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로고스 연세대 합격수기
고양외고 장○○
2020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특기자전형 합격
①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연세대 영어영문 어문학특기자
②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
관련 수업은 박준모 선생님 추석 특강 2회(1회만 수강), 이승근 선생님 파이널 2회 수강했습니다. 생기부 기반 면접이라 추석 특강 듣기보다 생기부 한 번 더 꼼꼼히 읽어보는게 중요한 것 같고, 파이널 때 이승근 쌤이 해주시는 질문들로도 충분히 대비 가능합니다.
③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생기부 한줄한줄 밑줄 치면서 모든 표현에 토 달 듯이 준비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짜증나고 치사한 질문들 만들어가면서 철저하게 준비했고, 그냥 중얼거리면서 면접에 대비했습니다. 생기부 면접은 본인 생기부 잘 숙지하고 있고, 기억 안나는 활동들 다시 한 번 보는게 다인 것 같습니다.ㅎㅎ
④ 면접 상황 복기
교실 1/3만한 아주 작은 세미나실?에서 면접 봤고 여자 교수님 한 분, 남자 입학사정관 한 분 앉아계셨습니다. 의자, 책상 있었습니다.
교수: 음...뭐..... 문학 작품 많이 본 것 같은데 앞으로도 많이 보고 싶어요?
나: (조금 황당) 네. ~와 같이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주는 영미문학 작품들을 읽으면서 흥미를 키워나갔고, 여러 주제로 진행했던 탐구과정에 흥미를 느껴서 앞으로도 연구하고 싶습니다.
교수: 꿈이 뭐예요?
나: 번역가입니다.
교수: Why?
나: 문학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의식을 확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역가는 언어를 바꾸는 역할도 있지만 작품의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는 또 다른 중요한 역할도 한다는 것을 알아 진로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교수; 언어학에는 관심 없나?
나: 아닙니다. 1학년 때 테드 강연을 들으며 다양한 원어민의 발음에 집중했습니다. 강연이 주는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도 강연을 들었습니다. (호주, 영국 발음 예시 하나씩, 호주 발음에 교수 반응)
사정관: 아까 파리대왕을 통해 영문학에 관심을 가졌다고 했는데 책을 읽고 인터넷에 나와있지 않은 본인만의 느낀점이 있을까요?
나: 너무 유명해서 악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었음. 하지만 현대 IS의 무차별적 공격과 같은 문제와 연결지어 뻔한 주제의식을 현대의 다양한 상황에 접목시켰음.
사정관: 번역에 관심이 많던데 파리대왕 번역본, 원본 읽었으면 어색한 부분 있었을까요?
나: 파리대왕을 읽을 때는 딱히 없었지만 햄릿을 읽을 때는 있었습니다. (설명)
사정관: 수고했어요~
나: 감사합니다.
생기부와 자소서를 처음 읽어보는 사람처럼 질문했고, 예상했던 것보다 질문이 날카롭지도 세세하지도 않았다. 아마 입학사정관도 내가 답변 중에 파리대왕을 언급하지 않았으면 위의 질문들을 안했을 것 같다... 8분이 생각보다 빨리 갔고, 입학사정관은 상냥하게 웃어주셨지만 교수님은 입학사정관 질문할 때 듣지도 않는 듯 해보였다.ㅎㅎ
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생기부 면접은 내 활동이니까 면접 주도권이 나한테 있다고 생각하면서 찬찬히 준비하면 다 잘될 거예요:)
성신고 최○○
2020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2020 대학 입시에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한 성신고등학교 최○○입니다. 저는 추석특강을 시작으로 프리파이널, 파이널 커리큘럼까지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우선 저는 연대 논술을 처음 준비해 봐서 막막함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매시간 연대 논술의 기초적인 토대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탄탄한 논술 실력을 갖추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논제와 문제 유형을 접하고 직접 글을 작성하면서 많이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글을 작성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모범 답안을 꼼꼼히 읽고 첨삭본을 참고해 답안을 여러 번 반복해서 작성해 보는 것이 가장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험 하루 전날엔 문제 유형에 따라 작성할 글의 토대를 직접 써보면서 재확인하고, 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구나 핵심어들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선생님께선 대학이 고평가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어주셨고, 여러 번의 연습을 통해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해당 부분을 찾아 정확하게 서술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특히 어려워했던 표 분석 문제에 있어서는 표를 해석할 때 필요한 구체적인 사고의 틀을 마련해 주셨고, 실전에서 이에 따른 표 해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전 시험장에서는 파이널 기간 동안 시간에 맞춰 글을 계속적으로 써본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문제와 제시문이 출제되어도 침착하게 글을 쓰는 훈련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논술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파이널 커리큘럼까지 끝까지 선생님을 믿고 따른다면 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조금 늦게 논술을 시작했지만 선생님의 꼼꼼한 가르침 덕분에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김윤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내용을 잘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올 한 해 동안 많이 가르쳐주시고 응원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개성고 김○○
2020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논술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학과(복수 합격 포함)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처음 논술을 시작한 3월부터 최하연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대형 강의식으로 진행되는 논술 수업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수 인원으로 수업을 진행하시는 최하연 선생님의 수업은 저에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연세대 논술 전형을 합격하는 데 있어 선생님의 가르침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천편일률적이고 단편적인 논술 수업이나 방식으로 가르치시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최하연 선생님은 연세대의 전통적 논술 스타일인 다면적 사고형 논술을 강조하십니다. 