지 않았었고, 좋은 결과로도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거나 긴장하지 말고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차근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완성되어가는 내 자신의 답변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 감각이 현장에서도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으실 겁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고 또 노력하면 누구나 다 해낼 수 있는 것이 제시문 면접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고설 선생님을 믿고 따르시길 바랍니다. 내년에 관악산에서 꼭 후배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경기외고 한○○

2026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역사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로고스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정규반과 11월 파이널 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학원에 다닌 이유는 구술능력을 키우기 위함도 있었지만, 여러 번의 수업을 거치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여겨서였습니다. 특히 정규반을 수강하게 된다면 3개월에 걸쳐 24번의 면접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때 정말 다양한 내용의 제시문을 접하게 되고 체화할 수 있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실제 면접에 임하였을 때 제시문이 함의하는 바는 이미 학원에서 해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대 면접을 보았을 때는 교수님이 추가 질문을 하셨는데 학원에서 답해본 내용과 연관을 지어서 설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정규반에서 이승근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두 분은 다른 방식으로 저에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은 제시문을 묶어 유형별로 수업을 하시는데, 이 방법을 통해 처음 제시문을 파악할 때 대립상을 잡는다든지, 스펙트럼으로 파악할 것인지 등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러한 연습을 거쳤던 저는 제시문 풀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지안 선생님은 항상 학생들의 답변을 듣고 장점을 먼저 말씀해 주시고 이후 피드백을 하셨는데, 덕분에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식으로 고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수업에서 처음 교수님에게 인사하고 앉는 방식, 퇴실할 때 인사하는 법을 가르쳐주셨는데, 굉장히 기초적이지만 면접의 당락이 학생의 태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이어서 파이널 반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 파이널 반은 로고스의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던 선생님들을 포함하여 여섯 분 정도가 반에 번갈아 들어오시는데, 여러 선생님이 자신의 노하우를 가르쳐주기에 이것을 제대로 체화할 수만 있다면 어떤 제시문이든, 어떤 질문이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대로 체화하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수업의 내용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면접에서 제시문 풀이 시간을 평소 풀이 시간의 반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어오셨던 선생님 중, 성함은 기억나지 않지만 여자 선생님의 수업이 많이 도움 됐는데, 파이널 수업인 만큼 거창한 기교를 배우는 것보다 질문에 대해 제도, 개인, 사회 등으로 구조화하여 답변하는 것을 추천하셔서 현실적인 조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면접상황 복기

실제 면접에서는 제시문 풀이 30분 중 25분을 풀이 시간으로 썼고, 나머지 5분은 제가 쓴 답변을 계속 보았습니다. 기존에는 미리 쓴 답변을 보면서 면접을 하다 보니 아이컨택이 잘 안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소 말이 빠르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이를 고치기 위하여 면접 3일전부터 평소 말할 때도 정말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하여 이를 고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인문 제시문에선 도덕성이 주제였는데, 가와 나 제시문의 차이점에 주목하여 문제 1번의 경우 가에서 나를 비판하는 방향을 택하였습니다. 문제 2번이 당혹스럽던 기억이 나는데, 제시문을 활용해 문학이 도덕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가를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제시문의 관계를 이용하는 것이 생소하였기 때문에 처음에 당황하였지만, ->->나 순으로 도덕성 내면화가 이루어진다고 답변하며 제시문에서 근거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사회 제시문에선 평소 연습했듯이 풀고 해결방안을 면접 전날 보았던 수형도를 AI와 융합시키는 방향으로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문제 2번에서 사례를 제시할 때, 전공적합도를 보여주기 위해 하나는 제2차 세계대전, 다른 하나는 개인 경험을 얘기했습니다.

또한, 3개의 추가 질문을 받고 시간이 끝났는데, 하나는 제가 인용한 맹자의 측은지심에 대해 반박하셨고, 인문 제시문의 문제 2번에서 문학 말고 역사에 적용할 수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해결방안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AI의 왜곡성 문제가 있지 않느냐 물어보셨습니다. 측은지심에 대한 질문은, 생활과 윤리를 공부하였기 때문에 맹자의 성선설을 기반으로 답하였고, 역사 적용은 실제 역사에서 사례를 들어 제가 도덕성을 기를 수 있었던 경험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추가 질문을 듣고 굉장히 기뻐했었는데, 제가 학교에서 발표했던 남한산성으로 보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접목하기 좋은 질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기가 자신이 있는 활동을 3-4개 정도 심층적으로 준비한다면 저처럼 실제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27학번을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이야기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년 1년 동안은 내신을 챙기랴, 면접 준비하랴, 최저 준비하랴 등 많이 바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보상이 올 것도 확실하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면접을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면접준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컸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의 이런 마음가짐이 후회되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깨달은 것을 말씀드려 볼께요. 하나가 모자르다면 다른 하나로 극복하면 되니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마세요. 미리 미리 계획을 세워서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여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부일외고 이○○

