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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ANCE NOTE합격수기

학생수기

2023 로고스 서울대 합격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15 조회2,438회 댓글0건

창현고 박○○

2023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 및 선생님

최지안(최하연) 선생님께서 진행하셨던 인문사회 수업에서, 선생님께서 다양한 사고방향을 제시해주시고 답변 구성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여러 팁들과 지문과 관련된 추가적인 배경지식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답변을 하면 잘한 점과 보완 점을 말씀해주셔서 복습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지문으로 수업을 진행하셨던 선생님(성함을 모르겠습니다ㅠ)께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론 실제 면접에서 영어지문이 나오지 않았지만 생각치 못했던 높은 난도의 지문을 받았을 때 느끼는 긴장감과, 잘 안풀리는 문제를 시간분배를 어떻게 하며 해결해나가야할지를 연습과정에서 미리 경험했기에, 실전에서 나온 면접 문제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진행했던 모의면접도 큰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실제 답변을 하고 피드백을 받을 때, 서울대 재학생분께서 본인의 경험담을 말씀해주시며, 자세와 발성 등을 교정해주셔서 외적인 부분에서도 장점으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저는 이전에는 준비하지 않았고 1차발표 후, 일주일간 로고스 파이널 수업과 함께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첫째날과 둘째날 - 서울대 면접의 답변 구성 형식&방법을 배우고 연습, 당일 문제 복습(시간재고 다시 풀기+같은 반 친구들 답안과 비교해보기), 정형적으로 답안을 구성하는 사고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추가적인 생각을 하는 연습(답안 작성 후 다른 뱡향에서도 여러번 생각), 생기부 중요한 내용 뽑기

셋째날 이후 - 당일 문제 복습, 기출문제 풀이 시작(시간재고 푼 후 카메라 녹화를 하거나 부모님&친구 앞에서 답변 후 꼬리질문 최대한 받기), 배경지식 위해 최근 이슈되는 것들 정리하기(특히 역사)

전 날 - 생기부 중요한 내용 정리해놓은 것들과 기출문제 풀면서 어려웠던 사고 과정이 담기거나 잘못 접근했던 문제들 다시 보기

처음에는 적응을 못하고 방향성을 잡지 못했지만, 방법과 형식을 익히고 난 후에는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오전조) *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아 답변의 정확도가 떨어집니다ㅠ

문제를 30분동안 풀고 15분간 답변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수님 두 분 모두 압박면접을 하지 않으셨고, 심지어 문제까지 읽어주셔서 면접 분위기 자체는 삼엄하지 않았습니다.

A.1번문제 답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는 모두 환경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시문()()는 방향성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는 인간중심보다 동식물 즉 생태계의 입장을 더 고려하려 한다면, ()는 인간의 권리와 이익을 보다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며 제시문()는 옛날 선조들의 모습, 제시문()는 현재 우리의 모습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옛날 조선시대 선조들은 환경을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같이 어우러살고 생태계 질서에서 배움을 얻는 등 환경 그 자체를 보호해야하는 존재로 여겼다면, 현재 우리는 환경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esg경영을 봐도 환경 자체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인간의 이익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호하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A.문제2번 답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 () 요약>,,, 이에 대해 제시문()는 우리는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 변호할 것입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했지만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므로, 우리는 앞으로 동식물의 입장에서 새로운 환경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제시문()는 동식물과 인간이 동일한 위치에 있다는 너희의 전제가 애초에 잘못되었다라고 변호할 것입니다. 애초에 인간은 동식물보다 높은 지위를 지녔고 인간의 권리와 이익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그렇지만 우리 인간도 생태계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하는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라고 할 것입니다.

 

Q.사회지문 답변 시작하세요. *사회지문이 특히 기억이 더 안나서 정확하지 않습니다ㅠㅠ

A.문제 1번 대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문을 근거로 CPI 개념 설명, 제시문()()() 각각 요약 후 비판점 제시

A.문제 2번 대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물가상승은 빈부격차에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 지문을 근거로 보자면 저소득층은 주로 쌀, , 담배 등의 생필품에 많은 비용을 쓰고, 고소득층은 여가생활에 많은 비용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회의 바람직한 계층모형은 다이아몬드 모양이라고 생각하는데, 위 현상이 심화된다면 저소득층의 비율 상승과 고소득층의 계층 유지 현상이 심화되어 모래시계의 계층모형을 지니게 될 것 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전제는 ………

이후 인문지문과 사회지문에 꼬리질문이 각각 1개씩 이어졌고, 생기부 질문 후 면접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일반고 출신이라, 처음에는 1차가 저의 한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달리 해보니, 지금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면접밖에 없더라구요. 기회는 저에게 주어졌고, 합격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저의 몫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일주일간 최선을 다해 면접을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해 면접을 준비해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 1차에 합격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이고, 그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왕 1차 합격한 거, 3년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게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웃는 얼굴로 입시를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서천고 김○○

2023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지역균형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지역균형전형 / 연세대학교 사학과 추천형 / 고려대학교 사학과 학교추천형 /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학교장추천 / 서강대학교 인문학부 고교장추천형 / 서강대학교 사학과 일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서울대와 연세대 면접을 준비하면서 로고스 학원에서 최지안 선생님의 서울대 지역균형 면접 파이널, 고설 선생님의 연세대 기출 해제 특강, 그리고 두 선생님께서 진행한 연세대 추천형 인문계 파이널을 수강했습니다. 가장 먼저 진행했던 고설T의 연대 기출 특강은 제가 로고스에 처음 들어와 제시문 면접에서의 기본적인 접근 방식이나 방향성을 배운 수업이라 정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면접 준비를 로고스에서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뒤 진행했던 추천형 인문계 파이널 수업은 답변 할 때의 형식과 내용, 표현 방법, 관점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표를 해석하는 부분에 있어서 크게 도움을 받은 수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하연 선생님의 지역균형 파이널 수업은 다양한 생기부 기반의 면접 리스트와 여러 가지 인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에 관한 질문들에 대해 답해보면서 답변을 세련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생각을 강하고 다채롭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실제 면접장에서 준비하지 않은 예상 밖의 질문이 나왔을 때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답변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또 저의 동기와 마지막 날 정했던 마무리 멘트가 기억 속에 굳게 남아 면접 답변의 핵심으로 작용하였습니다.

 

2. 면접 복기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으나 최대한 되살려서 복기해보겠습니다.

면접 입실 시간은 오전 8시부터 8시 반까지입니다. 들어가면 면접 대기실에서 자료 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9시부터 시작했고 저는 10시쯤 면접 들어갔습니다.

 

3학년에 중국인 이야기가 있네요. 진로독서토론반에서 책을 많이 읽었을 것 아닙니까?

-(동기를 물어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질문하셨습니다.)

그런데 적힌 책은 중국인 이야기하나네요. 왜 이 책이 그렇게까지 인상 깊었는지 말해보세요.

-미국의 지원을 받던 국민당의 패배와, 중국 공산당의 무산자 계급 이상과 권위주의적 대중지배 간의 모순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요 (앞 내용)그거 알겠는데, 그렇게 많은 책 중에서 왜 이게 가장 인상 깊었는지 말해보세요.

(유사한 질문을 다시 하셔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앞선 답변이 생기부에 이미 적혀 있던 내용인지라 더욱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습니다.)

-공산당의 일원(장하오)의 죽음 이후 직접 그의 관을 이고 그를 추앙하게 하는 모습을 통해 일반적 지도자로써의 모습, 그리고 추앙의 의도에서 파악하는 선동과 선전, 이후의 권위주의적 모습이 이루는 모순점을 설명하였습니다.

 

역사학을 공부하면서 필요한 자질이나 능력 같은 것이 있을 거 아니에요? 학생이 생각하는 역사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써의 자질이나 능력은 뭐에요?

-이해력과 분석력...이해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 사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소서에서 각 지역의 근대화 비교를 (내용중략) 했고, 이러한 비교사적 관점,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종합적 사고력입니다.

 

그러면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거랑 비교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거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말해보세요

(잠시 생각할 시간 주십시오, 10초 후)

-비교사적 관점과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것의 개념 간단히 정리, 비교사적 관점이 다양한 관점 중 하나로써 그 대상의 두드러지는 특징을 탐구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학생이 3년간 역사 관련해서 활동들을 여러 가지 했는데,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한 것이 있나요?

(머릿속이 갑자기 하얗게 되어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분명히 관련 사례들이 있는데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포부로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한 적은 없으나 역사학부에 진학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고 싶다고 답하였습니다.

(9분이 되어 노크소리가 들렸고 면접 끝났으니 나가면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3.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면접 끝나고 울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면접 망한 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맞이해 준 것은 서울대 합격 결과였습니다. 지금 다시 되돌아보면 당시 면접에서 로고스에서 연습했던 것들이 긴장감 속에서도 절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면접 복기가 많이 생략되어 잘 느껴질지는 모르겠으나, 파이널에서 했던 많은 모의면접과 답변준비들이 모여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 생각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생기부에 적힌 내용에 그치지 않고, 면접 답변을 위해 밥상머리에서조차 학원에서 했던 질문들의 답변을 떠올리고, 생각하고, 고뇌했던 그 과정들이 면접 속 긴장감을 뚫고 튀어나올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는 면접자의 생각의 깊이를 들여다봅니다. 지식과 생각을 연결 짓는 과정을 로고스와 함께 하다 보면, 어느새 서울대의 정문이 당신을 반길 것입니다. 불안해하는 것도 당연하고, 긴장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 면접을 준비한다면, 면접 속에서 그 진가는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로고스와 함께할 당신의 면접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미추홀외고 강○○

2023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학과모집 / 한양대학교 교육학과 일반전형 합격

 

저는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그 중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는 2차 평가로 면접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성균관대 생기부 면접과 연고대의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며 구술 면접을 대하는 자세를 익히고 자연스러운 말하기 태도는 갖췄지만, 서울대에서 요구하는 깊이 있는답변을준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저는 로고스 논술구술학원을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서울대 문제의 형식만 대강 익힌 상황에서, 1차 결과 발표 후 급하게 면접을 준비한 케이스입니다. 로고스 서울대 면접 대비 파이널 클래스에서 고설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다양한 분들의 수업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면접 학원도 다녀본 입장으로서, 로고스만의 다음 세 가지 포인트가 제가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모든 수업을 실전처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학원에서 또는 집에서 연습할 때에는 매우 잘하던 학생들도 실제 면접장의 분위기에는 쉽게 압도되고 긴장하여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서울대의 경우 연세대, 고려대 등과는 다르게 제시문뿐만 아니라 생기부에 관한 추가 질문도 매우 많이 들어옵니다. 로고스의 파이널 클래스는 문제 풀이 시간 제공, 학생 답변 청취, 추가 질문의 순서로 수업을 구성하여 순발력과 실전 감각을 키우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추가 질문 답변에 대한 피드백도 들을 수 있어 보다 퀄리티 높은 면접 준비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사고의 지경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두 번째는 다양한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이널 클래스를 수강하며 6뷴 가량의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에는 큰 틀은 물론 정해져 있지만 답변의 창의성과 나만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는 무궁무진합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주시는 피드백을 들으며, 이를 잘 조합하여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보다 심도깊고 전반적으로 납득 가능한 답변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업을 듣다 보면 선생님의 강의력과 상관없이 단순히 나와 더 잘 맞는 선생님이 계시기도 합니다. 다양한 선생님들을 뵐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부분도 충족할 수 있었고, 그 분이 집필하신 자료를 읽으면서 공부하면 능률이 올라가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학원에서 제공해주시는 방대한 추가자료입니다. 학원 수업은 필연적으로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더 연습하고 싶으신 분들은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방향성을 잡으면 스스로 연습해보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문제가 되는 것이, 제시문 면접의 경우 인터넷 등에서 자료를 구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로고스 학원의 경우 선생님들이 주시는 추가적인 학습지들 뿐만 아니라 학원의 노하우가 담긴 책자를 나눠주시기 때문에 쉽게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책자에는 예전 선배들의 면접 후기, 기출문제에 대한 선생님들의 예시 답변 등이 실려있어 스스로 공부할 때 매우 유용했습니다.

 

위와같이 준비한 바를 바탕으로, 인문대학 면접장에 입실했습니다. 저는 오전 면접이었고 과별로 다른 공간에서 시험을 치뤘습니다. 저희 과는 시험전에 자료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기 때문에 로고스 고설 선생님의 서울대 파이널 자료를 복습하며 대기했습니다. 인문 제시문의 경우 (), (), () 지문을 통해 환경 정책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을 비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회과학 제시문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의 특징과 한계를 (), (), (), () 지문을 통해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서울대가 (), () 등 두 개 정도의 단락으로 문제를 구성하는 것에 비해 이번에는 지문의 개수가 많아 당황했지만, 고설 선생님께서 지문 여러 개가 나올 때의 문제 풀이 방식, 제시문 비교 대조 방식 등도 대비시켜주셨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시간이 조금 남아 후속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멘탈이 흔들릴 뻔했지만 로고스에서 배운 반박-대안 제시-추가사례전략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울대 면접은 다른 학교와 달리 해당 학과, 학부의 교수님들이 면접관으로 앉아계시기 때문에 추가 질문의 깊이도 깊고, 학생의 입장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연습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실전처럼 시간을 재며 모의 면접을 했었기 때문에 제 실력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양한 학교의 면접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면접은 생기부와 성적 점수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면접에서 다음 두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확실한 기출 문제 마스터입니다. 동일한 지문이 출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5개년 기출을 풀어보면 그 학교의 스타일을 알 수 있고, 배경 지식도 얻어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자신감 있는 태도입니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긴장도 많이 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이때 제시문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혹시 모를 추가 질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연습을 통해 쌓아온 능력을 믿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접관 앞에서 웃는 얼굴로 있으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해소된다고 느꼈습니다. 제시문 면접은 나만의 깊이와 학과에 대한 관심과 탁월함을 보여 주어야 하므로 준비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답변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 면접장에서 평소 페이스대로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서의 연습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막막해 보일 수 있지만 로고스와 함께 열심히 준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고양외고 이○○

2023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형 /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계열모집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서울대 정규반(이상헌t, 이승근t, 고설t) 수업 15회차를 수강했습니다. 이상헌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제시문의 엄밀한 독해’, ‘논리적으로 완결성 있는 답변을 위한 연습을 반복했고, 이승근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서울대 면접의 기본 틀을 바탕으로 후속 질문 및 배경 지식에 대비했으며, 고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문제의 의도 파악을 위한 연습을 오랫동안 반복했습니다. 로고스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수업 시간 내에 토론식으로 들을 수 있어, 서울대에서 지양하는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고려대 계열적합 파이널(고설t) 수업을 들으며, 서울대와 고려대 면접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소 정형화된 고려대의 제시문 면접 구조를 체화시켰습니다. 매 수업 진행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저의 면접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고, 피드백 받은 부분을 답변에 적용하여 단기간에 고려대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쌓았습니다.

 

이외에도, 서울대 면접 시뮬레이션 수업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길렀으며, 로고스에서 제공한 서울대 기출문제 해제집을 통해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면접의 비중이 높은 학교였고, 로고스 면접 수업을 들으며 확보된 면접 역량을 통해 고고미술사학과 국제학부라는 학과 차이에도 불구하고 최초합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제가 생각했을 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다양한 학과에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생기부에 저의 융합적 사고 역량이 드러났고, 이를 뒷받침하는 면접 역량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학년 때부터 과세특 및 창체, 진로 등 생기부 전반에서 제가 다양한 관점으로 사고할 수 있는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대학 두 곳을 서로 다른 학과로 쓰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존재했습니다. 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면접 역량을 확실하게 쌓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로고스 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서울대 정규반을 1회차부터 들으며 실력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면접 학원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전까지, 사실 저는 면접에 대한 자신감도 없었고, 실제로 제가 면접을 뛰어나게 잘하는 학생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정규반 수업을 들으며 면접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또 그 역량을 기르기 위해 남은 시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확실히 아는 것, 즉 옳은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고, 열심히 수업을 듣고 복습하며 면접 역량을 길렀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 일반전형 및 고려대 계열적합형 면접 내용 복기는 울야기 사이트에 올렸기에, 여기서는 면접 당시 상황을 중점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저는 서울대 면접 오전조였기 때문에 아침 6시에 출발했고, 730분에 입실하여 대기방에 들어갔습니다. 대기방에서는 면접 관련 자료들, 생기부를 훑어봤습니다. 저희 과에선 면접 전에 자료를 보는 것을 허용해주었는데,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일부 과에선 자료를 아예 보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건 아마 과마다, 그리고 해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순서가 되면 문제를 푸는 공간으로 이동하고, 인문학과 사회과학 제시문 2개를 합해서 30분 동안 문제를 풉니다. 여기서도 변수가 있었는데, 그동안은 본인의 볼펜을 사용하게 해주었다는데 이번엔 모나미 볼펜을 일괄적으로 사용하게 했습니다. 또한, 고려대와는 달리, 제시문에 볼펜으로 표기하는 것도 허용해주었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는 제시문과 메모지를 들고 면접장에 입장하여 답변을 했습니다. 과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면접을 본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님들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계속 웃어주셨습니다. 또한, 제시문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추가 질문이 다 끝난 후엔 자소서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그렇기 때문에 후배분들이 자소서와 생기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숙지하고 들어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직접 면접을 보고 와서 느낀 점은, 면접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준비하는 과정부터 그런 변수를 염두해두고, 다양하게 준비해 보는 것(제시문에 밑줄 안 치기 등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제시문 면접은 어떤 주제가 나올지부터 시작하여, 모든 불확실성을 내포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저도 제가 모르는 주제가 나올까봐,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을까봐 등등, 많은 부분에서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안함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많은 시간을 면접에 투자하여 배경지식 강화와 답변의 논리성 등을 위한 연습을 반복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남삼성고 박○○

2023 서울대학교 철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철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철학과 논술전형 합격 / 고려대학교 철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20228월부터 이승근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서울대 구술 수업부터 고설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시사이슈특강, 파이널 시뮬레이션, 천승홍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연세대 논술 정규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모든 선생님들이 다 너무 존경스러웠어요. 사실 저는 입시만 생각하는 마음으로 로고스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로고스가 합격만 가르쳐주는 학원이었다면 부모님도 보내주지 않으셨을 거예요. 제가 로고스를 가는 주말마다 행복했던 이유는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의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이승근 선생님의 경우에는 냉철한 이성이 돋보이는 분이셨습니다. 인문대 학생들이 주로 빠질 수 있는 오류들에 대해 잘 파악하고 계셨고, 학생들이 드는 예시 하나하나에도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하도록 객관적인 사고를 길러주셨어요.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제시문과 관련이 없는데 스스로 아는 내용에 흥분해서 횡설수설하기 쉽거든요,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그런 부분들을 정확히 짚어내 주셔서 제시문 면접뿐만 아니라 글을 쓸 때, 혹은 어떤 자료를 인용할 때에도 스스로를 진단해보는 구조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경우에는 면접 수업을 듣는 게 아니라 대학원 세미나에 참가한 기분을 들게 해주셨습니다. 제시문 면접에서 나오는 여러 사회 문제들을 학자들이 보는 시각에서 분석하시는 능력이 너무 뛰어나셔서 매 수업시간마다 놀라고는 했습니다. 그 예시로, 착한 사마리아인 법을 분석할 때 이를 사적 영역의 공적 영역화라고 짚어내시면서 이런 공적 영역화의 경우 생기는 문제점들을 5가지나 정리해 주셨습니다. 한 마디로, 일반화와 구체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정리에서 선생님의 인사이트가 느껴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잘 알고 계시는 사회 문제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에서도 변신이라는 책에서 역할과 자아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보여주셨는데 사르트르의 시선개념이 엿보여서 개인적으로 많은 영감을 얻은 수업이었습니다.