개인적으로 다면적 사고형 논술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사고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에 확실한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는 논술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 때문에 연세대 기출 논제를 풀 때도 모범 답안과 제 답안이 다소 다른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최하연 선생님은 제 논리 구조와 근거가 타당하다면 그렇게 써도 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러한 선생님의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정답을 강조하시기보다 학생의 여러 가지 사고 방향과 논리의 다양성을 인정주시기 때문에 저 또한 논제를 풀 때마다 다양한 측면으로 때로는 저만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답안으로 작성할 수 있었고, 이러한 훈련과 연습이 합격 답안을 적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최하연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일까’인데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논제를 접할 때마다 ‘출제자가 무엇을 원할까’, ‘어떤 의도로 이러한 글을 적었을까’ 계속 고민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시간 동안 이런 식으로 논제에 접근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논제를 거시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긴 느낌이 들었는데, 이러한 가르침과 연습의 반복이 제가 공부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6월 이후 분반이 되면서 최하연 선생님의 수업을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시험 준비 중 저의 고민이나 궁금한 점 그리고 공부 방법 등에 대해 흔쾌히 정성스럽게 대답해주셨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7월부터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고, 이를 통해 연세대학교 논술 전형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천승홍 선생님은 『논술방법론』과 연세대 『비평도』특강이라는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교재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이 책은 연세대학교 기출 및 여러 자료를 활용 및 변형하여 만든 교재로 연세대학교의 전통적인 논술 스타일을 준비하기에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논제 자체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답을 도출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확실한 정답보다 학생의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질 좋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연세대학교 논술을 준비하면서 교재 속 논제들을 여러 번 리라이팅 하고,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써보면서 연세대 논술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세대 논술의 경우 빠짐없이 도표형 문제를 출제하여 학생의 수리 및 통계 분석 능력을 평가합니다. 천승홍 선생님 수업의 경우 선생님 스스로 도표 문제를 중시하시고, 파이널 강의 때 도표 특강을 따로 하실 정도로 연세대 유형 도표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해주시기 때문에 도표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면서 빠르면서도 창의적이고 깊이가 있는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저는 천승홍 선생님의 첨삭 선생님들께도 감사한 점이 많았는데, 최대한 학생의 답안을 살려주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학생을 답안을 옳다 그르다로 판단하지 않고 현 상황에서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논술을 준비하는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감을 더욱 가지고 저만의 글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세대 교육학부에 합격할 수 있도록 가르침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천승홍 선생님과 첨삭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3. 논술 준비법 및 간단 복기
저는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한 후 논술을 준비하는 반수생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현역 학생들보다 논술 공부를 할 시간이 많았습니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주 6일을 논술 공부하는데 할애하였는데, 많은 시간을 논술 공부하는데 쓸 수 있어서 이런 방향으로도 써보고 저런 방향으로도 써보고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이후 6월부터는 시험 당일 날까지 매일 논술 공부를 하였는데, 이 때부터 영어 공부와 혹시 나올지 모르는 수리형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확률과 통계쪽 수학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영수 공부를 다 한 느낌이라 연세대 논술은 수능을 병행하는 현역 수험생들에게 마냥 불리한 시험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논술은 스스로 사고하고 자신의 사고와 논리를 원고지에 쓸 수 있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고 쓰는 연습이 부지런히 수반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 한 마디
저는 올해 연세대 논술을 준비하면서 ‘내가 불합격하더라도 후회 없이 끝낼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 때까지 공부했습니다. 후배분들도 수험 생활에 후회가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한다면 꼭 합격 증서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선여고 전○○
2020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정주현 선생님의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파이널을 수강하고 연세대학교문헌정보학과에 합격한 전○○입니다! 이 합격후기를 읽으실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합격후기를 작성합니다.
논술이 여러분들이 수험을 시작하면서 가장 쉽게 오해하는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역, 재수당시 제가 논술을 준비할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합니다.
첫번째는 논술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후배님들께 꼭 당부해 드리고 싶은 말로, 논술공부를 사회탐구 한과목정도로 생각하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역 당시 논술을 단기적으로 준비하여 좋지못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함과 동시에 논술공부도 동시에 시작했고 수험이 끝난 지금까지도 논술공부를 일찍 시작할 필요성이 분명 존재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정주현 선생님께서는 매수업마다 해설과 참고하여 풀어보면 좋은문제를 나누어 주시기 때문에 논술공부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확보가 필수적이고, 이시간은 수능공부와 병행하면서 충분히 마련할수 있는 양입니다.
