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로고스 고려대 합격수기
숙명여고 김○○
2020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교추천2전형 합격
①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복수 합격 포함)
고려대학교/경영학과/학교추천2
성균관대학교/글로벌 경영학과/학생부 종합 학과모집
서강대학교/경영학과/학생부 종합 학업형
②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컨설팅,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김정환 선생님의 고려대 구술 특강
로고스 대표님과 원장님의 컨설팅
③ 서류 준비 및 구술면접 학습 과정
서류 준비
저는 중학생 때도 입시를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가 한 번에 써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많은 글을 써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괜찮은 글감을 찾은 후 글을 완성하는 데에는 하루 이틀이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자소서를 쓸 때 우선 자기 글의 키워드를 정하고(ex. 자기주도적, 열정적),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교 활동과 연결시켜 나가는 게 개인적으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술면접
저는 김정환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 면접 가이드라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모범답안과 가이드라인을 읽으며 저는 답변이 구조를 암기했습니다. 한번 틀을 외워두면 아무리 내용이 답변의 내용이 부실할지라도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술 시험을 볼 때 배경지식이 필요한 게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도 분명이 있으실 겁니다. 저는 수능 때 생활과 윤리와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고, 내신 때 경제와 사회문화를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시문을 읽을 때나 답변을 구조화할 때 수월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정환 선생님께서는 매 수업마다 과목별로 답변에 도움이 될만한 글을 실어주시기 때문에 사회탐구로 지리나 역사를 선택할지언정 충분히 다른 사회탐구 선택자들과의 갭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④ 면접 상황 복기
저는 면접 전날에는 조금 떨렸는데 면접 당일에는 하나도 긴장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 대기 시간도 4시간 정도 되었고 아침에 일찍일어나느라 졸려 대기시간에 계속 잠만 잤기 때문에 긴장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제시문을 펼쳐본 순간, 제가 아는 철학 지문이 나와 속으로 환희를 했습니다. 학원에서도 항상 제시간 안에 답변 준비를 못했는데 면접날에만 한 5분가량 남겨두고 답변을 다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 조의 1번이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제가 들어간 방에는 남자 교수님 2분이 계셨습니다. 준비한 제시문 답변을 마치고 생기부 질문 시간이 되었는데 저에게 본인의 진로과 학과를 연관시켜서 설명해보라는 질문 하나만 하시고 나가보라고 해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면접도 물론 중요하지만 2차 면접을 보기 위해서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면접 때문에 벌써부터 조급해하거나 긴장하지 말고 우선은 내신, 자기소개서,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는 로고스에 와서 선생님이 주신 자료를 열심히 보고 수업시간에 잘 따라오기만 하면 되니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청심국제고 김○○
2020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일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고설쌤,
저는 고설쌤의 고려대 정규 수업을 여름방학 때부터 수강한 학생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구술의 첫 수업부터 고설쌤의 수업을 접했던 것은 큰 영광이자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고설쌤의 수업은 교실 내에서 진행되는 강의와 시뮬레이션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시뮬레이션은 실전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점뿐만 아니라 자신의 답변 방식이나 준비 과정에 있어서 수차례 변화를 줄 수 있는 상당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점 혹은 개선하고 싶은 점을 차차 알아가며 자신의 방법에 변형을 줌으로써 점차 개선되어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또, 교실 안에서 진행되는 수업이 정신없어서 놓치게 될 때가 있으실텐데,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듣는 것도 꽤나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으니 최대한 집중해서 잘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특기자전형)
<제시문 요약>
(가)
소셜 미디어, 1인 미디어 관련 내용
+ : 매니아층의 소비, 제약이 적어 컨텐츠의 무한성, 문화를 선도 가능
- : 개인 방송에서 애완견 학대, 남녀 합방 중 성희롱 발언 등
(나)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자기 자신 이야기를 남들에게 꺼내지 않아서 외로움의 감정 증가
자기 자신의 사소한 경험이라도 가치가 있음을 알고, 사소한 만큼 독창적인 힘을 가질 수 있음을 인지하여 남들에게 그 사소한 경험을 공유(?)하고 풀어야 함
(다)
우울증, 자아 피로, 치유적 피로 관련 글
(라)
어떤 이론(이름이 잘 기억 안남)에 대한 설명, 이와 관련한 인간의 두 가지 욕구
욕구 1) 자기 자신을 공동체에 소속? 포용?되게 하려는 욕구
욕구 2) 공동체 속에서도 남들과 구별받고 싶어하는 욕구
<답변>
쟁점을 소셜 미디어와 사회 속 자아 정체성이라고 언급.
문제1. (나) -->> (가)의 소셜 미디어의 ‘기능’ 설명
답변.
(나)제시문 문제와 해결(주장) 형식으로 요약, (가)의 소셜 미디어 양면성 설명(위의 +/- 언급)
기능 1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긍정적 기능 설명 (자기의 사소한 경험일지라도 남들과 공유 가능), 기능 2로 그러한 자기 표현이 지나쳐진다면 순간의 행복/재미를 위해 애완견 학대나 성희롱 발언 등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부정적 기능 설명
문제2. (라) <<-- (나)로 설명, 이와 관련하여 (가)가 왜 사회적 문제인지??
답변.
욕구 1은 치유적 피로와 관련시켜서 설명 (공동체에 자기를 맡기는 거니까)
욕구 2는 자아 피로와 관련시켜 설명 (자아 피로 설명에서 ‘고독, 고립’단어가 있어서)
사회적 문제인 이유: 소셜 미디어의 자기 표현 수단에 그치지 않고, 남들과 다르려고, 독특해보이려는 시도를 하다 애완견 학대나 성희롱 발언 등까지 이르면서 사회 물의를 일으키는게 문제가 되는 것.
문제3. (가)의 소셜 미디어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다른 영역의 예시를 설명, 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답변.
옷(패션) 영역을 예시로. 원래 옷을 통한 자기 표현 기능을 언급, 대개의 경우 자기를 드러내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음.
치유적 피로처럼 대중과 비슷한 브랜드 옷을 소비함으로써 공동체에 포용되는 의식이나 남들과 동질감느낄 수 있음. 그러나, 지나친 노출을 일삼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등의 과한 옷들을 착용함으로써 남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할 수 있음. 이런 행동들이 모여 사회 문제로 확대 가능.
-교수님들은 내내 표정 변화가 크게 없으셨고, 시간을 딱 맞춰서 답변했는지라 후속지문 없이 바로 생기부 질문으로 넘어갔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여러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구술을 준비하실 기간이라면 길게는 남지 않았을 입시의 종점을 바라보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입학하는 여러분들 자신의 모습을 한없이 상상하세요. 가끔은 행복회로를 돌리는 것도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구술은 여러분의 훌륭한 서류를 더욱 빛나게해줄 기회일 수도, 조금은 미약한 서류를 완벽히 보완시켜줄 열쇠일 수도 있습니다. 10분 남짓의 면접 시간동안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기량을 입학사정관님들, 그리고 교수님들께 보여주고 오세요. 고설쌤과 함께했다면 구술을 망칠 일은 없을 터이니, 항상 시뮬레이션을 실전처럼, 실전을 시뮬레이션처럼 하고 오시면 될 것입니다.