정규 수업이 아닌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시사이슈특강으로 잠깐잠깐 뵀던 고설 선생님은 처음 뵌 10분 만에 선생님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게 정리된 자료는 물론이고 설명 능력이 너무 뛰어나셔서 시사 내용들이 듣는 족족 한번에 외워져서 면접질문에 답변할 때 예시로 쓰기 너무 편했습니다. 사회 문제(면접의 경우 제시문)를 분석하는 구조도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스스로가 이슈에 강하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꼭!들어보기를 강추하는 명강입니다.

이처럼 저는 매주 로고스에 다닐 때마다 면접을 배울 뿐만 아니라, 선배 학자분들을 만나 뵙고 제가 걸어갈 길이 어떨지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학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학원의 본분이라고 할 수 있는 입시 부분에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합격을 위한 편법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로고스자체를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그 향상된 기본 실력으로 운만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류 준비 및 구술고사 준비

저 같은 경우는 내신이 낮아서 생기부를 정말 열심히 채웠습니다. 3년 내내 전공적합성을 강하게 밀고 나갔고, 철학과 관련해서 저만큼 생기부를 채울 수는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모든 과세특에 철학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대회에서는 매 학기 수상했고, 행사는 항상 발표하느라 바빴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저는 단 한번도 이런 비교과를 대학을 위해서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학, 정말 중요하지만 전부 나를 위한 거잖아요. 나를 갉아먹으면 대학 잘 가는 게 무슨 소용인가요. 우리 고등학교에는 Beyond university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대학을 원하는 게 아니라 대학이 나를 원하도록, 대학이 갈구할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해서 사는 사람은 현재가 없습니다. 미래가 없는 죽음에 이르러서야 스스로로 살 수 있다는 하이데거의 말처럼, 미래만 바라보는 불나방이 되지 않도록 진실한 태도로 생활하면, 그리고 또 이를 잘 기록해줄 수 있는 담당 선생님만 계신다면 생기부는 자동으로 완성될 거라고 믿습니다. 구술고사 준비는 로고스에서만 했고, 막판에는 학교 선생님들과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학교 친구들과도 진행했는데 이 경우에는 꼭 나보다 성실한 친구랑만 준비하세요. 서연고를 준비한다면 전부 똑똑한 친구들이라서 허튼소리를 하지는 않겠지만, 재밌다고 토론만 하다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토론도 분명 역량을 기르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정말 면접 때 필요한 핵심 자료를 추리는 데에는 매일 시사를 체크하고 주제를 분류하고, 면접 시간을 지켜가면서 채찍질하는 멘토 같은 친구가 필요합니다.

 

면접 상황 복기

(고려대 계열적합형 면접_1차추합)

자신있는 철학 제시문이 나왔습니다.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가 나왔는데, () () () 제시문의 관계도 유기적으로 느껴졌고 잘 분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답변 작성 후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제 답변을 한번도 다 못 읊어본 채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교수님들은 다 친절하셨는데 제가 너무 당황했고, 두 문장째 말하기 시작하니 교수님들 표정이 굳기 시작하시는 게 보였습니다. 분명 잘 분석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반응이 나오니까 많이 당황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제시문에서 발췌하는 습관을 꼭 들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전 면접할 때까지도 그 습관이 잘 들지 않아서 제 생각의 흐름대로 말하다 보니까 당황하는 순간 논점이 흐려지더라고요. 결국 추가질문도 2개밖에 못 받았는데, 그마저도 하나는 너무 당황해서 재질문하고, 답변도 ()->()로 해야 하는 것을 ()->()로 해서 그야말로 망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나마 1차에서 추합된 것은 작년보다 충원률이 늘어서이기도 하고, 제 분석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라, 완전히 운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_최초합)

서울대 일반 인문 면접 같은 경우에는 제시문이 인문, 사회로 2개 나옵니다. 그런데 저희 오전 조는 사회만 2개 나온 것 같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인문대학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제시문들이었습니다. 인문 제시문은 환경 정책과 관련된 내용이었고, 사회 제시문은 경제였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답변을 마치자마자 인문 제시문에서는 ()()에 대한 비교가 구체적이지 않았다고 다시 해달라는 추가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추가 질문의 뜻이 ()()의 차이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으니 명확하게 해달라는 것으로 이해했고, 극단적으로 ()는 환경 파시즘으로 이어질 수 있고, ()는 기후협약 같은 예시에서 기후정의를 지키느라 환경 파괴를 방조하는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를 용어화시킬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적절한 사례를 댈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이런 사례는 다양한 면접 기출을 풀어보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의 예시를 들으면서도 쌓을 수 있고, 시사이슈특강을 통해서도 얻어갈 수 있습니다.

저의 잘못을 꼬집는 추가 질문으로 인해 긴장한 것은 잠시이고, 사회 제시문을 답변한 후에는 점점 자신감을 얻어갔습니다. 심화된 추가 질문을 4개나 받았기 때문입니다. 고설 선생님의 경우, 이런 추가질문은 점수를 더 주기 위함이기 때문에 가산점이라고 생각하라고 설명해주셨던 것이 기억 나서, 더 당당하고 신중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총 추가 질문 7개를 받았고 전부 만족스럽게 답변해서 면접이 끝나고는 , 아쉬움이 없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고대와 달리 서울대 면접을 잘 봤던 이유는, 우선 첫 번째로 고대가 첫 면접이어서 너무 당황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설 선생님과 시뮬레이션을 전부 돌렸는데도 실제 면접장은 정말 떨립니다. 시뮬레이션 때도 저는 조에서 1등은 항상 했는데도 그 불안감은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서울대 면접 때는 훨씬 더 연습을 해서 면접장에서는 시간이 정말 널널하다고 느꼈어요. 그러니까 꼭 선생님들 말씀대로 연습하는 걸 꼭 몸으로 체득하고 면접장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믿음이 가는 선생님들께서 시키는 대로만 해도 떨림이 없어집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절대 높지 않은 성적으로도 제가 최초합을 이룰 수 있었던 건 서울대의 면접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요한 면접을 잘 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잘난 친구들 앞에서 위축되고 가끔은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더라도 그런 못난 생각은 잠시뿐이고 나라는 사람은 빛난다는 걸 늘 기억하세요. 당신이 생기부에 어떤 수상기록을 갖고 있던, 어떤 점수를 기록하고 있던, 뭐라고 평가받던 그건 후배님이라는 사람을 정의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수많은 행사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뿌듯함도 느꼈지만 저를 그런 성적으로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들에 저 자신도 저를 수상 내역들로 정의했던 시절이 있어요. 그렇지만 정말 진심으로,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던 무슨 성적을 거두던 반짝 반짝 빛납니다. 다음 생에 다른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서울대생이나 금수저, 1점대 내신으로 태어나길 바라지 말고 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심적으로 힘든 시기에 꼭 를 발견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견고한 사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대일외고 반○○

2023 서울대학교 철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수시지원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 전형,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 전형,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 전형 이렇게 총 4개를 신청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1차에서 탈락, 계열적합 전형은 2차에서 탈락(추가 번호가 나오지 않았고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추합의 추합의 결과를 모르는 체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업우수 전형은 합 8로 최저를 못 맞춰서 2차에서 탈락했습니다.

 

로고스에서는 여름 방학 기간부터 파이널 제외 서울대 구술면접반 계속 다녔습니다. 수업은 두 분의 선생님이 전반, 후반 들어오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의 반 같은 경우에는 총 3분의 선생님께서 수업하셨으며 한 분은 매주 들어오시고 나머지 두분은 격주로 들어오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회 주말에 했기 때문에 학업적인 부분이나 시간적인 부분에서의 부담은 별로 없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 고설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이 들어오셨는데, 각 선생님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면접 준비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매 시간마다 들어오셨던 최지안 선생님은 답변의 내용에 초점을 둬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매 시간 만나다 보니까 학생의 성향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서 설명해주시는게 좋았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은 굉장히 추가 질문을 날카롭게 하시던 분입니다. 다른 선생님보다 추가 질문을 많이 하셨고 형식적인 추가 질문이 아닌 답변에 맞춰서 답변이 가지고 있는 허점이나 혹은 답변 내용과 연계해서 추가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단순히 문제에 대한 답변만이 아니라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빠른 사고력이나 배경지식 등을 시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답변의 구조적인 측면을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답변 자체의 내용, 혹은 추가질문 보다는 문제를 보고 답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설명했습니다. 면접을 처음하는 학생으로서 구조를 어떻게 짜야될지부터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초반부에 큰 도움을 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후반 면접이어서 도시락 같은 것을 싸가지고 서울대에 도착해서 먹었습니다. 입장시간이 되면 해당 면접 교실이 있는 건물 앞에 줄을 서서 들어갑니다. 한 건물을 여러 과가 쓰기 때문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본인 해당과 대기실이 어디 있는지 안내해 줍니다. 철학과는 9명이 방을 썼기 때문에 넓게 느껴졌습니다. 서울대는 고려대와 달리 물품 수거가 굉장히 널럴하기 때문에 입실 확인을 제외하고는 간섭이 거의 없습니다. 대기실 감독은 1명이었습니다. 지정석에 앉고 가져온 책이나 자료를 읽으면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명확히 기억나지 않고 제시문의 주제 정도만 기억이 납니다. 인문 문제로는 문학을 주제로 나왔고 사회과학 분야에는 과학적 사실을 주제로 나왔습니다. 원래 서울대와 같은 구술면접에서는 제시문의 내용과 질문의 내용의 난이도가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느낌에는 이번에는 둘 다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일차적인 내용을 쓰는 것이 크게 어려웠지는 않았지만 구성한 내용의 체계성, 구체성, 논리성을 부여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면접관님들이 많이 추가질문으로 물어보신 것 같았습니다. 사실 면접할 때는 정말 정신이 없고 내용도 부실했던거 같고 말도 못한거 같은데 결과는 좋게 나온 것을 봤을 때 여러분도 너무 결과도 안 나온 면접에 대해서 상심하지 마시고 면접할 때 물어보시는 거에 대해서 최선의 모습으로 답변하고 흔들리는 모습만 보이지 않는다면 좋겠습니다.

 

 

마포고 이○○

2023 서울대학교 철학과 일반전형 합격

 

원서 6장 결과

서울대 철학 (일반) => 최초합

연대 정외(활우) => 최저떨

고대 학추(철학) => 예비 7

고대 학우(정외) => 1차 떨

대전대 교과면접(한의예) => 1차 떨

대구한의대 교과면접(한의예) => 1차 떨

 

51.. 1승이 서울대라니

 

어디선가 서울대는 우수한 학생이 아닌 탁월한 학생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3년의 학교생활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탁월함이란 무엇일까 매 순간 고민하고 고민한 성과가 마침내 합격으로 발현돼서 너무 기쁩니다. 과학중점학교를 문과로 다녀본 바,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얼마 없더군요. 거의 없었습니다. 과장 좀 보태서 과학중점학급 친구들은 이미 학교에서 숟가락으로 떠주는 걸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 반면에 저는 숟가락부터 직접 만들어야 하는 처지더군요 ㅋㅋ 그래도 악착같이 버티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당연한 기회가 제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자습시간을 억지로 발표시간으로 만들어 철학자 발표 시간으로 전환한다거나 학교 홈페이지에 새 게시판을 만들어 학습자료 공유방을 창설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세특의 기재내용이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쓰이거나, 오탈자, 오개념 등등.. 수정을 위해서 눈치가 보이는 교무실을 철판을 깔고 들락날락 거리기를 반복하고 귀찮아하는 선생님의 한숨과 눈초리가 너무 죄송하지만서도 점차 적응이 되어 익숙해질 무렵, 제 생기부는 꽤나 과중 속 문과생치곤 괜찮은 생기부가 되었습니다. 이건 학종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팁이기도 한데, 고교 거점학교 수업처럼 정규 수업 외에 타학교에서 원하는 수업 수강할 기회가 생기면 꼭 이용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예일여고에서 '현대정치철학의 이해'를 수강했고, 고스란히 활동내용까지 생기부에 적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관심분야의 내용을 전문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건 큰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제 배경지식의 지평을 넓혀주었고 결과적으로 자소서에도 좋은 소재로 활용하였고, 제시문 면접에 답변할 때에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더욱 풍성하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비교과도 중요했지만 내신이 더 큰 몫을 한 것 같아요. 돌이켜 보면 내신준비하는 게 더 기억에 남고 힘들었어요 ㅋㅋㅋ.

 

총 평균 1.43으로 지균으로도 갈법한 내신이 일반전형에서도 큰 무기가 되었습니다.

동네 수학학원에서 10시까지 남아서 예민한 선생님을 상대로 질문 공세를 퍼붓거나 새벽에 일어나 부모님 몰래 스카를 가거나, 1시반까지 스카에 남아 영어 지문을 외우다가 알바랑 같이 퇴근한 기억이나, 제겐 생소했던 지구과학1을 내신과목때메 울며 겨자먹기로 공부한 경험까지..합격증을 보니, 고생한 경험이 주마등처럼 뇌를 스치는게 신기하더군요. 아 그리고 면접을 얘기 안할 수가 없죠.

 

지균을 못받고 일반을 썼을 때 가장 걸렸던 건 제시문 면접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 고충을 옆에서 이해해주어 바로 로고스 구설면접 학원에 등록해주셨습니다. 8월달부터 간 거였으니 정말 빨랐죠..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짓이었습니다. 1차 붙을 줄 누가 알고 2차에서나 필요한 면접을 세달 전부터 그 큰돈을 주면서 준비했었는지.. ㅋㅋ(철학과 경쟁률 15:1..) 결론적으로 대치동을 아빠차를 타며 오고갔던 세달은 면접에 큰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버버 거렸던 초기에 비해 1차를 붙고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에는 행동강령이 무의식에도 내재돼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의면접을 하면서 이럴땐 이렇게, 저럴때 저렇게 식으로 문제가 빠르게 척척 머리에서 풀렸달까요 ㅋㅋ.실제 면접에선 제가 잘하는 재제가 나오진 않아 처음에 사알짝 놀랐지만 제가 알고 있는 바 내에서 말되게 구성하고 답변하니 교수님들 반응도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면접이 합격에 큰 기여를 했냐는 영영 모르겠지만 남들 못지 않게 했냐라고 물었을 땐 했다라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여정 끝에 결국 합격이 오늘 제게로 왔네요.

아직도 별 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내가 6년을 노래한 서울대학교!

앞으로 오늘의 기쁨을 잊지 않고 다닐게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원외고 최○○

2023 서울대학교 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미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저는 수시로 서울대 미학과,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교과 성적뿐 아니라 구술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년 간 로고스 구술면접 학원에 성실히 다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규 수업

서울대 미학과가 1순위 목표였기에 20221월부터 파이널 직전까지 쭉 로고스에서 서울대 정규반을 들었습니다. 중간엔 연고대 준비를 따로 하지 않고 서울대 수업만 들어도 괜찮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난이도의 서울대 면접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연고대 면접 대비는 자연스럽게 될 것이므로 서울대 정규반에 집중하자는 강사님들의 조언을 듣고, 연고대 대비는 파이널 반에서만 했었는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도 1순위로 서울대를 목표하고 계시다면 저와 같은 방식으로 반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고스 서울대 정규반에서는 서울대 기출 문제집과, 강사님들이 직접 제작하신 문제들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문제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발표하고, 강사님들의 피드백을 받을 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의 대답을 경청함으로써 새로운 예시를 알아가 다음 답변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사님의 끈질긴 꼬리질문 형식으로 최초 답변에서는 생각해내지 못한 문제의 포인트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던 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강

저는 정규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커리큘럼의 특강들도 수강했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설 강사님의 사례 특강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학생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나는 교과 공부에 매진하느라 시사 이슈들이나 상식에 부족한 것 같다는 것일 겁니다. 사례 특강은 최근 5년 간 다뤄진 시사 이슈들의 쟁점, 이와 관련해 활용할 수 있는 논증 방법들을 하나하나 학습함으로써 위와 같은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지안 선생님의 구술 방법론 특강 또한 매우 유익하게 들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의 최대 장점은 그동안 느낌으로만 연습해왔던 답변의 구조를 짜임새 있게 구성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문제가 나오든지 쉽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학교 생활과 교과 내용, 도서 속에서 예시를 미리 찾아보도록 하셨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답변의 퀄리티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2022년 초반에 들었던 고설 강사님의 세특 특강도 도움이 됐습니다. 내년부턴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세특 내용의 비중이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따라서 이 특강이 후배님들에게도 매우 유용할 거라 생각합니다. 세특 특강에서 배우는 두괄식 작성법과 지난 1, 2학년에 적었던 세특 내용을 3학년 내용과 유기적으로 엮는 방법 등이 학문에 대한 열의를 강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학기 초반에 자신의 생기부 내용을 한번씩 훑어봄으로써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나가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서울대 면접 상황 복기

오전 면접이어서 510분쯤에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730분부터 수험표, 신분증, 문진표를 검사받고 따뜻한 면접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대기실에서는 전공 관련 도서와 전에 연습했던 면접 프린트들을 복습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830분부터 첫 수험생이 면접 준비실-면접 고사실 순으로 강의실을 이동하는데 그 다음 순서부터는 15분 간격을 두고 이동했습니다. 저는 두 번째 순서였어서 아 내가 845분에 이동하겠구나숙지하고 준비했습니다. 앞 번호 수험생이 아직 문제를 풀고 있는 강의실에 같이 들어가서 저도 문제를 풀었습니다. 책상에 삼색볼펜이 비치되어 있고, 에이포 용지는 세 장을 받았습니다.

