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로고스 서울대 합격수기
고양외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국제형 HASS /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계열적합전형 합격
1. 서울대 면접상황복기
[인문]
1. 제시문 (가),(나) 중 하나의 입장에서 다른 하나를 비판하시오.
공통쟁점: 두 제시문은 각각 인간이 어떻게 도덕적 이해를 달성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설명하고 있음.
공통점: 주체성 강조
차이점: (가)는 이성적 논증, (나)는 직관적 감정으로 도덕적 이해 달성 가능하다고 봄.
(가)의 입장에서 (나) 비판하기: 설명력이 부족하며 일반화하기 어려움. 조지 오웰의 사례는 우연의 일치에 불과함.
2. (가),(나),(다)간 유기적 관계를 고려하여 문학으로 도덕적 이해를 달성할 수 있는지 설명하시오.
(가)와 (나)의 상반된 관점을 절충할 수 있는 입장이 바로 (다)임. 즉 (다)에서는 관찰자를 상상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적 행위를 반추한다고 했기에 감정을 절제하기 위한 이성적 성찰을 강조함 = (가). 또한 상상을 통해 열정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는 점에서 감정 또는 직관 또한 중시함 = (나). 상반된 (가)와 (나)를 ‘상상’을 통해 절충할 수 있으므로 문학을 통해 도덕적 이해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함. 왜냐하면 문학은 허구성(나)과 사실성(가)을 동시에 지님으로써 사람들에게 도덕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임. 사례로 고3 영미문학 과세특에 기재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듦. 소설이라는 점에서 허구성을 지니지만 당시 르네상스 인간관을 중시하는 시대적 사실성을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둘을 절충함.
추가 질문 1 : 문제1에서 (나)를 비판할 때 감정 기반 도덕 판단은 “비논리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감정적 판단이라고 항상 비논리적일까요?
답변 1 : 감정적 판단이 항상 비논리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어휘를 수정해야 함. 예를 들어 흄과 같은 도덕 사상가는 감정주의 철학자, 즉 인간의 감정을 기반으로 도덕성을 탐구함. 그 근거에 감정이 인간 본성에서 작용하면서 쾌와 불쾌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보편타당한 도덕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점과 학습을 통해 논리적이게 될 수 있다는 점이 존재하므로 감정적 판단도 논리적일 수 있음.
추가 질문 2 : 문제1에서 (나)를 비판할 때 감정 기반 도덕 판단은 “보편타당하지 않다”라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는데 꼭 모든 도덕적 판단이 보편타당해야지만 옳은 건가요?
답변 2 : 물론 사람마다 내리는 도덕적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합의 과정에서 점점 더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제시문 (나)에 제시된 사형수의 사례와 같이 인간의 생명을 해치는 행위 등 인류 보편의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마저도 감정적 판단에만 맡길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사형수를 보고 조지 오웰과 달리 누군가 즐겁다는 듯 웃고 있었다고 해도 (나)의 논리대로라면 이를 비난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서 (나) 논리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음.
[사회]
1. (가)의 입장에서 (나)와 (다)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하시오.
공통문제: (가)의 언어를 빌리자면 둘 모두 민감도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있음.
(나)문제점: 민감도가 지나치게 낮음. 일원론적 기준이므로 편향된 사고를 갖게 될 수 있음.
(다)문제점: 민감도가 지나치게 높음. 다원론적 기준이므로 아무 결정도 하지 못했다면 결국 (가)에서 말한 ‘부적응’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해결 방안: 민감도의 균형 맞춰야 함. (나)에게는 (다)에서와 같이 지정학적 요소나 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할 것을, (다)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고려하되 우선순위를 정하여 기준을 명확히 체계화할 것을 조언할 수 있음.
2. (나)와 (다)의 사고방식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각각 사례를 들어 설명하시오.
브릿지: 문제1에서는 둘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
(나)의 장점은 신속한 정보처리로 인한 효율성임.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 등 신속한 결정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나)의 사고방식이 필요함. 사례로 응급실 혹은 중증외상센터에서는 다른 분과들과 달리 오직 위급한 정도만을 기준으로 환자를 분류함.
(다)의 장점은 다양한 정보 고려로 인한 정확성임. 신중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다)의 사고방식이 필요함. 사례로 환경 정책을 수립할 때는 복잡성을 지닌 생태계의 특성상 다양한 예상 상황들을 고려해야 함. 실제로 유엔 환경 보고서에서는 환경 정책을 시행할 때, 하나가 아닌 패키지형 정책을 시행해야지만 환경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음.
2. 수업후기
서울대 정규반에서 고설쌤, 최지안쌤, 이승근쌤 수업을 수강함. 세 분의 수업을 모두 수강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왜냐하면 각 선생님들께서 주력으로 가르쳐주시는 것들이 다르며 모두 유익하기 때문임. 우선 고설쌤의 경우 주제와 상관없이 모든 경우에 적용 가능한 전략들을 주로 알려주시는데 이를 성실히 체화할 경우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효율적인 답변을 완성할 수 있음. 위 답변에서도 ‘공공차’ 전략이나 ‘브릿지’ 등을 유용하게 활용함. 최지안쌤의 경우 매주 출제 주력 주제 관련 자료를 주시는데 압도적 퀄리티로 모든 대학 면접에 유용하게 활용함. 이승근쌤의 경우 실전 연습에 가장 큰 도움이 됨. 수업에서 개별 코멘트를 해주실 때 추가 질문을 집요하게 내주시는데 이를 통해 실전에서 추가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논리력을 잃지 않는 답변을 하는 데 도움이 됨. 즉 고설쌤을 통해 거시적인 전략을 세우고, 최지안쌤을 통해 미시적인 살을 덧붙이고, 이승근쌤을 통해 실전 연습하면 누구나 출제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은 차별화된 답변을 하고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과천외고 정○○
2026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UD 특기자전형 /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 서강대 심리학과 일반전형 합격
1. 도움 받은 로고스 수업 후기
저는 서울대 정규반, UD정규반, 활우 추석특강, 계적 파이널, 서울대 파이널 등을 수강했습니다.
이 중에서 서울대 정규반 (이승근T/최지안T)에 대한 상세 후기 남깁니다.
여름방학 때부터 주1회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초반부터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답변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감을 잡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논증 할 때의 전형적인 구조 (주장+근거+반박+재반박)나 입장 선택 문제에서의 답변 구조 (한가지 입장선택+ 이유+다만+ 보완) 등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은 굉장히 다르지만 그래서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은 학생들의 답변에서 논리가 이해가 안되시거나 설명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실 때 거침없이 추가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당당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인문 쪽 제시문의 모의문제보다 사회나 경제 쪽 주제들을 다루어 주셔서 어려웠지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워낙 폭넓은 주제를 다루다 보니, 인과관계/상관관계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배웠었는데, 이후 계적 면접에서 유사한 주제가 나와서 익숙하게 문제의 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체 수업 커리큘럼은 구술 문제의 기본적 문제 유형을 모두 다루어보는 식의 구성이어서 면접을 어떻게 하는 건지 감도 안 잡힐 때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수업 하실 때 그 주제의 진가를 이해하도록 도와주십니다. 다양한 인문/사회 쪽 주제로 모의문제와 기출문제를 제공하시며 그 주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종종 심어주십니다. 그래서 사회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되었고, 궁극적으로 면접 준비하는 데 필수적인 호기심을 키워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답변을 모두 들어보고 나서는 꼭 구조를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해야 정돈된 답변을 구성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내용 복기
고대 계적
우당교양관으로 입장한 후에 강당에서 정말 오래 대기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읽을 거 많이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심심해요. 그러다가 조교분이 안내해 주셔서 문제 푸는 곳으로 가서 21분 동안 풀었고, 그 후 교수님이 계신 방으로 갔습니다. 시간을 볼 수 없어서 마지막 문제 답변 전에 시간 얼마나 남았는지 여쭤봤습니다. 두 분과 최대한 동등하게 눈을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시문이 굉장히 많고 그래프도 여러개였으며, 문제 자체도 너무 복잡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문제를 출제하신 의도와 제시문의 의도는 그나마 주제가 로고스에서 다루었어서 익숙했기 때문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할 때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했지만 생각 안나는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고 생각 나는 내용을 정리하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시뮬을 수차례 해보아서 덜 긴장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일반전형
- 대기 및 문제 풀이: 건물을 입장하여 안내받은 강의실로 가니 심리학과 지원한 학생들끼리 모여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대기하다가 조교분께서 부르시면 한명씩 짐을 모두 챙겨서 문제 푸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가보니 저보다 먼저 나간 학생들은 문제를 풀고 있었고, 저는 조교분께서 풀기 시작하라고 안내해 주시기 전까지 대기했습니다. 제가 문제 풀기 시작하는 시점에 먼저 와있던 학생은 면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픈된 복도 같은 곳에서 문제를 푸는 시스템이었고, 바로 면접 보는 방 바로 앞이어서 당황했지만 딱히 집중력이 흔들릴 정도로 정신없지는 않아서 안심했습니다. 예민하시면 귀마개 챙기세요. 개인 아날로그 시계를 보면서 문제 풀이 시간을 확인하였고, 시간이 끝나자 바로 면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긴장될 줄 알았는데 막상 말하다 보니 긴장이 풀려서 수월하게 말했습니다. 파이널 때 시뮬에서 선생님께서 칭찬을 해주셨던 것이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는 데 도움이 더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면접 내용: 인문 한 세트, 사회 한세트 푸는 거였는데, 저는 사회 쪽 제시문이 익슉헌 주제여서 먼저 15분 정도 동안 풀었고, 그 다음 인문 문제를 15분 정도 동안 풀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심리적으로 넉넉하지는 않더라고요.
인문 문제는 도덕성 증진에 관한 주제였습니다. 제시문 가에서는 도덕적 추론 능력이 향상되어야 도덕성을 함양하고 도덕적 이해가 증진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지식 기반의 도덕성에 대해 주장했습니다. 반면 제시문 나에서는 지식보다는 직접적 경험을 통해서 도덕적 이해가 증진된다고 주장합니다. 비도덕적 살인을 목격한 후에야 진정으로 그 부도덕성을 알게 되었다는 글쓴이의 입장이 반영된 글이었습니다. 제시문 다에서는 간접적 경험과 공감을 통해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지점을 설명했습니다.
가와 나의 관점을 비교하고, 둘 중 하나의 관점을 골라 상대 관점을 평가하시오.
공통점은 도덕적 이해 증진 방식에 대한 관점을 포함하고 있다 를 공통점, 공통쟁점으로 제시했음 그리고 차이점으로는 가에서는 관념적 이해, 나에서는 경험적 이해를 강조한다고 했음 (각 제시문에서 구체적 근거를 들어 설명함 ). 그러고는 제시문 나를 골라 가를 비판함. 경험이 단기적/ 장기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라고 이유를 두가지 차원에서 제시함. 단기적으로는 당장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근거로 나의 어린시절 경험적 교육이 나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서 말함. (초등학교, 중학교 때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기 위해 실제로 안대를 쓰고 학교를 돌아다니거나 무거운 샌드백을 팔과 다리에 메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경험이 직접적으로 도덕성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는 식으로 설명함).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결국 경험적 지식이 축적되면 도덕적 추론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우선순위 / '이게 되면 저것도 된다'는 논증을 했음
추가질문 ; 경험이라는 것이 특정 문화권에서는 부도덕한 관습을 내면화할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경험이 도덕성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부도덕한 관습을 내면화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고 왜 그럼에도 힉셍의 주장이 성립 가능한지 말해 보세요 라는 취지의 질문
나: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사례로 들음. 다양한 문화권에서 내면화하는 가치와 하는 경험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부도덕한 관습을 무차별적으로 내면화 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점 인정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서 말씀드렸던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같은 경험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싶다고 함.
문학을 통해 도덕적 이해를 증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제시문 가, 나, 다의 유기적 관계
에 대해 파악한 것을 바탕으로 이 주장을 지지해 보시오.