또, 고려대학교의 경우 선생님께서도 말씀해주시겠지만, 생기부 면접의 비중이 크진 않은 것 같습니다. 특기자전형과 일반전형 모두 면접을 다녀온 결과 어느 전형도 생기부의 세부적인 사항을 캐묻거나 특정 세특, 독서를 짚어 물어보시지는 않더라구요. 생기부를 준비하실 때에는 특정 주제에 대해 전공 사례로 활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검토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겠습니다~!
대원외고 이○○
2020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특기자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고설 선생님 수업
저는 고설 선생님 수업 중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시물레이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의 논리와 시간 분배를 점검받고 순발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답변 준비하는 것을 어려워하였지만 시물레이션 수업에서 딱 정해진 시간 내에 답변준비를 연습하며 점점 빠른 시간 내에 답안을 구성하는 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교 선생님께서 저의 생기부를 보면서 개별 질문을 하실 때,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점차 차분하고 순발력 있게 답변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시물레이션 순서를 기다릴 때도 강의실에서는 수업이 진행되어 강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설 선생님 수업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또한 로고스 고설 선생님 수업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다른 학생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하나의 제시문을 다방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원들에 비해 인원이 많은 수업이기에 처음에 걱정을 했었지만, 친구들의 다양한 답변을 들으며서 생각을 정리하고 더욱 만족스러운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본인이 각 문항에 어떻게 대답했는지,
제시문 답변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무난하게 대답했던 것 같아요. 문제에서 계속 사례를 제시하라고 했는데 저는 사례 찾기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에서 요인들의 관련성을 물어봤는데 저는 두 가지 피로와 다른 두 가지 어떤 것을 하나씩 짝지어서 설명했던 것 같아요.
생기부 질문 답변으로,,
저는 그냥 무난하게 위에서 바라보고 아우를 수 있는 경영학적 마인드가 중요하다하고 했어요. 개별적인 문제를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하면 문제점들이 점차 해결되고 사회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사례로는 제가 경영학적 마인드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학생회 활동 경험을 말했어요.
2) 교수가 그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교수님들은 그냥 고개 끄덕여주시면서 계속 들어주셨어요. 제가 제시문 문제 답변하면서 “문제 2번 답변드리겠습니다”이러니까 그냥 웃으시면서 “네네, 그냥 쭉 답변해주세요.” 이러셨어요.
3) 혹시 후속질문 무엇을 했는지,
제시문 기반 후속질문은 없었어요. 워낙 주어진 시간이 짧다보니 주어진 문제 답변하기에도 오히려 시간이 부족했어요. 생기부 기반 질문은 딱 한 문제였어요.
‘학생이 지원한 과가 우리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
4) 기타 특이사항 : 면접 순서는 진짜 랜덤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연고대 둘다 조에서 거의 마지막이였어요. 두 학교 다 3시간 정도의 대기시간이 있었어요. 고대는 시계, 이어폰 등 모든 전자 관련 기계를 다 제출해야하니 주의하세요.(연대보다 심해요) 또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신감과 표정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교수님도 사람이시니까 당연히 지쳐계시니, 최대한 밝은 미소를 띠우며 인사하고 들어가는게 좋아요.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면접 생각보다 진짜 안 떨려요. 너무 안떨려서 이상하다 싶을 정도였어요. 평상시 학교와 학원에서 진행하는 시물레이션이 오히려 더 힘들었어요. 실제 면접에서는 시물레이션과 다르게 교수님들이 약간의 미소를 유지하면서 고개를 계속 끄덕여주세요. 파이널 수업 들으면서 연습하면 후배님들도 잘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실제 면접 때 시간 때문에 답변이 중간에 짤려도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고대 면접 때 시간 상의 문제로 마지막 문제 답변을 다 못했었는데 최초합하더라고요. (기능과 문제점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저는 문제점 설명 들어가지도 못하고 끊겼어요,,) 평소에 저도 말을 잘한다라는 말을 못 들었는데 면접을 꾸준히 연습하면서 논리적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여러분은 충분히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면접에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고 이○○
2020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일반전형 합격
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로고스 학원 그리고 천승홍 선생님 덕분에 면접을 편안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경인고 전○○
2020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학교추천2전형 합격
2019년에 면접을 앞두고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학교 학교추천2 면접 대비 수업을 로고스에서 수강하였습니다.
학교추천2 전형은 서류 60에 면접 40을 합산하여 합격자를 내는 전형입니다. 저는 내신과 생기부, 즉 서류 부분이 다른 지원자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면접으로 역전하거나 승부를 봐야하는 경우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도전적이고 면접관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을 만한 답변을 준비하기보다는 안정적이고 정석적인 답변을 준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기출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답변 순서, 구조를 익히는 것이었습니다. 이에는 로고스 면접 대비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교’를 요구하는 문항에서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잡고, 차이점을 잡을 때는 기준을 세워라, 마지막 문항에서는 지원한 과와 관련된 예시를 들어라, 한 문항에서 답해야 할 문제가 몇 개인지 먼저 세라 등과 같은 방법들을 제시해주셨고, 실제 면접에서 아주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제시문이 훨씬 어려운 모의 면접을 하기도 했는데 어려운 제시문들을 풀다가 실전을 접하니 긴장도 덜 되고 쉽게 풀렸던 거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면접 시간은 제시문 4분, 생기부 3분으로 짧은 편이었습니다. 제시문에 대한 답변을 4분동안 한 뒤 생기부 관련 질문 2개를 받으니 면접이 금방 끝나있었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침착한 상태로 제시문을 읽은 후 답변을 준비하고, 면접을 들어가기 전 (꽤 긴 시간 제가 쓴 종이를 보며 외울 수 있었습니다) 할 말을 차근차근 생각한다면 면접을 보며 당황하거나 떨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추가적으로 저와 같이 평범하디 평범한 일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일반고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내신!’이기 때문에 내신을 누구보다 열심히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비교과는 자신만의 명확한 진로희망을 잡아서 (저의 경우에는 미디어 교육 전문가라는 독특한 직업을 잡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분야에 대해 3학년 때 심화 활동 했습니다) 생활 기록부에 스토리를 만들길 바랍니다. 스토리가 생기면 자소서 쓸 때도, 면접 답변 준비할 때도 정말, 편할 거예요!
3학년 2학기에 모든 학교활동이 끝나고서도 자기소개서 쓰랴, 면접 준비 하랴, 원서 접수하랴, 바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능이 끝난 후에도 면접 때문에 마음껏 놀지 못했던 게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모든 상상은 현재가 된다.’라는 말을 되세기며 제 미래의 상상을 현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여러분들이 지금 꿈꾸는 미래가 모두 현재가 되길 응원합니다! :D
동해광희고 이○○
2020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교추천2전형 합격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교추천2 전형에 지원했는데 전 사실 제가 이렇게 합격해서 합격수기를 작성할 줄은 몰랐어요ㅠㅠㅠ
구술면접을 한 번도 준비해본 적이 없어서 수능 끝나고 며칠 안남은 기간을 어떻게 해야할까 계속 겁먹고 있었어요.. 저는 김정환 선생님 수업 4번, 고설 선생님 수업 3번 이렇게 수업을 총 7번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수업을 듣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제가 너무 떨어지길래 속상하고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어요ㅠㅠㅠ 정말 엄청!! 하지만 선생님들의 수업과 TA선생님들의 피드백을 계속 받으면서, 그리고 특히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는 의견 나누기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의 폭이 늘어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혼자서 풀고 연습하는 것 보다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시간을 가진 것이 실전에서 아주아주 유용하게 쓰였어요!!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는 21분 중에서 처음 3분 동안은 정말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망했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선생님이랑 친구들이 얘기한 아이디어들이 막 떠오르는 거예요!! 너무 신기했어요!! 그래서 혹시라도 이 수업을 듣게 될 친구들에게 꼭 말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힘들고, 내가 뒤쳐진다고 생각해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그럼 여러분들 파이팅 하세요!!!