두 번째는 논술답안 작성 후 받는 첨삭입니다. 논술공부를 하면서 가장 쉽게 하게 되는 실수는 첨삭 없이 자신의 답안을 검토하다가 합리화하게 됩니다. 논술은 다양한 답안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그 안에는 일정한 틀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첨삭을 통해 각문제마다 문제의 의도파악과 생각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점에서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특히 파이널기간에 첨삭을 해주는 학원을 찾기 어려운데, 정주현 선생님은 바쁘신 와중에 첨삭을 해주시고 질문에 대한 답도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세번째는 최저학력기준 충족입니다. 저는 논술 공부안에 수능공부가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전형에서 최저없는 학교만을 준비하여 합격하겠다는 생각은 안일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저는 논술제시문을 독해하면서 사회탐구과목의 도움을 상당히 받았고 수리논술을 하면서기 본적인 수학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능공부를 하면 논술공부에 분명 도움이 되고필요합니다.
마무리로,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꾸준한 도움과 관심으로 지도하여 정말 간절히 바라던 학교에 합격하게 해주신 정주현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정말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잠실여고 성○○
2020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안홍열, 김윤환,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에 논술 전형으로 합격하게 된 성○○입니다
로고스 논술학원에서 고2 때 (8월–12월) 안홍열 선생님의 수업을, 고3 때 (1월-수능)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하여 맞출 수 있는 최저 위주로 원서를 작성했지만 2019학년도 수능에서 크게 미끄러지는 바람에 최저를 하나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논술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최저를 하나도 맞추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서 정시로 단국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한 뒤 1학기종강 후인 2019년 7월부터 다시 로고스 논술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수능성적은 대학을 다니면서 꾸준히 공부해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보다 상위권 대학을 대비하기 위해 천승홍 선생님의 연서성반을 등록하였지만 천승홍 선생님께서 수강 도중 연대반으로 바꿀 것을 권유하셔서 연세대반으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안홍열 선생님의 수업은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논술문제를 풀어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논술은 답이 조금 다르더라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논리성을 글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데 안홍열 선생님의 수업은 그러한 논리성을 키워주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2였기 때문에 논술을 어떤 식으로 써야하는지 너무 막막했는데 하나씩 하나씩 교정해주셔서 논술의 기본 틀을 빨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논술에 합격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 것도 아직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ㅠㅠ 정말 합격할 지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그 다음으로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은 추상적인 논술수업을 개념화, 가시화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논술수업의 특성 상 배우는 게 모호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김윤환 선생님은 논술의 발문을 보고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매뉴얼을 확실하게 주셔서 공부를 하기에도 편했고 논술 문제를 풀 때 시간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논술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었고 컨디션에 구애받지 않는 실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첨삭을 해주시는 점과 수시원서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윤환쌤은 수업도 재미있게 하셔서 항상 웃으면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은 학교별 특징을 기가 막히게(?) 뽑아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대반 수업을 들었을 때 성균관대만의 논술전형 특성을 세밀한 부분까지 뽑아내서 설명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고 문제들 간의 미묘한 관련성 등 정말 여러 면에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연대반 역시 마찬가지로 삼자비교 답안 구성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ㅠㅠ
연세대학교 논술 당일에는 마지막 문제의 수학개념 자체를 틀리게 써서 당연히 불합격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합격했습니다..ㅎㅎ 제가 생각하기에 다른 학생들은 시간 관리에 패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평소에 시간 내에 답안을 완성시키지 못해서 항상 집에 가서 다시 써오곤 했는데 올해 연세대 모의논술을 보니 시간관리 자체가 합불을 가를 것이라고 판단되어 시간 관리에 중점을 두어서 대비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논술 답안을 완전 꽉꽉 채워서 냈습니다..ㅎㅎ 그리고 시간이 부족해서 이상하게 답을 쓰게 되더라도 자신만의 논리를 꼭 써주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수학개념자체를 헷갈리는 바람에 마지막 문제의 그래프를 틀리게 해석했지만 나름대로 그에 합당한 근거를 상세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논술로 붙을지 모르고 정시합격 예측프로그램을 결제 했었는데 정시로 고려대학교 중위과 성적이 나와서 사실 정시로 조금 더 좋은 과로 갈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정시의 수많은 변수들을 알기 때문에 논술로 연세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고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로고스학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김○○
2020 연세대학교 UD 특기자전형, 학생부종합 국제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연세대학교 UD/ 특기자
연세대학 UD/ 학생부종합 국제형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특기자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각 대학에 맞춰 여러 수업들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모두 큰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서울대는 2차를 가지 못했지만 최하연 선생님과 박상준 선생님 수업이 연고대 면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느꼈습니다. 서울대는 문제 자체가 굉장히 고난이도인데 각 선생님의 수업에서 이 고난이도의 문제들을 같이 풀고, 수강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피드백 받고, 마지막으로 문제에 대한 해설까지 듣는 수업의 구성 자체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사고가 확연히 깊어짐이 느껴지고, ‘내가 이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던가?’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겁니다.