면접 제시문을 한 사람당 한 세트씩 그냥 주셨는데 그 위에 필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면접 고사실로 들고 갈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면접 대기실로 이동했는데 면접관 두 분 다 미학과 홈페이지에서 본 부교수, 조교수이셨지만 마스크를 쓰셔서 그런지 그땐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한 분은 친절하셨고 한 분은 뭔가 기분이 안 좋으신 것처럼 눈을 질끈 감고 팔짱을 낀 채 계셨는데 그냥 연기하시는구나 생각하니 신경은 안 쓰였습니다.

 

교수님들께서 한 답변당 5분 내로 끊어달라고 하셨기에 추가질문 시간이 자연스럽게 5분이 남았습니다. 제시문 관련 추가질문은 2개를 받았는데 대답하기 어렵지 않은 평이한 질문이었습니다. (인문 제시문-학생은 그럼 (), () 중 어떤 제시문의 입장에 가장 공감하는가? 그 입장에서 다시 ()에게 스스로를 변호해보라/사회학 제시문-정부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전공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이 5개를 받았습니다. (미학과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가?/미학이 어떤 학문인지 아는가?/미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K-pop 같은 대중 예술도 미학으로 탐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AI가 그린 작품이 상을 탔다면, 그 평가위원들은 어떤 근거로 AI에게 상을 줬겠는가? (AI는 제 지원동기에 포함된 내용이라서 말이 나온 겁니다)) 뭔가 정확하진 않았어도 나름 미학에 열의가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아는 내용 총동원해서 나쁘지 않게 답변했다고 생각합니다. 미학과에는 진성으로 지원하기보다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일부러 기초적인 것들에 대해 많이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후배에게 응원 메시지

지금은 비록 합격했지만 면접이 끝난 당시에는 실수 없이 마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기분을 떨치기 어려웠습니다. 후배님들은 면접을 잘 보든 못 보든 다 망친 것만 같은 기분이 들더라도, 지나간 일은 잊고 앞으로 남은 면접들에 사활을 걸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한영외고 이○○

2023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과 학과모집 /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에서 최지안 선생님과 이상헌 선생님께서는 매주 특정한 주제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들으면서 구술면접 실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특정 주제에 대한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쌓아올린 상식은 구술 면접 실전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문제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어떤 답변이 평가자에게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들리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제시문 면접을 막 준비하던 저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고설 선생님의 자소서 수업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원서를 작성하기 이전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 바로 자소서입니다. 이 자소서를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그저 막막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자소서에 어떤 내용을 기입해야 하는지, 자소서의 문항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며 대학에서 우리에게 묻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1 상담에서 멘토분의 도움으로 자소서의 전체적인 틀을 잡을 수 있었고, 그 틀을 통해서 자소서를 십분 용이하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진행된 고설 선생님의 첨삭 과정을 통해 자소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복기

인문 제시문

제시문 () : 저자의 탄생은 독자의 종말, 독자의 새로운 글쓰기.

제시문 () : 저자는 독자에게 메세지를 구현시켜달라고 호소하는 것.

제시문 () : 독서에는 직접 생산자, 소비자, 관계자가 참여, 어떤 주체가 어떤 맥락에서 작품의 가치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

문제1. 독자와 저자의 관계에 대한 제시문 ()()의 견해 비교

공통점 : 제시문 ()() 모두 저자와 독자와의 관계에서 독자를 부각하고 있음.

차이점 : 제시문 ()에서는 독자가 저자의 메세지를 받아내는 역할. 하지만 제시문 ()에서는 독자가 저자의 메세지를 넘어서 새로운 가치, 새로운 메세지를 창작해낼 수 있음. 이것이 제시문 ()에서 새로운 글쓰기라는 표현으로 제시되어 있음.

문제2. 제시문 ()의 맥락에서, 제시문 ()()의 공통적인 입장을 평가

제시문 ()()는 독서에서 저자보다는 독자의 역할을 더욱 강조함. 하지만 제시문 ()에 따르면 독서에는 직접 생산자, 소비자,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 , 저자보다 독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없음. 또한, 제시문 ()() 모두 작품의 가치는 오로지 독자에게만 달려있다고 주장함. 하지만 제시문 ()에 따르면 작품의 가치는 다양한 주체, 다양한 맥락에서 생산될 수 있는 것. 심지어 관계자에 의해서도 작품의 가치가 생산될 수 있음.

추가질문. 관계자에 의해서도 작품의 가치가 생산될 수 있다고 했는데 사례를 들어줄 수 있겠는가?

학교를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학교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집단. 아이들에게 도덕적인 메세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음. 그래서 학교는 도덕적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을만한 문학적 요소를 쏙쏙 골라내서 아이들에게 전달. 바로 그 문학적 요소는 학교라는 관계자에 의해 도덕적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

사회과학

제시문 () : 지구 온난화가 인간 행위로 기인한 것이라는 과학적 합의. 위 합의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 과학자가 대략 60%, 찬성하는 과학자는 대략 30%, 반대하는 과학자는 거의 없음

제시문 () : 과학적 합의와 그와 관련된 반응을 제시. 지구 온난화에 관한 과학적 합의. 그 이후 여러가지 국제적 노력.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그에 무관심.

제시문 () : 과학은 합의가 아니다. 과학적 합의에 대한 부정적 입장

문제1. 제시문 ()()()를 읽고, 과학적 합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 제시

과학적 합의가 제시문 ()처럼 애매하고 불확실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과학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 제시문 ()에서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학자들은 과학적 합의를 했고, 합의 결과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등 여러가지 해결 방안들이 등장.

문제2. 실제 사례를 예시로 들어 과학적 합의가 정책 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는지 주장

과학적 합의가 정책 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 GMO(유전자변형식품)을 예시로 들 수 있음. GMO가 인체에 어떤 해를 가할지,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어떤 과학자들도 장담할 수가 없음.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GMO가 대부분의 경우에 안전할 것이라는 과학적 합의를 해야함. 이와 같은 과학적 합의의 토대에서 GMO를 활용하여 기아 문제, 식량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음. , 사회의 전체적인 유용성을 고려하였을 때에 과학적 합의가 정책 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

추가질문 1. 만약 GMO가 인체에 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하면, GMO 개발을 중단해야 하는지, 아니면 중단하지 말아야 하는지?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물론 GMO로 인해 인체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 하지만 그런 경우가 발생했을 경우 GMO 개발 자체를 중단할 것이 아니라, 그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재빨리 강구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 단 하나의 부작용때문에 인류 문명의 발전을 발목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추가질문 2. 그렇다면 과학 기술의 가치가 인간의 가치보다 더 상위에 있는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인간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서 과학 기술의 발전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가질문 3. 만약 GMO로 인해 인체에 신비로운 현상이 발생한다면,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은?

그러한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과학자들이 모여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재빨리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의 부작용을 근거로 GMO 개발 자체를 저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개발 자체가 중단된다면 미래에 얻게 될 더 큰 효용을 놓치는 것

제시문 외 질문. 본인의 장래희망은 무엇인지?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소개 간단히 부탁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입시 시기는 정말 불확실합니다. 그 불확실함이 우리들을 더욱 불안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제시문 면접을 처음 준비할 때 내가 과연 이 면접을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불안함을 느꼈던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니 어느샌가 목적지에 도착해 있더군요. 여러분들도 단순히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압구정고 김○○

2023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지역균형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인문게열 지역균형전형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업우수형(크림슨장학금)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교추천 / 서강대학교 영문학부 고교장추천 / 서강대학교 영문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김정환T 학우 파이널. 쌩노베였던 제가 최초합에 장학금까지 받게 된 건 다 이 수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추석 특강 같은 것도 전혀 듣지 않고 노베상태에서 시작하였는데, 이 수업만으로 면접의 기본부터 시작해서 단기간에 정말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또 매 수업마다 시뮬레이션을 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

김정환T. 우선 저는 정말 노베 상태에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첫 시간에 시뮬레이션에서 D를 받고 엄청난 멘붕과 함께 많이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일주일 만에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어떤 식으로 내용을 짜서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정말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김정환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모진 말을 전혀 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은 고대에서 원하는 답변들이 무엇인지를 정말 체계적으로 전달해 주셨고 차근차근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니 마음속으로 대비, 사례, 구조화!’를 외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3. 구술 학습 과정

저는 면접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이 시작하는 단계였기에, 선생님이 주신 예시 답안을 수업이 끝난 후 집에 가서 계속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막막했는데 제 답변과 비교하며 선생님의 답변을 계속 읽다 보니, 깔끔하게 답변을 구성하는 법, 대비 포인트들, 담화 표지를 이용한 친절한 말하기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음날 학원 시뮬 시간에 최대한 적용해서 풀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면접이라는 형태의 시험이 너무 낯설었기 때문에, 아예 예시 답변에 있는 표현들(~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를 좀 더 부연하겠습니다. 이처럼 ()~하고 있습니다 등)을 따로 적어 외우고, 문제를 풀면서 유사한 유형을 만났을 때 그 틀 안에서 배운 대로 내용을 채워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예시 답안 반복해서 읽기, 예시 답안의 프레임에 적용해 보기 과정을 반복하면서, 실제 시험장에서도 선생님께 배운 대로 안정적으로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제가 어떤 식으로 답변을 구성했는지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제1. 다양성의 측면에서 ()() 비교

답변 구성)

대비 포인트: 다양성이 형성되는 방향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제시문 () 요약: 생태계와 언어 체계에서 상호 연결성을 중심으로 유사성을 발견하고 있다. 생태계는 ~가 모여 다양성을 형성한다. 이것을 언어에 적용하여 언어도 다양한 언어들이 모여 ~다양성을 형성한다고 한다.

() 한 문장 정리: 이처럼 ()는 개별적인 하위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다양성을 만들어낸다고 보고 있다.

() 대비 드러나게 한 문장 정리: 반면에 ()는 역으로 하나의 절대자가 다양성을 구성하는 여러 하위 요소들을 만들어낸다고 본다.

제시문 () 요약: 시에 나오는 a,b,c,d등은 다양성을 대표하는 구체적인 요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끝부분에 보면 이 모든 것들을 완벽하고 아름다우신 가 만들었다고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상 만물의 온갖 다양한 것들이 절대적 존재인 로부터 파생되었다고 봄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정리: 정리하자면, ()는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다양성을 구성한다고 보고, ()는 반대로 단일한 존재로부터 다양성을 갖춘 하위 요소들이 만들어진다고 본다. (방향성 손 제스처 사용)

 

문제2. ()의 관점에서 ()의 프랑스 부르키니 규제 평가

답변 구성)

+/- 평가: 비판적으로 볼 것이다.

제시문 () 요약

()의 관점에서 비판: 이슬람교도들의 의복 문화만 위협받는게 아니라, 그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가 위협받을 수 있음을 간과한다고 비판할 것이다. ()에 따르면, 문화는 자연 생태계와 유사하게 모두 상호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부연 설명. 따라서 프랑스 정부가 이슬람교도들의 부르키니를 규제하는 것은 단순히 의복 문화의 소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고유한 전통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비판할 것이다.

 

문제3. 다양성을 위한 정책이 다른 사회적 가치와 충돌하는 구체적 사례 제시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찬반 의견

답변 구성)

사례 제시: 다문화 정책 중 하나인 샐러드볼 정책을 떠올렸다. ‘샐러드볼 정책이란~ (정의). 이처럼 샐러드 볼 정책은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지만, 전체 사회의 문화를 하나로 모아주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주류 문화가 존재하지 않기에 사회통합이라는 가치와 충돌할 수 있다.

나의 의견: 찬성. 먼저 제시문 ()와 관련해서 이야기하겠다. 문화는 전체성이라는 속성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고 단일한 문화를 추구한다면 이민자들의 문화와 관련된 역사와 전통까지 모두 잃게 될 것이다. +부연설명. 다음으로 제시문 ()와 관련해 이야기하겠다. 샐러드볼 반대론자들은 샐러드볼 정책이 사회통합을 간과한다고 말하겠지만, ()의 부르키니 규제는 사회통합을 추구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이슬람 문화권의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한 것이다. (사회통합 위함이라고 제시문에 나와있음) 하지만 이것은 결과적으로 사회통합도 해쳤을 뿐 아니라 문화의 다양성까지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 (사회적 갈등 심해졌다고 제시문에 나와있음). 다양성과 사회통합을 모두 놓친 ()의 사례에 비추어봤을 때, 다양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샐러드볼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 준비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두려운 것은 막막함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파이널 3강을 들을 때까지도 대략적인 구성과 느낌은 알겠지만 처음 보는 문제를 만났을 때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시간을 버텨내고 꾸준히만 한다면 면접 직전에는 처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어있을 것이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배운대로 차분하게만 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동탄국제고 김○○

2023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계열적합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업우수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학과모집 / 이화여자대학교 미래산업약학전공 미래인재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의 정규 수업

고설 선생님의 정규 수업은 전반부는 주제별 수업으로, 후반부는 모의고사 실전 풀이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반부에서는 3자 비교 스펙트럼, 아전인수, 지문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쟁점 파악하기 등등 제시문과 그에 딸린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배웠습니다. 이 방식들은 어떤 새로운 제시문이 나오든 그것을 격파할 수 있는 기초적인 토대가 되어주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제시문의 구성 혹은 문제의 형태에 따라 앞서 배운 방법들을 적절히 취사선택하여 적용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매 수업 시간마다 서울대 기출을 다뤄주셔서 따로 시간을 내서 기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탄탄한 논리를 갖춘 답변을 만드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면접 모의고사에는 사례 제시형 질문이 항상 있었습니다. 사례 제시형 문제가 저에게는 항상 약점이었는데, 수업에서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듣고 선생님의 피드백을 들으며 사례 제시 스킬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상식과 배경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주제가 있다면 붉은 깃발법인데,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적용할 수 있는 역사적 사례라서 구술 면접에 활용하기에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 뉴스를 즐겨보지 않고, 정치와 법 과목을 수강하지도 않아서 정치 관련 상식이 많이 부족했는데 방어적 민주주의, 비례대표제나 정당 제도 등에 대해 다루는 시간을 가져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생기부 특강, 자소서 특강

생기부 특강 시, 고설 선생님께서는 단순히 진로/학과 관련 활동만 나열한다고 해서 좋은 생기부가 아니라고 지적해주셨습니다. 제가 간과한 부분을 뾰족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인문, 자연과학 등 학문의 기초적 소양과 관련한 내용도 담아야 한다는 것과 특히나 농경제사회학부의 경우 학과 특성 상 자연과학적인 부분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이를 토대로 저는 제 기존의 진로 방향에 자연과학적 연구를 융합해 실질적 문제 해결을 도모하겠다는 느낌으로 생기부를 꾸려나갔습니다. 2학년 때부터 농경제사회학부를 목표로 탐구 활동을 쌓아 두고, 3학년 때 생기부 특강을 들은 후 그것을 유기적으로 묶고 심화시키는 활동을 했기에 전공적합성 및 계열적합성을 잘 드러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소서 특강은 하루를 투자하여 자소서를 거의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자소서 제출 직전에 자소서를 급하게 쓸 필요가 없었고, 여유롭게 오탈자나 문장 흐름을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망하는 학과에 맞는 TA 선생님을 배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자소서에 적은, 대학에 진학해 듣고 싶은 강의들이 정말 제가 생각하는 내용의 강의인지를 확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특강을 들을 당시 원서를 쓸 학과와 자소서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는데, 고설 선생님께서 질문에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연세대 활우 파이널

저는 정규반에서는 서울대 면접을 준비했고, 수능 이전에는 고려대 계열적합형 면접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이에 수능 직후에 실시하는 연세대 면접에 대해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연세대 면접 문제는 서울대/고려대와는 결이 달라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풍부한 연세대 기출 자료를 제공해주셨으며, 연세대 면접 문제를 풀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면접 당일에도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문제 읽고, 도표 보며 쟁점 예측하고, 그 다음에 일반론으로 들어가자라는 행동 강령을 끊임없이 머릿속에 되뇌었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는 8분이라는 짧는 면접 준비 시간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데, 파이널에서 배운 발언 시간 5분을 채우는 법이 답변을 차근차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쉴 새 없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혼자서 준비하면 적절치 않은 답변을 말해도 알아채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연세대 파이널 수업에서는 훌륭한 TA 선생님들께서 제 답변이 끝나고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잘한 부분은 더 뛰어나보일 수 있도록, 못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셔서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파이널에서 1차 합격자 내신 통계를 제공해주셔서 제 위치를 파악하고 면접 전략을 정리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상황 복기>

농업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농경제사회학부 지원자는 총 세 개의 조로 나뉘어 있었고(한 조 당 대략 9-10) 각 조별로 대기실과 면접 준비실, 면접실이 달랐습니다.