○○고 김○○
2020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일반전형 합격
천승홍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요번에 로고스학원에서 선생님 수업을 수강했던 OO고등학교 OOO입니다.
고려대 행정학과 최초합격 했습니다. 면접 준비 열심히 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서 기쁘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제일 걱정하던 부분이 면접이었습니다. 그래서 ‘로고스 논술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을 했고, 제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천승홍 선생님.
김포외고 김○○
2020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학교추천2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저는 고설 선생님 면접 특강을 딱 5일 동안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면접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아, 고설 선생님 수업 듣기를 정말 잘 했다.’였습니다. 고대 학추2 오후 면접에 나온 제시문의 소재나 질문의 형식들은 다 고설 선생님 수업 시간에 언급된 적이 있는 내용이어서 쉽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가장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제시문 면접에 깔끔하게 대답하는 대답 형식을 배운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제시문 가의 관점에서 제시문 나를 비판하시오, 라는 질문이 있을 때 제시문 가의 관점은 무엇인지 먼저 요약하여 제시하는 등, 기본적이지만 혼자서는 잘 갖출 수 없는 센스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또, 고설 선생님 수업에는 조교님들과 일대일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부족한 점을 직접 지적 받을 수 있는 수업 방식 역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속으로 백번 생각해 보는 것보다 입으로 한 번 얘기하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질문1: 나)의 관점에서 가)를 비판하시오
쉬운 질문이었기 때문에 과학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무난하게 대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관점에서 비판하라고 한 것이기 때문에 제시문 속에 근거를 각각 찾아 구체적으로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제 의견만을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질문2: 현대사회에서 다)와 유사한 사례 얘기하고 해결책 얘기하시오
(다) 제시문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여 제시하고.) ~ 이와 유사한 현대 사회의 사례로는 한국의 공유 경제 체제를 들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한국 택시 기사들의 반발로 인해 차량 공유 경제 체제인 ‘우버’가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 생각 밝힘) ~이는 국가의 발전을 막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발전을 위해선 누군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회피하거나 억제할 것이 아니라,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되 어떻게 하면 피해의 규모를 줄일 수 있을지 고려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으로는, 택시의 경우 택시의 수요가 높은 지역부터 우버를 도입하여 점진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급진적인 변화를 지양하여 거부감을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뉘앙스로 말함)
3. 제시문 라)를 종합해서 우리나라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난하게 잘 대답함. 우리나라 순위가 이런 게 낮은데 이걸 높이기 위해서 ~한 방법을 택하고 ~ 이런 식으로.
진로가 교육행정이었기 때문에 굳이 교육을 강조해주었습니다.
교육을 통해서 기술도 높일 수 있고 뭐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교육을 ~~하게 발전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식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표가 없어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교수님과 입사관님의 표정은 괜찮았습니다.
제시문과 질문의 난이도가 낮았기 때문에 제시문 속 근거에 충실하게 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뒤에 이어지는 일반 면접은, 솔직히 말해서 정말 잘 봤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면 대부분 공통 질문 2개를 물어봤다고 하는데, 저는 공통 질문 1개와 공격형 질문 1개가 들어왔는데 교수님이 저를 시험하려고 던지신 공격형 질문의 내용이 제가 빠삭하게 알고 있는 분야였기에, 운이 좋았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답을 할 때 교수님의 ‘얘 좀 봐라?’ 하는 눈빛과 입학사정관님의 입가에 번지던 미소를 보면서 ‘면접은 됐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제시문 면접을 질문이 요구하는 방향대로 잘 대답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일반 면접에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면접 당시에는 이미 마음속으로는 ‘고대가 면접으로 변별을 안 하겠구나’라고 생각해서 우울해 했습니다. 하지만 내신이 조금 부족했던 제가 최초합한 것을 보니 면접 변별력이 분명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제시문 면접과 일반 생기부 면접을 같은 장소에서 봤습니다. 면접 답변 시간도 7분으로 줄었구요. 제시문 면접할 때는 정말 고설 선생님의 말씀대로 교수님이 터치를 안 하시더군요. 이런 사소한 것도 학원에서 미리 귀띔을 받아 자연스럽게 혼자 열심히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제 순서가 30번째 중 29번째라, 4 시간을 넘게 기다려 너무 지쳐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면접실에 들어갈 때 긴장이 덜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긴장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게 더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말 속도가 빠른 편인데, 교수님과 입사관님도 하루 종일 비슷한 내용을 듣다 보니 거의 마지막 순서인 저의 빠른 말 속도를 오히려 좋아해 주신 것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도 하고 있습니다. (말이 빠르지만 발음은 정확한 편이라 전달력은 괜찮았습니다. 근데 수능 전에 면접 순서 4번으로 본 타대학교 일반 면접 교수님은 제 말 속도를 굉장히 싫어하셨습니다. 참고하세요)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대학 입시는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저도 고대 면접은 잘 봤지만 수능 가채점표를 작성하지 않아 최저를 한 문제 차이로 맞췄는지 못 맞췄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성적표 나올 때까지 불안감에 떨었고, 고려대를 제외한 5개의 대학을 다 떨어졌었습니다. 고려대 발표날 오전에 제 6지망 대학에 불합격한 것을 보고, 희망을 잃고 재수 학원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오후 제 3년 1지망이었던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최초합했습니다. 그 뒤로도 예비 번호도 받지 못했던 연세대와 한양대에도 추가 합격하는 기쁨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입시는 정말 길고 긴 과정이고, 수능이 끝났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또 대학 하나 떨어졌다고 자신의 3년이 무의미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많이 힘들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완수하려고 노력한다면, 분명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하지 마세요. 면접을 2학기 내내 준비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조금씩 대비는 해야합니다만...) 수능 이후에 면접을 보는 학교가 많을텐데, 제시문 면접이 있는 최상위권 대학교의 경우, 면접 비중을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 또한 고대 면접을 본 당시에는 면접 난이도가 낮아 면접 변별력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는 오산이었습니다. 합격은 내신 순만으로 결정되진 않습니다. 면접을 잘봤지만 내신에선 경쟁력이 부족한 제가 최초합한 것이 그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능 끝나고 쉬고 싶고, 놀고 싶더라도 1~2주만 최선을 다해 면접 준비를 하며 버티시길 바랍니다. 그 1~2주가 아니더라도 놀 시간은 많습니다.
후배님들 모두 파이팅하시고 꼭 입시판을 빨리 뜨시길 바랍니다.
○○고 이○○
2020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일반전형 합격
고등학교 3년과 반수를 하는 1년 동안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를 가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사실 학종을 고려대 1개만 냈고 1차 합격도 기대를 많이 안하고 있었는데 정말 운좋게도 1단계에 합격을 하였고 이렇게 최초합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로고스학원에서 천승홍 선생님의 파이널 특강만 들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자랑스러운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학생으로서 국가를 디자인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중대부고 최○○
2020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일반전형 합격
저는 2020학년도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처음 로고스를 다니게 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 연세대 논술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였습니다.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부터는 구술면접 강의들도 듣게 돼서 훌륭하신 선생님들을 정말 많이 만났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도움이 되었던 선생님은 김정환 선생님이었습니다.