제시문 가나다의 유기적 관계는 제시문 나: 경험→ 제시문 가: 도덕적 추론 능력→ 제시문 다: 간접적 경험으로써 제시문 나에서의 직접적 경험과 같은 도덕성 증진 효과를 내려는 확장적 관점이라고 함
그래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함. 구체적으로 내가 읽은 앵무새 죽이기의 부 래들리와 스카웃 핀치의 두 인물에 대해 내가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을 주장함. 그리고 그와 더불어 백인과 흑인, 소수자와 강자를 모두 균형있게 살펴보는 균형적 시각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고 말함 (제시문에서 나온 세부내용 차용: 간접 경험을 할 때의 공감을 통한 주관적 이해+ 관찰을 통한 객관적 시각확보 가능성)
사회문제는 편향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생기부 활동할 때 다양하게 탐구했고 최지안 선생님께서 강조 하셨어서 신경 써서 세특을 공부했는데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가 제시문에서는 인지적으로 직관성에 기반한 의사결정과 숙고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각각 존재한다는 학문적 글이었음.
나 제시문에서는 주가 버블 현상에 대하여 얘기하면서 이러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직관 기반의 의사결정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주가와 실제 회사의 매출 등 단순한 지표로 파악해야 한다)
다 제시문에서는 직관에 기반하지 않고 숙고와 다양한 대안 고려를 통해 주식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이 가지는 한계를 설명.
가에 기반하여 나와 다의 판단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하시오
먼저 가에는 직관/ 숙고로 인지 성향이 2가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고
나와 다는 각각 직관에 기반한 판단만이 심화되는 것과 숙고에 기반한 판단만이 심화되는 것에 대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설명함.
그렇게 생각한 근거를 각각 제시문에서 제시하고, 그다음에 각각이 지닌 문제와 그 문제에 대한 극복 방안을 말함. (특히 제시문 나에서 과거의 사례를 평가할 때 프레임에 씌어서 의사결정 모델을 정당화하려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 그러한 프레임의 경향성을 극복하는 취지의 방안을 제시함 )
(2) 나와 다의 인지 성향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방향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시오
나에서는 직관적 인지 편향의 종류인 계획오류의 긍정적 효과, 즉 성취감 향상을 사례로 듦.
다에서는 숙고적 사고를 통해 다원적 무지를 극복하였을 때의 긍정적 효과를 사례로 듦. (생기부에 있던 거라 수월하게 말했던 것 같음 )
추가 질문 : 다의 문제에 대한 극복 방안 경험 법칙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점을 자세히 설명해 줄래요?
김포외고 오○○
2026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특기자형 /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계열적합전형 / 한양대학교 정보시스템공학과 서류전형 / 유니스트 경영과학부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3학년 여름방학때부터 이승근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승근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SKY 통계 도표 해석 + 연대기출 특강, 고려대 계얼적합 파이널 특강과 최지안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서연고 구술방법론 특강과 구술방법론 심화 주제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서울대 합격에 있어서 도움이 됐던 선생님들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단연코 이승근 선생님이십니다. 처음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만 해도 선생님께서 던지시는 날카로운 추가 질문에 어안이 벙벙해져 매 수업마다 이승근 선생님 시간에 발표하지 않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러한 추가 질문을 견디고 대응하는 지구력과 순발력이 생겼고, 이런 힘이 서울대 최종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다른 선생님들과는 조금 다르게 참신하고 창의적인 답변을 항상 요구하십니다. 저 역시 이번 면접을 준비하면서 서울대 면접에서 창의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에서 여러 빈출 주제들, 또 인문 쪽 학생들이 어려워서 피하게 되는 상경 쪽 주제들에 대해 다양한 창의적 답변을 준비하며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규반 수업 때 구술면접 문제 유형들을 분류하고 각각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 방법을 소개해 주셔서, 삼자 비교처럼 풀이가 복잡해질 수 있는 문제들도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기출 문제뿐만 아니라 직접 만드신 고난도의 문제들을 수업에 활용하시는데, 이 문제들을 풀면서 자연스럽게 서울대 면접에 필요한 사고력과 배경지식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외적으로도 수업이 끝난 후 늦은 시간까지 추가 질문에 대해 열정적으로 답변해 주셨고, 면접을 준비하며 자존감이 떨어질 때마다 성심성의껏 상담해 주신 덕분에 멘탈을 다잡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수업 역시 합격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수업 때마다 각 주제와 관련된 자료들을 제공해 주시는데, 면접을 준비하는 마지막 시기에 이 자료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답변의 형식과 구조 같은 기본적이고 미시적인 요소들에 대해 매우 섬세하게 코칭해 주셔서,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평균 이상의 결과를 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풀었을 때는 깨닫기 어려웠을 다양한 접근법들을 알려 주셔서 매 수업마다 새롭게 배워 가는 것이 많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특강들도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강에서 서연고 주요 기출을 정리해 주셨고, 빈출 주제별로 가져가야 할 배경지식까지 정리해 주셔서 장기적으로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특강 때 직접 만드신 모의 문제들을 면접 직전에 풀어보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 합격에 있어서 도움이 됐던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저는 서울대 외에 따로 연·고대 정규반을 수강한 적이 없어 연·고대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승근 선생님의 정규반 수업과 특강을 들으면서 고려대 또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정규반 수업 초기에 구술면접 문제 유형들을 설명해 주시며 서울대 면접에서 필요한 능력과 고려대 면접에서 필요한 능력을 구분해 설명해 주셨고, 이러한 설명을 정규반이 끝날 때까지 매 수업마다 짧게나마 반복해 주셨습니다. 또한 서울대 기출뿐만 아니라 고려대와 연세대 기출도 수업 시간에 많이 다뤄 주셔서, 고려대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았음에도 고려대 구술면접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승근 선생님이 진행하신 고려대 계열적합 파이널 특강을 수강했는데, 이 특강이 고려대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짧은 파이널 기간 동안 실제 면접과 같은 준비 시간과 답변 시간으로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차 실제 면접 환경에 적응하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파이널 수업에서 다뤘던 인과관계·상관관계 문제가 실제 면접에서도 그대로 출제되어 면접을 더욱 수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2. 구술면접 학습 과정
저는 로고스에 오기 전까지 한 번도 구술면접을 배워본 적이 없었고, 저보다 먼저 겨울방학이나 그 이전부터 수업을 듣던 친구들이 같은 반에 있어 처음에는 주눅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규반 수업을 진행하며 매 수업이 끝난 뒤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그날 배운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사례들을 휴대폰 메모장에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고, 이러한 자료들이 쌓이면서 구술 실력도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대 면접에서는 여러 주제에 대해 자신의 학과와 관련되거나 생기부에 기재된 활동과 연결된 ‘나만의 사례’를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사회과학 주제에서 어려움을 느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에서 서울대 면접을 함께 준비하는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대 사회과학 기출 문제를 풀며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업 이후에 조금이라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특히 이승근 선생님께 집요하게 질문드리며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갔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는 학과별로 고사장이 다릅니다. 제가 면접을 볼 당시 사회과학대학 소속 학과들은 모두 우석경제관을 이용했습니다. 1층은 경제학과가 단독으로 사용했고, 심리학과와 지리학과는 같은 층에서 대기했습니다. 대기실에서는 전자기기를 제외한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과는 소수과라 한 번에 한 명씩 면접을 진행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매우 길었습니다. 이러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니 미리 염두에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곧 면접을 보겠지 싶었지만 계속 호출되지 않아 다소 불안했고, 결국 약 3시간을 대기한 후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위층으로 올라가 30분간 문제를 풀었고, 복도에서 문제를 풀이했습니다. 한 번에 세 명이 문제를 풀지만 시작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준비하는 동안 옆 학생들이 움직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과학 문제를 먼저 확인했는데 평소 관심 있던 편향·휴리스틱 관련 문제여서 마음이 놓였고, 빠르게 해결한 뒤 인문 문제에 비교적 많은 시간을 투자해 다양한 사례를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자 인문 문제부터 요점 위주로 답변해 볼까요?
인문면접 문제 1번
가: 도덕적 이해 구축에 있어서 경험보다 사유, 특히 주체적 사유를 중요시하는 입장
나: 도덕적 이해 구축에 있어서 사유보다 경험, 특히 일인칭적 경험을 중요시하는 입장
가를 기준으로 나 비판했음.
일단 사례로 비판 가능, 우리는 살인현장을 일인칭적으로 경험하지 않지만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는 걸 사유를 통해 습득함. 또한 이론적으로도 비판 가능, 칸트가 말했듯 개념 없는 경험은 그 자체로 맹목적임.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도덕적 문제들은 가에서 말하는 주체적 사유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함. 본인이 도덕적 기준을 스스로 정립하는 것이 아닌 남의 기준에 의존하고 편승하는 것으로 인해서 혐오나 극단주의 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음을 통해 현대의 도덕문제에 더 필요한 건 가라고 피력 가능함.
문제2번
다: 상상을 기반으로 한 공감을 통해서만 도덕적 이해에 도달 가능하다.
가, 나, 다 모두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끈다 옹호 가능
가: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닌 소설에 적용 가능, 딜레마 상황에 처한 개인의 행동을 왜 그렇게 했을지 유추하는 경험을 우리는 독서를 통해 경험할 수 있고 이것이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끈다는 증거, 구체적 사례: 캐서린 맨스필드의 The Fly, 이 소설에서 작가는 의도적으로 사건을 건조하고 타자화해서 서술, 하지만 이런 건조한 표현법은 오히려 우리가 소설속 타자화된 인물의 내면을 더 깊이 유추하고 사유하게 유도함. (교수님 아이컨택+끄덕끄덕)
나: 일인칭 경험을 통해서도 이러한 도덕적 이해가 가능함. 구체적 사레: 죄와 벌을 읽은 경험, 죄와 벌 내에서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공리주의적 가치관에 의거해 노파를 살해하는 것이 묘사됨, 또한 이러한 경험이 후의 라스콜니코프의 도덕적 딜레마와 반성에 영향을 주는데 우리는 이처럼 문학을 통해 어떠한 장면에 내던져져 일인칭적 경험을 겪으며 도덕적 이해를 가질 수 있음. (교수님 아이컨택+끄덕끄덕)
다: 공감을 통해서도 이러한 이해 구축 가능, 문학의 가장 기초적 역할 공감, 내가 그 장소에 없어도 공감을 통해 동화될 수 있음.구체적 사례: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그 중에서도 대심문관 파트에서의 이반의 무신론적 주장이 상당히 공감갔던 경험 말함.(교수님 아이컨택+끄덕끄덕)
인문 추가질문:
교수님: 문제 1번에서 제시문 나보다는 가의 주장을 더 지지하는것 같은데 사실 공감을 하는데 있어서는 나에서 말하는 일인칭 경험이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볼수도 있음, 하지만 우리가 모든 도덕 명제를 세우는 데에 일인칭 경험을 가지는 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함, 일인칭 경험이 없더라도 선명하고 깊은 도덕적 이해가 가능한데 이것이 독서를 통해 가능, 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인물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관념적 자신도 타자화해서 바라보게 됨.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때 사유를 통한 도덕적 이해가 더욱 효율적이며 깊이에 있어서도 뒤쳐지지 않음을 알 수 있음.
교수님: 자 이제 사회과학 면접 답변해 보세요. 시간이 없으니까 요점 위주로 정리해서 부탁드립니다.
사회과학 면접
문제1
가는 뇌의 환경 적응 측면에서 인간의 의사결정 수립 설명하고 있음.
두가지 경우 있는데 정보를 과신, 즉 민감도가 낮은 환경과 정보를 불신, 즉 민감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 있고 이에 대한 각각의 예시가 제시문 나와 다임.
나의 문제점: 이처럼 한가지 측면에만 기대다 보면 여러 측면을 보지 못하고 한가지에만 기대서 판단하는 휴리스틱에 영향을 받기 쉬움, 해결방법: 일원적 접근이 아닌 다원적 접근을 통해 결정의 질 높일 수 있음
다의 문제점: 이처럼 너무 많은 정보를 일일이 신경 쓰면 다의 상황처럼 아무런 결정도 내릴 수 없는 교착상태에 봉착할 것임.
해결방법: 투자라는 관점에서 봤을때 시험삼아 소액을 투자해 보는 경험을 통해 교착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음, 또한 투자에 대한 일정한 기준 몇가지를 정립하고 이를 통해 투자함으로써 결정에 걸리는 시간 단축 가능
문제2
나의 기여 양상: 사회적으로 과신 문제가 발생함
대표적 사례: 전문가의 과신 문제(대니얼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에 나오는 사례)
주식 전문가들은 스스로가 내는 투자 수익이 실력에 의한것이라고 확신을 가지지만 실제 통계적 검증을 해보면 투자 경력과 수익률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 없음, 나에서 보이듯 뇌의 민감도가 너무 낮아져 한가지 측면에만 의존하면 이러첨 과신 문제가 사회 전반적으로 팽배해질 것임.