먼저 모든 지원자들이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전자기기, 개인 지참 자료들, 필기구 등등을 모두 가방에 넣어서 제출하라고 합니다. 개인 자료를 보고 싶으면, 스테이플러로 한번에 찝힐 만큼의 분량만 남겨두라고 했고, 관리자분께서 돌아다니시며 직접 자료 묶음을 찝어주십니다. 필기구가 필요한 학생이 있다면 모나미 볼펜을 나눠주십니다.

 

면접 순서대로 면접 준비실로 이동합니다. (수험번호와는 별개로 면접 번호가 따로 부여됩니다.) 면접 준비실은 넓은 회의실 같은 곳이었고 제가 앉을 자리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연필과 지우개, 문제지를 주십니다. 제 자리의 맞은편에서는 제 앞 순서의 학생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도중에 면접을 보기 위해 이동했고, 몇 분 후 제 다음 번호 학생이 준비하러 들어왔습니다. 타이머는 따로 없으니 꼭!!! 손목시계를 차고 가시길 바랍니다.

15분이 지난 후, ’면접 준비실에서 면접실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고려대 면접을 볼 때는 면접 준비실에서 면접실로 이동하는 시간 동안 메모지를 보며 답변을 정리했는데(봐도 뭐라고 안했음), 서울대 면접에서 이동할 때는 도우미 분께서 메모지 보면 안된다고 제재를 하셨습니다. 면접실 앞에 도착하면 앞 면접자가 면접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는데, 그때도 메모지 보지 말라고 거듭 이야기하셨습니다.

 

(면접실로 들어감)

교수님 두 분이 앉아계셨습니다. 왼쪽의 교수님을 교수1, 오른쪽의 교수님을 교수2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사전에 읽고 갔던 경제학부 면접 후기에 의하면 교수님들과 면접자와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고 했는데.. 저의 경우 거리가 매우매우매우 멀었습니다. 제가 말할 때 목소리가 꽤 큰 편인데도, 막상 말을 하기 시작하니 이 정도면 교수님들께 잘 안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더욱 목소리를 크게 냈던 것 같습니다. 또 책상은 없고 의자만 있었으며 이동식 화이트보드가 비치되어있었습니다.

 

교수1: 수학 먼저 풀어보세요 (제 면접 순서가 중간 정도였는데 수학부터 시키셨습니다)

(~~~~~~~~~~~~~~수학 답변~~~~~~~~~~~~~~~)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조건이 성립하는경우는 찾지 못했지만 절대 성립할 수 없는경우는 찾았다고 말씀드리니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보라고 하셨고, 설명하니 끄덕끄덕 해주셨습니다. ”~~~~~~하면 되지않나? 이게 힌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식으로 힌트를 주셨습니다.)

 

교수2: 알겠습니다. 이제 사회과학 문제 답변해보세요. (문제 읽어주심)

답변: ~~~

교수 2: 체감 물가가 뭐예요? (답변에서 체감물가를 언급했는데, 제 답변에 의문을 제기하는 뉘앙스로 말씀하셨습니다)

답변: (제가 말한 내용이 맞다고 생각해서 아는대로 설명드렸고, 왜 그것이 제시문과 연결되는지 다시 한번 설명했습니다.)

교수 2: (끄덕끄덕) 상대적인 ~~~라는거죠? 알겠습니다.

교수2: 이제 문제 2번 답해주세요. (문제 읽어주심)

답변: ~~~~

 

이후 [추가질문-답변] 주고받기를 꽤 길게 함. 교수1 교수2께서 골고루 질문하심.

답변은 최근의 물가 상승 이슈, 문화적 불평등, 부르디외의 <구별짓기> 등등 언급했던 것 같고 (답변 도중 밖에서 문을 두드림) 막판에 질적, 양적 자료 이야기도 했음.

(문을 두 번째로 두드림, 이제 정말 마무리 해야한다는 신호인 듯 했음)

 

교수 2: 자소서에 보니까, 식량 안보에 대한 고민을 한 것 같은데.. 본인이 내린 결론이 뭐였어요?

답변: (제가 파악한 원인과 해결방안 말했고, 해결방안의 한계를 말하면서 그와 관련해 농경제사회학부에 입학해서 뭘 공부하고 싶은지 말씀드렸습니다.)

++면접 맨 마지막에 의무적?으로 생기부·자소서 질문을 하시는 듯합니다. 최소한 자신의 진로나 지원 동기, 중점적으로 한 탐구에 대해서는 할 말을 정리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대다수의 면접 후기글들이 경제/경영/인문 등이어서, 농경제 쓰신 분은 제 후기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 진행 세부사항이 학부에 따라 크게 다른 듯 합니다. 그리고 교수님들의 질문 세례가 다소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오히려 서울대 면접에서만 주어지는,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기회입니다. 그러니 주눅 들지 말고 아이컨택 똑바로 하면서 자신 있게 말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북일고 전○○

2023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여름방학부터 로고스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던 북일고등학교 전현승입니다. 저는 올해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최초합을 했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1차 추가 합격을 했습니다. 저는 로고스 서울대 사회과학 정규반과 수학 정규반을 수강했습니다.

 

서울대 사회과학반은 두 분의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고 저는 고설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큰 틀에서 답변의 구조를 짜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탄탄한 논리를 기반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개시키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깊은 사고를 요하는 서울대 사회과학 면접에서 기본에 충실하되 나의 생각을 더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과는 사고를 확장하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더하고 넓히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은 특히 하나의 좋은 사례를 강조하시는데 좋은 사례는 5분에서 15분의 짧은 시간으로 이루어진 면접에서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정규반 수업에서는 저의 답변을 정리하고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듣고 그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와 선생님의 모범 답안을 듣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며 지식을 확장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매 수업마다 제 답변을 말하는데 이 과정에서 저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능력과 실전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이 약간은 무섭게 질문하실 수도 있는데 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선생님의 질문을 잘 듣고 답변을 수정하거나 보충하면 됩니다! 여기서도 순발력을 키워 후속 질문이 있는 실제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수학 정규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대학교 수학 면접은 수능 수학과는 약간 다른 형식입니다. 수능 수학은 이미 냈던 유형을 활용하고 창의력보다는 응용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수학 면접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들이 나오고 하나의 발상이 더 중요합니다. 로고스에서 저는 강민철 선생님에게 배웠고 처음에 너무 어려웠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수능성적도 잘 나오고 내신도 좋았는데 이러한 발상을 요하는 문제들이 저에게 너무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심지어 로고스 부원장님과 상담도 했고, 모두가 어려워하지만 결국 성적은 오른다는 말씀을 듣고 어렵지만 매주 복습을 하여 점점 실력이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지만 꾹 참고 공부하신다면 실력이 충분히 오르실 수 있어요.

 

구술 면접 준비 과정

사회과학의 경우 저는 로고스에서 여러 특강을 들었습니다. 시사 특강, 기출 특강, 추석 특강 등 각종 특강을 들었으나 역시 저의 실력의 기반이 되어 준 것은 정규반 수업이었습니다. 특강의 경우 물론 자료를 다 보면 좋지만 제공해주시는 자료를 현실적으로 다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시간의 한계로 모든 것을 다 배우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정규반에서는 시간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자신의 답변을 구성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받기 때문에 복습하기도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장 마음에 든 친구의 답변을 옆에 파란색 펜으로 적어 두고 그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도 적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복습할 때 나의 답변, 그 친구의 답변, 그리고 선생님의 모범 답안의 논리적 흐름을 확인하고 좋은 점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집에서 좋은 답변의 논리적 흐름을 검토하는 것은 정말 10분도 안 걸리는데, 정말 효과적인 복습입니다! 실력이 정말 많이 늘어요!

 

수학의 경우 초반에 로고스의 수업을 따라가기 정말 벅찼습니다. 그래서 정말 노력하며 복습을 꾸준히 했고 면접에서 4문제를 다 맞히는 성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했으니까 여러분들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복습만 한다면 성취감도 들고 좋은 성과도 얻으실 수 있어요!

 

저희 학교에서는 따로 면접을 준비하게 도와주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담임 선생님은 최저를 맞추게 정시공부를 하라고 무언의 압박을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주도적으로 반에서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모아 방과 후에 일주일에 3회 정도 2시간씩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저희가 모여 학년 부장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제가 담임 선생님께 가 면접 때문에 떨어지면 정말 억울할 것 같다고 말씀드려 허락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5명이서 돌아가며 이끔이를 맡아 이끔이가 그 날에 풀 기출을 미리 풀어보고 모범답안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방과 후에 모여 이끔이를 제외한 친구들이 문제를 풀고 순서대로 돌아가며 답변을 말했습니다. 마지막에 이끔이가 모범답안과 답변한 친구들의 피드백을 말하고 답변한 친구들이 서로의 답변의 피드백을 말해주며 진행했습니다. 로고스의 수업을 따라가는 것도 굉장히 좋지만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것을 제가 활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위의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을 활용해보며 친구가 안 맞는 것 같다고 하면 수정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면 체화를 위해 혼자 기출을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대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고자 했지만 반에서 고려대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더 많아 서울대와 고려대 기출을 돌아가며 풀었습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비슷해서 도움이 많이 돼요.

 

면접 상황 복기

아침 820분부터 들어갈 수 있었기에 저는 8시까지 도착했습니다. 집에서는 720분쯤에 출발했어요. 소비자학과 정원 7명의 2배인 14명이 모두 자리에 있어서 굉장히 떨렸습니다. 선생님들이 학과마다 다르지만 공부하러 가져간 것은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소비자학과는 가방을 앞으로 내게 하고 아무것도 못 보게 해서 당황했습니다. 순번도 9번이라 1시간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20분 정도 잤고 1시간 동안 멍을 때리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시간이 돼서 면접 장소로 갔습니다. 면접 방식은 한 방에 2명이 들어가서 한 명당 30분씩 타이머를 재고 푸는 방식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A15분 남았을 때 B는 나오고 C가 들어옵니다. A가 시간이 돼서 나갈 때 C15분이 남고 새로운 사람 D가 들어오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사회과학을 12분 동안 풀고 남은 시간동안 수학을 푸는 루틴을 만들어 놓았고 실제로 그 루틴에 따랐습니다. 사회과학 답변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괜찮은 수준으로 12분 동안 준비하고 수학에 들어갔습니다. 문제가 너무 길어서 초반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하나의 발상을 하니 13분 만에 4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사회과학 보충과 면접실에서 답변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타이머가 울리고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원하시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된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고 저는 수학부터 푼다고 말씀드리고 4문제 모두 답변했습니다. 4번에서 제가 답과 근거를 말씀드리고 실제로 해봤다고 하니, 그 답을 요구하셔서 말씀드렸습니다. 사회과학으로 넘어가서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 요약은 하지 못하고 제 기준에서 조금 난잡하게 1번을 설명했습니다. 1번을 다 설명하고 전달이 안됐을까 싶어 정리하자면,’이라고 했는데 교수님께서 안 해도 된다고 하셔서 2번으로 넘어갔습니다. 모든 답변이 끝난 뒤 시간이 남았는데 수학과 사회과학에 대한 추가질문은 나오지 않고 교수님께서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이 때 저는 됐다!’라고 생각하며 길게 말씀드렸습니다. 중간에 종료 벨이 울렸지만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셔서 소비자 관련 정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끝까지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두 교수님이 앉아 계시는데 쭉 왼쪽 남자 교수님은 무표정이고 오른쪽 여자 교수님은 입을 가리고 노려보고 계셨습니다. 저는 답변에 자신이 있어서 크게 긴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수기를 보시는 분들은 모두 뛰어나신 분들입니다. 사회과학에서 친구의 답변을 따라가지도 못했던 제가, 수학 수업에서 푼 8문제 중 7문제가 이해가 되지 않던 제가 열심히 복습을 하고 로고스를 믿고 따라갔습니다. 그랬더니 사회과학 씨뮬에서 자주 1등을 하고, 특강에서는 전체 1등도 찍었습니다. 수학 테스트에서 4연속 100점도 해봤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다 하실 수 있습니다. 로고스에 다니면서 자신감을 가지시고 난 잘해!’라고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신다면 저와 관악에서 밥을 먹고 계실 겁니다!

 

 

대원외고 황○○

2023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4년 장학생) 합격

1. 서류 준비

자기소개서와 수상경력 등이 이제 대학 입시에 제공되지 않는다고 들은 터라, 각종 세특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3학년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서류 준비를 했던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겨울방학 특강부터 고설 선생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서류 준비를 하는 데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너무 감사한 분입니다! 방학 때 구술 수업 들으면 고설 선생님께서 1:1 컨설팅을 해 주십니다. 내신과 현재까지의 세특을 같이 점검해보고, 지원할 학과를 위해 더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십니다. 저는 1년 동안 지원할 학과가 소비자학과로 계속 같았지만, 어느 학과를 지원해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은 꼭 이 상담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현재까지의 데이터와 학생의 성향을 파악해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주시기에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선생님께서 생기부에 들어가면 좋은 주제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3학년 되면 학생들이 발표하는 주제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이고 차이가 없기에, 트렌드를 반영한 특색 있는 주제를 세특에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험생이 직접 시사 이슈를 파악할 시간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고설 선생님이 추천해 주셨던 여러 주제는 자료조사를 하기 귀찮은 저에게 한 줄기의 빛이었습니다. 실제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주제가 너무 좋아서 자소서 작성 때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1~2월 시기 서류 준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2학년 때 세특을 보면서 수정 및 보완을 하는 것입니다. 정정 기간이 끝나면 학교에서 세특 절대! 안 고쳐줍니다. 중복되는 내용 있는지, 오타 있는지, 추가할 내용 없는지 꼼꼼히 세 네 번씩 확인하시고 바이트 수 꽉꽉 채워 두시기 바랍니다. 사실 대학교에서 작게 오타 난 부분 별로 신경 안 쓸 수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성의와 성실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특 여러 번 보면서 넣을 것은 없는지 계속해서 확인하시고, 내용적 오류가 없는지 고설 선생님께도 여쭤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3학년 내신 성적과 다른 여건 등으로 인해 지원하는 과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여 2학년 세특 때 특정 과 관련 내용에만 몰빵을 해두는 것은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3학년 때 지원하려는 과가 바뀌었는데 관련 세특이 없어서 난항을 겪는 친구들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또한 전공 적합성 때문에 이상하게 과목과 연관성 없게 쓰지 마시고, 몇 과목에서 전공 적합성을 확실히 드러냈다면 다른 과목에서는 그 과목과 관련된 자신의 학업적 역량과 학문에 대한 태도를 나타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 소비자학과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소비자 + 역사 à 미국 환경운동에서 파생된 소비자 주권 운동의 역사

소비자 + 미디어 à 뉴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한 소비자 의식과 마케팅 방법의 변화, 메타버스

소비자 + 프랑스어 à 프랑스어권 국가의 핀테크 산업 동향과 소비자

소비자 + 철학 à 윤리적 소비 등등

그리고 문학, 영어에서는 자신의 문학적 감수성과 언어적 역량을 확실히 강조한다든지 하는 방법

또한 7~8월 서류 최종 마감 전 마지막 생기부 확인 기간이 있습니다. 1~2월 때 생기부 점검한 것보다 더더더 열심히 두 눈을 크게 뜨고 본인의 3학년 세특을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담임 선생님, 컨설팅 선생님, 부모님, 그 누구보다도 생기부 확인 및 수정 보완 작업은 온전히 본인의 책임입니다. 뭔가 좀 아쉽다 싶으면 이 기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학교 선생님께 욕을 먹더라도 그냥 부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욕 먹은 기억은 사라지지만.. 생기부는 남으니까요 ^^ 간혹 안 고쳐주려는 선생님이 있다면 반항하거나 싸우려고 하지 말고 애절한 눈빛으로 부탁을.. 하시고그래도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욕 안 먹게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겠죠?

2. 구술 학습 과정

겨울방학부터 1년 동안 꾸준히 구술 대비를 했습니다. 확실한 수시러이신 분들은 겨울방학 때 본격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구술의 흐름이 이렇다 정도는 가볍게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여름방학부터 구술 대비를 시작하려 하면 처음에 정말 막막할 수 있습니다. 또 그때부터는 수능 준비도 어느 정도 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유비무환이라고 미리 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 겨울방학 특강 수업 강력히 추천합니다 ㅎㅎ 1주일에 한 번이라 부담도 적고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생기부 작업과 관련해서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고설 선생님께서 너무 인기가 많으셔서수강생 수가 파이널로 갈수록 급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겨울방학 특강 때가 아무래도 수강생 수가 비교적 적기에 구체적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처음에 제대로 틀을 잡아두는 것이 중요한데 기틀을 잘 닦을 수 있는 수업으로 단언컨대 고설 선생님 수업이 최고입니다. 면접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팁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다른 친구들 답변하는 것도 보면서 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구술 수업 듣다 보면 와 저 아이디어는 대박이다 싶은 부분이 몇 개 있는데 노트에 메모를 해 두셨다가 면접 전날 복습하고 가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학교에서 후기 제출하라고 닦달해서 면접 당일 끝나고 곧바로 작성된 후기여서 내용 정확할 것입니다! 팁과 함께 시험장 사소한 내용들까지 다 담았으니 도움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경영대학

후기 쓰기 전에 말씀 드리자면.. 저는 세 개의 면접 중 가장 처음 본 계적 면접을 개인적으로 가장 못 봤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감안하고 읽어주셨으면 좋겠고, 우수 답변이나 문제 출제 의도와 다를 수 있다는 점 미리 양해 구합니다.. 고대 파이널 고설 선생님 수업 수강했습니다.