2026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탐구형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융합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제가 서울대학교에 최초합 하는 데에 가장 도움이 된 선생님은 고설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로고스 고설 선생님 수업 이외에도 다른 학원, 다른 선생님들의 강의도 들어 보았지만 고설 선생님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했던 기준은, ‘실전에서 얼마나 유용했냐였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항상 방법론을 강조하셨습니다. 단순히 풀이를 해 주는 것은 그 문제를 풀 때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다른 문제, 처음보는 지문이 나왔을 때에는 방법론을 알지 못하면 대처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고설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다양한 방법론을 가르쳐 주시는데 이 모든 것이 직관적이고, 간단하고, 단순했기 때문에 실전의 긴장감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업 시간에 배웠던 키워드 대립쌍, 일반화 불가, 일반화했을 때의 부작용 등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사실, 문제만 보고서 창의적이고 번뜩이는 생각이 떠오르면 참 좋겠지만 사실 그 긴박한 긴장 속에서 그런 참신한 생각을 떠올리는 일 자체가 무척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의 경우에는 실전에서 해당 방법론을 적극 적용하기 위해서 고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가르쳐 주신 방법론과 친구들이 그것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꼼꼼히 교재에 메모해 놓은 뒤에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인문학, 사회과학 기출을 2~3회독하면서 적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하나의 입장을 선택하고 다른 입장을 비판하는 기출에서도 하나의 선택지만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를 택했을 때에도 일반화 불가, 일반화 부작용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며 회독을 계속해 나가며 새로운 논거를 구축해 보고자 애썼습니다.

 

추가로 고설 선생님이 합격에 도움이 가장 많이 되었다고 생각한 이유는 면접 이외에도 학과 상담을 함께 해 주신다는 점입니다. 어느 학과를 선택하느냐가 합불을 가른다고 해도 무방한데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면접 학원의 경우에는 면접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고설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영어영문학과와 아시아언어문명 중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고, 이 또한 저를 합격으로 이끈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아시아언어문명학부의 경우 특이점을 꼽으라면 면접순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리 순서를 정해 놓지 않고 면접 대기실에 앉은 자리대로 순서를 즉석에서 짜더라고요. 1차를 통과한 2배수 18명 은 면접 대기실에 들어가서 대기하게 하며 핫팩, 간식 이외에 모든 소지품을 다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아날로그 시계는 제출하지 않고 들고 가게 해주더라고요. 면접 대기실 책상 중 자신이 원하는 책상 아무 곳이나 앉으면 되었고 저는 맨 앞자리 왼쪽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조교선생님이 학생들이 다 앉은 후에 번호표를 나눠주셨는데 그게 알고 보니 앉은 자리 순서대로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830분에 잠도 안 깬 상태로 제일 첫 번째로 불려 갔고,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왼쪽 맨 앞자리부터 뒤로 갔다가 오른쪽 맨 앞자리 학생이 맨 마지막에 하는 순서였습니다. 아무 때나 앉지 마시고 하고 싶은 시간대 염두에 두고 앉으세요.) 다른 학과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면접 순서 짜는 방법이 참 기상천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 대기실은 히터가 빵빵했고, 초콜릿 같은 간단한 간식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늦게 마치는 친구들은 2시 정도에 마치다 보니 혹시 뒷순서 걸려서 배고플까봐 도시락을 싸 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도시락은 면접실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830분부터 시작이었기 때문에 28분에 대기실을 나와서 준비실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간단한 안내사항을 듣게 되고, 책상 위에는 문제지와 연습장, 펜이 놓여 있었습니다. 정확히 30분이 되면 시작하라고 알려주시고, 5분 남았을 때, 1분 남았을 때 모두 책상을 탁탁 두드려서 알려줍니다. 정확히 딱 30분을 주셨는데, 제가 들어오고 15분 뒤에 두 번째 학생이 들어와서 준비를 했습니다. 이 때 또 그 학생에게 조교님이 안내사항 설명하느라 저는 문제 풀면서 약간 방해를 받기는 했습니다. 여튼 첫 번째, 끝 번이 아니라면 항상 준비실이 두 명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습지는 한 장만 놓여 있고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는데, 조교님이 준비실 바깥에 계시는 바람에 그걸 주시는 데 시간이 좀 걸린 데다가 저는 두 번이나 큰 소리로 요청해야 해서 좀 많이 번거로웠습니다. 연습지를 많이 쓰시는 편이면 시작하기 전에 미리 몇 장 더 달라고 하는 게 마음 편할 거 같아요.