김정환 선생님은 제가 로고스를 다니며 가장 마지막에 만난 선생님이셨는데, 단연코 최고의 명강의로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저를 그 어떤 질문에도 능수능란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로 탈바꿈(?)해주셨습니다.
수업 중 가장 특징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상대방에게 ‘친절’할 것을 모든 순간 강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갑자기 웬 친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선생님의 ‘친절’은 바로 청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말하는 방식의 ‘친절’이었습니다. 면접 현장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느꼈던 ‘친절’은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과, 개념이나 상황의 의미를 저만의 방식으로 재정의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의 경우, 실제로 교수님들께 발문에 포함되었던 ‘세금환급’의 개념을 ‘국민들을 지나친 과세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언급한 후 답변을 드렸더니 제가 세웠던 입장논리에서 훨씬 체계적인 답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친절 외에도 발화자가 갖춰야 할 여러 말하기 자세를 알려주셨고, 개인-사회, 제도-문화, 형평-효율 등 대표적 비교기준을 6가지로 정리해주셔서 제시문 자체를 독해하거나 답변을 정리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기간에 명확하고 차별화된 답변을 연습하고 싶은 후배님들께 김정환 선생님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다양한 학원을 다녀봤지만 면접 준비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많이 읽고, 입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제시문에 활용될 수 있는 사회 이슈를 항상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자신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철저히 숙지한다면 로고스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을 때도 훨씬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후배님들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현대고 안○○
2020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학교추천2전형 합격
내신 2.4 수능 113311
합격에 도움이 된 분 : 김정환 선생님
정환쌤 파이널 일주일(월~토)수업 들었어요.
일단 쌤이 제시문 면접에서 대답할 때 쓸 수 있는 스킬(팁)을 알려주시는데, 5일 동안 수업 잘 듣고 쌤이 하라는 대로 복습 다 하고 숙제로 내주시는 학생부 면접 대비도 해갔어요. 그리고 개념 알고있어야 써먹을 수 있으니까 읽을 자료를 주시는데 정환쌤이 주시는 자료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어요.
구술면접 학습 과정..일단 1차 합격도 했고 수능 최저도 만족했으니까 ‘내 주제에 여기까지 온 게 어디냐’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했습니다. 생기부 다시 읽으면서 예상문제 대비하는 거는 답을 외운다기보다는 나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연습하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면접 상황 복기..음 이거는 사실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요. 면접관 두 분 다 친절하게 들어주셨어요. 수험생 입장에서는 면접관이 갑이고 내가 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차피 떨어질 거 같았어서 싫으면 뽑지 말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한마디..고려대 면접은 정환쌤이 시키시는 대로만 따라가도 면접에서 유리합니다.
북평고 김○○
2020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교추천1전형 합격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교추천1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입니다. 로고스학원에서 김정환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직접 토론에 참여해보고, 또 토론 후 선생님 및 다른 학생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토론 실력을 기를 수 있었고,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 간 둘째 날만 하더라도, 저는 모의토론에서 중간에 포기할 정도로 형편없는 토론 실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모의토론에서 유창하게 말하던 학생들과 자신을 대조하면서 나는 합격하기 매우 힘들 거라 생각하여 좌절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해주셨고, 저는 일단 끝까지 토론에 임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여 연습했습니다.
그 후의 모의토론에서 제가 토론을 꽤 괜찮게 했다는 생각이 들자, 저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전보다 덜 긴장하였고, 전보다 더 차분히 토론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모의토론을 경청하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모의토론을 경청한 후, 학생들과 선생님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음으로써 다른 학생들의 토론 태도와 장점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토론에 참여한 후에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는 제 단점을 깨닫고 보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아무래도 실전인 만큼 긴장하긴 하였지만, 학원에서 배운 것들과 모의토론에 임할 때의 그 느낌을 떠올리며 잘 해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에 도움을 주신 김정환 선생님에게 감사드리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신 부원장님, 여러 실장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로고스가 없었더라면 고려대에 절대 합격할 수 없었을 거에요.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로고스를 믿으시고 끝까지 달리셔서 다들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경기외고 김○○
2020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일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당연히 고설선생님께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고, 고설선생님의 생기부 특강 수업도 도움되었고, 그리고 가장 도움되었던 수업은 고려대학교 일반전형 면접 대비반이었습니다!
저는 대학 입시 준비를 하면서 정시와 수시 비중을 30:70 정도로 두었기에 3학년 올라와서는 수시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첫 단추가 고설선생님의 생기부 수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하루의 특강이었지만 3학년 마지막 생기부를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생기부의 흐름, 맥락같은 것을 혼자서는 짚어내는 법을 알기가 쉽지 않았지만 생기부 총정리 수업을 들으며 정리하는 법도 알게 되고, 1,2학년때 벌려놓은 일(?!) 들을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면접 대비는 여름방학 때부터 준비하기로 계획하고, 7월 중순부터 고설선생님의 고려대 대비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특기자와 일반전형 모두를 준비하고, 상황에 따라 마지막에 일반전형만 원서를 내기로 했기 때문에 무슨 강좌를 들어야할지 막막함이 있었는데, 고설선생님 고려대 수업에서는 특기자, 일반전형의 면접 차이점도 세세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무엇보다도 모든 전형의 기출문제를 다 연습시켜 주셨기 때문에 지원할 전형에 대한 고민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단기간에 늘기는 힘든 영역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암기하는 영역이 아니라 사고력, 그리고 사고한 것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기르는 영역에 해당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소한 3개월 이상은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고입 이후 면접을 놓은 지 오래되어 면접을 많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3개월 이상 하기로 했었습니다!! ) 따라서 7월부터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정규반 수업을 들으면서는 고려대 면접 기출에서 자주 나오는 주제를 익혀두는 데 주안점을 두었고, 연습하다보니 답변에도 일정한 구조를 세워두면 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주 나오는 주제는 선생님께서 다른 문제 (모의고사나, 다른 주제의 기출)를 풀면서도 상기시켜 주셔서 잊지 않고 자주 복습해가며 공부할 수 있어서 실력이 느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대1 시뮬레이션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준비할 경우 보통 빠르면 면접 2-3주 전, 대개는 일주일 전에 연습이 진행되는데(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서,연,고 모든 전형에 다 연습시켜주려 하시다보니 제가 지원한 고려대 일반전형 면접 연습은 3일만 진행했었습니다.) 7월 정규반 수업부터 거의 4개월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1대1 시뮬레이션 연습을 하고 , 태도나 제스처같은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면접에 임하는 자세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을 스스로 생각하고, 탄탄하게 그 구조를 짜서 답변해내는 능력, 그리고 면접 실전 대비까지 한 번에 연습할 수 있어 정말 큰 도움 받았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로고스는 로고설!!!!!