다의 기여 양상: 너무 많은 정보에 휩싸이면서 사회 전체가 혼란스러워 편향, 휴리스틱에 취약해짐.
실제 예시: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에 나오는 이스라엘 가용성 폭포 사례, 이스라엘에서 버스 테러가 연속적으로 발생, 언론과 정부 모두 이 사안에만 관심을 가지게 돼서 장기적으로 오히려 버스 테러보다 발생확률이 높은 교통사고나 건강보험에 쓰여야할 행정력과 자원이 낭비됨.
사회과학 추가질문:
1. 2번에서 제시한 사례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는 거리가 먼것 같은데 이에 대한 설명 더 해보세요.
:당황해서 어버버함. 나와 다에 대한 원론적 얘기를 늘어놨음.
추가 질문에 대한 꼬리 질문: 너무 원론적인 것 같은데 사회적 영향에 대한 얘기 더 해보면 좋을 것 같고 인공지능이 발전한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제시문 나의 현상과 다의 현상 중에 어떤 현상이 더 가속화될 것 같나요?
먼저 두번째 질문부터 답변드리자면 저는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제시문 나의 현상이 더 가속화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은 우리와는 달리 모든 상황의 모든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은 다에서 말하는 것처럼 너무 많은 정보에 의해 결정을 못하는 인간과 달리 모든 정보의 고려를 통한 효율적 결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이러한 인공지능의 의사결정을 믿고 이에 의존함에 따라 결국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절대적 기준에 기대면서 제시문 나와 같은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 다의 사례에 관해 좀 더 말씀드리자면~ (이때 문열고 들어오셔서 제대로 답변 못하고 마침, 인사드리고 나옴)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사실 내신도 그렇게 높지 않았고(중국어 5등급도 있었음) 특히 3학년 1학기 내신이 크게 떨어졌어서 서울대 합격이 불투명했던 사람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합격한 것만 봐도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면접이 가지는 중요성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구술면접이 정말 어렵고 또 변수가 많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구술면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 구술면접이 그랬습니다. 로고스에 처음 왔을 때 만 해도 모든게 막막하고 또 두려웠습니다. 실력이 들쑥날쑥해서 어떤 날에는 자신감을 얻었지만 어떤 날에는 정말 쥐구멍에 숨고 싶기도 했습니다. 10월, 11월이 되면서 최저준비와 면접을 병행했는데 정말 이러다가 최저와 면접 둘 다 실패해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나날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로고스의 수업을 수강하면서 구술실력이 정말 크게 향상됐고 자신감을 되찾아 최종합격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전부 로고스에 계시는 최고의 선생님들이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로고스 선생님들과 자신을 믿고 매일매일의 상황에 자신을 내던지시고 끝까지 노력하신다면 반드시 합격하실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일외고 이○○
2026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 Hass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업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계열적합전형 합격
외고에서 1학년 때부터 생기부를 심리학과로 채우기도 했고, 내신도 1점대 초반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2학년 때까지는 막연하게 서울대를 갈 수 있을까 생각했었지만, 3학년이 되고 나서부터는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제시문 구술면접에 대해 겁을 많이 먹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 내신이나 수능 대비 학원을 거의 안 다녀봤고 다니더라도 몇 주 다니고 나면 그냥 집에서 혼자 할 수 있겠는데 싶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말하기나 시사 등에는 전혀 자신이 없어서 구술 면접 대비는 당연히 학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별 고민 없이 로고스를 등록하게 되었고 5월 특강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최지안 선생님 3회 특강을 들었는데 그때 최지안 선생님께서 상담을 해주셨던 것이 생기부 마무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기부에 대한 코멘트도 해주셨고 남은 기간 보충할 내용까지 조언해주셨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구술면접을 대비하게 된 만큼 유형조차 모르던 상황이었는데 기본 마인드셋, 채점기준, 유형, 답변 틀을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3학년 기말이 모두 마무리된 7월,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정규반에서는 최지안 선생님, 고설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의 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세 분의 수업이 조금씩 다른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서 팀티칭의 장점을 잘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주로 고득점 방법과 기출을 바탕으로 한 유형을 강조해 주셨고, 어려운 모의고사 문제 풀이와 토론을 진행하셨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매주 중요한 사회문제와 주제에 대한 문제를 풀게 해주셨고 그에 대한 깊이 있는 관점, 사례 등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구술면접의 기본적인 틀을 강조하셨고 주로 경제, 경영, 정치 분야에 대한 모의고사 풀이를 도와주셨습니다. 즉, 유형부터 각 분야의 모의고사까지 정규반에서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업 자체는 매우 체계적이고 선생님들께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답변을 들으시며 진심으로 코멘트해 주셨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사회문제나 이슈에 대한 견해도 없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잘 못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답변을 짧은 시간 안에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부담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제한이 있는 만큼 아이디어 생각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하고 키워드 위주로 메모하는 것이 필요한데 저는 둘 다 자신이 없다 보니 말이라도 매끄럽게 하자는 생각이었고 초반에는 계속 문장형으로 메모하는 습관도 고치기 어려웠습니다. 그만큼 정말 많이 부족했습니다. 사실 정규반 수업을 가는 토요일 아침이면 수업 직전까지 울기도 하고 한번은 정규반 수업 시간에 답변 발표 후에도 울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뭔지 알겠는데 매번 새로운 모의고사를 풀 때마다 새롭게만 느껴져서 개선사항을 적용하는 게 너무 어려워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규반은 10월쯤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최지안 선생님께서 잘하고 있다고 많이 격려해 주셨고 계속해서 용기를 주셨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좋은 코멘트 많이 주셨지만 저는 특히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단순히 구술면접에 대한 것들 외에도 진정으로 사회 문제를 대하는 종합적 관점이란 무엇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었기에 이렇게 깊은 생각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대학을 위한 공부를 하려고 학원을 등록한 것인데 그것을 넘어 더 큰 세상을 알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최지안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특강도 2개 들었습니다. 주제 특강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거기서 여러 책에 대한 말씀도 하셨는데 저는 면접이 끝난 후부터 그 책들을 읽고 있을 만큼 면접 이상으로 필요한 좋은 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 학생들 눈 마주치시며 소통하시고 또 좋은 책과 내용들 정말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정말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저는 스스로의 발전을 느꼈습니다. 서울대 구술 일주일 전부터 진행되는 파이널 수업에서는 정규반보다 훨씬 제가 답변을 잘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객관적으로 답변의 수준이 좋아졌다는 의미보다도 제 답변을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와 사례제시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만큼이나 뒷받침 되어야만 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일 것입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격려를 통해 마침내 파이널에서는 자신감을 갖추게 된 모습에 저도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면접에서 있었던 일화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면접장에 들어가자마자 교수님께서 “시간 제한이 있으니 핵심만 짧게 말해주세요”라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항상 구체적으로 말하고 답변 시간을 어느 정도 채워야 한다고 배웠던 터라 구체성과 핵심을 어떻게 균형 맞출지 순간 멈칫했습니다. 그리고 사과 2번 답변 중간에도 그렇게 말씀하셔서 불안했습니다. 혹시 너무 쓸데없는 말만 장황하게 늘어놓았나 해서요. 그치만 합격하게 되었네요!! 혹시 여러분께서도 당황스러운 일을 겪더라도 그게 결코 나쁜 시그널은 아닐 수도 있으니 끝까지 스스로를 믿어주세요.
로고스를 울면서 다니던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은 더 잘할 수 있을 겁니다.
로고스를 믿고 또 자신을 믿게 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청심국제고 차○○
2026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 성균관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성균인재전형/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탐구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저는 고3 내신이 끝난 직후인 여름방학 때부터 고설/최지안/이승근 선생님의 서울대 정규반 수업과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정규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고설 선생님의 시사특강과 추석에 진행된 고설 선생님의 서울대 1:1 시뮬레이션 특강, 고설/최지안 선생님의 연세대 추석특강을 수강한 바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하고 직접 수강해 본 로고스 수업 모두, 제가 구술 면접 방법론을 익히고 실전처럼 적용하며 연습해 보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수업들입니다. 특히나, 로고스 수업은 많은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동일한 지문에 대한 답변을 다양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 보고, 선생님께 바로바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했습니다. 또한, 뛰어난 주변 친구들의 의견으로 제 답변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로고스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은 조교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1:1 시뮬레이션+피드백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수업에서 배운 구술 방법론을 곧바로 적용해 실제 문제를 풀어보고 조교쌤 앞에서 실전처럼 답변해 보며 이에 대한 세세한, 고품질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로고스 수업이 아니면 흔치 않습니다. 또한, 이렇게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답변에 대한 객관화된 점수를 부여받고 이를 다른 친구들의 점수와 비교해 보면서, 객관적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구술 연습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좋은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고설 선생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서울대, 고려대 수업을 진행하시는 동안, 두 대학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편적이지만 매우 특이한 구술 방법론을 알기 쉽게, 자세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설 선생님의 방법론은 대립쌍, 스펙트럼, 공공차입니다. 입시를 끝내고 면접 준비 과정을 다시 떠올려 보는 지금 대립쌍은 제시문 면접의 가장 핵심적인 요지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고설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것처럼 모든 제시문 면접의 문제는 제시문 간의 대립, 다시 말해 각 제시문의 주요한 논지에 있어서 대립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한 것 같지만 이걸 명확히 파악하고 은연중에 계속 떠올리려면 문제를 접근하는 시각에 있어서 우위를 먼저 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바를 명확히 누구보다도 먼저 파악하고 쉽게 출제자가 의도한 정답의 길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고설 선생님의 스펙트럼은 대립쌍을 활용해 찾은 각 제시문의 요지 간 차이점을 더 극대화하고, 비교하라는 문제에서 이를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술 방법론입니다. 특히나 3자 비교에서 빛을 발하는 이 방법론은 모호한 제시문 간의 관계를 명확히 해주고, 두괄식의 깔끔한 설명을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설 선생님의 공공차도 빼 먹을 수 없습니다. 공공차는 마찬가지로 비교 문제의 핵심인 제시문의 공통 쟁점, 공통점, 차이점을 의미합니다. 스펙트럼처럼 공공차 또한 답변의 깔끔한 구조화를 이끌어 내 답변의 퀄리티를 높여주고, 면접관에게 ‘내가 지금 문제를 이렇게나 잘 이해하고 있다’를 보여주는 열쇠가 되는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이승근, 최지안 선생님께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제게 날카로운 추가 질문을 던지시며, 갑작스레 받을 수 있는 추가 질문의 당혹감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든든한 읽기 자료와 깔끔한 학습 내용 판서로 면접 답변 구조화의 정석을 보여주셨습니다.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고3 여름방학 전까지는 아무런 면접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가, 수시 접수 기간이 다가온다는 불안감에 여름방학부터 구술 학습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만의 힘으로 하려고 해 보았지만, 현실적인 자료 수급의 문제와 자세한 코칭을 받을 수 없다는 불안감에 로고스에 정규반으로 등록했습니다.
말하기에 그다지 자신감이 있던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로고스 수업을 들으면서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면접 수업을 초반에 들으며 연습할 때의 답변 연습 녹음을 면접이 끝난 직후에 다시 들어 보았는데 진짜 로고스가 절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더라구요.
4. 면접 상황 복기
제가 지원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의 면접 장소였던 우석경제관에 입실하던 순간부터 복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 장소 앞에 가서 입실이 시작되는 시간까지 면접 응원을 나오신 과 선배님들의 우렁찬 응원을 받으며 대기했습니다. (이 때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도 꽤나 길게 느껴지고 많이 추우니까 꼭 내년에 면접 보러 가시는 분들은 핫팩이나 따뜻한 음료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문이 열리고 한 명씩 지원학과 대기실로 입장합니다. 저는 3층에서 지리학과 지원자들과 함께 대기실을 사용했습니다. 입실 완료 시간까지는 자유 시간이기에 이 때 자유롭게 화장실 사용, 준비한 서류 꺼내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완료 시간인 정각이 지난 이후부터는 면접 진행 요원분들의 통제 하에 위와 같은 활동들이 제한됩니다. (이후 물품은 허락을 받아야 꺼낼 수 있고, 화장실은 진행 요원 동행 하에 제한적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자잘한 규정도 지원학과마다 다르긴 합니다.)