 

정확히 30분 뒤에 저는 문제지와 연습장을 통째로 들고 면접실로 향했습니다. 여자 교수님 두 분이 앉아 계셨고, 제가 앉자 왼쪽 교수님이 인문학부터 하라고 말씀하시며 인문학 문항을 읽어 주셨습니다. 이후에 오른쪽 교수님이 사회과학 문항을 읽어 주셨고 그에 맞추어 답변을 했습니다. (한 명이 인문학 담당, 한 분이 사회과학 담당인 것 같더군요.)

 

면접실에는 시계가 없었고 시간 확인은 오직 손목시계를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시간은 확인도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가 마침 사회과학까지 말하고 나자 1분 정도 남았다는 것입니다.(1분 남았을 때 밖에서 똑똑 소리가 들립니다.)

[2] 면접 내용

면접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나마 기억이 좀 나는 문항을 위주로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적용한 부분을 복기해 보겠습니다.

 

인문학 지문은

() 이성

() 감성

이라고 대립쌍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윤사, 생윤을 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대립쌍을 잡을 생각을 떠올렸던 것은 고려대학교 (제 기억으론 2019학년도 ) 기출에서 대립쌍 이성과 감성을 고설 선생님 수업시간에 다루어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윤, 윤사를 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키워드를 확정해서 던지려니 좀 불안하기는 했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배경지식으로 푸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제시문에서 고려대학교와는 달리 제 기억상 이성, 감성이라고 하는 키워드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래서 그 차선책으로 두 제시문을 비교하기 전 요약하는 과정에서 한 줄로 풀어 설명한 후 비교했습니다.

 

2번 문항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 중 어떤 게 더 유용하느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는 이성적인 검토를 거쳐 더 정확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수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펜데믹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는 ()와 같은 의사결정을 사용하는 유연함을 발휘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당시 지원금의 경우에는, 이러한 상황에서 큰 타격을 입어 당장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돕는 것이 목적인데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혹은 부당하게 지원금을 타는 사람이 없도록 끊임없이 검토만을 한다면, 당장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돕는다는 지원금 본래의 취지와 맞지 않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지원금을 상정할때에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대상을 상정하고 이후에 이성적 검토를 통해서 더욱 정확한 대상을 산정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추가질문을 받지 못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제 답변이 끝나자 왼쪽 교수님이 오른쪽 교수님께 추가질문 하실 거 있으세요? 라고 물었는데 두 분 모두 추가 질문할 게 없다고 하셨고, 시간이 거의 다 된 거 같네요.’ 라고 말씀하시며 저보고 나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면접실을 나와서 짐을 챙겨서 학교 밖으로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제 경우에는 교수님 호응 거의 없어서 진작부터 겁을 먹었습니다. 왼쪽 교수님은 면접시간 15분 내내 미간을 찌푸리고 계시고, 오른쪽 교수님은 무표정 그 자체 (두 번 정도 잠깐이지만 고개 끄덕, 미소 정도는 해주심) 이셔서 말하면서도 뭔가 틀린건가? 하고 불안해서 말을 더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합격한 걸 보면 그냥 제 말에 집중하고 계셨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교수님 표정이 안 좋으셔도 여러분이 이상한 답변을 한 게 아니라 원래 그렇다 생각하시고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말하고 나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부산에 살면서 서울 대치동까지 주말마다 학원을 다녔습니다. 왕복 9시간이라는 먼 거리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말 내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고, 수능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 모의고사 성적도 좀 떨어졌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학교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면접 수업을 열심히 듣고, 추가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또한 학교 친구들과 매일 만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면접 스터디를 만들어 서로 피드백도 해주고 의논을 하기도 했습니다. 거리상 서울에 자주 올라가지 못하는 지방 친구들은 이렇게라도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후배로 만나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