2. 면접 상황 복기
1. ( 정확하게 질문 자체가 기억은 안나는데 내용은 기억이 나서 기억나는대로 쓰겠습니다ㅠㅠ )
답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안 a는 소득과 세금 환급율이 비례하는 방안인 반면, 반대로 방안 b는 소득과 세금 환급율이 반비례하는 양상을 띱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에서 선택할 것 같은 방안은 방안 a입니다. 왜냐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 기여한 만큼 분배받는다 ’ 는 점을 제시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 현장에서는 “ 제시문 ~째줄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바와 같이 ” 라고 자세히 언급했었습니다! )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소득으로 돌려받는 현대 사회의 일반적인 구조를 전제한다면, 고소득자에게 환급 세금의 금액을 더 크게 해 주는 것이 정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 대충 밑줄 친 ~를 야기할 수 있는 불평등 사례를 제시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자유롭게 말하라는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밑줄친 ~는 사람들이 사회를 부정의하다고 생각하고 계층이동이 힘들다고 체감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어서 2번 문제에 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에서는 사람들이 사회를 부정의하다고 생각하고, 이는 계층이동의 어려움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기에 이 사회의 부정의는 구조적 측면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야기할 수 있는 불평등의 사례로는 기업의 고용 구조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들은 블라인드 면접 방식을 채택하여 지원자를 공정하게 선발한다고 하지만, 입사 후에 승진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 필요한 인사 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이 아니라 상사가 평가하는 방식이기에, 다소 임의적이고, 연고주의라는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일시적으로는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불평등의 발생의 전 주기에 걸친 것이 아니라 단지 일시적 조치이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일어나는 불평등을 방지하기 위한 더 장기적이고, 긴 주기에 걸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해결책은 앞서 언급했듯이 기업의 인사평가, 승진평가 등에서 객관적인 채점 항목을 마련하고 정해진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점하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불평등의 발생을 명목적으로만 막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차원에서 막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로 저는 1번보다 2번에서 더 답변을 길게 했던 것 같아요. 거의 2번이 1번의 두 배 정도? 활용하는 문제, 뒤쪽 문제에서 답변을 길고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득점 포인트라는 고설쌤의 말씀이 떠올라서 답변 설계부터 아예 2번에 힘을 주는 방식으로 했었습니다. 또한 지문에 아리스토텔레스 외에 분배적 정의와 관련된 다른 철학자들도 언급되어 있었는데, 1번 문제에서는 그런 철학자들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아리스토텔레스만 다루면 되게 출제했더라구요. 반면 2번은 제시문 전체적으로 고려하면서, 밑줄 친 부분의 핵심도 읽어내고 사례도 덧붙여야 하는 문항이었기에 2번을 더 강조하는 형태가 맞다고 생각하여 내용을 풍부하게 덧붙였습니다.)
( 사실 제가 이걸 말하면서 하고있던 것이 블라인드 면접인데 블라인드 면접을 약간 까는 듯한? 말을 해서 어쩌나 싶기는 했는데ㅋㅋ제가 합격한 것을 보니 이정도는 괜찮은가 봅니다.. )
- 이하는 개별 질문 -
1.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한 가지 말해보세요.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1학년 때 자치언론동아리에서 활동했을 때, 다소 형식적인 글만 쓸수있게 글의 형식이 제한되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저는 미디어, 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문학에 대한 관심을 더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형식이 자유로운 다양한 글을 많이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를 동아리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부원들이 몇몇 있었고, 부장 선배에게 건의드려 월간 신문에 자유기고란을 만들었습니다. 영화,드라마 등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들에 대해 다양한 형식으로 글을 써서 표현하는 활동을 했고, 월간 신문에 대해 독자인 친구들의 참여가 늘고 친구들이 관심도 더 많이 보여줬기에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인성 면접의 표본은 ~한 어려움을 묻더라도 그래서 ~로써 극복했다. 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스스로 이러한 틀을 짜놓고 연습하다보니 실전에서도 극복한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말했던 것 같아요.)
2.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된 점이 있다면? ( 확실치는 않은데 동아리 관련 질문이 상반된 내용으로 두 가지 나왔던 것 같아요. )
답변 드리겠습니다. 저는 법 동아리에서 활동한 것이 가장 도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법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법,정치,경제 3대 학술 세미나, 난민법 토론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룰 수 있었고, 이러한 주제들을 다루면서 사회를 읽는 시각을 다양한 방면에서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관심있어하는 미디어문학 분야도 다양한 사회적 국면을 다루는 분야이기 때문에 사회에 대한 이해를 함으로써 작품 해석에도 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법동아리 활동이 가장 도움되었던 것 같습니다.
3. 국어국문학과에서 어떤 과목을 배우는지 알고 있나요?
네! (엄청 해맑게 대답했음..쓸데없이..)
3-1. 아 그러면 그 과목을 이야기해보세요.
네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어국문학과의 수업 과목에는 대표적으로 국어학과 국문학, 그리고 서사창작, 극창작, 소설창작과 같은 다양한 창작 과목, 그리고 현대문학강독, 고전문학강독과 같은 과목들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3-2 그 과목들 중에서 자신이 국어국문학과에 와서 가장 배우고 싶은 과목 한 가지와, 가장 어려울 것 같은 과목 한 가지를 이야기해 주세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제가 국어국문학과에서 가장 배우고 싶은 과목은 다양한 창작 과목들입니다. 사실 고등학교에서는 창작된 작품들을 보고, 배울 기회는 많았지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작품을 창작해볼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창작 수업을 듣는다면 저의 장래희망인 미디어문학연구원으로서 꼭 필요한 소양인 창작 능력을 기르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기에, 창작과 관련한 여러 수업들을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또한 가장 어려울 것 같은 과목은 고전문학강독입니다. 대학교 이전에는 주로 현대어로 풀이되어 있거나, 한문으로 되어 있어도 한글 현대어 풀이가 함께 있는 작품들을 공부해 왔기 때문에, 소실된 문자들, 그리고 생소한 한문이 포함되어 있는 원문 그대로의 고전문학 작품들을 읽는 과정에서 생소함이 들 것 같아 다소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는 제가 국어국문학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난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말 저 느낌표 두 개만큼 해맑게 답변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
사실 3번은 꼬리질문이라기보다는, 원래 두 개의 내용이 한 질문에 다 들어있던 것 같은데 제가 너무 해맑게 그냥 네!!! 해버리는 바람에 교수님이 나누어서 질문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ㅠㅠ저는 오후 면접이었고, 그 중에서도 저는 제가 지원한 학과에서 전체에서 세 번째로 면접을 봤습니다. 매우 앞 순서였기 때문에 저는 그냥 긴장되고, 눈에 아무것도 안 들어와서 자료는 그냥 생기부 뒤적이는 척만 하고 다시 집어넣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는 그냥 사탕 가져가서 그거 먹으면서 긴장 풀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면접 보려고 SK미래관 들어가는 길에 각 과별로 선배님들께서 과 피켓 들고 면접 보는 수험생들에게 간식을 주시는데 국문과 선배들 너무 스윗하셨어요... 간식과 함께 손으로 직접 쓰신 메모지에 ‘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0학번 새내기학우님께 ’ 라고 시작하는 편지를 주셨었는데 대기실에서 그거 보면서 또 왈칵해서 울었답니다.. ㅎㅎ아마 저처럼 많이 우는 사람도 없었을 것 같아요 가서 대기실에 앉아있으면 옆사람과 간격이 매우 좁고, 길다란 의자에 6명? 5명? 정도가 함께 앉는 형태이기 때문에 옆 사람 자료가 충분히 보일 수 있는 간격이에요.. 그래서 뭔가 자료 막 파라락 넘기기도 눈치 보이고 해서 안 보게 된것도 좀 있는 것 같구요. 그런데 나중 가면 다들 신경 안쓰고 그냥 보는 것 같으니까 너무 남 눈치 보지 마세요ㅎㅎ그래서 저는 오히려 면접 전에 머릿속으로 고설 쌤 수업 들으면서 내가 잘 못했던 부분은 무엇인지 크게 몇 가지 정도만 떠올리고 이거 하지 말아야지. 하고 계속 멘탈 트레이닝 했어요. 반대로 제 강점은 뭔지도 계속 생각하면서 아 이건 해야지. 라고 혼자 되뇌였던 것 같아요. 