정각 이후에는 곧바로 대빵(?)으로 보이는 총괄 진행 요원분의 면접 주의사항 안내를 듣고 전자기기를 수거합니다. 다음으론, 미리 랜덤으로 부여되어 있는 가번호 스티커를 왼쪽 가슴에 부착하고 대기하면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15분 간격으로, 한 명씩 면접 문제를 풀이하러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전체 지원 인원의 절반이 이동하면 한 번의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16명의 지원자 중 9번째였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보낸 직후 문제를 푸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있다는 공지는 따로 없었지만, 중간에 15분 텀이 생긴 것과 동일한 대학의 타학과 면접을 보고 온 친구들과 함께 면접을 복기해보니 모든 학과가 같은 메커니즘으로 쉬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고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문제를 푸는 공간은 각 학과마다 다른 공간으로 배정됩니다. 심리학과의 경우 운이 좋아 면접실이 탁 트인 거대한 창문 옆에 위치했기 때문에 좁은 복도에서 다닥다닥 붙어 문제를 푸는 다른 학과 친구들과 다르게 꽤나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문제 풀러 이동한 직후, 15분의 추가 대기 이후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30분간 사회과학, 인문학 문제를 풀게 됩니다. 일자형 긴 책상에 2명씩 앉아서 칸막이를 쳐두고 문제를 풉니다. 주변 소음과 진행 요원분들의 대화 소리가 잘 들리기 때문에 제 주변에는 귀마개를 착용한 분들도 꽤 보였습니다. 아날로그 시계는 허락을 받고 지참할 수 있는데, 문제 풀 때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이 따로 없기 때문에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진행 요원분들이 간혹 혼선으로 인해 문제 푸는 시간을 착각하고, 15분밖에 안 푼 사람에게 갑자기 입실하세요~라고 잘못 지시하기도 합니다. 이 때 당황하지 말고 준비해 온 시계를 보여주면서 ‘저 지금 풀기 시작한지 15분밖에 안 지났는데요?’라고 말씀드리세요. 그럼 요원분은 죄송하다 하고 다시 물러 가실 겁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2026 일반전형 제시문 문제는 사회과학이 유독 쉽고 인문학도 평이했기 때문에 저는 사회과학에 10분, 인문학에 15분 정도의 시간을 분배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존 기출과 좀 달라진 듯한 문제 유형이 나왔기 떄문에 처음에 문제를 접하고 나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심리학과에 지원한 제 특성에 맞게 또 마침 사회과학 제시문이 인지심리학 쪽 문제가 나와줘서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는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면접실로 입실합니다. 들어가서 힘차게 ‘안녕하십니까!’ 한 번 하고 자리에 앉아 또 한 번의 목례를 하며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면접 위원분들은 여성 교수님 두 분이 계셨습니다. 아래부터는 자세한 면접 내용 복기입니다:
본인: 안녕하십니까!
면접관1: 네, 안녕하세요. 오느라 수고했어요. 그럼 바로 답변 시작해 볼까요? 그런데 저희가 시간이 많이 부족하니까, 핵심 위주로만 빠르게 답변해 주세요. 인문학 제시문부터 볼까요?
본인: 엇 네! 그럼 빠르게, 인문학 제시문의 문제 1번부터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실 전 평소 면접 준비를 할 때 말이 좀 빠르다는 피드백을 자주 받았던 터라 의식적으로 천천히 하려 했는데, 마음 놓고(?) 교수님께서 빠르게 답변하라고 하셔서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입에 부스터 달고 답변했습니다...는 좀 과장이고 조금 빠른 템포로 답변했습니다.)
[인문학-1번 답변]
본인: 제시문 가)는 행위의 옳고 그름의 기준을 개인의 주체적 판단을 통해 확립하며 진정한 도덕적 이해에 다다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가)의 견해에 따르면, 가)의 ~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인의 도덕 기준에 휘둘리는 것과 같이 개인의 주체적 판단이 부재하면 도덕적 이해라 볼 수 없습니다.
반면, 제시문 나)는 가)와 달리 도덕적 이해의 조건은 일인칭적 경험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나)에서는 조지 오웰의 사례를 통해 행위의 그름 이유를 추론하거나 도덕적 추론 능력의 확장이 도덕적 이해의 충분조건이라 볼 수 없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저는 가) 입장 선택해서 나) 입장 비판하고자 합니다. 그 근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나)가 얘기하는 경험적/체험적 근거 수집을 통한 도덕 행위 판별은, 가)가 개인의 주체적 판단을 통해 도덕적 이해의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과 다르게 임의적/자의적인 도덕 기준에 따라 행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도덕적 행위가 필요함에도 이를 개인이 적절히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된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도덕적 가치가 상충되는 상황, 예를 들어, 일제경찰에 쫓기는 독립운동가를 집에 숨겨주고 순경이 도망간 독립운동가가 어디있냐 묻는 상황에서는 나)의 관점에서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는 도덕적 가치와 '나라를 위한 옳은 일을 해야한다'는 가치가 서로 충돌하게 됩니다. 이때, 주체적 판단을 통해 확립한 명확한 도덕적 기준이 없는 나)의 상황에서는, 윤리적 가치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지 못해 도덕적 행위로 이어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가)로 비판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1: (끄덕끄덕 하면서 종이에 뭘 계속 쓰심.)
면접관2: (계속 뭔가 쓰시면서 차갑고 날카로운 시선을 날리심)
[인문학-2번 답변]
본인: 다음으로 2번 문항을 답변하며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끈다는 주장"을 가) 나) 다)의 유기적 관계를 바탕으로 뒷받침해 보겠습니다.
제시문 다)는 먼저 상상을 기반으로 한 공감을 통해서만 도덕적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제시문입니다.
이렇게 정리한 모든 제시문의 요지를 가지고 가) 나) 다) 의 유기적 관계 활용해서 주장을 뒷받침해 보겠습니다. 먼저, 문학을 읽는 행위를 통해 개인은 나)에서 이야기하는 일인칭적 경험을 통한 다)의 상상과 공감의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이런 상상에 따른 공감의 발현은 가)에서 이야기하는 개인의 주체적인 도덕 판단에 따라 궁극적으로 문학을 통한 도덕적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이런 문학을 통한 도덕적 이해는 타자의 입장에서 다른 집단에 대한 공감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독서 동아리에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르포르타주 소설을 읽고 부원들과 의견을 나눠본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성 독자에 해당한 부원 중 한명이, 이 책을 읽고 남성인 자신이 타집단인 여성 집단 전반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친구는 저희 부원들에게 책을 읽음으로써 독소전쟁 당시 사회적 편견과 소외에 놓여있던 여성들의 입장을 일인칭화해 경험하고, 당시 전쟁 상황에서 수탈과 공격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처지를 상상하면서 여성의 슬픔과 억울함에 공감할 수 있었다 얘기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해당 친구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철폐하고 보편적 윤리를 무너뜨리는 전쟁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행위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진술한 바 있습니다. 경험의 나)-상상과 공감의 다)-주체적 판단의 가)로 이어지는 이런 전반의 과정을 통해 본 문항에서 뒷받침하기를 요구하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인문학-추가질문 답변]
면접관2: 2번 문항 답변하면서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불러일으키는 과정에서 문학을 통한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1번 문항을 답변하면서 지원자가 나)에서 얻는 경험적 근거에 따른 도덕적 이해를 비판했던 점과 모순되는 답변이지 않나요? 그럼 지원자는 경험을 통한 도덕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본인: 그렇지 않습니다. 저 또한 경험을 통한 도덕 교육과 같은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경험과 가)의 주체적 판단은 도덕적 이해에 있어서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1번 문항에서 가)로 나)를 비판한 건, 1번 문항에서 요구하는 것이 이항대립적 선택을 통해 특정 제시문의 스탠스로 반대편의 입장을 비판하라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의 경험과 가)의 주체적 판단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더라도 가)가 나)에 우선한다는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부인할 수 없습니다. 1번 문항을 답변하며 언급한 것처럼, 나)의 경험이 단독적인 임무를 수행할 때 이뤄지는 도덕적 이해는 불완전하기에, 온전한 도덕적 이해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연유로 2번 문항을 답변할 때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끄는 마지막 단계를 가)의 주체적 판단으로 설정하게끔 한 것입니다. 문학 경험과 상상의 과정에서 얻은 도덕적 교훈을 종합할 가)의 주체적 판단이 부재하면, 1번 문항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 추가질문에 답변할 때, 100%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던 추가질문이 안 나오고 다른 게 나와서 좀 당황했지만, 생각나는대로 답변했습니다. 스스로는 추가질문에 대한 이 답변이 그닥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면접관1: (끄덕끄덕, 만족한 것 같아 보이심, 계속 또 뭔갈 쓰심)
면접관2: (끄으으으...덕?, 어라? 만족하신 건지 아니신 건지 가늠이 안 됨...)
[사회과학-1번 답변]
본인: (사회과학 시작해도 되는지 눈치보다가) 이제 사회과학 제시문 문제 답변 드려도 괜찮을까요?
면접관1: 네, 이제 사회과학 답변해 보도록 하죠. 시간이 없으니 최대한 빠르게 답변해 주세요.
본인: (‘아싸 더 빨리 말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네, 사회과학 제시문 1번 문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시문 가)의 간단한 요지를 요약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가)에 따르면, 우리 뇌는 방대한 정보를 수집 및 처리하여 주관적 예측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이때, 자신의 정보에 대한 신뢰 정도에 따라 환경에 대한 부적응이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정보를 과신하면, 인지 정보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 다양한 대안과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 발생합니다. 이와 반대로 정보를 불신하면, 민감도가 지나치게 상승해 행동 유보나 적절한 때에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 발생한다는 것을 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가)에 근거해서 볼 때, 나) 다)는 공통적으로 미래 예측에 대한 불확실성이 인간의 인지적 판단과 의사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며, 구체적으로는 이로 인한 환경에 대한 부적응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 문제점과 이에 따른 극복 방안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나)의 문제점은 가)에 따라 정보 과신 상태 -> 민감도 감소 -> 의사결정에 필요한 다양한 요인을 간과해서 판단 오류의 가능성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나)에서의 근거: 기업의 현재 이익, 주가만 투자 결정의 고려사항으로 둠, 단편적 정보에만 근거해 첨단산업의 주가 상승이 거품이라고 판단)
반면, 다)의 문제점은 가)에 따라 정보 불신 상태 -> 민감도 증가 -> 행위 유보, 비효율적 판단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에서의 근거: 상충되는 정보의 과부하로 인해 주식에 투자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상황)
이와 같은 나) 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의 하단 부분이 얘기하는 것처럼 체계적인 검증과 편향 제거 방법을 활용해 환경에 대한 적응도를 높여주어야 합니다. 나)의 구체적 극복안으로는 반대되는 의견을 개인이 적극적으로 탐색해 기존 정보와 비교하는 주체적인 정보 탐색/수용 노력과 이런 노력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의 도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의 구체적 극복안으로는 개인의 주체적 판단에서 명확한 준거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 향상 교육과 이를 가능케 하는 제도적 시스템 도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면접관1: (끄덕끄덕 하시다가 극복안 답변 들으실 때 또잉? 하심. 아마 이 때 추가질문 할 생각하신 게 아닌가 싶음.)
면접관2: (끄덕끄덕 하시고 또 종이에 계속 뭘 쓰심)
[사회과학-2번 답변]
본인: 이제 다음으로, 2번 문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시문 나)에서 나타나는 인지 판단의 과정이 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양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의 인지 판단 메커니즘은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함으로써 시간이라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을 절약해 사회 전반의 효율성과 이익을 증진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큰 기여를 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로, 제 지원 학과인 심리학 개념을 응용한 실생활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관1, 면접관2: (종이에 뭘 적으시다가 이 부분에서 갑자기 번뜩 하고 절 집중해서 쳐다보시더니 끄덕끄덕 하고 뭘 또 크게 막 적으심)
(사실 이 내용은 제가 전공적합성을 활용해 사례를 준비했던 부분이라 이번 답변의 ‘킥’으로 생각해 둔 것입니다. 교수님들이 좋아하실 줄 알았습니다 ㅋ...)