입실 시간이 1240분이라면 1230분 정도까지 오셔서 주변에서 잠시 대기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건물 앞에 앉아있을 자리 넘쳐나니 일찍 가서 어디 있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입실 시간에 맞추어서 건물 밖에 대기실 별로 길게 줄을 섭니다. 경영대학은 인원이 많아서 전부 1대기실이기에 가장 왼쪽에 있는 줄에 서시면 됩니다. 건물 1층에서 수험표와 본인 확인을 하고 가번호(블라인드 면접을 위한 가짜번호..? 수험번호도 블라인드여서 새로 번호를 부여하는 것 같아요)를 부여 받은 후, 6층까지 올라가니 계단이 왜 끝나지 않나 싶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천천히 잘.. 올라가시면 됩니다. 대기실은 큰 강당 같은 형태로, 영화관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는데 앞 뒤 의자 간격이 정말 매우 좁으므로 불편하지 않은 옷을 입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가번호가 적힌 의자에 착석해서 휴대폰과 아날로그 시계 전자시계 에어팟 등등 전부 제출하시고 대기하다 보면 곧바로 면접 번호를 새로 알려주십니다. 면접 번호 까먹지 말고 어디 잘 써 두시면 됩니다. 10분 단위로 각 조별로 한 명씩 면접 준비실로 이동합니다. 저는 10번이여서 조금 자다가 팁 노트 조금 읽다가 그래도 비교적 빨리 들어갔습니다. 면접 번호가 10번을 넘어간다면 일단 잠시 주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잘 옵니다. 면접 준비실 중앙 노트북에 21분 타이머 있습니다. 클리어 파일 뒤집어져 있고 시작할 때 뒤집어서 문제 풀이하면 되는데, 파일 위에 종이 올려두고 쓰지 말라고 합니다. 파일에 볼펜 자국 남아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종료 1분 전에 조교님께서 1분 남았다고 알려줍니다. 면접 준비실에서 답변실로 갈 때 수험표 한 번 더 확인하고 답변하러 곧장 들어갔습니다. 조교님께서 노크해 주시니 들어가서 인사 하면 됩니다. 올해는 대면 면접이었는데, 면접 답변실에 타이머는 없고 교수님께서 종료 30초 전에 알려주실 거라고 사전에 안내해 주십니다. 저는 종료 30초 전이라는 말 듣고 10~20초 더 답변하고 추가 질문 없이 면접 종료되었습니다.

제시문 4, 문제 3개 출제되었습니다.

[제시문 가] 문학은 배고픈 거지에게 도움이 안 되어 유용성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성찰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기에 의미가 있다~ 문학은 중요하다~ 이런 느낌의 제시문이었습니다.

[제시문 나]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이기에 질문을 해야 한다. 질문을 통해 계속해서 의문을 던져야 한다. 제시문 가와 유사하게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시문이었습니다.

[제시문 다] 장자와 제자의 대화가 나옵니다. 제시문 다가 살짝 트롤입니다. 어떤 나무는 쓸모가 없어서 천수를 누리고, 어떤 거위는 쓸모가 없어서 오히려 일찍 죽는 것을 본 제자가 장자에게 스승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묻습니다. 장자가 자신은 현재 쓸모 있는 것과 쓸모 없는 것의 중간 지점에 있는데, 이것도 완전한 올바름은 아니며 가장 좋은 것은 뭐... 만물의 이치와 자연의 순리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고 어떨 때는 하늘로 솟구치고 어떨 때는 땅으로 꺼지며.... 자연의 순리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역시 장자는 트롤입니다.

[제시문 라]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시문입니다. 수소 폭탄을 개발한 어떤 과학자는 이 수소폭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후에 저항 행위를 합니다. 또한 제너는 종두법이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연구를 설득하여 결국 역사에 길이 남는 종두법이라는 위대한 발견을 남겼다는 내용입니다.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문제 1. 제시문 가의 문학과 제시문 나의 질문의 유사성에 대해 논하라

문제 2. 제시문 다의 완전한 올바름의 입장에서 제시문 가를 평가하라

문제 3. 제시문 가, , 다를 활용하여 제시문 라의 두 과학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논하라.

문제 1 답변:

제시문 가 요약 설명 --> 제시문 나 요약 설명 --> 제시문 가와 나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학과 질문의 탈억압적 속성: 제시문 가에서 드러난 근거 설명, 제시문 나에 드러난 근거 설명

인간의 고유한 기능: 문학과 질문 모두 인간의 고유한 기능에 해당한다. 제시문 속 문장을 근거로 활용하여 답변했습니다.

문제 2 답변:

다는 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다는 쓸모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를 지향한다. 제시문 가의 저자는 배고픈 거지에게 문학이 효용이 없지만 문학은 인간의 비판 능력을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제시문 가는 문학을 효용성과 쓸모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관점에서 탈피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 더 생각해 봤는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장자 트롤 같습니다. 그냥 제가 트롤인 걸까요? 하지만 저는 면접 답변 할 때는 제 말이 타당하다고 실제로 생각해서.. 굉장히 당당하게 말한 것 같습니다.

문제 3 답변:

두 과학자 모두 긍정적 평가. 두 과학자 모두 문학과 질문에서 의미하는 비판적 사고를 실천한 과학자이다. 제시문에서 근거 뽑아서 설명. 수소폭탄 과학자의 경우: 비판적 사고력 있었다 / 이것이 적극적 실천으로 이어졌다 두 가지 측면으로 답변. 다만, 제너의 경우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제너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자신의 연구를 밀어붙였다. 제너의 이러한 태도가 후세에 이르러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결국 종두법이 정말 실효성이 있는 발견이었기 때문이다. 만일 종두법이 위험하거나 실효성이 없었더라면, 제너의 이러한 태도는 문제가 되었을 수도 있다.

+) 여기서 또 트롤이 나타납니다. 문제에서 제시문 가, ‘!!!!!!!’를 활용하라고 했는데, 제가 해석한 제시문 다는 생윤 때 배운 무위자연 자연의 순리 장자 느낌이었는데, 이를 과학 기술과 연관 지으라고 하니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면접관님께서 답변 30초 남았습니다 할 때 제시문 다 활용해서 제시문 다는 두 과학자를 모두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다...를 장황하고 두서 없이 늘어놓은 것 같습니다. 들어가기 전까지 제시문 다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아예 언급을 안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래도 문제에서 활용하라고 한 이상 어떻게 되든 활용하려는 태도는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마지막 발악을 했습니다. 교수님들 입장에서도 발악으로 보였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관적인 계적 팁 적어두고 가겠습니다!

- 문제 유형 많이 익히고, 유형별 자신만의 풀이 방법을 만들어 둔다

- 제시문에서 근거를 최대한 활용해서 답변한다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공 관련 사례 제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지만, 작년과 올해는 그러한 경향이 거의 보이지 않고 분석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졌습니다. 분석 꼼꼼히 하셨으면 합니다.

- 두괄식, 키워드. 선생님들께서 두괄식 왜 이렇게 강조하나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알겠습니다. 두괄식만 잘 해도 뭔가 잘 하는 느낌이 납니다. 비교하라는 문제 등에서 저는 제시문 가와 나를 크게 a, b 두 가지 측면에서 비교하겠습니다. 먼저, a 측면에서 ~ 다음으로, b 측면에서 ~ ’ 이러한 형식으로 구조화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현장에서 제시문이 트롤 같아도 당황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것까지 하고 나오면 망칠 리는 없습니다. 나오면서 다른 지원자들이 말하는 것 들었는데 뭐 다 어려웠답니다 장자 트롤이랍니다.... 요지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라!

 

2)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수능 목요일에 끝나고 곧장 일요일이 연대 활우 면접이라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서연고 면접 형식은 다르더라도 본질은 같은 것 같습니다. 연대 파이널 고설 선생님 수업 수강했습니다. 올해는 비대면 면접이었는데 내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면접 실시 과정:

- 1150분부터 입실 시작 (1230분까지 입실 완료): 건물 앞에 큰 게시판에서 본인 수험번호가 몇 번 대기실이고, 몇 시에 퇴실 예정인지 확인

- 10~ 13명 정도가 작은 강의실에서 붙어 앉아서 대기. 대기하면서 화장실 자유롭게 이용 가능, 보통 자료 보거나 자는 분위기.

- 생각보다 면접 자료 머리에 잘 안 들어오고 지루함, 그래도 무언가 계속 읽으면서 생각 활성화 시키는 게 좋은 것 같아서 책 한 권 가져가는 것 추천합니다. 저는 가져갈까 하다가 결국 안 가져갔는데 대기하면서 지루해서 책 안 가져간 것 후회했습니다.

- 조 전부 일어나서 큰 강의실 같은 곳에 가서 대기

- 큰 강의실에서도 7명 정도가 면접 직전 대기실에 가서 대기. 이쯤에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대기실을 왜 이렇게 3개로 구분해 두면서 비효율적으로 운영하는가

- 면접 직전 대기실에서 순서대로 면접실로 나가서 면접 수행. 면접 직전 대기실에서 제가 첫 번째로 면접실로 이동했습니다. 면접 직전 대기실에서 의자에 한 30초 앉아있다가 곧장 나오라 그래서 이럴 거면 왜 앉힌 거지 의문도 들고얼레벌레 나갔는데 의자 안 넣고 나온다고 조교한테 꼽 먹고 혼났습니다 ^^ 여러분은 의자 잘 넣어 놓고 나오세요 세 학교 면접 중에서도 연대 면접 조교 그냥 모두가 다 불친절했답니다! 특히 면접실에 있는 조교는 일부러 스스로를 로봇으로 만들고 있던데요 일부러 엄청 딱딱하게 대하려는 티가 나서 속으로 웃참 그러니 여러분 조교가 불친절하고 로봇 같아도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속으로 비웃으세요

- 앉아서 화면 잘 나오는지 체크한 후 8분 카운터 시작, 제시문 숙지 시작. 8--> 00분 되면 10초 후 자동으로 5분 녹화 시작

- 최대 5분 답변, 이전에 종료 원한다면 조교에게 말씀 드리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3초 남았을 때 답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시간 전부 사용했습니다.

면접 내용:

제시문 가) 유행은 타인과 동질화되려는 욕구와 타인과 구별되려는 욕구 두 개가 작용하여 발생한다. 사회 내의 모든 사람이 유행에 편입되면 그 유행은 소멸한다.

제시문 나) 우리는 선조보다는 같은 동시대인을 모방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유행은 특히 상류층에서 발생한다.

제시문 다) 유행은 사회적 지위나 역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언어의 유행을 예로 들면서 나이에 따라 개인이 사용하는 언어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유행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

제시문 라) 그래프 두 개, 개인이 인터넷 속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행 민감도가 중간에 극댓값을 가졌지만 그 이후로 점차 감소하는 형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 복제 정도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그래프 하나

문제 1) 제시문 가, , 다를 유행과 관련하여 그 논지를 비교하여 설명하라

문제 2) 제시문 라의 입장에서 제시문 나와 다를 평가하라

문제 1번 답변) , , 다 모두 유행이 시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공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유행의 발생 원인과 진행 양상에 대해서는 상이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제시문 가의 경우 모방과 동일시, 그리고 구별화까지 제시하며 모두가 유행을 따르면 그 유행은 소멸된다고 이야기하며 유행을 통한 구별화 욕구를 강조하고 있다. 제시문 나는 상류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유행을 설명하며 경제적 요인과 유행을 연관시키고 있다. 반면 제시문 다는 제시문 나와 달리 경제적 요인보다는 개인의 사회적 지위,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제 2번 답변) 제시문 라의 그래프를 통해 유행의 민감성 정도는 상승하다가 하강, 자기 복제 정도는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어느 지점에서 그래프의 기울기가 급변한다. 제시문 나는 유행을 추구하는 인간의 경향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유행의 민감성 정도가 하강하는 그래프는 그와 반대된다. 제시문 다가 개인의 사회적 지위나 역할에 따라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다고 언급한 부분과 연관 지었을 때, 이는 자기 복제성 정도와 관련된다. 글을 썼을 때 자신에게 기대되는 역할이 있기에 자기 복제를 하는 정도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이다.

+) 뭔가 기본기에 충실한 열심히 설명하다 온 차분한 답변... 같은데... 차별화 요소 시간 나면 한 두 개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설 선생님께서 도표 관련해서 잘 설명해 주시겠지만, , 경향, 특이 수치로 나누어서 도표 해석하면 같은 내용이라도 전달력 더 좋아집니다!

 

3)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10월에 있던 서울대학교 특강 고설 선생님 수업 수강했습니다. 이쯤 되면 눈치채셨겠지만 로고스에서 사회과학 구술 대비로 고설 선생님 수업만 들었습니다! 그만큼 고설 선생님 수업이 짱이니까 모두 고설 선생님 수업 많이 많이 들으세요 후회 안 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우선 주관적인 서울대 상경 면접 팁 적어두고 가겠습니다.

- 사회과학, 수리 면접 때 피드백 받은 부분 노트에 정리 (Ex: 제시문 간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자! 생략된 전제를 적극적으로 추론하자! 두괄식으로 말하자!)

- 특히 수리, 헷갈리는 공식이나 개념 한 번에 정리해서 면접 전날에 꼭 훑어보고 들어가기 (Ex: 산술, 기하 평균 활용할 때에는 등호 성립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 활용하기 좋은 아이디어나 자주 출제되는 개념 따로 정리해 두기 (Ex: 사회적 소수자 적극적 우대 조치 찬반,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 현대 대의민주주의 제도의 한계와 보완 방안 등등)

- 꼭꼭! 자소서 숙지하고 들어가기. 추후 말할 내용이긴 하지만, 저는 자소서 기반으로 추가 질문이 나왔습니다. 9월에 자소서 쓰고 11월 수능 끝나고 나면 기억이 안 나요... 자소서 문항 두 세 번 꼼꼼히 다시 읽고, 예상 질문과 답변 준비해서 들어가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 라고 학교에 후기 제출했는데 생각해보니 여러분은 자소서를 안 쓰겠네요? 생기부 숙지하고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컨디션 관리.... 제가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려서.. 면접 보는 날은 거의 괜찮아졌지만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밥 잘 먹고 옷 잘 입고 다니세요

면접 실시 과정:

저는 너무 일찍 간 것 같아요... 여섯 시 반에 도착했는데 740분부터 입실이라 차에서 자다가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710? 20분부터는 차도 엄청 많고 번잡하더라구요.. 그냥 아예 일찍 오면 길가에 주차할 곳 많으니 일찍 오셔서 차에서 자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보다는 조금 늦게 오셔도 될 것 같네요.

대기실 들어가면 본인 면접 순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14명 중 12번이었습니다. 본인 면접 변호 붙어있는 책상에 앉으면 8시에 이것저것 설명해 주십니다. 들어가서 자기 이름 얘기하면 안 된다 등등 설명해주시고, 수험표랑 신분증 확인하고, , 수험표, 신분증 제외 모든 것을 가방에 넣어서 앞에 제출합니다. 즉 저는 세 시간 기다리는 동안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이 글 읽고 있는 분들은 적당한 중간 번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심지어 전날 저녁 먹고 아무것도 안 먹고 간식만 조금 챙겨갔는데 물 제외 취식 금지라고 해서 18시간..?을 공복으로 있었습니다.. 차에서라도 간단히 먹고 가세요... 긴장되는 와중에도 생체 시계는 잘 돌아가는지 배고팠어요

830분부터 15분 단위로 1명씩 면접 준비실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5명에 한 번씩 15분 휴식 시간이 있습니다. 교수님들 휴식 시간... 저희는 그냥 대기시간입니다. 화장실 갈 때는 손 들고 조교님과 함께 이동하면 됩니다. 대기실 분위기 삭막하고 지루합니다. 수능장 분위기랑 비슷했던 것 같네요.

1145분에 제가 입실 예정이라 43분에 조교님께서 호명하셔서 가방이랑 짐 다 챙기고 면접 준비실 앞에 짐 다 내려두고 준비실로 들어갔습니다. 준비실에 세로로 긴 탁자가 하나 놓여있고, 본인 앞 번호가 15분 전에 와서 문제를 풀고 있을 겁니다. 맞은편에 앉아서 열심히 문제 풀이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앞 번호 친구가 문제를 열심히 풀면서 책상이 흔들리더라구요.... 물론 가림막 있어서 서로의 답이 보이거나 그런 환경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책상의 진동은 전해집니다. 검은 볼펜 하나 파란 볼펜 하나 주시고 제시문에 필기 가능했습니다. 0.5 볼펜이었는데 필기감이 좋아서 뭐야 좋네 싶었습니다. 연습할 때 전 샤프로 했는데 여러분은 그냥 볼펜으로 하세요! 종이 3장 주시고 타이머 있었습니다. 시간 종료되면 울리고 제시문까지 들고 거의 바로 옆에 있는 면접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면접실에 들어갈 때 라텍스 장갑을 하나 끼라고 합니다. 보드마카 공용으로 쓰는데 코로나 때문에... 라텍스 장갑을 끼라고 하셨습니다. 조교님께서 똑똑 하시면서 문 열어주십니다. 들어가서 이제 인사 크게!!!! 하시면서 바르게 허리 푹 숙여서 인사하시면 됩니다.

+) 서울대 면접 끝나고 다른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과 별로 대기 과정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문제 풀이를 복도에서 해서 시장통 같이 번잡했다는 얘기도 있고, 라텍스 장갑은 또 저희 과만 준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본인이 지원하려는 과 선배에게 어땠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면접 내용:

남교수님(김난도 교수님) 한 분, 여교수님 한 분 계셨고, 수학 문제는 구두로 설명하기를 바라는 느낌이셔서 이젤에 스케치북 있긴 했지만 구두로만 설명 드렸습니다. 남교수님께서 면접을 주도하셨고, 여교수님은 체크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풀고 싶은 것부터 풀라고 하셔서 사회과학부터 답변했습니다. 면접 대비할 때도 저는 계속 사회과학부터 답변했습니다.