연세대의 경우, 2가지 전형을 따로 준비했는데 10월에 면접이 있는 특기자 전형을 위해 김현정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워낙 열정 넘치시고 유쾌한 분이셔서 파이널 강의만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 세세하게 알려주시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답을 전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세대 국제형의 경우, 이상헌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주어진 표나 수치들을 해석하는 방식과 이 해석을 답으로 도출해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3.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저는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졸업이 6월이었습니다. 그래서 6월부터 ACT, TOEFL 등 필요한 공인시험 점수들을 취득하는데 힘썼고, 7월 말부터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소서는 따로 교정을 받거나 컨설팅을 받지 않고 저 혼자 썼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의 한 달간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쓰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안 써질 땐 너무 매달리지 마시구요! 그리고 8월 중순부터는 기타서류 목록표를 쓰고, 마지막 서류 정리를 하는데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8월 말부터 로고스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로고스에 다닌 이후로 부족했던 제 한국어 구술 실력도 많이 향샹됐다고 느꼈습니다. 이에 더불어 독서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졸업한 이후라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그때마다 독서를 통해 전공 관련 지식을 쌓으려고 했고, 실제로 면접 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연대 특기자
연대 특기자는 매년 비슷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교수님들 불친절하십니다. 본인이 답을 하면서도 교수님을 보면 내가 여긴 떨어지겠구나하는 생각과 동시에 머릿속이 하얘지는 걸 경험하실 수 있는데 절대 절대 본인이 잘못하는게 아닙니다. 끝나고 면접장을 나와서 다리에 힘 풀리고 눈물나는데 괜찮습니다. 아마 대부분 그럴거예요.
UD의 경우 정치사상과 관련된 문제를 줬고, 약 20분 간 준비해서 10분동안 대답했습니다. 문제 난이도가 예년 대비 어렵지는 않았는데 교수님들 덕분에 엄청 긴장한 탓에 대답을 너무 빨리해서 시간이 남았는데 더 답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연대 국제형
연대 국제형은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국제형이 올해 처음 열린 것으로 아는데 연대 활우형과 문제가 같다고 해서 활우형에 맞춰서 준비했습니다만 서울대 논술 문제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제시문 하나 줄 줄 알고 폈더니 제시문이 네 개인 기적을 봤습니다. 시간도 8분만 주어져서 굉장히 촉박했고, 죽기 살기로 풀었으나 확실히 시간 부족했습니다. 준비가 거의 안 된 상태로 들어갔는데 면접관 분들이 예상보다 훨씬 (객관적으로도) 친절하셔서 편한 분위기 속에서 했으나 망쳤다고 생각했습니다. 30초 정도 남아서 하고 싶은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희미합니다만 뽑아달라고 애걸복걸했던 것 같네요….
고려대 특기자
고려대 특기자도 교수님들이 친절하시진 않습니다. 눈을 안 봐주세요. 문제 난이도는 평소와 비슷했고, 다만 지문이 2개가 나왔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진 않았는데 문제가 요구하는 예시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답변 시간이 조금 남아 추가 질문을 두 개 받았고, 이 학부가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와 국제정치학이 중요한 이유를 말해보라고 하셨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입시 한 순간 한 순간이 모두 엄청 불안하죠.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고, 내가 남들에 비해 매우 부족해 보일 때가 참 많아요. 저는 원래 멘탈이 매우 약한 편이라 쉽게 흔들리는데 입시를 거치면서 특히 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끝나고 나니 참 별 거 아닌데 말이죠. 지금 잘하고 계신거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멘탈관리 하시면서 본인을 보듬는 것도 입시의 한 과정인 것 같아요.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곳은 많은데 입시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알려주는 곳은 없더라고요. 제가 추천하는 건 여유가 생길 때 하고싶은 일을 만들어 보세요. 독서든, 음악 감상이든, 뭐든지요.
확실한 게 없어보이지만 사실 가장 확실한 건 여러분 스스로의 노력입니다. 요령부리지 마시고, 이만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안주하지 마세요. 자만하지 말되 좌절하지 말아라. 이 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동고 김○○
2020 연세대학교 UD 특기자전형 합격
합격 대학: 연세대학교 특기자전형 언더우드(UD), 고려대학교 학교추천2 보건정책관리학부, 서강대학교 학업형 영미문화학부
면접준비과정: 최하연, 고설, 이승근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시는 서울대 면접 준비반을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수강하기 시작했다. 매주 선생님들께서는 지금까지의 기출문제 중 몇 가지를 가져오셨고 변형 문제들도 가져 오셨다. 주어진 시간 내에 먼저 문제를 풀어보았고 이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수업은 진행되었다. 나의 답변에 대해서는 추가로 질문을 하시거나 꼼꼼한 피드백을 주셨고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나 또한 그들에게서 배우면서 점점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면접 시즌 직전에는 여러 특강을 들으면서 막판 스퍼트를 더해갔다. 로고스의 수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우리가 면접에 필요할 다양한 지식과 사용할만한 예시를 습득하도록 여러 현대 사회의 이슈나 대학 교수들의 논문, 책, 기사 등을 중요한 부분만 요약해주어서 우리에게 매주 주셨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자소서를 한창 쓰는 기간에는 선생님들이 우리들의 자소서를 개별적으로 봐주기도 하셨다. 특히 내 자소서를 봐주신 최하연, 고설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 특강에서는 개별모의 면접 연습도 매번 이루어졌는데 실제 면접처럼 연습할 수 있어서 실제 면접장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연습 때처럼 원활히 답변을 할 수 있었다. 연세대 언더우드 면접 전에는 2주간의 특강을 수강하였고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회화영어를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려대 면접 1주 전에는 김윤환 선생님의 1주 특강도 마찬가지로 수강하였다.