본인: 휴리스틱을 활용한 인터넷 쇼핑을 이에 대한 심리학 개념이 활용된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와 같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할 때 다른 구매자가 남긴 후기, 별점만 참고해 빠르고 효율적인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나)의 신속한 인지 판단이 활용되며, 이를 통해 아낀 시간을 자기개발과 같은 다른 활동에 투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시간적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다)와 같은 인지 기제가 사회에 공헌하는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같은 인지 판단 메커니즘은 주변 환경에 대한 세심한 관찰, 정밀한 정보 수집을 통해 자칫하면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중요한 사회 문제를 신중히 판단하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기여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로 유럽의 아동학대 선제 모니터링 시스템 폐지 및 개편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전까지 아동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아동학대 의심 가정을 지자체가 미리 선별하고 집중 관리하는 제도를 운영해 왔습니다. 기존에는 아동학대 방지라는 순기능에만 매달려 대다수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이런 제도가 도입되었지만, 유럽 내 전문가 집단이 다양한 자료 검토를 통해 낙인효과, 자의적 선별 기준 등 문제를 발견하며 폐지 및 개편된 바 있습니다. 이는 다)의 정밀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하는 인지 판단이 중요한 사회 문제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해결해 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사회과학-추가질문 답변]
면접관1, 2: (동시에 추가질문 하려다 멈칫하심)
면접관2: 교수님 먼저 하시겠어요?
면접관1: 아 네, 감사합니다. 제가 먼저 질문 하나 드릴게요.
(이 때 문에서 시간이 거의 다 되었음을 알리는 똑똑 소리가 들림)
면접관1: 1번 문항에서 구체적인 극복안으로 개인의 노력과 제도적 개입을 통한 개선을 언급했는데, 이를 더 구체화해서 설명해 주세요.
본인: 네, 이 부분은 2번 문항에서 답변하며 언급했던 ‘휴리스틱을 활용한 인터넷 쇼핑 사례’로 구체화해서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다)처럼 정보 불신 상태의 경우, 제도적 노력을 통해 스스로 정보의 우선순위를 선별할 능력을 상실한 개인에게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한해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인터넷 쇼핑에서 기업이 의도적으로 UI 조직 및 조정을 통해 구매할 상품에 대한 정보를 찾는 고객에게 의사결정에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별점과 사용 후 후기 평가를 상위 정보로 노출시키는 등의 제도적 개입의 사례로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를 통해 나)처럼 이 사례에서 몇몇 안 되는 소수가 남긴 별점과 후기 평가만을 참고해 정보를 과신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별점과 후기 평가를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무의식적인 선택의 자유 보장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인터넷 쇼핑의 사례를 통해 기업이 개인의 정보 선택 환경을 의도적으로 조정해주는 등의 제도적 개입을 통해 개인의 인지 판단이 불러올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균형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일 수 있습니다.
면접관1: (더 물어보시려다 답변 중간에 똑똑 소리가 또 들린 후 멈칫하고) 네,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이제 나가봐야 할 것 같네요. 나가보셔도 좋습니다.
본인: 네, 감사합니다! (목례)
(나가기 전 문 앞에서 뒤 돌아보고 한 번 더 ‘감사합니다!’하면서 꾸벅)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휘황찬란하게 면접 상황을 복기하는 바람에 이 수기를 읽으시는 후배분들이 저를 처음부터 면접에 자신이 있었던 사람으로 오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말하기. 특히나 형식적인 틀을 갖춘 구술 면접에는 처음엔 큰 자신감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의 면접 공부와 수많은 시뮬레이션, 그리고 구조화 연습을 거쳐서 마침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을 깨우치고 실제 면접에서 그동안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말고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 가능성을 처음부터 재단해 버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새로운 시도의 길로 뛰어드세요. 이건 비단 면접뿐만 아니라 수능이나 내신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스카이 입시까지 시도하려 하는 당신은 이미 충분하고도 남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절대 잊지 마세요. 파이팅입니다.
경기여고 이○○
2026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활동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제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설 선생님의 구술 수업과 최지안 선생님의 컨설팅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최지안 선생님 (컨설팅)
제가 생기부를 잘 채우는 데에는 최지안 선생님의 컨설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일반고에 다녔던 만큼 생기부를 어떻게 채우는 것이 대학에서 원하는 것인지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지안 선생님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궁금했던 부분들을 질문하는 과정에서 생기부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에 관해 그동안 몰랐던 정보들을 많이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컨설팅에서 배운 점들을 탐구에 녹여내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탐구의 방향성이 이전보다 훨씬 잘 잡혔습니다.
- 고설 선생님 (5월 특강, 정규반, 파이널)
제가 구술 실력을 올리는 데에는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의 5월 특강 때 처음으로 제시문 면접을 접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발표들에서 늘 좋은 성과를 냈었기에 조금은 자신감이 있는 상태였는데, 첫 시뮬에서 평균 이하의 낮은 점수를 받고 많이 낙담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 이유가 제가 말하는 것 자체는 좋아했더라도, 그것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이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공공차, 브릿지, 일반화 불가 국한의 기술, 일반화 부작용, 우선순위 논증 등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방법론들이 제가 답변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나가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보고 생각나는 대로 논리를 짰던 제가, 명확한 전략을 배우고 그것을 잘 운용할 수 있게 되니 구술 실력은 놀라울 정도로 늘었습니다. 실제로 시뮬 점수가 20점 가까이 올랐을 뿐만 아니라, 기출 문제집을 회독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답변과 현재의 답변을 비교하며 저 스스로도 구술 실력이 늘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한 이 과정이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방법론이 정말 효과적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설 선생님의 방법론은 선생님께서 축적하신 무수한 구술 경험을 바탕으로 압축된 진짜 노하우입니다. 지금도 이 수업을 통해 고설 선생님의 노하우를 접할 수 있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 노하우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방법론을 직접 사용하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복습’과 ‘기출 학습’을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수업을 듣고서는 그날 배운 내용을 개괄식으로 정리한 뒤 그날 푼 문제를 집에서 다시 풀고 답변해 보는 방식으로 복습하며 배운 내용을 체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로고스에서 받은 서울대 기출문제집을 3회독하며 방법론을 최대한 적용해 보려 노력하였습니다. 추가로 최근 5개년 기출은 따로 유형별, 주제별로 정리하여 노트에 기록하는 방식으로도 학습하였는데, 이렇게 해 두면 어떤 문제를 받든 문제의 유형이 빠르게 파악되고, 기출에 나왔던 내용을 자유롭게 사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서울대학교 면접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서 5시에 서울대로 출발하여 5시 30분 정도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지나치게 일찍 출발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때 도착하니 우석경제관 바로 근처에 차를 주차해 둘 수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 차 안에서 부모님과 생기부 내용 관련 대화를 나누었고, 그 뒤 1시간 정도는 노래를 들으면서 쉬었습니다.
7시 20분 정도에 학생들이 차에서 줄지어 나가기 시작하길래 그때 차에서 내려 우석경제관으로 갔습니다. 입구 앞에 선배님들이 응원해 주러 오셔서 핫팩과 간식을 받아 입실하였습니다. 대기실 안으로 들어가니 3-4명 빼고는 거의 착석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면접 번호를 부여받습니다. 직관적으로 면접 순서를 알 수 있지는 않았는데, 불리는 학생들의 번호와 시간을 대략 기억해 두면 자신의 순서와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저의 면접 시간을 계산해 보니 시간이 좀 많이 남길래 잠을 1시간 정도 잤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 둔 A4 3페이지 분량의 행동 강령 1회독, 생기부 2회독을 마치고 선배들 합격 수기를 읽다 보니 면접 순서가 되어 나갔습니다.
강의실 복도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복도에 있는 책상에서 문제를 풀게 됩니다. 제가 항상 샤프로 문제를 풀었는데, 이때 개인 필기구 사용을 할 수 없었고, 볼펜을 주셔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평소에도 볼펜으로 연습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푸는 도중 면접실에서 답변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또 주변에서 학생들이 계속 이동하기 때문에 연고대 때보다 더 어수선했습니다. 혹시 신경 쓰이실 것 같다면 미리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답변 준비를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면접을 본 곳은 교수 연구실이었고, 왼쪽에 남자 교수님, 오른쪽에 여자 교수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저는 인문학, 사회과학 순으로 답변하였고, 인문학 추가 질문은 남자 교수님, 사회과학 추가 질문은 여자 교수님이 하셨습니다. 인문학 추가 질문은 제 주장의 근거에 대해 교수님께서 반박하시고, 이에 대한 제 생각을 묻는 형식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3번 정도 거치니 교수님이 웃으시면서 질문을 멈춰 주셨습니다. 사실 이때 교수님이 끊임없이 꼬리질문을 하셔서 좀 쫄았습니다.. 그래도 나에게 관심이 있으니까 질문해 주시는 거겠지 생각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더니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추가질문까지 모두 마친 이후 사회과학 답변을 하였습니다.
사회과학 추가 질문은 2개 정도 하셨는데, 두 질문 모두 제가 제시한 해결 방안을 각각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첫 번째 추가 질문 답변 이후 교수님께서 고개를 갸웃하셔서 속으로 매우 당황했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추가 질문에 답변할 때는 실제 사례를 들어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답변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에는 교수님이 끄덕끄덕도 많이 해 주시고 만족하신 듯한 표정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는 교수님께서 이제 나가셔도 된다고 하셔서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면접 때에는 딱 평소만큼만 하자는 생각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든 교수님 앞에서 쫄지 말고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말하시면 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수험 생활을 하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내가 나 자신을 믿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득 내가 의심될 때에는 여러분이 걸어온 지난 3년, 그리고 지금 여러분이 쌓아가고 있는 노력들을 믿으세요. 서울대는 그런 여러분을 반드시 알아봐 줄 거예요. 내년에 학교에서 뵈어요!
고양국제고 이○○
2026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 탐구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들
저는 5월부터 서울대 정규반과 고려대파이널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은 기본적인 답변에서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추가적인 질문을 계속 던지시는 과정에서 스스로 많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십니다. 특히, 1:1로 진행되었던 면접 시뮬레이션은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었고 선생님과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고려대의 계열적합 파이널 수업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반복을 통해 체계적인 답변의 구조를 만들 수 있었고, 지문 분석에서도 남들과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써주셔서 답변을 차별화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최지안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은 항상 답변에서 어떤 지점이 좋았는지 짚어주시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정규 수업 때 주신 시사 자료집은 실제로 배경지식을 쌓고 사례로 활용하는 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저는 우석경제관에서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사회학과는 인류학과와 같은 대기실을 공유하였으며 면접 전 대기 중에는 챙겨온 자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 순서는 당일에 전자기기를 수거하며 함께 확인하였습니다. 저는 대기 시간에 지안 선생님께서 주신 시사 자료집과 제가 5월부터 면접 공부를 하며 사용한 노트를 보았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간 이후에는 교수님께서 사회과학 질문에 먼저 답변해 보라 하셨습니다.
Q. 사회과학 지문부터 답변해 볼까요?(행위를 판단하는 것에 대한 지문)
A. 1번 문제는 제시문 (나)에 나와 있는 문제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책 제시, 제시문 (다)에 나와있는 문제 상황 설명 후 해결책 제시. 2번 문제는 최대한 진로와 연결하고자 했고, 실제 생활에서 사례를 찾으려고 노력함.
Q. 그럼 이제 인문 지문 답변해 볼게요.
A. 1번 문제에서는 각 제시문의 키워드를 먼저 설명 드린 후 답변함.(대조되는 지문이 제시됨) 이후에 한 가지 입장을 택해 반대편을 비판. 2번 문제에서는 (가), (나), (다)를 모두 활용하여 답변하려고 노력. 또한 사례를 제시하라고 언급이 없었어도 독서 경험을 언급함.