이거 은근히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답변하면서 두괄식으로 말하는거랑, 레어템 일단 찾으려고 하는 것 ( 일단 이번 문제 세트에서는 레어템을 쓰려다 제가 쓰고자 하는 사례가 레어템 아닌거랑 더 잘 논조가 맞아서 안 쓰기는 했지만 레어템의 키워드를 활용해서 대답했었어요! 답변하면서도 내용이 풍부해지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 면접 들어가기 전 무엇을 할지는 정말로 케바케니까 너무 주위사람 눈치 보지 말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 하세요!!!!!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2019년 여름에 수업 쉬는 시간마다 로고스 합격수기를 보면서 마냥 부러워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그 합격수기를 쓰고있다니 정말 행복하면서도 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고려대학교 일반전형이 제 1지망이었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너무 오고싶어서 최저 4합 6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최저가 있지만 일반전형을 택했었습니다. (학추는 제가 특목고라 1차에서 불리할까봐 그냥 지원 안했었습니다 :-) ) 하지만 수험생활 내내 “ 최저 진짜 어떡하지 ” 이 걱정을 달고 살았던 것 같아요. 몸이 다 상할 정도로 걱정하고, 솔직히 여름방학부터 면접 준비하면서 이렇게 열심히 면접 연습했는데 최저 때문에 면접 못 보러가면 어떡하나 조금은 앞선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사실 정말 감사하게도 최저등급을 맞춰서 고대에 오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불안감이나 걱정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벌써 긴장감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당연한 거고 떨고있는 만큼, 또 불안해하는 만큼 더 잘 해낼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원래 간절한 만큼 더 불안해지는거니까요! ‘ 지금 가지고 있는 불안감 = 내가 잘 할 수 있는 정도 ’ 라고 생각해버리세요 그냥! 아 면접에 대한 조언을 주로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서론이 쓸데없이 길었네요. 그리고 면접의 경우도 정말 고설쌤 수업 열심히 들으면 얻게 되는 것도 많고, 실전 감각도 미리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수업 열심히 듣고 궁금한 점 생기면 다!! 질문하시고 하다 보면 어느새 면접의 달인이 되실 거에요 ! 저도 면접 걱정 진짜 많았었는데, 고설 선생님 수업 들으면서 제 스스로를 제가 피드백하면서 늘어가는게 보이니까 가면 갈수록 면접 걱정이 줄더라구요. 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질문 많이 하시구요! 질문하면서 자신이 사고했던 과정을 다시 짚어보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면접 조언은 이정도로 하고 그냥 고3 전반적인 조언을 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말이 워낙 많아서 쓰는 수기도 말이 길어지네요...) 저는 전교에서 제가 멘탈이 가장 쓰레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냥 폐기물 멘탈이었어서 고3 내내 각종 신경성 질병을 다 달고 살았었는데요, 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타인의 시선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잘 못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나를 얕보면 어떡하나,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성과가 못 미칠 때는 ‘ 다른사람이 나는 해도 안되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 뭐 이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진짜 이상한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고3 때는 자기 자신 신경쓰기도 바쁘기 때문에 생각보다 다른 사람에게 왈가왈부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한들 이상한 사람이니까 손절하세요..하하 그리고 노력은 그냥 본인이 노력했다는 자체에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노력한 건 어디 안가더라고요! 어떤 형태로든 언젠가는 꼭,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 이거 믿고 잘 버텨내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합격소식에 너무 흔들리지 말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교 특성상 특기자 전형을 쓰는 친구들이 많았고, 합격 발표를 수능 전에 듣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는 최저를 맞춰야 하는 전형이 있었기에 끝까지 수능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먼저 입시를 끝낸 친구들을 보니 정말정말 진짜 부러웠습니다. 그치만 부러움이 흔들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 아 나는 더 오래 견딘만큼 더 큰 해방감을 맛볼 수 있겠지~ " 하면서 존버! 했더니 멘탈잡는 데도 도움되고 좋았습니다. 아 이래저래 말이 많이 길었네요! 결론은, 이 글을 보는 후배님들 모두 잘 되어서 원하는 바 이루셨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 안암에서 만나요~
백운고 조○○
2020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교추천2전형 합격
저는 이번 2020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장학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했습니다.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는 면접이 있는 전형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수능 후부터 학원에 다니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두 학교의 제시문 기반 면접이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인데, 두 학교 모두 면접을 잘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학원 면접 수업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소지선 선생님은 수업을 통해 답변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방법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배경지식을 활용한 답변까지 제시문 면접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문제를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막연한 두려움도 선생님의 해제를 듣고 저의 답변과 비교해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면서 점차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 수업마다 1:1 개별 모의면접 연습을 했던 것도 실제 면접을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번의 연습을 바탕으로 실전에서도 차분하게 답변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부를 잘 하던 학생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공부와는 거리가 먼 초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고 1때 문제집을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인 1학년 1학기 성적은 기대보다 낮았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노력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을 올려 1점 초반대의 성적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점점 성적이 향상되면서 목표 대학으로 고려대학교를 꿈꾸게 되었고 원하던 대학교, 원하던 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은 현재 성적에 절망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수기를 보시는 모든 수험생 분들이 합격의 기쁨을 느끼시기를 소망합니다.
○○고 안○○
2020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이화여대 철학과 합격
천승홍쌤 정말 감사합니다.
논술 거의 해본적도 없는데. 이대 논술 일주일 동안 열심히 지도해 주셔서 이대 논술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쓸 때는 첨삭선생님께서 "논술 처음이지?" 하셨는데 합격해서 정말 신기하고 기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명성에는 이유가 있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고양외고 이○○
2020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특기자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합격에 도움이 된 선생님은 당연히 고설선생님입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크게 풀이 ,시뮬레이션, 자료 인 것 같아요!
풀이: 면접이라는 게 어떻게 대답할지 참 애매한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하지만, 비교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대되는 제시문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제시문의 키워드는 무엇일지 등등 에 대해 접근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신 점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혼자 문제 풀어볼 때도 수업 때 필기한 거 토대로 접근했고, 합격으로 이어진 면접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당
시뮬레이션: 조교 선생님들도 워낙 빵빵하시고, 피드백도 꼼꼼히 주셔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 친구들이랑 연습하려고 하면 ‘1분만 더!!’이러다가 현실감 없게 끝나거든요.. 하지만 앞에서 대기하는 것까지 똑같이 따라하다 보니 실제 면접 가서도 사실 그냥 모의면접하는 것 같았어요!! 피드백 주실 때도 아쉬웠던 점, 잘한 점, 그리고 점수까지 알려주시니 그것을 바탕으로 보완도 많이 됐구요!