면접복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수능 전에 했으며 면접 방식은 지정 질문을 20분 정도 동안 숙지하며 면접실에서 외국인 교수 한 분과 한국인 교수 한 분 앞에서 정확히 10분 이내 동안 답변하는 방식이다. 입실하자마자 준비된 답변을 시작하면 되며 내 경우에는 2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이런 경우에는 교수님이 남은 시간 동안 나의 답변을 보충하거나 추가로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고 하신다. 교수님과의 의사소통은 거의 0에 가까운 면접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워낙 오래 전이고 제 답변도 기억이 안 남아서 상세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2.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1차 합격자가 5배수지만 수능 최저 조건으로 인해 많은 인원이 면접장에 안 도착할 것 같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인원이 와서 조금은 긴장이 되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거의 4시간 정도 대기를 해야 했는데 자는 사람도 있었고 자소서와 같은 자료를 읽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로고스에서 나누어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자료들을 읽었는데 면접 때 큰 도움이 되었다.
제시문 내용:
가)4차 산업혁명의 이점에 관한 내용
나)과학기술지상주의를 경계해야 하며 인간 존엄성의 훼손과 같은 부정적인 점도 있다는 내용
다)증기자동차가 마차업계의 반발로 인해 영국에서 쉽게 자리 잡지 못한 내용
라)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교육 등의 부분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도표
문제 내용:
제시문 (나) 관점에서 (가) 비판
제시문 (다)와 같은 사례와 이러한 사례의 해결책 제시
지금까지의 제시문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취해야 하는 방안
나의 답변(오래 전이라 부정확할 수 있음):
AI에 알고리즘을 주입하는 사람들에 의해 무엇이 도덕적이고 올바른 결정인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문제 발생 가능. <디지털 2.0>이라는 책에 의하면 초연결 사회에서 오히려 FANG이 독점하는 사회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듯이 대기업과 소수의 사업가들이 더욱 더 많은 것을 지배하는 사회 될 수 있다.
다른 예시로는 우리나라의 디지털규제법(정확히 기억 안 나네요)이 있다. 스마트폰이 처음 수입 되었을 당시 이러한 법안으로 인해 스마트폰이 온전히 정착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샌드박스형 규제와 같은 방안이 있으며 스타트업 기업들이 더욱 혁신적인 아이템을 자금 문제 없이 내보일 수 있도록 데스밸리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산업의 유연성 부분과 관련해서는 삼성 전자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0% 감소한 걸 토대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핵심 산업의 다원화가 필요하다. 교육의 측면에서는 하이테크와 하이터치를 구분해서 ai와의 교육 시스템 내에서의 협업 필요하다. (더는 기억 안 나네요)
추가 질문:
1. 해당 학과에 필요한 능력 2가지-학교 홈페이지와 과 교수님의 인터뷰에서 문구, 말을 인용했습니다. ‘따듯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였나)’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과 문제를 해결하고 냉철히 사고할 수 있는 머리가 필요하다고 답변
2. 위의 주 능력 중 어떤 능력을 내가 더 가지고 있는지-3년 동안의 노인복지원에서의 자세하고 감동적인 활동을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
최종 수기 및 후배들을 위한 말:
처음에는 면접학원을 굳이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확실히 면접학원에 다니면서 더욱 더 실력을 기르고 내가 면접을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면접학원이 특히 메리트 있다고 생각한 점은 물론 좋은 선생님도 계시지만 다양한 학생들의 답변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나의 답변이나 생각을 수정하고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면접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분명히 느꼈다.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며 보통 답변할 때 그 문제와 관련해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예시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독서록도 채울 겸 독서를 다양하게 하는 것도 추천하며 평소 뉴스나 기사 같은 것 또한 틈틈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여유롭고 긴장하지 않은 채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다. 아이컨텍트를 잘 하지 못하거나 긴장해서 너무 빨리 말하는 등의 문제는 분명 좋지 않게 보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프로처럼 여유롭게 면접관들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거울 앞에서 소리 내어 연습하는 등의 실전과 같은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면접장에서의 돌발질문이나 면접관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이번 고려대의 추가 질문은 공통 질문이었고 연세대 특기자 면접 같은 경우에는 아예 면접관이 추가 질문을 하면 안되도록 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안 읽었지만 독서록에 기재한 책을 물어볼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결국엔 면접장에서 침착하게 자신이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침착하게 떠올리며 남들과 차별화된 답변, 예시를 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과천외고 남○○
2020 연세대학교 UD 특기자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연대 언더우드, 고대 영문과(특기자), 고대 영어교육과(일반), 서강대 영미문화계, 성대 인문과학계열에 최초 합격한 남○○라고 합니다. 이중 고대 특기자 전형을 로고스에서 1달 정도 준비하였고, 좋은 결과를 얻어 이렇게 합격수기까지 남기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의 고대 특기자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면접 수업보다 훨씬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인기 강사이신데도 불구하고 늘 학생들의 답변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듣고 코멘트를 해주시고, 질문과 어긋난 답일지라도 기분이 상하지 않게끔 방향을 고쳐주시면서 학생의 창의성으로 이해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수업에서 혹시나 내 답이 틀렸을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답변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 원하는 학생들 위주로 자유롭게 답변을 받아서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없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질문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것이 답이다, 라고 단순히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생각한 답안을 들어보고 자세한 코멘트를 통해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시는 방식이 저와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매우 유쾌하신 분이라 수업도 너무 재밌었습니다!ㅎㅎ