<추가질문>
학과에 지원한 이유, 인상 깊었던 학교 활동에 대한 질문. 이후 시간이 거의 다 된 것 같으니 나가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서울대 면접 같은 경우는 답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술면접 수업을 들으며 스스로 깊게 사고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잘 듣고 체화하고자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서울국제고 이○○
2026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활동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계열적합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업우수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탐구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로고스에서 여름방학부터 서울대학교 정규반을 수강했고,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수업은 연세대, 고려대 추석특강 / 고려대 계열적합 기출 올인원특강 / 연세대 활동우수 파이널 / 서울대 인문사회 구술을 수강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수업 컨텐츠 중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느낀 것은 추가 질문 대비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수업 중에 학생들이 한 답변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해주시는데,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수업이 진행될 수록 답변을 준비하며 미리 나올만한 추가 질문에 대한 답도 생각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저는 실제로 서울대 면접장에서 6개 정도의 추가 질문을 받았고, 정규 수업에서 충분한 연습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선생님께 학과 선택에 대한 고민을 말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학교 선생님들께서 원하는 학과와 제가 원하는 학과 중 어디를 지원할지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이승근 선생님께 상담받은 이후 원하는 학과에 지원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힐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합격한 것을 볼 때, 당시에 저에게 확신을 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은 굉장히 실전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탐구 활동, 책, 실제 사례 등을 언급하는 문제 유형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수업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최지안 선생님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수업을 진행해주십니다. 수업 주차별로 다루는 주제가 있는데, 이 내용에 대해 처음부터 다 설명해주시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학생 답변을 듣고, 답변에 대해 추가 질문과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십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답변이 끝난 후에는 주제에 대한 최근 이슈, 찬반 입장, 사례, 선생님의 개인적인 경험 등 다양한 내용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이 기승전결로 구성되었다는 느낌을 받았고, 유기적인 수업 내용에 감탄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술 면접의 기본인 깊이 있는 사고와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주십니다. 정규 수업 자료 뒤편에 있는 읽기 자료도 사례로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고, 특히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특강 때 주신 자료에서 면접 제시문이 거의 유사하게 나와서 답변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설 선생님
저는 고설 선생님의 프리파이널, 파이널을 수강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실전적인 방법론을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시험장에서도 일관되고 정돈된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 특강에서 알려주신 스킬들을 굉장히 유용하게 써서 연세대와 고려대는 합치면 각각 일주일 이하의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저는 발표하는 것을 평소에 좋아하는 편이라 유창하게 말하는 연습보다는 내용적인 면에 치중해서 구술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아무리 말을 잘해봤자 내용이 부실하다면 제시문 면접을 통해 뽑으려는 인재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원 수업 내용을 다 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거기에 +a를 더해야 타 지원자들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면접 준비 노트’를 아이패드 굿노트에 작성했습니다. 노트에 학원 수업 시간에 다루었던 내용 중 생소한 것, 서울대 기출문제에 나왔던 개념들을 정리할 뿐만 아니라 저만의 사례들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대 일반전형 제시문 면접은 사례를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온 내용 중 사례로 쓰일 만한 것, 고등학교 생활 동안 했던 탐구들을 사례로 쓸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 전공적합성을 수업 중 강조하셨기 때문에 제 전공 관련 사례들은 읽었던 책에서 뽑아 정리하고 견해를 덧붙여 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제 면접 준비 노트에 있는 사례와 책을 쉽게 떠올려 면접장에서 말할 수 있었고, 제가 잘 알고 있는 사례를 말했기 때문에 전공 관련 추가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인문과 사회과학 중 어떤 걸 먼저 하고 싶냐고 물어보셔서 인문 제시문을 먼저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두 분 중 한 분이 제가 개인적으로 논문도 찾아봤던 분이고, 제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연구하시는 분이어서 정말 좋아하는 교수님인데 실제로 뵙게 되어 연예인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 내내 교수님 두 분이 미소를 짓고 계셨고 압박 면접의 느낌은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뻔한 내용, 사례를 들 때 교수님들이 약간 정색을 하셨던 것 같고, 사회과학 문제 2번에서 제시문 다)의 사례를 말씀드릴 때는 갑자기 표정이 좋아지셨는데 이후에 추가 질문을 하실 때 사례가 흥미롭다고 하신 걸 보면 굉장히 솔직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문>
문제 1. (제시문 가, 나 요약) 저는 제시문 나)의 입장에서 가)를 비판해보겠습니다. 저는 제시문 가)의 도덕적 추론 과정은 제시문 나)의 도덕적 직관에 후행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적인 옳고 그름을 따져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제시문 나)에서 조지 오웰이 사형수를 목격한 뒤, 사형이 그르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1: 그런데 조지 오웰은 도덕적 추론은 도덕적 판단 과정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볼텐데 이런 점은 제시문 나)가 비판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나: (정답을 그냥 던져주신 것 같아서 당황했습니다) 네 저도 그 부분에서는 제시문 나)가 비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덕적 이해의 일련의 과정으로서 제시문 나)에 이어 제시문 가)의 상황이 이루어진다고 보았기 때문에, 제시문 나)에서 도덕적 추론 과정을 부정한 것은 비판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2. 저는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저는 도덕적 이해의 과정이 제시문 나, 다, 가의 순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제시문 나)에서처럼 도덕적 판단이 필요한 상황을 경험한 후, 제시문 다)에서 상상을 통해 상대방에 대해 공감을 하게 됩니다. 그 뒤, 제시문 가)와 같이 도덕적 추론 과정을 거쳐 하나의 완결된 도덕적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저는 이러한 도덕적 이해의 과정을 문학이 돕는다는 것의 근거로 <화씨 451도>라는 책을 들고 싶습니다. 책이 금지당한 세계관에서 책을 불태우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은 몰래 책을 가지고 있다가 발각된 뒤, 끝내 책과 함께 불타서 죽는 것을 선택한 노파를 보고 ‘책을 불태운다는 정부의 방침’에 처음으로 의문을 품게 됩니다. 이때 주인공이 거친 과정은 제시문 나)의 도덕적 직관입니다. 이후 주인공은 책을 몰래 구해 읽었고, 진실을 마주하지 못하게 하는 정부에 맞서는 노파와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상상과 공감을 통한 도덕적 이해의 제시문 다)의 과정입니다. 이후 주인공은 탈출을 감행하고, 책을 보존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찾아 나서며 자유를 억압하는 정부가 도덕적으로 잘못되었음을 추론해내는 제시문 가)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문학 작품에 드러난 등장인물의 도덕적 이해 과정은 실제 사람들의 도덕적 이해 과정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학 작품을 감상하며 도덕적 이해의 과정을 모방할 수 있게 됩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전체주의 정부가 행하는 통제와 억압이 주체적 사고를 저해하여 결국 인간 존엄성을 침해한다는 도덕적 이해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1: 그럼 어떤 제시문이 학생의 독서 경험과 가장 유사한 것 같나요? (질문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제 독서 경험 – 가장 마음에 드는 제시문 연결이 질문이었습니다.)
나: 저는 제시문 다)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디스토피아 장르에 관심이 있어서 <화씨 451도>를 비롯해서 <1984>, <never let me go> 등의 책을 읽었는데요, (전체주의 정부, 억압과 통제에 대한 도덕적 문제의식을 느꼈다는 내용으로 이전 답변과 비슷한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때 너무 동어 반복을 하는 것 같아 아치 싶었지만 그냥 이어나갔습니다...)
<사회과학>
문제 1. (제시문 가 요약) 제시문 나와 다는 공통적으로 제시문 가)에서 설명된 인간 뇌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제시문 나의 문제점은 뇌의 민감도가 지나치게 낮아져 판단의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제시문 나)에서 기업의 현재 이익, 주가 등 적은 변수만 고려 대상으로 두는 것도 문제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단에 투입되는 변수를 다변화하고, 제시문 가)에 나외있는 것처럼 검증이 필요합니다. 제시문 다)의 문제점은 뇌의 민감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주식에 투자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비효율의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역시 제시문 가)처럼 체계적인 검증을 통해 판단에 투입되는 변수를 결과와 인과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려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수님 1: 하하, 그럼 제시문 나)와 다)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네요? 그럼 문제가 아닌데요?
나: (당황하며) 그렇지만 제가 말씀드린 해결책은 결국 제시문 나)와 다)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내놓을 수 있는 사후적인 것으로, 제시문 가)를 볼 때 뇌의 민감도가 지나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은 인간 뇌의 완전하지 못한 정보 처리 과정에서 기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시문 나)와 다)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1 답변에서 문제와 해결책 모두 너무 뻔한 내용을 얘기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문제 2. 제시문 나)에서 민감도가 낮아져 적은 변수만 고려하는 것은 적은 변수에만 집중해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에 대한 사례로 스티브 잡스의 애플 경영 방식을 들고자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가장 자신있는 애플 제품 개발에 주력했고,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로고스 서울대 기출문제 자료집에서 선생님 해설에 있던 사례를 가지고 설명했습니다. )
제시문 다)는 뇌의 민감도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기에 다양한 변수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현대 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한 사례로 플랫폼 노동자들이 플랫폼 기업의 불합리성을 밝히기 위해 법원에 소를 제기해 승소한 것을 들고자 합니다. 우버나 쿠팡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은 독립 계약자, 자유로운 노동이라고 플랫폼 노동을 표현하지만 실상은 전통적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해 플랫폼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급, 장시간 노동에 노출됩니다. 이에 대해 문제를 느낀 플랫폼 노동자들이 소송을 제기해 우리나라에서는 타다를 상대로 승소했고, 유럽에서는 우버를 상대로 승소하여 노동자성을 일부 인정받고 불합리한 노동 조건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플랫폼 노동자들이 ‘자유로운 노동, 언제나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노동’이라는 플랫폼 기업의 마케팅만 믿고 플랫폼 시장의 체제에 순응했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시문 다)의 방식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2: 저는 플랫폼 노동 사례가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이 사례를 제시문 나)를 가지고도 설명해볼 수 있나요?
나: 제시문 나)의 장점인 소수의 변수에 집중한 판단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플랫폼 노동의 사례를 설명해보겠습니다. 플랫폼 노동자들이 요구한 것도 결국 ‘전통적 노동자성’의 인정이었기 때문에 주휴수당, 최저임금, 법정근로시간을 보장받는 기존 노동자의 틀에 플랫폼 노동자가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시도는 플랫폼 노동자라는 새로운 노동 방식을 구축하기보다는 기존의 틀에 집중한 시도라는 점에서 제시문 나)로도 설명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뒤에도 플랫폼 노동에 대해 질문을 하나 더 해주셨는데 밖에서 똑똑 문 두드려서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해주신 상태에서 답변한거라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질문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플랫폼 노동 개선방안으로 책에서 읽은 내용인 탄력임금제, 휴대 가능한 별점 시스템을 빠르게 속사포랩한 기억이 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로고스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 이미 뛰어난 학생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
광휘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지역균형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지역균형전형 /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생부추천전형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학생부추천전형 / 서강대학교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학생부추천전형 /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 학생부교과추천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지역균형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로고스 학원을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먼저 로고스 학원과 같은 대형 학원은 개개인에 맞는 면접 대비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개별 질문을 매우 퀄리티 있게 뽑아 주셔서 놀랐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면서 생기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었으며, 이 경험은 실제 면접에서 답변을 풍부하게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경우 개별 질문에 대한 준비는 어느 정도 되어 있었지만, 서울대학교에 대한 이해 및 공통질문에 대한 준비는 미비한 상태였는데요. 공통 질문에 대한 틀을 확실히 잡아주셔서 깔끔하고 논리적으로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수년간의 데이터와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선생님 밑에서 면접 대비를 받는다고 생각하니 믿고 따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제시해 주는 방향성을 따라 면접을 대비하다 보니, 면접관분들께도 제가 서울대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한다고 느끼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로고스 학원에서는 면접 시뮬레이션을 정말 끝도 없이 돌리는데요. 면접실로 들어가기 전 매번 떨렸지만,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과정에서 계속 부딪혀 보며 담력을 키웠던 것이 실제 면접에서 자신감을 가지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시뮬레이션을 도와주시는 보조 선생님분들도 매우 꼼꼼하고 납득이 가능한 피드백을 해주셔서 믿고 따를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시뮬레이션 경험을 통해 고쳐야 할 습관을 확인하고, 특정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했는지, 논리적으로 답변을 구성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단점과 강점을 인지한 상태에서 실제 면접을 보니, 단점은 최소화하고 강점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당차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첫째 날은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을 교실에서 발표하는데, 그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답변 내용을 들으며 자극받으며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교 생활 중 리더십을 발휘했던 경험에 대한 한 친구의 답변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저도 그 친구만큼 매력적인 답변을 하기 위해 생기부를 끊임없이 들여다 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ㅎㅎ 다른 친구들의 답변 구조가 논리적일 뿐만 아니라, 그 내용 또한 흥미롭고, 태도도 좋아서 큰 자극을 받았는데 덕분에 열정을 잃지 않고 면접을 준비할 수 있어서 로고스 학원 및 친구들에게 매우 감사하는 바입니다.