제시문 가) 소비자 물가지수 CPI 계산 방법

제시문 나) 생산 가격이 올라가자 떡볶이 가게 주인은 떡볶이 가격을 올리는 대신 떡볶이 1인분 양을 줄였다

제시문 다) 정부의 월세 정책으로 인해 주거 환경 질이 낮아졌고, 뒷돈으로라도 주거를 얻으려는 사태가 발생했다

제시문 라) 가구 구성 방법, 연령, 소득별로 소비 양상이 다르다

문제 1) 제시문 나, , 라를 통해 제시문 가의 정부의 물가 파악 방법의 한계를 논하라

문제 2) 물가가 상승할 때 소득 불평등? 간 관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하라. 자신의 견해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제와 자료가 필요할지 제시하라

사회과학 혼자서 6...? 넘게 떠든 것 같아요.. 저의 답변 마치겠습니다와 교수님의 수학 이제 풀어보세요타이밍이 겹쳐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아요.

수학) 동전을 뒤집는... 문제입니다. 확률 문제입니다. 큰 문제 하나에 소문제 1 2 3 4 있었는데 소문제 2번까지는 맞혔고 소문제 3번이 확률이 1이 되기 위한 n의 최솟값을 구하라고 했는데, 제가 구한 수열의 규칙성으로는 확률이 1이 나오지 않았다고 답변 드리니 교수님께서 아 문제가 잘못 되었다~? 하셔서 식겁하고 아닙니다 다른 조건을 고려해야 할 것 같고 제가 생각에서 오류를 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오류를 범한 것 같아서 그 오류가 무엇인지 계속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찾지 못했습니다.

교수님: 4번은 풀었나요~? 본인: 4번도 확률이 1인 경우를 상정하고 있어서 3번과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하지 못했습니다. 라고 답변했더니 수학 관련해서는 더... 안 물어보셨습니다. 왜 안 물어보셨을까요 안 물어보셔서 좋긴 한데... 다른 지원자들보다는 많이 풀었으니 더 안 물어보신 거라면 정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수학이 강한 편은 아닌데 수리 문제 반 풀면 합격한다는 썰을 들어서.... 반 풀었으니 제발 붙었으면 좋겠네요

+) 합격 전에 학교 제출용으로 써 두었던 후기라ㅎㅎ 간절해 보이네요 다른 친구들 얘기까지 들으니 전년도처럼 절반 맞히면 합격한 것 같습니다

추가 질문 두 개 있었습니다.

교수님: 소비자학과 나와서 뭐 하고 싶은지 말해 볼래요~?

본인: 소비자학과에서 배우고 싶은 것과 연관 지어서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교수님: 예 뭐 궁극적으로 어떤 인재가 되고 싶은지 말해보세요~

본인: 소비자학과에서 소비자의 권리와 역할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 배우고 싶습니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정식 명칭이 한국소비자원으로 바뀌는 등, 소비자의 수동적 측면보다는 주체성과 능동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인식을 전제로 하여 소비자의 주도적 권리 보장 방안 및 개인과 사회 모두에 이로운 소비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배워보고 싶습니다. 또한 졸업 후에는 소비자에게 소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트렌드 분석가나 소비자 재무 설계사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비자라는 지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교수님: 자소서 보니까, 자율동아리 하는 등 수학에 관심이 많았나 봐요~?

본인: 네 수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교수님: 수학과 소비자학에 어떤 관련성이 있나요?

본인: 제가 앞서 말씀드린 소비자 재무 설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학적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재무를 설계할 때 활용되는 통계학적 지식, 그리고 소비자학에서 배우는 여러 공식들에서 수열의 원리가 활용되기에 수학적 역량을 키우는 (타이머 울림)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네 수고했어요 나가보세요~

본인: (일어나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

본인: (문 열고 나가면서) 안녕히 계세요!!!!!

교수님: ~

+) 화려한 퇴장을 한 것 같네요 ㅎ..... 교수님들께서 분위기 편안하게 해주려고 하셔서 답변 할 때에는 별로 긴장되지 않았습니다. 아이컨택! 열심히 하시고, 교수님께서 쳐다보실 때 눈 안 피하고 계속 눈 바라보시면서 말씀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면접 전날이랑 대기할 때 엄청 떨렸던 것 같아요. 핫팩, ,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 꼭꼭! 챙겨 가시고, 내가 제일 잘났다는 생각으로 지난 3년 동안 노력한 것을 아쉽지 않게 전부 보여주고 오셨으면 합니다.

 

++)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

학원 조교님, 학교 선생님, 선배 등등 많은 사람이 면접 봐주면서 다양한 조언을 해 줄 거에요. 맞다 싶으면 수용하고 아니다 싶으면 적당히 거를 필요도 있어요. 면접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기에 어떨 때 보면 멘토 분들이 서로 다른 말할 때도 있어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거만하게 날 왜 지적하지 생각하라는 게 아니라, 영 아니다 싶으면 적당히 넘길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고대 계적 면접 준비할 때 학교에 어떤 선배가 와서 밝게 웃으면서 환하게 말하는 게 내용보다 더 중요해요 라는 조언도 아닌 조언을 하고 갔어서 뭐지? 나 면접이 아니라 세계 제일 미소 천사 대회를 나가는 건가? 싶었습니다. 또 어떨 때는 자세 좋다고 칭찬 받고, 어떨 때는 자세가 구부정하다고 혼나고. 이런 경우 그냥 아 자세도 신경 쓰자! 정도로 해석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조언에 매몰되다 보면 본인의 장점까지 잃을 수 있으니까요..

 

4. 마무리

좋은 대학 가는 것에 학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 미쳐있는 외고 3년 다니면서 느낀 것은 때로는 귀를 닫고 우직하게 본인 할 일 충실히 하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옆에서 너 왜 이거를 벌써부터 하냐, 이거는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냐, 이 학원보다 저 학원이 낫지 않냐고 고나리를 하더라도 본인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계속해서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수시 입시는 학생 개인별로 상황이 모두 다르고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정시보다도 다양하고 상이한 팁들이 존재합니다. 여러 팁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본인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서 그에 맞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셨으면 합니다. 겨울방학 때 왜 벌써 면접 준비하냐는 의아한 눈빛을 많이 받았는데 전혀 후회 안 되고 오히려 도움 엄청 받았습니다. 조언을 수용하는 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불필요한 조언을 걸러내는 능력인 것 같습니다. 특히 외고처럼 모두가 같은 종류의 입시를 준비하는 상위권의 학생이 많은 환경에서는 서로를 견제하는 날카로운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수록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믿음을 가지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3인 만큼 많이 불안할 것 같아요. 저도 불안과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수능 공부할 때 불현듯 갑자기 아 수시 1차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거지? 이런 생각 들 때도 자주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11월 다가올수록 제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깔끔히 걱정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봤기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3 때만이라도 나중에 후회가 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세특 한 줄 더 쓴다고 입사관이 알까? 이 오타를 눈 침침한 교수님들께서 확인이라도 하실까? 나는 상경 쓰는데 음악 체육 세특을 확인이나 할까? 봉사 시간 신경이나 쓸까? 지금 면접 대비 한 두 번 더 한다고 내 실력이 오를까? 어차피 면접은 원래 입 잘 터는 애들이 유리한 거 아닌가? 본인의 귀찮음을 합리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내신 성적 = 수시 1차 합격 공식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전교 등수 높은 학생보다 낮은 학생이 오히려 1차 합격한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난 내신 성적 높으니까 되겠지, 혹은 난 내신 성적 낮으니까 안 되겠지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치지 말고, 중간에 놓지 말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시는 완전히 운빨이라는 헛소리도 들어봤는데 어느 정도 운적인 요소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세상 그 어떤 일이라도 운이 작용하지 않는 곳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국 본인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잘한 것까지 다 챙기고, 수능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남들 면접 모의 연습 2번 할 때 4, 5번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동안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면서 열심히 꾸준히 살면 대학에서도 그 노력 다 알아봐 주리라고 생각해요. 화이팅!

 

그리고 고설 선생님 감사합니다!!!!!!!!!!!!!!!!

 

 

경기외고 서○○

2023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계열적합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형/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모집 /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1) 서울대 정규반 수업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서울대 정규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서울대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모인 수업이다 보니까 다양한 답변과 시각을 접하면서 제 생각도 발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정된 개수의 기출문제만 반복해서 준비하는 것이 아닌 선생님들께서 직접 만들어 주시는 퀄리티 높은 문제들로 답변을 연습하다 보니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접해 볼 수 있어서 답변의 폭이 널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의문제들은 서연고에서 나올 법한, 자주 나온 주제들로 선생님들께서 만들어주시는데 이때 기존의 기출 문제와 연결, 확장해서 설명해주시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정규반 선생님들은 최지안쌤, 고설쌤, 이승근쌤이셨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부족한 저에게 자신감을 주시고 답변이 틀린게 아닌 다른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며 응원해주셨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나면 항상 감탄이 나왔는데 정해진 루틴안에서도 정말 다양하게 문제를 접근하시고 다양한 사례와 탄탄한 논리를 제시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사회과학 지문 중 특히 경제 관련 지문을 연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고 선생님께서 수업시간마다 강조하시는 울야기도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시사특강 (고설쌤)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수험생활에 매진하느라 시사를 제대로 챙겨보지 못한 점이 불안해서 고설쌤의 특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별하신 시사들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주십니다. 그리고 이를 기출문제와 엮어서 설명하셔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다각적으로 답변할 수 있을지를 말씀해주시는데 이 부분에서 정말 다양한 관점으로 시사를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시사특강은 단순히 제시문을 읽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답변 과정에서 사례를 들거나 해결책을 제시할 때 큰 무기로 작용할 수 있기에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3) 서연고 파이널 수업

고려대 계열적합, 연세대 활동우수, 서울대 일반전형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고려대 계열적합과 연세대 활동우수 파이널의 경우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피드백을 받으며 이후 면접들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해준 수업들입니다. 파이널을 통해 행동 강령을 익히고 고설 선생님이 짜주신 구상 시간과 행동강령을 체화 한다면 실제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깔끔하게 답변할 수 있습니다. 연세대 파이널에서는 마지막에 1분 정도를 어떻게 답변할지 정리하는데 사용하도록 가이드를 주시는데, 이것을 기억해서 실제로 제가 연세대 면접을 볼 때도 이 시간을 잘 활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 계열적합 파이널에서는 고려대 빈출 테마로 시뮬레이션과 토론을 함께 진행했는데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저에게 맞는 코멘트를 듣고 토론 수업에서는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답변을 들으면서 저의 답변을 풍부하게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파이널 수업에서는 매번 다른 선생님들이 들어오셔서 더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고 실력있는 친구들과 답변을 공유하며 마지막 스퍼트를 낼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수업은 그동안 로고스에서 많은 수업들을 들으며 차근차근 쌓았던 저의 실력을 스스로 확인하고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고설쌤의 생기부 특강, 최지안쌤의 구술방법론 특강을 들었는데 생기부특강은 서류의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잡는데 좋았고 최지안쌤의 구술방법론은 구술 입문자를 위한 완벽 강의라고 보시면 돼요!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먼저 생기부 같은 경우는 독서, 수상 경력보다는 교과 세특에 정성을 많이 쏟아 부은 거 같습니다. 지원하는 학과에 진심으로 오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수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3학년때 아동가족학과로 과를 정하게 되었는데 1, 2학년때는 사회과학 계열로 맞추어서 생기부를 작성했기 때문에 3학년때 과를 바꾸었어도 이 학과에서 배우는 가족경제학, 가족정책, 아동복지, 법 등이 제가 그동안 준비해왔던 생기부 내용과도 연결된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점을 잘 추려내어 3학년 생기부를 완성했습니다. 만약 저처럼 3학년때 학과를 바꾸거나 최종 결정하시는 분들은 달라진 것에 대해 걱정하기 보다 바뀐 계기, 왜 이 과를 선택했는지, 그 앞의 내용들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잘 드러내주면 오히려 더 신선하고 독특한 생기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소서 같은 경우는 학원에 다니기 보다 부모님과 함께 작성했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3개의 자소서를 작성했는데 엄청나게 전문적이고 장황한 내용의 자소서보다는 내가 교수라면 어떤 학생을 제자로 삼고 싶을지 고민하며 학업에 대한 열의를 강력하게 드러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교수님들의 논문도 읽어보면서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 교육 방향성도 파악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술 학습과정으로는 학원에서 받은 제시문들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집에 와서도 다시 정돈된 답변으로 대답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문제의 답변 방향과 출제 의도에 대한 해제를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을 메모하여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답변도 열심히 들으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들을 보충했습니다. 실력있는 친구들이 답변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로고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 제시문은 3번정도씩 보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생확과학대학 건물에서 면접을 봤고 740분부터 입실이었기 때문에 730분정도 도착해서 차에서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건물 안에 들어가기 전에 선배들이 오셔서 간식이랑 핫팩 등을 나눠주셨습니다!! 1층에 대기실이 있었고 그 앞에 면접번호가 붙어있는데 저는 14번째 순서였습니다. 8시에 입실이 완료되면 그때부터 모든 짐을 걷습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요ㅠㅠ 대기시간이 많이 길지는 않았지만 대기하는 동안 지원동기, 제가 중요하게 선정했던 8개 주제의 사례나 저의 견해 등을 머릿속으로 계속 되새겼고 시뮬레이션도 한번 돌렸습니다. 면접 문제를 푸는 방안에 들어가면 다른 친구가 먼저 문제를 풀고 있고 제가 들어가서 15분동안 푸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앞에 친구가 문제를 다 풀고 나가고 새로운 친구가 들어오는 소리까지 모두 들려요. 또 면접 문제 푸는 방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문제 풀이 방 안에서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귀마개는 꼭 챙기세요!!

(기억이 확실하지 않지만 최대한 써보겠습니다..!)

 

인문지문은 환경, 사회과학지문은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1번 문제에서 제시문 (), (), ()를 비교하도록 했고 2번 문제에서는 (), ()()에게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는 생명공동체에 대한 내용, ()는 불가피하게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해야하는 인간들의 내용, ()는 인간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어미 동물의 입장이었습니다. 저는 스펙트럼을 활용해서 인간중심주의가 강조되는 정도로 기준을 잡고 풀었습니다.

2번 문제에서는 생명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면서 플라스틱 함량을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 모색, 생명 공동체를 지키는 방향으로 동물 보호를 근거로 변호하겠다고 했습니다.

교수님 추가질문: 그렇다면 제시문 ()()의 공통점을 한번 찾아볼래요? 그러면 좀더 효과적으로 변호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저는 이 질문이 제가 답변을 좀 더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교수님께서 방향성을 잡아주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침착하게 잠깐 쉬었다가 ()()의 공통점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제시문은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서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빨대의 사용, 이것을 통해 자식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담긴 제시문. 다 제시문도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고 싶은, 모성애가 느껴지는 어미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공통점을 공감대로 삼아서 설득하겠다.. 이런식으로 답변했습니다.)

 

사회과학 1번 문제는 제시문 (), (), ()에서 ()에서 제시된 소비자 물가지수의 한계점을 설명하도록 하였습니다. 2번째 문제는 소비자 물가 지수의 한계점에 대한 견해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를 2가지 이상 제시하라고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경제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으로 나누어서 답변을 했고 1번 문제에서 이야기한 소득분위 계층별 느끼는 가격의 정도가 상대적이라는 점과 연결해서 설명했습니다. 예시로는 분유가격을 들었는데 저소득층에게는 분유를 비롯한 유아 용품을 구입하는 것 조차 부담이 되는 반면에 제시문에 나와있듯이 고소득층은 대부분의 지출이 여행, 골프장 이용등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문, 사회과학 모두 추가질문을 1~2정도씩 받았고 마지막으로 지원동기를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느꼈을 때 서울대 면접은 교수님들께서 저의 답변을 들으시고 살짝 부족한 점이 있거나 방향이 잘못된 것 같다고 느끼시면 방향을 잡아주시려고 힌트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때 당황하지 않고 교수님의 의도를 빨리 파악해 리드를 잘 따라가서 답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면접 학원을 알아보고 있거나 면접을 앞둔 분들이겠죠? 저도 긴장되고 불안할 때마다 선배들의 기운도 받고 좋은 조언들을 참고하기 위해서 합격 수기를 엄청나게 읽고 언젠가는 나도 이런 합격 수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지금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는 입장이 되어서 느낌이 너무 새롭네요! 후배님들을 위해 미리 알아놓으면 좋을 몇 가지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으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먼저 수업 이후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무엇보다 본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학원만 다닌다고 해서 구술면접 실력이 늘 거라는 기대는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학원에서 양질의 문제와 학습 자료들을 제공해주지만 이 자료들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에요!

2) 면접 노트를 하나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요. 답변 준비를 할 때 이 노트를 활용하면 집에 와서 복습하기도 편하고 팁 하나 얻을 때마다 노트에 써놓을 수 있어요! 저는 면접 전날, 면접 들어가기 전에 이 노트를 찬찬히 읽으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3) 조금씩 배경지식을 쌓아놓으시면 좋습니다!! 매일 인터넷 기사 하나씩만 읽어도 좋고 생기부 독서활동에 입력한 책 읽기, 사탐 공부를 하면서 배운 내용 복습 등 다 좋아요. 기출문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 사례를 들어라와 같은 형태의 질문이 상당히 많습니다.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풍부한 답변을 할 수 있으니 더욱 면접에서 유리한 것 같아요.

4) 로고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도전해보세요! 고설 선생님께서 수업에서 많이 강조하신 부분입니다. 로고스는 실제 면접장이 아닌 연습하는 곳임을 잊지 마세요. 연습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계속해서 새로운 방식을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면접에는 정해져있는 정답이 없으니까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께 부정적인 피드백을 들을까봐 두려워하지 마세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면접에 대한 부담이 너무나도 컸고 처음에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위축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하지만 연습만이 살 길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로고스를 다니다 보면 엄청난 실력을 가진 친구들의 답변에 기죽을 때가 있을 수 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수업에 열심히 임하다 보면 어느순간 성장해있는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지금까지 달려온 것만으로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원하는 결과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파이팅

 

 

정신여고 황○○

2023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일반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23학번 황○○입니다. 한때 다른 친구들에 비해 스스로 면접 면에서 강점이 없다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아직까지도 합격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네요! 그만큼 로고스가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이 합격수기를 통해 자신감 없고 평범했던 제가 실제 면접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로고스 학원을 다녔던 마지막 일주일이 저에게는 입시기간의 큰 전환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을 때, 저는 다른 친구들의 답변과 제 답변을 비교하며 큰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어요. 저와 그들의 논리적 사고능력 사이에는 크나큰 벽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어요. 저 스스로 일반고의 한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이 체감되는 건 그때가 처음이었죠. 심지어 실제면접 4일 전까지도 수업 중 준비된 지문에 답변을 하나도 생각해내지 못해 수업을 완전히 망치기도 했어요. 그만큼 저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이 부족했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 간극을 좁히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는데요, 바로 로고스 학원의 시스템과 제가 습관화한 루틴 덕분이었어요. 제 자신감과 실력을 되찾아준 이것들에 대해 차례대로 말씀드려 보도록 할게요.