고대 특기자는 한국어 면접이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난이도가 있어서 오히려 언더우드 면접을 준비할 때보다도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자신 없었던 면접이었음에도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던 건 답변 중 독특한 예시를 들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설 선생님께서 마지막까지 예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면서
1. 전공 적합성이 드러나는 예시 2. 반대 예시 ex.님비->핌피 3. 전공과 다른 분야의 예시
최대한 이렇게 예시를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이걸 실제로 면접에서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다행히도 실제 면접장에서는 준비 시간이 조금 남아서 마지막 질문에 대한 반대 예시를 준비해갈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유사한 사례를 찾으라고 질문에 나와 있었는데, 유사한 것들 중엔 독특하고 좋은 예시가 생각이 안 나서 일단 반대 예시까지 추가로 준비해갔던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 때는 잘 생각은 안 나지만 “~~와 같은 사건이 제시문 라(?)에 등장하는 소셜미디어와 비슷한 사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히려 이와는 반대의 예시도 같이 생각해봤는데요, 영문학 작품 중 <앵무새 죽이기>라는 책에 등장하는 ~~가 떠올랐습니다. ~~” 이런 식으로 말을 이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말이 무척 길어져서 결국 생기부 기반 면접은 공통 질문 같은 질문 1개만 답변하고 끝났습니다.. 그래도 영문과 면접에서 영문학 작품을 예시로 들었다는 점이 전공적합성 면에서 좋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쓰다 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제 합격수기가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고대 특기자가 첫 면접인데다 수능 전이라 굉장히 떨렸을 뿐더러, 답변도 너무 길어져서 교수님께서 중간에 ‘네, 됐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라고 끊으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운 좋게 최초합격자로 뽑히게 돼서 결과가 나온 날 놀라서 눈물을 펑펑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입시를 치르다 보면 저처럼 걱정하던 수많은 일들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찾아올 일도 있을 거고, 때로는 예상치 못했던 좌절이 올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과야 어떻든 지금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를 잘 버티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대단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모두 이 길의 끝에서 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후배님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고 류○○
2020 연세대학교 UD 특기자전형, 성균관대학교 논술전형 합격
저는 수시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경쟁력이 강한 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내신 따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수시보다는 정시에 더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수시, 정시, 논술 모두 다 해보자는 주의였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기회라면 모두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여름방학 동안 4편 정도의 자소서를 완성하였고 논술은 로고스에서 겨울방학 초반에 잠시 연대 논술 준비 수업을 들었습니다. 현역으로써 정시의 불안감이 잘 와닿지 않아, 처음에는 수시와 논술에 쓰는 시간이 조금은 아깝게 느껴졌었습니다. 과연 내 내신으로 가능할까, 이 자소서를 쓰고 있는 시간에 정시 공부를 조금 더 하는게 낫지 않을까.
현역으로써 느껴지는 불안감은 굉장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강조하고 싶은 것은 주어진 기회는 확실히 잡고, 그 순간에 하는 일(정시 공부, 자소서…)에 집중하고, 진심을 다한다면 무조건 된다는 겁니다. 현역의 대학 입시 성공은 노력과 운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과를 넣을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고, 논술 또한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정시가 더 성공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던 저도 막상 수능 시험장에 가보니 수능은 너무나도 다른 환경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이미 특기자 전형을 생각하고 있던 저는 고등학교 3년 동안 언어와 예술 관련 내용에 집중하여 세특과 수행을 하였고, 경시대회 또한 준비하여 상을 여러 개 탔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는 기간 동안 집중해서 글을 썼고, 다행히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의 경우, 로고스에서 일주일 간 영어 면접을 준비했는데 그 일주일이 정말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영어에 자신감이 있어 넣은 과라고 하더라도 영어로 제 의견을 설명하는 것은 오랜 시간 연습하지 않았던 것이기에 짧은 일주일 동안 한 면접 준비는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번 연습하고 반복하고 또 영어로 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었습니다.
이 짧은 수기가 어떤 도움을 줄 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가고 싶어하는 과가 어딘지 그리고 전형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지 여러 고민을 해보길 바랍니다. 저는 정시 공부를 하며 6모 후 사탐 과목을 변경하였고, 지금까지의 입시 결과로 보았을 때 붙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전형에 합격하였고, 아주 짧은 논술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 논술도 합격하였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또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재고 유○○
2020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대학 아시아학부 합격
1. 합격 전형을 모두 밝혀주시고, 예비 번호를 받은 전형의 경우도 혹시 가능하면 써 주세요.
2019년도 중앙대 독어독문학과(최초합), 한양대 독어독문학과(1차 추합)
2020년도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아시아학부(최초합), 고려대 독어독문과(_차 추합)
2. 자신의 입시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써 주세요.