또한 매일 엄청난 양의 방대한 자료를 주십니다. 주신 자료를 모두 읽어볼 순 없었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참고하면서 든든하고 불안하지 않게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게 서울대학교 면접 준비 시점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로고스학원을 선택할 것인지 물어본다면, 저의 답변은 ‘예’입니다. 만약 로고스학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서울대학교와 구술면접을 절반도 채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생기부에 대한 이해로만 무장하여 면접실에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면접 준비의 방향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서울대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대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움 주신 로고스학원과 최지안 선생님 팀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안양외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일반전형 합격
강의실에서 대기하다가 복도로 이동해서 문제 풀이 했습니다.
동시에 다수의 인원이 한번에 이동해서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소수의 인원이 계속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복도가 어수선합니다.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면 귀마개 지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시계도 챙기시길 바라요. 복도로 이동한 뒤에는 화장실 갈 수 없다고 하니 이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10분 정도 대기한 후 문제 풀이 시작했고 문제 풀고 5분 정도 시간을 남겨서 고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브릿지를 만들고 사례를 보충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컨택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나의 답변 내용을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답변의 기본적인 틀 외에 답변을 풍성하게 만들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반복풀이를 통한 시간관리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지속적으로 기출 풀이와 시뮬을 했던 것 시간관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순서가 퇴장하면 바로 입장하게 되니 마음의 준비 해두셔야겠습니다. 아이컨택 하면서 교수님들께 인사드리고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뭐 먼저 풀이할지 선택하라고 하셔서 인문을 선택했습니다. 인문은 도덕적 추론과 판단에 대한 지문이 출제됐어요. 경험주의, 공감주의, 독서를 통한 1인칭 시점에서의 상상이 각각 가나다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번 문제는 가.나 비교후 장단점, 2번 문제는 다-> 가,나 분석후 사례제시 였던 것 같아요. 2번 문제는 정확히 기억이 잘 안나네요ㅠ 1,2번을 충실히 답변하고 2번 사례는 고설쌤께서 인문은 독서 위주로 제시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생기부 속 도서들로 제시했습니다. 특별히 생기부 도서로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닌데 현장에 가니 생기부 속 사례들 밖에 생각나질 않았어요.
추가질문은 2번 문제까지 풀이 완료된 뒤에 하셨습니다. 그래서 학생은 가,나 두 방법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냐고 여쭤보셔서 내 독서 경험에 전공을 살짝 가미해서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사례에 대해 질문 하나 하시고 바로 사회 풀어보라고 하셔서 기본적인 문제 풀이에는 오류가 없구나라고 판단하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사회는 자료를 과도하게 수집하며 결정을 지나치게 유보하는 상황과 편견에 의존해 지나치게 빨리 결정하는 상황에 대한 지문이 제시되었습니다. 1번 문제는 ‘두 상황을 비교하고 구체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시오’였고 2번 문제는 ‘긍정적으로 작용한 사례를 제시하시오’였습니다.
1번은 고설쌤 말씀 기억하며 비교 기준 명확히 잡고 2번 문항 답변 내용을 생각하며 분석하고 해결방안은 유보 상황은 토론회/공청회에 패널로 참여를 제시했는데 편견 상황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ㅠ 레어템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2번은 다양한 종류의 사례를 사용하자는 생각으로 유보 상황에 대해 역사적 사례인 세종대왕 세제개혁을 제시하고 추가로 전공학문을 제시하며 전공학문 또한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정집단을 섣부르게 정의하려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노력하고 포용하려 하는 학문인 것 같다, 나는 전공학문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학문에 정진하고 싶다고 답하니 왼쪽에 앉은 교수님께서 흐뭇하게 웃으시며 뭔가를 적으셨습니다.
추가 질문은 마찬가지로 사례에 대한 질문을 2개 하시고 그에 따른 답변에 대해 꼬리 질문을 하셨습니다. 오른쪽에 앉은 교수님께서 학생의 말에 2가지 맹점이 있는 것 같다며 1. 토론과 공청회 참석을 제시했더니 매번 참여하려면 너무 번거롭지 않냐고 하셔서 현대사회에서는 인터넷이 공론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인터넷 속 논의를 찾아봄으로써 절차를 간소화 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2. 토론에서 승자를 가리는 심판의 의견을 수동적으로 따르게 되는 것 아니냐-> 그것이 아니고 자신이 독립된 심판으로써 각 의견의 타당성을 평가하며 자신의 주장을 수립해야한다는 것이었다고 답변했습니다.
1번 추가 질문 답변에 대해 왼쪽 교수님께서 인터넷이야말로 편향된 의견이 난무해 잘못된 가치관이 만들어지기 좋은 곳 아니냐, 이 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냐고 질문하셔서 여러 의제에 대한 인터넷 담론을 다룬 도서 사례를 제시하며 해당 도서에서 바람직한 논의가 이루어진 이유는 상호존중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인 듯하다. 따라서 제도적 차원에서는 이러한 존중을 학습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대+개인적 차원에서는 타인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기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1분 남은 시점에 질문을 받아서 준비한 지원동기와 추후 학습 계획을 못 말한다는 사실에 살짝 멘붕이 와 깔끔하게 답변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인터넷 실명제 등을 이용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해당 질문 답변을 마치니 면접시간이 종료됐고 교수님들께 인사드리고 퇴장하였습니다.
고설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강의에서는 방법론을 익힐 수 있어 풀이 시간을 단축하고 답변 퀄리티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때 선생님께서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렇게 답변해 보라고 즉석에서 시키시는데 덕분에 긴장되는 현장 풀이 상황에서 방향성을 잡고 빠르게 컨텐츠를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매 수업시간마다 고설한테 배웠는데 못할 리가 없다, 긴장되면 날 믿고 자신감 찾아라 하는 식으로 말씀해주셔서 현장에서도 자신감있게 풀이하고 답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뿐만아니라 유쾌하게 수업하셔서 웃음이 귀한 고3 생활에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는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시간 비슷한 주제의 문제들을 여러개 묶어 현장에서 풀이하고 추가로 집에서 스스로 풀어볼 수 있는 문제도 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교재 뒷 부분에 해당 주제 관련 읽기 자료를 첨부해주시는데 관련 도서, 분야별 사례 등이 정리 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다정하게 상담해 주시고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항상 기운과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 불안할 때, 자신감 없을 때 로고스 최지안 선생님 수업만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최종파이널 수업에서는 다양한 선생님들의 다양한 방법론과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되었어요. 이것 저것 적용해 보면서 나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채택할 수 있어 시간 단축과 마지막 정리 하기에 좋은 강의였고 매일 수업을 들으며 하루 단위로 실력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 면접 문제를 접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당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로고스에서 선생님들이 이끌어주시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장담해요. 두려워하지 말고 수업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손들도 발언하세요. 일주일 단위로 크게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입시 과정 정말 힘들었는데 합격하니 좋은 기억만 남네요. 그러니 고3 생활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세요ㅎㅎ 모두 좋은 결과있길 바랄게요! 로고스 감사합니다!
북일고 이○○
2026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업우수형 합격
1. 구술 학습 과정
저는 1차 합격 발표도 나지 않았는데 면접 준비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나태한 마음에 정규반을 수강하지 않았고, 개천절-추석-한글날 특강과 각 학교 파이널만 수강했습니다. 그렇기에 남들보다 면접 대비에 들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고, 따라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면접 준비에 임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매시간 앞쪽 자리에서 강의를 경청했습니다. 유용한 게 있다면 바로 필기하고 체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이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그날그날 수업자료를 단권화하며 복습했습니다. 고설 선생님 등 강의 녹음을 허용해 주시는 선생님의 수업은 녹음본도 함께 들었습니다. 다음날 학원에 등원할 때 단권화 자료를 한 번 더 복습해, 모든 강의를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2.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고설 선생님께서는 매 수업에서 일관성 있는 방법론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정규반을 아예 듣지 않고 추석 특강부터 로고스 수업을 수강했음에도, 고설 선생님 덕분에 구술면접의 일반적인 방법론과 스킬을 완벽히 체득해 다른 기출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마다 학습 목표를 명확히 제시해 주시고, 이에 부합하는 복습용 문항도 제공해 주시며, 강의 녹음도 권장해 주셔서 복습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매시간 고설 선생님 팀과 진행하던 1:1 면접 시뮬레이션에서는 답변의 내용적, 형식적 측면 모두를 철저히 피드백해 주셔서 기존의 독해, 발화 습관을 점검할 수 있었고, 저 스스로는 꾸준히 시뮬 점수를 올릴 전략을 세우고 매 시뮬에 임하며 면접 전날까지 현장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제가 답변을 하면 즉석에서 양질의 추가 질문을 뽑아 주셔서 임기응변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악마의 대변인’ 식의 추가 질문이 아니라, 답변 자체의 오류를 스스로 지각할 수 있도록 하는 피드백 성격의 추가 질문이나, 독서 경험이나 전공적합성 등과 유기적으로 연관시킬 수 있는 성격의 추가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답변의 내용이 좋으면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적용해 주셔서, 스스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고 그냥 지나치기 쉬운 다른 학생들의 답변에서도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 번 가르쳤던 수강생들의 스타일도 정말 잘 기억해 주시는데, 파이널 당시에는 추석 특강 때 한 번 본 제 모습을 기억해 주셔서 놀랐습니다. 따라서 답변 피드백도 연속적이었고, 스스로 어떤 부분에서 성장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도에서 만나면 마음 놓고 질문, 상담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서진영 선생님께서는 답변 즉시 잘한 점을 정리해 주시면서도 답변의 다른 방향성을 제안해 주셔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수업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면접 태도와 발음, 발성 관련 부분도 수업에서 다루어 주셨고, 듣는 수업의 날짜에 따라 장,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전략을 제시해 주셔서 제 습관을 교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면접하는 모습을 녹화하는 훈련 방법도 제시해 주셔서 몇 번 실천했는데, 이 덕에 꾸준히 면접 습관과 태도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로고스에서 가장 젊으셔서 그런지, 수업에서 경험담과 예시를 공감 가능한 선에서 적절히 들어 주셔서 좋았습니다.
최지안 선생님께서는 사례 제시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덜어 주셨습니다. 저는 내신에서 윤리나 경제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지만, 개천절 구술방법론 특강 때 나누어 주신 빈출 주제, 최근 시사 관련 자료를 여러 번 읽고 관련 답변을 구상하며 이를 완벽히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내용이 출제되어서 답변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독서 사례 역시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작년 서울대 기출을 봤을 때는 독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막막하기만 했는데,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후 스스로 독서 활동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서, 사례 하면 독서가 가장 편할 정도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면접 대기실에서는 최지안 선생님 자료와 생기부를 보면서 마지막으로 사례를 구상했습니다. 15분에 한 명씩 면접 준비장으로 이동하는데, 이동한 후에는 자료를 못 봐서 준비 시작 전까지 멍만 때렸습니다. 면접에서는 지원동기, 진로계획부터 물어보셨고, 인문->사회과학으로 답변의 순서도 정해 주셨습니다.
[인문]
(가), (나) 중 택 1, 다른 입장 비판 - (가), (나) 모두 개인의 사고 과정과 도덕적 이해의 관계를 다룬다고 정리한 후, 각 제시문을 요약, 비교했습니다. 이후 (가)의 입장에서 1. 경험 자체가 비도덕적이라도, 주체적 판단을 거친다면 도덕적 이해가 가능함 ex. 피카소의 <게르니카> (비도덕적 참상을 그려내나 그 속 교훈), 2. 경험 자체가 도덕적이라도, 주체적 판단을 거친다면 비도덕적이라고 이해 가능함 ex. 배리어 프리 디자인 (겉으로는 소수자를 위한 디자인, 실제로는 소수자를 타자화해 사회 통합을 방해하는 디자인)을 근거로 (나)를 비판했습니다.