 

우선 로고스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명의 선생님들께서 매 수업마다 로테이션을 돌며 진행하신다는 점이에요. 각 선생님마다 학과와 분야가 다르시고, 그렇기에 문제 유형이나 기습 질문의 스타일 또한 상이해요. 전직 변호사였던 선생님도 계시고, 경영학과를 나오신 선생님, 인류학을 공부하다 법학과로 넘어가신 선생님도 계십니다. 그만큼 여러분이 학습할 수 있는 정보의 양과 범위는 매우 넓어지게 돼요. 바로 이 로테이션 시스템이 저의 사고를 넓혀주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예를 들어, 같은 사회과학 지문이라도 어떤 선생님께서는 이를 법적 관점에서 바라보시고, 다른 선생님께서는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시게 되는 거죠. 또 다른 선생님께서는 보다 사회적 약자에 주목하시구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저 또한 해결방안을 찾을 때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게 되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저의 습관화된 루틴이 형성되었는데요, 이렇게 반복되는 수업으로 쌓인 정보를 저만의 형식화된 답변기준으로 만들어 저장해놓는 거예요. 예를 들어 자유시장 관련 지문에서는 기업의 자유국가의 의무, 자유민주주의 관련 지문에서는 개인의 자유복지를 위한 국가의 개입을 동시에 생각하기와 같은 기준들을 제 머릿속에 미리 세워두는 것이죠. 물론 무조건적으로 틀에 갇혀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유사한 주제의 지문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나만의 답변 방법을 만들어놓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 방법을 실제 면접 당시에도 유용하게 썼어요. 제가 본 서울대 면접 당시 소비자 물가지수에 관한 지문이 나왔는데, 경제학 개념에 다소 약했던 저에겐 이것이 매우 생소한 주제였어요. 하지만 당황한 마음을 다잡고, 평소에 로고스 수업을 들으며 세웠던 저만의 답변 기준을 상기시키며 지문을 읽기 시작했어요. “경제 지문에서는 가계, 정부, 기업을 모두 고려하자라는 기준이었는데요, 지문 속에 이 기준을 비춰가며 읽으니까 지문별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딱 분류가 되고, 생각보다 수월하게 답변할 수 있었답니다.

 

이에 더해 별 볼일 없는 선배로서 작은 조언 하나 드리자면, 해당 학과를 가고 싶은 본인만의 특색 있는 신념이나 굳은 동기를 마련해 가면 좋아요! 저도 실제 면접 현장에서 교수님께서 지원 동기에 대해 기습질문을 던지셨는데요, 다행히도 평소에 제 생기부를 꼼꼼히 읽고 생각을 넓혀왔었기 때문에 답변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언뜻 보면 관련이 없어보이는 아동가족학과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라는 책을 흥미롭게 엮어 이야기한 것이 아마 제 합격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저 두루뭉술한 지원동기 말고, 본인만의 색깔과 개성이 묻어나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끝마치며, 처음부터 청산유수인 사람은 드물다는 꼭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제가 그랬듯, 처음에는 남들과 계속 비교되고 스스로에게서 단점만 보일 수가 있어요. 그렇지만 그 결점들을 채워주는 로고스의 수업과, 이를 발전시키려는 여러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분명히 단기간 동안 빠른 성장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경험자로서 확신할 수 있어요! 로고스의 도움 아래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랄게요!

 

 

서령고 김○○

2023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추천형 / 서울교대 / 공주교대 / 교원대학교 초등교육학과 합격

 

1. 합격대학 및 학과

저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서울교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에 합격했고, 감사하게도 모두 최초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는 모집 전형이 일반전형 뿐이었기 때문에 지방 일반고에 재학 중인 저로서는 특목고, 외고 학생들과의 경쟁이 큰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선배님의 추천을 받아 여름방학 때부터 로고스에서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처음에는 면접 수업이 정말 도움이 될까 반신반의했지만 매주 꾸준히 수업을 듣고 말로 연습해보았던 경험들이 쌓여 결과적으로 서울대학교 합격이라는 큰 인생의 업적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 수업에서는 세 분의 선생님께서 수업을 해 주셨습니다. 우선 저는 매주 수업해주셨던 이상헌 선생님께서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셨던 문제들은 서울대학교의 기출문제보다도 조금 더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매주 2가지씩 준비해주셨던 지문의 문제 구성에 표나 그래프, 영어를 많이 활용하셔서 훨씬 많은 생각과 분석력을 요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조금 더 어렵게 연습해야 실제 문제를 받았을 때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대답에는 칭찬도 많이 해주셨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항상 조금 더 자신감을 얻고 임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파이널 수업을 들을 때도 기억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평가형, 양자비교형 등 문제의 유형을 구분지어 상황에 맞게 여러 유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다양한 꼬리 질문을 통해 이를 자연스럽게 유도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꼬리 질문을 받으며 당황해보고 머뭇거려 본 경험이 면접 당일에 큰 힘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설 선생님께서는 생각하는 방식과 답변 구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그 결과 답변 내용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법을 터득해나가고 면접을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세 분에게 배움을 얻었고, 세 분 모두 중점적으로 다루시는 부분에 차이도 있고 관점도 다르시기 때문에 다각도로 사고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조경미 선생님의 교대 수업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교사로서 생각해야 할 다양한 문제에 대해 다룬 덕분에 교직인적성 지문에서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네 분 외에도 다양한 선생님들께서 계시고, 이처럼 여러 가지 수업 방식을 겪어 보면서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더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우선 학교생활을 하며 생기부에 들어가는 활동과 그 내용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저는 3년 동안 교육 관련 진로를 희망했기 때문에 다양한 교과목에 교육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어떤 활동의 동기가 될 수도 있고, 탐구 내용이 될 수도 있으며, 과목 간 융합을 가능케 해주는 중요한 소재였습니다. 또한 올해 마지막으로 자소서가 반영되기 때문에 자소서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자소서에는 자신의 강점과 학교, 학과에 대한 강한 의지가 짧은 내용 안에 최대한 반영되어야하기 때문에 많은 수정을 거쳤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오전조에 속했기 때문에 학교 주변에서 숙박한 후 새벽같이 서울대학교로 향했습니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상황에서 거의 처음으로 도착했고 강당에서 대기했습니다. 면접 순서는 6번쯤이었고 대기하는 동안은 엄청 긴장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면접장에 들어가서 긴장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처음 30분 동안은 사회과학 지문과 인문 지문을 풀었습니다. 사회과학 지문은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설명하고 그 문제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경제 과목에는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해 이 지문에서 17~8분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인문 지문으로는 환경 파괴에 관한 입장 차이를 다룬 글과 동물의 입장에서 이들을 비판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환경이라는 소재 자체는 익숙하지만 오히려 문제를 보고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30분이 지나 면접장에 들어서니 교수님께서 더 자신 있는 내용이 뭐냐고 여쭤보셨고, 인문 지문부터 15분간 면접이 시작됐습니다. 추가질문을 떠올려보면 칭찬과 지적을 한 가지씩 받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제시문()는 인간의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환자들을 위한 플라스틱 빨대가 예시로 있었습니다.) 제시문()의 입장을 변호해야 하는 문제에서, 통상적으로는 이를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과 자연만을 존중하는 태도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변호하겠지만 저는 이를 이해관계의 입장에서 파악하고 동물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한다면 인간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에 대해 흥미를 가지시고 몇 가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이처럼 타인과는 다른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답변한다면 충분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사회과학 지문에 대한 답변을 하며 추측성 대답을 한 것에 대한 꼬리질문이 있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파악할 때 고려하는 품목에서 상류층이 향유하는 품목들은 덜 반영된다고 답변했는데, 이는 지문에 정확히 나와 있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그 후 다행인지 시간이 종료되어 더 이상의 질문은 받지 않았지만, 면접 내용을 구성할 때 지문에서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괜히 추측성으로 느껴지면 그 부분에 대해 교수님들께서는 더 집요하게 여쭤보십니다ㅜ.

다음 15분 동안은 교직인적성 문제를 풀었습니다. 교직인적성 문제는 교직을 생각했던 학생이라면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인 교육계의 인공지능 도입과 그에 따른 변화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전통적 교사와 인공지능 시대의 교사를 비교하는 문제, 인공지능이 교사를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 인공지능 시대의 교사에게 필용한 자질 이렇게 3가지 문제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15분 동안의 면접에서 조경미 선생님께 배운 내용을 최대한 활용하여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었고 꼬리 질문에 대해서도 교수님들과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후배님들! 가끔 왜 지금 공부를 해야 하지?’, ‘나는 별로 재능이 없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당연히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여러분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저도 서울대학교에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까지 통과하여 합격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면접 준비를 할 때에도 저는 수업 시간에 가장 많은 지적을 받고, 답변의 수준이 가장 떨어지는 축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재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을 차근차근 보내면, 그러한 노력은 저처럼 여러분을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나날들은 결국 여러분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자신을 믿으시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좋은 일만 펼쳐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상문고 김○○

2023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업우수형 /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계열적합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과정

저는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말부터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정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고려대가 면접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들을 배우고, 시뮬레이션과 토론을 통해 이를 제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년 동안 반복한 결과, 고려대 두 가지 전형의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려대 수업에서 배운 제시문 면접의 기본, 즉 여러 제시문을 연결하여 독해하는 방법, 적절한 논리 구조를 짜는 법, 그리고 생각한 논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발언 구조 등은 서울대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도 유용하게 활용되었습니다. 정규반 수업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이승근, 이상헌 선생님의 서울대 추석특강 수업을 들었고, 수능 이후 면접 파이널 기간에는 최지안 선생님의 서울대 사범대 교직인적성 면접 수업도 들으면서 서울대 면접을 보다 심층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제가 들은 로고스의 서울대 수업은 모두 비교적 면접 시간이 길고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서울대 면접의 특성을 고려하여 실제 면접 상황과 똑같이 꼬리질문도 많이 하고 학생이 스스로 논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저는 이것이 실제로 면접을 볼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학생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자주 하다보니 실제 면접에서는 교수님 두 분과 대화하는 것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고려대 계열적합형 면접은 마지막 순서여서 5시간 대기했고, 학업우수형은 1시간 정도, 서울대 면접은 1시간 반 대기했습니다. 면접마다 배정받는 순서가 달라서 대기시간도 차이가 많이 나니 순서 배정받았을 때 대충이라도 대기시간 계산해서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할 지 전략을 짜는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고려대는 대기하는 동안 자료를 볼 수 있었지만 서울대는 가방하고 외투를 모두 걷어가서 1시간 동안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실제 면접에서 가장 당황하기 쉬운 것이 바로 이러한 대기상황과 관련된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면접을 자세히 복기해보자면, 국어교육과 오전 면접을 보는 인원이 모두 10명이었는데 제가 가장 먼저 대기실에 도착했습니다. 대기실에 들어가니 수험번호대로 자리가 미리 배정되어 있었고, 칠판에 유의사항이 적혀 있었습니다. 서울대는 대기 시간동안 수험표와 물을 제외한 모든 짐과 외투를 걷어갔고, 제시문을 보고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라텍스 장갑을 끼고 주어진 A4용지와 모나미 볼펜으로 메모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는 학생은 허락을 받고 장갑을 벗을 수 있었고, 원한다면 페이스 실드를 끼고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기실에 있다가 순서가 되어 이동해서 면접준비실 앞 의자에 앉아서 수험표와 물을 맡기고 잠깐 대기했습니다. 그러다 한 학생이 나오면 면접준비실에 들어가서 지정받은 자리에 앉아 30분 동안 인문학 2문제, 사회과학 2문제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시간은 책상 위에 놓인 스톱워치로 쟀고, 여분의 종이와 볼펜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준비시간이 끝나면 다시 면접준비실 앞 의자에서 잠깐 대기했다가 바로 앞 강의실에 들어가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준비할 때 본 제시문 종이와 메모지를 들고 면접실에 들어가니 교수님 두 분이 계셨습니다. 로고스에서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대로 한 분은 면접을 진행하며 제 말을 경청해 주셨고, 다른 한 분은 저에게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셨습니다. 인문학 문제에 대한 답변을 마치자 교수님 한 분이 약 8분 정도 지났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할 것 같아 사회과학 답변은 좀 더 짧게 하였고, 인문학과 사회과학 문제 각각에 대한 꼬리질문을 교수님 두 분이 하나씩 하셨습니다. (첫 번째 꼬리질문에 대한 답을 마쳤을 때 15분이 지나서 밖에서 진행하시는 분이 시간이 다 됐다고 하셨는데 교수님들이 1분 정도 더 진행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일반 제시문 면접이 끝나고 다시 옆 강의실에 들어가서 사범대 교직인적성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인공지능 교사에 관한 제시문 하나에 3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고스에서 많이 연습했던 주제라서 시간을 남기고 다 풀 수 있었고, 긴장이 많이 풀린 상태에서 교직인적성 면접을 보았습니다. 정말로 최지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교수님 두 분이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 주셨고, 주어진 문제를 순서 상관없이 편하게 답변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배운 대로 긴장을 놓지 않고 사소한 꼬리질문에도 성실하게 답하였습니다. 교직인적성 면접까지 끝나고, 복도에서 짐과 외투를 다시 받아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약 반년 동안 로고스에서 면접 준비를 하고 합격을 한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고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학원에서 열심히 면접을 준비한다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을 얻는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다 보면 스스로의 실력이나 위치에 대해 회의감이 들 때가 많을 텐데, 실제 면접은 정말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100% 면접에 의해 수시 합불이 결정되는 것도 아니니 충분히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화정고 이○○

2023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지역균형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지역균형전형 /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추천형 /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학교추천형 / 상지대학교 한의예과 교과 / 동의대학교 한의예과 교과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고설&최하연 선생님의 연세대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제시문들을 관통하는 핵심 쟁점을 정확하게 찾아 답변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각 제시문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립항을 찾는 방법을 듣고 선생님께서 주신 모의문제로 훈련한 덕분에, 효율적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포인트를 잡아내는 힘이 생겼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간결하면서도 제시문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분석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충분한 팁을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하연 선생님께서는 면접을 대하는 기본 태도와 일반화된 풀이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설명하시고 중요한 내용을 판서로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정규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도 수업을 따라가기가 편했습니다. 또 저는 면접 준비를 파이널 시즌에만 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선생님께서 항상 수업 때마다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셔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 조교님들과 함께 모의 면접을 파이널 수업 시간마다 해본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연세대 면접 기출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문제로 답변을 하고 조교님께 피드백 받은 경험은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연습의 효과를 극대화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면접 전날까지 모의 면접을 거듭하며 실전을 위한 태도와 감각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이 저를 합격으로 이끈 것 같습니다.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연세대학교 추천형 면접은 준비 시간(8)과 답변 시간(5) 모두 짧게 주어지기 때문에 빠르게 핵심을 파악해내고 논리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에서 모의문제를 푸는 시간을 주실 때 8분이 아닌 7분 안에 풀이와 답변 정리를 끝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1분 동안은 말할 내용을 속으로 연습해보며 특별히 강조해서 말할 부분을 생각해두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관리하는 훈련을 하니 실제 면접에서도 시간을 연습한 대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 고설 선생님과 최하연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들의 풀이 방식을 제 것으로 최대한 체화하기 위해 제 풀이와 조금이라도 다른 점은 모두 메모해두고 복습했습니다.

 

면접 후기 (후배에게 전하는 면접 대비)

 

면접 당일에 만난 제시문은 난이도가 평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친구들도 다들 비슷하게 분석했을 것 같아서 제 답변이 충분한 변별력을 가지기가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모두 답변하고 남은 약 1분의 시간 동안 제시문이 다룬 핵심 쟁점에 대한 저의 견해를 밝히면서, 제시문 내용을 이용해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저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문제를 푸는 시간에 미리 생각해두지는 못했기 때문에 제시문끼리 새롭게 연결 짓는 등의 시도는 미처 못했지만, 그래도 문제에서 물어보지 않은 저의 견해를 밝히며 해결책을 덧붙인 점에서 조금이라도 점수를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하시는 후배님들도 문제의 요구사항에 모두 답변한 뒤에도 시간이 남는다면 어떤 시도라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만의 논리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 그 답변이 여러분을 합격으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확하게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면접을 마치고 인터넷 카페에서 다른 친구들이 올린 후기를 보니 문제를 잘못 읽어서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들이 보였습니다. 저는 비록 준비 시간 내에 저만의 포인트를 생각해내진 못했지만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풀었기 때문에 남은 답변 시간에 침착하게 즉석에서 견해를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님들도 언제나 문제를 정확히 읽고 푸는 것을 연습해서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 준비를 면접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 시작한 만큼 저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연세대는 수능 한 달 전에 면접이 있었기 때문에 면접은 물론 수능에도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압박감이 몰려올 때마다 저는 항상 현재에 집중하자.’라는 말을 되뇌었습니다. 제가 어떤 상황이든, 지금 실력이 어떻다고 느끼든 눈앞에 있는 현재의 과제와 목표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태도로 선생님들의 수업을 모두 흡수하려고 노력했더니 준비를 오래 하지 않았음에도 매일 실력이 느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파이널 수업을 받은 4일은 제게 면접 준비 이상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제시문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 짧은 시간 안에 생각과 논리를 정리하고 조리있게 말해보는 시간, 수업을 마치고 밤늦게 녹초가 되어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도 수업 자료를 복습했던 시간들은 저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되어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면접뿐 아니라 수험생활은 불안함과 어려움, 막막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현재에 집중하며 꾸준히 노력한다면 간절히 원했던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이 옵니다. 여러분도 수험생활이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마다 여러분 자신을 조금 더 믿고 아껴주세요. 그 믿음으로 쌓은 노력은 여러분의 일부가 되어 앞으로의 도전을 도울 테니까요.