3. 자료 (+학습과정)
최근 3년치 기출문제, 그리고 그 전형 트렌드에 맞춘 모의문제를 나눠주세요 계속 연습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3개년 나눠주실 때 모범답안이랑 같이 주셨는데 친구들이랑 한번씩 풀어보고 모범답안이랑 비교하면서 공부했어요. 3개년 일반, 학추2, 특기자 할 거 없이 다 풀었고, 매년 살짝 출제 방향이 바뀌는 것 같긴 하지만 틀은 같아요! (공통점을 찾으라, 비교하라, 예시를 들라 등등) 이런 제시문 보면 어디부터 분석할지, 어떠한 형식으로 답변할지 를 잡아가야 실전에서도 그대로 돼요! 입학처 들어가서 하나하나 다 찾고 있기 정말 힘든데 너무 도움 됐던 자료였어요
2. 면접 상황 복기
영화관 같은 곳에서 기다렸고 중어중문은 35명 한조로 묶여있었어요 35명중 28번째로 들어가서 4시간 40분 기다렸네요.. 면접 준비실에는 모든 조에서 한 명씩 우리학교 음악실? 비슷한 곳에서 시험봤고 아날로그 시계 이어폰 별거별거 다 뺏는 대신에 앞에 커다랗게 컴퓨터 모니터로 시간 표시해줘요!
시간이 살짝 모자랐는데 내려가니까 제 앞에 있는 친구가 안 들어간 상태였어요.. 딜레이가 엄청있었나봐요 7분면접이니까 한 8분정도 여분 시간 있었네요 그때 답변이 다시 생각하고 수정할건 수정했어요!
가) 소셜미디어- 1인 채널 얘기 나오면서 대중성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게 됨, 하지만 반려견 폭행, 성희롱 등 다양한 잡음이 들리고 있음
나) 외로움이 만연함, 사소한 것이 독특한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개방적으로 그것도 꺼내놓아야 함
다) 우울증, 일과 사회의 피로로부터, 피로에는 두 종료
자아피로- 나를 가둬둠으로써 생기는 스트레스성 피로
치유적 피로-사회에 날 던짐으로써 생기는 건강한 피로
라)
사람들은 두가지 욕망이 있는데 한 가지는 남들과 튀고 싶은, 한 가지는 남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포용되고 싶은 욕망, 두가지가 독립적으로 상호작용함 (대충 균형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
1. 나의 입장에서 가를 평가하기
긍정적으로 평가
크리에이터 입장/수용자 입장 두 가지 입장에서
크리에이터: 외로움X, 예전 대중성 있는 컨텐츠가 아닌 1인, 좀 독특한 컨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사소함 드러냄, 긍정적
수용자: 영향력 있는 1인 미디어가 자신의 독특함 드러내면서 혼자가 아니구나, 생각 자신감 얻게 되어 외로움에서 극복
2. 다의 입장에서 라를 보고, 이를 바탕으로 가의 소셜미디어 문제점
사람들은 결국 혼자 거리를 지키면서도 남들과 상호작용이 필요함
자아피로는 너무 혼자 가둬놓은 것, 공유된 독특성을 지켜나가야 하는데 너무 한쪽에 쏠리게 되니 부정적인 피로가 될 수 밖에 없음
/치유적 피로는 자신을 세상을 던져놓음으로써 상호작용을 함,건강한 피로를 얻게 됨
소셜 미디어: 너무 독특함만 추구했다고 생각함
너무 독특한, 자극적인 컨텐츠를 찾다보니 선을 넘게 되고 그 결과로 생기는 범죄들
사회에 적당히 blend in되어야 하고 튀기도 해야 하는데 튀기만 하니 라에 나오는 것처럼 균형을 맞추지 못함
그러다보니 몇몇은 영향을 받아 그 ‘튀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몇몇은 내가 너무 보수적?인가하며 자신의 창을 닫게 되어 자아피로 생성
3. 가와 비슷한, 다른 영역의 예시 들어보고 그것의 기능과 문제점
가짜 과학 논문 (수치 부풀린 과학 논문)
소셜 미디어: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컨텐츠 생성, 하지만 자극적인 내용을 담다보니 문제 생김
과학 논문도 자신의 연구수치 부풀리는 등 독특함 과시하고 싶어한다는 면에서 비슷
기능: 해당 분야에 대한 흥미 높임 / 그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음
문제점: 포퓰리즘 성향으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음 (알맹이 없이 인기만 추구하게) /사람들은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과학 지식을 신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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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질문
-이 학과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은지? (확실하지 않아요)
-자신이 이 학과를 오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이것도 확실하진 않아요.. 맥락상 맞을 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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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교수님 표정 신경 쓰지 말기
제가 약간 개소리를 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말하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는데요.. 교수님 표정이 말을 할수록 안좋아지셔서 핫 이건 망했다 하지만 나는 자신감 있는 개소리를 한다라는 생각으로 온갖 제스처 다하면서 생긋생긋 말했네요
진짜 교수님 표정이 어땠냐면 ‘오호 이녀석 뭔데 이렇게 자신있지?”->> ‘얘는 신박한 개소리를 하네~”라는 표정이 됐거든요.. 그래서 면접 끝나고 훗 나는 가볍게 떨어졌군 이라는 생각으로 나왔어요.. 근데 표정 신경 쓰지 않고 끝까지 할 말 한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2. 자신이 잘하는 거에 집중하기
내가 중국어를 잘한다! 그럼 공인점수나 활동을, 내가 경제를 좋아한다! 하면 테셋과 관련활동 등 자신이 잘하고 좋아할 수 있는 활동을 우선적으로 깊게 파는 것이 좋아요 특히 어문특기자 전형이면 특히 더요! 글고 3학년 돼서 부랴부랴 어학점수 만들어놓기 힘드니까 중간기말고사 기간 아니면 틈틈히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하지만 내신이 먼저!!!!
자양고 윤○○
2020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교추천2전형 합격
1. 합격한 대학 및 학과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교추천2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과전형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고교추천
2. 내신이나 모의고사 등 대략적인 평소 성적
평범한 일반고였고, 내신은 대학교별로 환산점수에 따라서 1.52~1.6 이렇게 나왔습니다.
수능모의고사는 평균적으로 국어 2등급, 영어 1~2등급, 수학 1~2등급, 생윤과 사문은 2~3등급 정도로 나왔습니다.
3. 로고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좋았던 점이나 합격에 도움이 된 점
저는 소지선 선생님과 함께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소지선 선생님께서는 수업 초반에 구술면접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태도와 면접 요령,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매 수업시간 마다 기본 인성과 관련하여 출제될 수 있는 예상 질문, 각자의 생기부를 기반으로 개별적으로 출제 가능한 예상 질문 등 정말 많은 문제를 뽑아 공통수업과 1:1 개별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혼자서도 질문을 만들고 답변하는 연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혼자 면접을 준비하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아 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로고스 에서 체계적으로 면접 수업을 들어보니 정말 실전처럼 1:1 모의면접을 경험해 볼 수 있었고, 선생님으로부터 바로바로 피드백을 얻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철저히 면접 연습을 마치고 실제 면접장에 들어가니 확실히 어떤 돌발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잘 방어해 좋은 답변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나서 내신 준비, 자기소개서, 마지막으로 면접 준비 까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들을 매 번 거칠 때마다 무척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정말 내가 가고 싶은 학과가 어디인지도 잘 모르겠고, 주변 친구들은 다들 씩씩하게 잘 해나가는 것 같은데 세상에서 나만 고민이 많고 힘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외로웠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차라리 다른 고민들, 생각들을 다 멈추고 ‘일단 그냥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가볍게 임했더니 이렇게 어느새 입시가 끝나긴 하더라구요! 후배 여러분들도 많이 힘들고 자신이 잘 하고 있는게 맞는지 항상 불안할테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멋진 결과가 반드시 있을 거예요!!