반수생으로서, 2019와 2020학년도 입시 모두 로고스 학원과 함께했습니다. 먼저 2019학년도 현역시절 입시에 관해 서술하겠습니다. 서울 자사고 내신 2점대 후반으로 ‘서연고’를 꿈꾸며 ‘서성한’이 적정이고 ‘중경외시’가 안정인 학생으로, 고3 현역시절 저는 생활기록부를 잘 가꿔놓은 수시에 편중된 학생이었습니다. 시험 3주 전부터 내신전담 학원에 다니며 기숙사에서 내신공부에 집중하였고, 다양한 임원, 동아리, 봉사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내신점수와 생활기록부에 신경을 기울이느라 수능 공부는 뒷전으로 하였으며, 수시 서류가 마감되고 난 후에는 붇겠지, 혹은 최저학력기준은 맞추겠지 하는 알량한 생각에 수능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하지 않을수록 불안감은 커졌고, 그 결과 수능을 처참하게 실패하여 고려대 학교추천전형, 연세대 논술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수능과 상관없는 한양대와 중앙대에 합격하였습니다. 꼼짝없이 한양대에 등록금을 내고 1학기를 수강하던 중, 더 좋은 간판에 대한 욕심이 생긴 저는 1학기까지 수강하고 반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관리형 독서실과 종합반을 반쯤 합쳐놓은 메가스터디 러셀에 등록하는 것을 시작으로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2020학년도 입시 역시 수시 위주로 대비하였는데, 3학년 2학기 내신을 버리지 않았고, 생활기록부를 버리기 아까웠고, 무엇보다도 반년을 음주가무로 허비한 후 다시 시작하여 정시로 한양대 이상을 갈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논술과 어학특기자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sky의 문을 두들겼습니다. 수능 이전에 면접을 보는 어학특기자, 국제인재 등의 전형에도 지원하는 등 ‘6장의 수시 카드 중 하나만이라도 걸려라’라는 생각으로 반수를 준비했습니다. 자소서 첨삭, 면접준비 등 로고스에서 정규강좌와 특강을 듣고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합격발표가 나고, 떨어진 전형과 합격한 전형 간 희비가 교차하며 저의 반수가 끝났습니다. 수시에 합격하고, 연세대에 예치금을 내고, 한양대학교에 자퇴처리를 신청하고 돌아보니 2년간 참 후회스럽고, 재미있었고, 힘들었던 일들이 많았습니다.
후회한 일은 수능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무리 학교장 추천을 받고, 자기소개서를 정말 잘 쓰고, 1차 서류에 합격하고도 면접을 가보았자 의미가 없는 것은, 또 논술을 아무리 잘 써도 최저를 못 맞추었기 때문에 불합격이 확정된다는 사실은 정말이지 절망적입니다. 그러나 그 원인은 공부를 소홀히 한 본인에게 있으므로 원망할 사람 역시 저 자신입니다. 이에 정말 후회스럽고, 반성합니다. 또, 재미있었던 일은 논술과 면접 수업을 들으면서, 교사와 상호작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 김정환 선생님, 이상헌 선생님, 김현정 선생님의 강의, 특강을 들으면서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답변하고, 재질문에 재답변까지 꼬리를 무는 일련의 학습 과정이 너무도 재미있었습니다.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고,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느낀 앎의 즐거움, 사색의 즐거움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힘들었던 일은 불안감으로 자기 자신을 책하고, 괴롭혔던 일련의 과정들이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나 따위가 감히 ~학과를, ~전형을, ~대학을 쓸 수 있을까?’ 등 자조적인 심리상태에서 오는 불안감, 그리고 대비를 잘 하지 못했다는 불안감, 그리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물론, 딱히 새로운 감정들은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거쳐온 입시들, 시험이나 대회들에서도 느낀 싫증 나고 괴로운 감정들이었습니다. 정말 불안했고, 그 불안감을 감추지 못해 대치동 밤거리를 방황하고, 정주현 선생님을 찾아가 그 감정을 쏟아내고, 부모님께 매달리고,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는 그런 2년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극복할지는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는 간판에 대한 욕심을 버리라 하고, 누구는 그런 잡생각이 들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라고 합니다. 누구는 배부른 소리 그만하라고 하고 누구는 또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불안을 ‘어떻게 제거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버티느냐‘인 것 같습니다. 불안하지 않은 수험생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불안감이 저의 현역(2019년 입시) 수능시험 때처럼 결과에 악영향을 주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다만 불안감을 최대한 버티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야기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학생부 전형 중심 합격자는 전공 선정과 지원대학 결정,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까지의 과정에서 자신이 주목한 부분에 집중해 쓰면 됩니다.
2년 연속으로 학생부 종합전형 수시 입시를 치른 경험자로서, 또 한양대를 반년간 다녀본 학생으로서, ’과‘ 선정, ’대학‘ 결정, ’자기소개서‘ 작성, 그리고 ’면접대비‘의 순으로 본인의 생각을 서술하겠습니다.