 

모두들 힘내시고 꼭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고양국제고 유○○

2023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사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계열적합형 / 서강대학교 사학과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계열모집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 저는 고설 선생님 고려대 정규반수업, 고설 선생님 고려대, 연세대 파이널 수업, 서울대 파이널 수업, 최지안 선생님 교직인적성 수업을 비롯한 여러 단기 특강들 또한 숟강하며 합격에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및 구술학습 과정 : 저는 고설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 수업을 많이 들었고, 이 두 분의 선생님 모두 제게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우선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수업은 면접을 처음 시작했던 시기 면접 방법을 익히고 답변을 구조화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항상 고려대 수업때 강조하시던 4가지 요소들은 고려대 뿐만 아니라 연세대와 서울대 면접을 준비하는데 기본 바탕이 되었습니다. 특히 제시문에서 디테일을 찾는 습관은 시뮬레이션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적용한 끝에 저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이 강의형 수업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답변을 들으며 피드백이 진행되는 형식이었기에 여러 친구들의 참신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참고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설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셨듯이 선생님의 답변방법은 수업하는 해당 면접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종의 법칙으로 작용하였기에 어느 문제를 만나더라도 막힘없이 문제에 접근하고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은 특강을 통해서 처음 접한 후 서울대 파이널과, 인적성면접 수업을 들으며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서울대 파이널의 경우 선생님께서 제 답변의 부족한 점을 짚어주시며 해결책도 제시해주신 점이 답변을 보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적성 면접 수업은 정말 제게 엄청난 도움이 되었고 서울대 인적성 면접에서 교수님과 대화하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서울대 면접이 일주일도 안되는 시점에서조차 인적성 면접 시뮬레이션을 해본적도 없고 인적성 면접 지문을 본 적도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교육 개념을 바탕으로 핵심 요소와 주의할 점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신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은 한 줄기의 빛과 같았습니다. 이틀 간 진행되었던 면접 수업이 처음에는 굉장히 짧은 시간동안 잘 준비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이틀 후에 저는 인적성 면접에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되어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최지안 선생님이 강조하신 개념과 수업 때 해주신 문제의 핵심이었던 미래에 교사는 사라질 것인지’, ‘로봇교사와 인간교사가 서울대 면접에 그대로 나와 너무너무 신기했고 부담없이 기존에 연습했던 것을 교수님께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선생님이 추가로 읽어보라고 주신 자료를 이동시간동안 읽으며 배경지식을 점차 키웠고 선생님이 계속 강조하셨듯 내가 실제 교사인 것 같은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면접 상황 복기 :입실은 딱 7시 정각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655분 정도 도착했고 사범대 건물12가 면접 장소였습니다. 입구에는 사범대의 (아마) 모든 학과들이 나와서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역사교육과를 처음에 못 찾았는데 교육학과 남자 선배가 역사교육과 다른 선배들한테 여기 역사교육과 있다고 크게 소리쳐줘서 핫팩을 받았습니다. 이후 건물로 들어갔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4401호에는 역사교육과, 윤리교육과, 교육학과가 나누어져 한 강당에 앉았습니다. 자리는 이미 정해져있었고 해당하는 수험번호가 적힌 곳에 앉으면 됩니다. 저는 맨 뒷번호가 7이어서 7번이었습니다. 6번부터 실제 면접번호가 1번이었기에 7번인 나는 실제 면접번호가 2번이었습니다. K대와 달리 완전 랜덤 순서는 아니었습니다. 면접은 830분부터 시작되었고 딱 15분간격으로 준비실로 이동합니다(준비실도 같은 4). 순서가 2번째 였던 저의 경우는 845분부터 제시문면접 종이를 받았고 시간이 카운트되었습니다. 준비 후 바로 옆방으로 이동해서 실제 면접이 시작됩니다. 앞 친구가 목소리가 작아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준비할 때 면접 소리가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제시문 면접 후 바로 또 다른 옆방의 준비실(제시문면접 준비실과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인적성 면접 준비시간이 주어집니다. 준비가 끝나면 또 옆방으로 이동해서 면접이 진행됩니다. 이후 안내 위원분들의 지시에 따라 계단을 내려가 이동하면 됩니다.

 

유의사항* :타 대학들과 달리 시계 반입이 가능합니다. 휴대폰을 포함한 전자기기를 가방에 넣어서 가방을 통째로 제출하는 형식입니다. 자신의 볼펜은 딱 1자루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멀티펜을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멀티펜을 가져가서 검정색 펜으로 작성했고 강조해야 할 부분은 파란색으로 체크해두었더니 답변하기에 더 편했습니다.) A4용지를 제공하기에 글씨가 잘 안보일 것을 걱정해 K대학처럼 종이를 뒤집어서 적지 않아도 되고 필요하다면 여러 장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작년과 달리 준비실에 책상마다 스탑워치가 있어서 굳이 시계가 필요없었습니다. 올해만 그런 걸지도 모르니 이걸 보는 친구들은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여러분이 이 글을 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서울대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니까 여러분은 충분히 서울대에 지원할 자격이 되는 사람이에요! 또 같은 길을 걸어오며 준비했던 저이기에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게 노력했고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잘 알아요! 저도 여러분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여러분은 더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간절하게 면접을 준비하고, 면접을 보고, 합격한 사람으로써 제가 생각하기에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힘있는 목소리, 아이컨택트하려는 자세,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사범계열의 경우 최지안 선생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목소리를 크고 또렷하게 내어 분명히 생각을 전달하려는 모습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를 믿고 면접장에서만큼은 스스로가 짱이다! 라고 생각하고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모두 서울대에 입학할 자격이 되는 대단한 사람이니까요!!

 

 

고양외고 김○○

2023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계열모집 /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최지안, 이승근, 고설쌤), 고려대 정규반(고설쌤) 수업을 수강했고 1차 합격 후에는 서울대 파이널, 사범대 인적성 특강(최지안쌤)과 고려대 파이널을 추가적으로 수강했습니다. 저는 서울대, 고려대 정규반 수업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시문 면접을 학교에서 접해보긴 했으나 방법론적인 측면을 전혀 몰랐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논리적으로 구조를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 인문사회 수업의 경우 세 명의 선생님이 돌아가시면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다양한 선생님들의 팁을 골고루 배울 수 있었고 특히 최지안쌤이 매 수업시간 주시는 추가 배경지식 자료는 시간이 날 때마다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게 제작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쌤 수업을 가장 많이 들어서 고설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울대 고려대를 나눠서 가르쳐주시는 것이 아니라 공통적으로 면접의 본질을 가르쳐주시는 느낌이 들어 혼동 없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배경지식이 다소 부족한 편이었는데, 시사이슈 특강을 들으면서 출제 가능성이 있는 배경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었고, 실제 면접장에서 환경 관련 제시문이 출제됐을 때 당황하지 않고 예시까지 빠르게 생각해낼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선생님 혼자 강의하시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의견을 말할 기회를 주시고 부족한 답변도 최대한 제시문하고 엮어서 풍성하게 만들어주셔서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고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시뮬레이션을 많이 경험해볼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려대 수업의 경우 매주 시뮬을 진행하면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크게 떨지 않고 학원에서 하던 것처럼 편하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학과를 1학년 후반부터 결정해서 서류는 서울대 지리교육과에 맞춰서 일관성 있게 준비했습니다. 도시지리학과 계통지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문과지만 통계학 공부도 많이 하고 실패도 많이 하면서 지리학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의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소서 글감도 2학년 때부터 생각해서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었고 수월하게 자소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구술 면접은 최대한 일찍 시작하려고 개강할 때에 맞춰서 로고스를 쭉 다녔습니다. 학원에서 많은 자료를 주셔서 초반에는 복습하기가 버거웠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 위주로 간략하게 복습하면서 내신과 수능을 준비하는 와중에도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려대 계적 면접은 수능 전에 있어서 부담이 많이 됐지만, 수능만큼이나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 친구와 전화통화로 기출 포인트를 복습하면서 최대한 고설쌤의 사고방식을 따라가 보려고 애썼던 기억도 있습니다. 면접을 꾸준히 준비했던 것이 큰 재능이 있지 않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 오전 주제는 인문은 환경, 사회는 경제(소비자물가지수, 물가상승)였습니다. 인문 제시문 주제인 환경은 고설쌤이 항상 강조하시던 주제라 제시문 처음 봤을 때 굉장한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읽으면서도 친숙해서 제가 약한 경제 제시문에 시간을 더 쏟을 수 있었습니다. 환경 제시문이 제가 느끼기에는 다소 쉽고 지원자들의 답변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번 문제에서 ()()의 입장에서 ()에게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것이었는데, ()의 입장에서 변호할 때 시사특강에서 들었던 도쿄올림픽 사례를 뒷받침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를 저는 환경정책이 본래의 인간을 위한 목적까지 잃어가면서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인간의 편의를 고려하는 환경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한다고 해석했고 이에 ()에게 변호할 때에도 인간을 위해 시작한 정책이 궁극적으로는 환경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도쿄올림픽이 처음에는 인간 간의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실시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올림픽 현장의 쓰레기를 감소시키는 등 환경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그 사례를 말씀드린 시점부터 교수님들이 훨씬 관심있게 들어주시는 느낌이 들었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자신감 있게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회 제시문은 무난하게 답변을 진행했고 추가 질문으로는 소비자물가지수의 한계를 1번에서 답변했는데, 그렇다면 소비자물가지수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 (), () 제시문 중 하나를 사용해 말해보세요.’가 나왔습니다. 경제는 자신 있는 주제가 아니라 무난하게만 끝내자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자소서 질문이 6개로 엄청 많은 편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자소서를 특이하게 써서 질문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는데 실제로 되게 많이 물어봐주셨고 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저는 지리교육과인데도 자소서에 등장하는 다중회귀분석과 같은 통계학 개념들도 여쭤보셨습니다.

사범대 오전 인적성 면접 주제는 AI 교사와 미래 인간 교사였고, 최지안쌤이 특강 때 다뤄주셨던 주제라 학원에서 공부한 대로 답변드리고 나왔습니다! 추가 질문이 많았습니다. 추가 질문 중 사교육 공교육 관련 질문도 수업 때 생각해봤던 내용이라 제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교사가 지리교육에는 어떤 이점이 있을지

학생이 말한 융합적 역량이 지리교육에 왜 필요한지

인공지능 교사와 인간 교사가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상상해서 표현해봐라

인공지능 교사가 행정처리 등의 업무를 대신해줘서 인간 교사들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행정처리에 기여할 수 있을지 예시 들어봐라

인공지능 교사도 따뜻하게 학생들을 대해줄 수 있지 않냐 그럼에도 인간 교사가 필요한가

사교육이 확대된 현대 교육현장에서 인공지능의 도입은 사교육을 감소시킬까 증가시킬까 공교육의 현재 문제점을 포함해서 얘기해봐라

이런 추가 질문이 나왔습니다.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체감상으로는 제시문 면접보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느낌이었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서연고 대학을 지원할 정도면 고등학교 생활 내내 굉장히 열심히 달려왔을 텐데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면접은 누구나 어려워하고 어색해하는 시험이니 로고스에서 성실히 준비하고 실전에서도 교수님들과 이야기 나눈다는 생각으로 마음 편히 다녀오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사실 저는 서울대 합격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어서 서울대 교수님들을 뵈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면접장에 가서 덜 떨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 면접장에서 뽐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성남외고 곽○○

2023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계열적합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과 학과모집 /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계열모집 합격

 

1.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저는 여름방학부터 서울대 인문계열 정규반에서 이승근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 수업을 수강했고, 고 설 선생님 고려대학교 추석 특강과 파이널, 서울대학교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파이널 기간 최지안 선생님 사범대 특강도 들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면접의 핵심과 유형을 알려주시면서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추가 질문을 계속 던져주셔서 즉석에서 답변을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울야기에서 시사 이슈와 다른 친구들이 올려준 글을 보면서 학교에서 면접 스터디를 할 때 활용하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도 다양한 주제를 다뤄주시고 매 수업마다 읽기 자료를 나누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이끌어주셔서 부담 없이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범대 특강 또한 교직인적성 면접은 기출도 없고 정보도 없어 막막했는데, 다양한 면접 후기와 행동 강령을 알려주셔서 실제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 설 선생님께서는 답변 구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셔서 막막했던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지문과 문제를 어떻게 연결해서 생각해야 하는지를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추석특강과 파이널 수업만 듣고 면접을 봐서 불안함도 있었는데, 잠깐의 수업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아 최초합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매 수업마다 진행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속해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2.면접 상황 복기

 

[인문]

() 환경정책의 실효성 부족 문제

() 환경 보호와 인간 요구의 충돌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한 환자 예시)

() 동물 입장에서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는 글

 

o ()()를 환경 정책 수립 시 유념해야 할 점을 중심으로 비교하시오.

공통쟁점: 환경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

공통점: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 인정, 해결책으로 법적, 정책적 노력 필요

차이점: 환경 정책이 인간의 요구에 부합해야 하는 정도 - 가는 낮고, 나는 높음

 

o ()()의 글쓴이가 ()의 글쓴이에게 자신의 입장을 어떻게 변호할지 설명하시오.

다 제시문은 가와 나 모두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

->: 환경 정책의 실효성 부족 문제 지적

가의 변호: 일부 인정, 그러나 실효성 개선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임. 독일의 공병 보증금 반환 제도 Pfand와 환경 마크 제도를 예시로 활용함

->: 인간중심적 자연관 비판

나의 변호: 환경 보호 필요 인정, 그러나 인간이 자연의 우위에 있어야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음

 

o 추가질문) ()의 글쓴이가 누구라고 생각하나?

제시문에서도 나와 있듯이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과학]

()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개념, 이에 따라 정부가 지원금 지급해 물가 조절함

() 물가가 상승하자 가격을 올리는 대신 1인분의 양을 줄인 떡볶이집의 사례

()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가격을 올리지 못해 건물 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례

() 가구 유형별로 지출의 유형이 다름

 

o (),(),()의 입장에서 () 정부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시오.

나의 입장: 가격이 동일할 때 소비재의 양이 달라지는 문제를 CPI가 반영하지 못함

다의 입장: 가격이 동일할 때 소비재의 질이 달라지는 문제를 CPI가 반영하지 못함

라의 입장: CPI의 평균의 오류 문제 (CPI는 전체 가계의 지출을 기준으로 계산되는데, 이를 기준으로 정부가 지원금을 제공하여 물가지수를 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구 유형별 전체 국가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구 유형별로 지출 영역이 다르다는 것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체 가계 기준이 아닌 가구 유형별로 나누어 CPI를 계산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함. 또한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라는 단일지표보다는 서비스의 양과 질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할 서 있는 지표가 필요함.

 

o ()를 참고하여 () 정책이 경제적 불평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설명하고,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떤 가정이나 자료가 필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시오.

() 정책이 경제적 불평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부연 설명, 지원금 지급 받아도 가구 유형별 지출이 달라 실질적 혜택은 다르게 돌아갈 수 있음 등을 설명함)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가구 유형별 CPI와 전체 가계 CPI 간 편차가 큼을 보여주는 자료와 CPI에 따라 정부가 지원금을 지급했을 때 가구 유형별로 상황 개선의 정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의 편차를 보여주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

 

o 추가질문) 제시문 추가질문은 없었고, 자소서 기반 3문제 정도 있었습니다.

 

+ 유의사항

<대기실>

o 15분 간격으로 면접 준비실 이동함 (10명 중 7번이었는데 1시간 30분 대기함)

o 대기 시간에 자료 볼 수 있음 (과마다 달라서 안 되는 과도 있음)

 

<면접 준비실>

o 이동 시 모든 짐 챙겨서 이동해야 함

o 면접실 바로 앞 복도 책상에서 준비함 (이동하는 소리, 교수님 쉬는시간 등 다소 시끄러움)

o 타이머 없음, 손목시계 반드시 챙겨가야 함

o 제시문에 표시, 필기 가능했지만 개인 펜 사용은 안 됨

 

<면접실>

o 라텍스 장갑, 마스크, 페이스쉴드 착용하고 답변해야 함

o 면접 준비가 끝나자마자 바로 이동하여 중간에 비는 시간이 없음

o 면접실 안 타이머 없음

o 제시문 면접이 끝나면 쉬는 시간 없이 바로 교직인적성 답변 준비 시작함

 

+ 교직 인적성 면접의 경우, 인공지능 교사와 전통적인 인간 교사에 대한 쟁점이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제시문과 질문 자체는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15분 동안 끊임없이 추가질문이 들어오니 참고하면 당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4.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면접에 정말 자신이 없어서 여름 방학 때부터 면접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붙는 내신도 아니었기에 1차 합격 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면접 수업은 꾸준히 들었습니다. 6개월 면접을 준비하면서 실력도 늘었겠지만, 면접 준비를 오래 했다는 사실 자체가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니 면접 준비할 때 조급해하기보다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수업은 팀티칭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듣게 되는데, 정말 잘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그 속에서 위축되기보다는 배울 점을 찾아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작년 면접 전 선배들의 합격 수기를 보면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학교에 최초합할 수 있었던 건 결국 3년의 학교생활과 노력 덕분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학종이라는 것이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기에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저 또한 면접이 끝나고 최종 발표가 날 때까지, 교수님들께서 제게 관심이 없으셨던 것 같고, 제시문에서도 추가질문이 나오지 않아 불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에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동안 나의 노력을 믿고, 자신감 가득 채워서 면접 무사히 치르고 오시길 바라요! 이 글이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