○○고 정○○
2020 고려대학교 사학과 일반전형, 서강대학교 사학과, 중앙대학교 사학과 합격
로고스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면접고사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는데, 천승홍 선생님께서 면접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편하게 알려주시고, 말이 트이게 도와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천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요령을 익히고 면접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 면접에 맞춘 수업 방식에 실전 면접도 익숙한 느낌으로 치룰 수 있었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고 이○○
2020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일반전형, 성대 인문과학부 합격
천승홍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께 면접을 배운 OO고 OOO입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3년 동안 목표로 삼았던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에 최초합 했습니다. 선생님께 배웠던 모든 것을 면접에서 모두 활용했습니다!
면접날 선생님 수업에서 여러 번 반복했던 트레이닝 덕분에 크게 긴장하지도 않았었고 또 제시문 분석도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하니 술술 풀렸습니다!
비교적 낮은 내신이었지만 최초합까지 한걸 보면 분명 면접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도 면접에서 떨지 말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세요!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추운 날씨, 항상 건강하세요!
대성여고 김○○
2020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학교추천2전형 합격
▶합격한 대학, 학과, 전형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학교추천2 전형.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고설 선생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이 후기를 읽고 계실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당시 작년 합격생 분들의 로고스 수강후기를 참고해서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듣기로 결정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2021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전년도 수강후기를 꼭 참고해서 각 선생님들의 장점과 로고스 학원의 시스템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거친 뒤에 본인이 직접 수강할 강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 후기에서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로고스 학원 자체의 장점이고, 두 번째는 고설 선생님 수업이 크게 도움이 된 부분입니다.
첫 번째, ‘탄탄한 조교진 구성’. 이 점은 고설 쌤 수업뿐만 아니라 로고스 자체의 매우 큰 장점입니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제가 로고스를 다니면서 가장 좋다고 느낀 부분은 선생님들 수업 그 자체보다도 조교쌤과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인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강의실 내에서 의견을 발표할 기회가 있어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의견을 내면 고설 선생님으로부터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지만, 제가 쓴 답안이 스스로도 생뚱맞다고 느낄 때도 있고, 허접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서 5일간 수업을 들으면서 단 한 번도 수업시간에는 발표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로고스의 ‘모의면접’ 시스템을 통해 수업시간에의 아쉬움도 해소하고, 제 답안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면접은 수업 도중에 자기 차례가 되면 수업에서 잠시 나와서 복도에서 면접을 시뮬레이션 하는 것입니다. 실제 고대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것처럼, 타이머를 맞춰놓고 제한시간동안 제시문 답안을 발표하고, 수업시간에는 전혀 다루지 않는 학생부 질문도 2~3개 한 뒤 조교쌤으로부터 피드백을 듣습니다. 조교쌤들이 얘기해주신 피드백이 그 하루 수업내용보다 중요했다고 할 정도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 많았습니다. 또 실전처럼 임할 수 있게, 굉장히 진중한 태도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셔서 저도 긴장된 상태에서 제한시간을 인지하면서 발표하는 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었고, 눈 마주치는 연습도 해가면서 실전에 한걸음씩 다가갔던 것 같습니다. 조교쌤들이 해주시는 피드백은 내 옆의 부모님, 학교 선생님들이 해주실 수 있는 피드백과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시기의 입시를 경험했고, 내가 지원하는 대학의 면접을 직접 봤고 합격한 이력이 있는 조교쌤들의 조언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와닿았습니다. 내가 바꾸어야 할 습관, 보완할 부분, 시도해볼 스킬들을 하루하루 잘 기록하고 흡수해나간다면 5일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저 역시 제시문 면접 준비는 로고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기에 제시문 준비는 로고스에서만 하셔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고설 선생님 수업에서 가장 크게 도움 받은 점은 ‘제시문 발표에 관한 팁’입니다. 고설쌤은 이런 부류의 말을 꽤 자주 하셨던 것 같습니다. ‘A방식으로 말하는 애가 있고 B 방식으로 말하는 애가 있다. 누굴 뽑겠냐. B가 뽑히지 않겠냐.’ A방식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행하고 있는 발표방식이라면 거기서 합격의 문으로 나아갈 수 있는 B방식을 가르쳐주십니다. 제가 제시문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 B방식을 마음 속에 새기고, 모의면접때부터 실전때까지 계속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답변의 근거를 제시문에서 찾아서 반드시 밝힌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머리로만 생각하고, 말로는 스킵한 부분을 교수님들은 모른다는 걸 인지하고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나는 분명 제시문을 읽으면서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힌트를 얻어/근거로 삼아 이 답안을 작성했지만, 정작 발표할 때 답안을 도출하기까지의 과정은 싹 묻어두고, 답안만 발표하면 차별화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상식이 얕고, 인용할만한 자료로도 아는 게 하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 눈 앞에 있는 제시문 내용을 짚어가면서 내 답변의 근거까지 설명했을 뿐이지만, 교수님들께는 그게 그 사람의 능력의 하나로 보일 것입니다.
고설쌤이 항상 강조하신 부분이 ‘차별화’였습니다. 교수님들은 하루에 60명이 넘는 학생들의 답안을 듣는데, 겹치는 게 있는 건 당연하고 학생들 답은 대부분 다 똑같은 결입니다. 그 때 뇌피셜이나 기억에 의존한 정확하지 않은 자료, 추측성 근거보다는 제시문에 있는 말을 그대로 읽더라도 정확하고, 눈 앞에 있는 자료를 우선시하는 태도가 교수님들에 대한 예의이자, 학생 본인의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보이게 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매 강의 중간중간 고설쌤이 꽤 많은 팁들을 주십니다. 그걸 안 놓치고 잘 기억해놓고, 개중에 하나라도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새겨두고 연습해둔다면 로고스에서 수강한 의미도 크고, 이는 곳 합격의 기쁨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지금 시기가 수능을 본 직후일 수도 있고, 아직 수능을 며칠 앞둔 시기일 수도 있고, 수능이 아직 먼 얘기로만 느껴지는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제 인생은 수능을 본 후에 훨씬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정말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3년 동안 품고 수험생활을 하면서, 그냥 막무가내로 열심히가 아니라 하루하루 꼭 지켜야할 루틴을 정하고 하나하나 한 단계 한 단계 나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고군분투한 결과, 수능에서 올 1이라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성적에 대한 성취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노력하니까 된다.’는 것을 깨닫는 중요한 스타트라인이 되어주었고, 대학교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당장은 오로지 대학만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때 그 시간부터가 자신의 커리어의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후배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마도 수능을 보고 나서 로고스를 만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시기는 ‘그냥 입시의 막바지구나’ 하고 털어내는 느낌보다는, 내가 성장하는 ‘출발선’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미 로고스라는 학원을 알고 자료를 찾아보고 계신 것만 해도 긍정적인 터닝 포인트를 맞을 준비를 잘하고 계신 거라고 응원의 한마디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타지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로고스를 다닌 기간 총 2주 동안 고시원에서 생활하였고, 학원에서의 3시간을 제외하고는 구립 도서관에서 혼자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그때의 경험들이 제겐 매우 값진 의미를 남겼기에, 후배님들에게도 로고스가 더 나은 나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내딛는 도약 지점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