먼저, ’과‘ 선정에 있어서 저는 다음과 같이 고려했습니다. 생활기록부와 관련성이 높은지, 그리고 본인이 잘 하거나 좋아하는 분야인지. 전자부터 설명하자면, 학생부 종합 전형이기 때문에 생활기록부는 중요합니다. 특정 과목 성적은 좋은지(예: 독문과와 독일어 내신 등), 독서 항목에는 그 과와 관련된 도서가 있는지, 교내대회에서 관련 분야 수상실적이 있는지, 동아리나 봉사 활동 중에는 관련된 활동이 있는지. 창체나 세특에 관련 내용이 있는지. 이를 전공 적합성이라고 합니다. 후자는 너무도 당연합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 특출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진로에도, 대학 진학 후 학점에도, 면접이나 자소서를 작성할 때도 도움이 될 겁니다. 내신이 좋다고 무조건 경영, 내신이 낮다고 무조건 ’문·사·철‘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지양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둘째로, 지원대학 결정에서는 내신 성적이 중요합니다. 본인 학교(외고, 자사고, 일반고 등에 따라 다름)의 수시 합격실적을 학교 선생님께 여쭈어보아서 본인과 비슷한 등급의 선배들이 보통 어느 정도 대학에 합격하는지 알아보고, 그와 비슷하게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양대를 예로 들자면 일반고는 1점대 초중반을 넘는 학생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지만, 광역 자사고나 과고, 외고 등에서는 4~5등급이 합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과를 정한 후,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정시처럼 본인에게 상향(소신), 적정, 안정지원을 골고루 섞어서 본인에게 주어진 수시 카드 6장을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상향지원이 너무 많으면 수시 카드를 낭비할 수 있고, 하향지원(안정)이 너무 많으면 더 좋은 대학에 갈 기회를 놓치거나 ’수시납치‘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고로 로고스 선생님이나, 학교 선생님, 입시업체 선생님 등과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내신 성적의 낮고 높음은 생활기록부의 내용(질과 양, 전공 적합성)에 의해 어느 정도 참작 가능합니다. 어디까지나 학생부 ’교과‘전형이 아니라 학생부 ’종합‘전형이니까요. 다시 말해 내신이 조금 낮더라도 생활기록부의 내용이 좋다면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위 내용은 한양대학교 입학사정관이신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셋째로, 자기소개서 작성에서는 다시 쓰기, 즉 첨삭이 중요합니다. 저나 이 글을 읽으실 학생 중 상당수는 아직 글을 쓰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학교, 학원 선생님 같은 전문가에게 본인의 글을 보여주고, 첨삭을 받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더 좋은 글이 탄생하리란 것은 자명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정주현 선생님께 자소서 첨삭을 부탁드렸고, 피드백을 받아서 다시 쓰는 과정을 통해 자소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생활기록부에서 글감을 추출하고, 큰 틀을 어떻게 잡을지, 전반적인 내용, 흐름을 어떻게 구성할지 등)은 비전문가인 본인이 감히 논할 바가 못 되어 생략합니다. 다만 원론적으로, 생활기록부에서 자소서의 문항별로 적절한 ‘스토리’를 추출하여 본인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려됩니다. 결국, 자소서도 지원자를 ’평가‘하는 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준비에서는 모의 면접, 즉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이 그것입니다. 두 형태의 면접 모두 실전과 유사하게 교실에서, 면접관을 설정해놓고, 대기, 노크 및 목례 후 입실, 착석 후 면접 시작, 종료 후 퇴실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자를 대비하는 경우에는 로고스 등 학원을 이용해도 좋고 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께서 모여서 대비를 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적은 내용을 토대로 교수님께서 질문하시면 최대한 잘 답변하면 됩니다. 예상 문제를 만들어 답변해본다든지, 본인이 답변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말투, 손동작, 속도 등을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후자인 제시문 기반 면접대비는 전문성이 있는 구술 선생님을 갖춘 학원을 추천합니다. 두괄식으로 잘 구조화된 체계적인 답변을 구성해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것은, 또 문제를 푸는 것을 점검해주고 보완해주는 것은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4. 담당 강사의 수업이나 담당 강사가 속한 학원의 장점 등의 진술 역시 가능합니다.
저의 담당 선생님은 정주현 선생님으로, 2년여간 꾸준히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의지했습니다. 우선 자소서 첨삭, 수시 지원 상담을 정주현 선생님께 받았습니다. 또 힘들거나 불안할 때 찾아뵙고 고민거리를 털어놓기도 하는 등 단순한 지식 전달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 관해서 말하자면, 선생님의 동작은 매우 커 이해가 잘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단순히 말로만 수업하시지 않고, 표정, 손짓, 몸동작까지 온몸을 써가며 수업을 하시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또, 질문하면 피곤하시더라도 최선을 다해 답변해주십니다. 첨삭에 의문이 들거나 수업 내용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못 참고 질문을 했고, 그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성실하게 제 궁금증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첨삭해주실 때도 밑줄을 긋고 필기를 하며 설명해주십니다. 어떤 이유로 이 부분은 적절하지 않고, 어떤 부분은 이렇게 보완하고 이 부분은 잘 썼다는 등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칭찬하고 보완해주십니다. 제가 겪은 정주현 선생님은 단순한, 사무적인 학원 교사를 넘어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스승이 되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