문학 작품 통한 도덕적 이해 가능 (가)~(다) 유기적 관계 통해 설명 - (다)를 상상을 통해 도덕적 이해가 가능하다고 요약한 후, 인지적 개입의 정도가 (나), (다), (가) 순으로 커짐에 착안해 이에 따라 서로 다른 도덕적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이 관계를 보인 사례로, 김정한의 <모래톱 이야기>((나) - 텍스트상의 경험, (다) - 상상을 통해 등장인물에 공감, (가) - 다른 책의 유사한 사례에 적용)를 들었습니다. / 추가질문: 제시문 3개를 합친 게 곧 문학이 아닌가? / 일단 교수님의 주장이 제 답변의 취지에 부합함을 설명하고, 답변 구성을 단순 3자비교처럼 잘못한 걸 깨달아서 (가)에서도 (다) 상상 가능, (나)에서도 (다) 상상 가능 식으로 보완했습니다.
[사회과학]
(가) -> (나), (다) 문제 및 극복방안 - (가)는 대니얼 카네먼의 시스템 1, 2 다루고 있음... / 추가질문: 잠시만요, 제시문에 나오는 내용인가요? / 제시문에 직접 드러나지는 않지만 더 쉽게 답변하기 위해 관련 이론을 차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관적 판단 – 시스템 1, 추론적 사유 – 시스템 2라고 정리한 뒤, 각각의 특성을 요약했고 (나)가 시스템 1, (다)가 시스템 2임을 밝혔습니다. 극복 방안으로는 두 가지를 꼽아 의식적 측면에서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를 들어 ‘사실 기반의 사고를 통한 두 시스템의 조화’를 제시했습니다. 제도적 측면의 극복 방안도 말하고자 했으나 교수님께서 두 가지 극복 방안을 시스템 1, 2 두 개로 오해하셨는지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습니다.
(나), (다) 사회적 기여 사례 - (나)의 사례로는 학생회에서 정보 비대칭 극복 경험, (다)의 사례로는 신고리 원전 건립 공론조사를 들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여러분 모두 걱정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정규반 들은 학생들이 더 잘할 텐데 어떡하지?” “남들은 사례를 어떻게 저리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걸까?” “목소리나 발음이 남들처럼 또렷하게 들릴까?” 하는 불안 속에서 서울대 면접 전 마지막 7일을 보냈습니다. 저는 이런 걱정을 했기에 남들보다 더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수업 전후 이동 시간을 활용해 철저히 단권화, 복습했고, 수업에는 더 집중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불안을 자괴감으로 이끌기보다는, 노력을 통한 실력 향상의 기회로 삼으시어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업에서 잘 다루지 않는 지원 동기나 진로 계획도 철저히 준비해서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원 학과 교수님들이 ebs 등에서 진행하신 강연이나 해당 학과의 커리큘럼 정도는 보고 가시면 구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게 어렵다면 교수님들의 얼굴이라도 미리 익히고 들어가면 긴장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1차 합격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실력 있는 사람이고, 로고스에 등록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는 것만으로도 남들보다 저만치 앞서 있는 것입니다. 저처럼 복습만 열심히 하신다면, 여러분의 노력이 분명 빛을 발할 것입니다. 관악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당영덕여고 배○○
2026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논술전형 합격
1.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답변에서 좋은 사례를 제시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지도해 주셨습니다. 사례를 제시했을 때 이와 관련된 날카로운 추가 질문을 던져주셨고, 실전에서 이러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삼자비교 문제를 푸는 방법을 구조화해서 학습할 수 있었고, 어려웠던 도표 문제 풀이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서진영 선생님께서는 경영경제 중심의 전문적인 자료를 제공해 주셔서 이를 통해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논리적인 설명 방식 또한 익혔고, 환율과 평가절상 등 어렵게 느껴졌던 경제 개념도 문제 풀이를 통해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파이널 강의에서 배운 면접 태도와 구술 방법은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면접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적이고 일반적인 풀이 방식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또 선생님의 날카로운 피드백과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파이널 강의에서 알려주신 답변 틀을 통해 실전에서 안정적인 답변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답변에 활용할 사례를 찾기 위해 생기부에 기재된 도서와 탐구 활동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또한 과거에 접한 책, 영화, 드라마를 정리해서 기출 문제를 풀 때 사례로 제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배경지식을 위해서는 경제 및 언론 관련 블로그를 참고했고, 뉴스를 꾸준히 보며 시사 이슈를 접했습니다. 구술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파이널 기간에 무작위로 주제를 선정해 즉흥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인문문제>
Q. 문제 1번 답변해보세요.
A. (우선 (가)와 (나)의 대립쌍을 객관과 주관으로 잡아서 비교한 후, (가)의 관점에서 (나)를 비판했습니다. (나)의 비판 지점을 두 개 정도 제시한 뒤, (나)의 장점을 한 가지 설명하고, 이러한 장점이 있긴 하지만 (나)의 방식대로라면 진정한 도덕적 이해가 이루어질 수 없음을 설명했습니다.)
Q. 문제 2번 답변해 보세요.
A. (제시문 (다)를 간략하게 요약한 후, (다) 가 (가)와 (나)를 절충하는 방식으로 셋이 유기적 관계를 이룬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문학에서의 도덕적 이해가 (다)와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문학작품 예시로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의 인물인 몽달 씨를 제시했습니다.)
+Q. 원미동 사람들에서 몽달 씨에 대해 어떻게 도덕적 이해가 이루어진 거죠?
A. (소설 속에서 몽달 씨의 행동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후, (다)의 방식대로 독자들이 본인의 상상을 기반으로 몽달 씨를 이해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답변했습니다.)
+Q. 그게 독자들한테 어떠한 의미가 있나요?
A. (독자들이 도덕적 이해를 실현함으로써 다양한 인물에 대한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윤리 의식이 향상된다고 답변했습니다.)
+Q. 본인은 도덕적 이해가 뭐하고 생각하세요?
A. (도덕적 이해를 자신의 경험 바탕으로 이해한 것을 타인에게까지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한 후, 앞선 사례와 같이 문학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도덕적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사회 문제>
Q. 문제 1번 답변해보세요.
A. (각 제시문을 간략하게 요약한 후, (가)의 정보 불신 상태가 (나)에 해당하고, 정보 과신 상태가 (다)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둘의 극복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서 제시문 순서가 반대일 수 있습니다)
Q. 문제 2번 답변해보세요.
A. (정보를 제한적으로 수용하는 (나)의 사례로는 제가 교과 시간에 진행했던 미디어 관련 질문지법 경험을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다)의 기제의 사례로는 전염병 발생 상황 시 감염자 경로 추적을 제시했습니다.)
+Q. 본인의 탐구에서 어떻게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건가요?
A. (이때 사례를 잘못 제시한 것 같아서 다른 경제 관련 사례를 제시하려고 했는데 앞선 사례보다 나을 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그냥 제 사례에 대한 보충 설명을 했습니다. 제 탐구가 미디어 노출과 소비자 의사결정과정의 상관관계에 관련된 탐구였는데, 여기서 도출한 결론을 말씀드리고, 이러한 사실을 소비자들이 스스로 인지하고 신중한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면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Q. 사회과학에서 (나) 와 같은 태도가 어떻게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A. (제시문 (나)와 같이 정보를 제한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는 사회과학에서 특히 양적 연구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후, 그 근거로 양적 연구에서의 변인 통제 방식과 표본 추출 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Q. 펜데믹 상황에서 (나) 와 (다) 중 어떤 자세가 요구되어야 할까요?
A. (앞서 전염병 사례를 제시한 것을 말씀드리니 교수님이 웃으셨고 이어서 답변 진행했습니다. (다)와 같은 자세가 요구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펜데믹 상황은 이전에 겪어보지 않았다는 특수성이 있으므로 한 개인의 지식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Q. 본인은 (나)와 (다) 중 어떤 성향인 것 같으세요?
A. (제시문 (다)를 선택하고 간략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Q. (다)와 같은 성향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지 않을까요?
A. (위의 성향이 무비판적인 정보 수용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단점이 있음을 인정했고, 그럼에도 사회과학을 탐구하는 관점에서는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지니고 문제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나) 성향에 비해 효과적일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저는 답변 중간중간에 교수님들과 아이콘택을 많이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또한 제시문들을 요약정리하는 부분에서는 ‘(가)의 몇째줄에 나와있듯이~’ 이러한 인용표현을 여러 번 사용했습니다.
또 추가질문이 주어졌을 때도 두괄식으로 답변을 구성했고, 모든 질문에 대해 시간 지체 없이 즉각적으로 답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완벽하게 준비된 채로 면접장에 들어가는 학생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문제를 푸는 순간까지 제 면접 능력을 의심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뒤처진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생각으로 노력해 주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이미 정말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낼 거예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대구외고 강○○
2026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특기자전형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추석특강 때부터 고설 선생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업을 듣고 파이널 특강까지 모두 수강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가장 크게 도움받은 점은 여러 가지 유용한 스킬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고설 선생님께서는 단순히 기출문제를 풀이해 주시기보다는,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론을 중심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스펙트럼, 브릿지, not A but B 등의 스킬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설명해 주셔서, 조금만 연습하다 보니 저도 쉽게 그 스킬들을 익혀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익숙하지 않은 주제의 제시문이 나오면 당황하고 답변을 제대로 구성하지 못했는데, 이런 스킬들을 배운 후 알려주신 방법론에 따라 틀을 맞추어 보니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라도 답변을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매번 다른 기출문제와 주제들로 이루어져서, 특강과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여러 가지 주제들과 생소한 내용들까지 접할 수 있었습니다.
2. 구술학습과정
저는 구술면접 학습에 있어 수업을 듣고 실전연습을 한 이후 복습하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이 끝난 이후 웬만하면 당일 바로 배운 내용을 복습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학원에서 실전연습 시뮬레이션을 한 후 받은 피드백을 활용해 다시 답변을 구성해 보는 과정은 항상 당일에 끝냈습니다.
3. 면접 상황복기
저는 오전 면접이었습니다. 일단 학과별로 대기실에서 대기하는데, 저는 언어학과여서 총 18명이 한 교실에서 함께 대기했습니다. 연고대와 달리 서울대는 대기시간에 자료를 아예 못 보게 해서 그냥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후 1명씩 차례대로 면접준비실에 입실하여 15분간 답변 준비를 하고, 이후 바로 면접실로 들어가서 교수님들 앞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인문 지문의 경우 도덕적 이해와 추론에 관한 제시문이었습니다. (가)는 도덕적 이해를 위해 도덕적 추론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후 다른 유사한 상황에서도 똑같은 판단이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는 (가)와 달리 도덕적 이해 과정에서 도덕적 추론능력이 향상되지는 않는다는 내용이었고, (다)는 관찰자의 시선을 의식해서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1번에서는 (가)입장에서 (나)를 비판했는데, 저는 그냥 도덕적 추론능력을 간과한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근거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2번에서는 문학작품에서 도덕적 이해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정당화해야 했습니다. 저는 각 제시문의 입장에서 각각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 했습니다. (가)에서는 작품 속 인물의 행동, 말투를 근거로 개인이 추론 가능하다고 말했던 것 같고, (나)에서는 추론 없이도 작품 속 특정 인물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면서 도덕적 이해가 가능하다고 말했고, (다)에서는 작픔 속 인물의 시선에 이입함으로써 관찰자의 입장에서 도덕적 이해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답변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사회과학 지문 1번에서는 (가)를 바탕으로 (나)와 (다)에 나타나는 문제를 설명하고 극복 방안을 제시해야 했습니다. 저는 (나)를 확실성이 높은 상황, (다)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 각각 대응시켜 근거와 함께 설명했습니다. 극복 방안은 (나)는 더 다양한 대안 검토가 필요하고, (다)는 투자할 때 더 직관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으며 환경에 휘둘리기보단 어느 정도 자기 주관대로 판단하는 성향도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때 교수님 추가질문: 그럼 투자가 아니라 투기 아닌가?-> 이때 저는 물론 지나치게 직관에만 의존하면 위험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다 보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왜냐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정보를 얻다 보면 그 정보마다 의견이 달라 오히려 투자에 불확실성만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위험성을 감수하더라도 불확실성 감소와 신속한 판단의 측면에서 어느 정도 직관적 판단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2번 질문에서는 (나)와 (다)의 관점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사례 들어 설명해야 했습니다. (나)는 기업의 혁신적 생산을 사례로 확실성 있는 판단이 이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고, (다)는 적극적 우대조치를 사례로 활용해 불확실성을 바탕으로 여러 대안과 가능성 검토하는 것이 우대조치를 필요한 대상에게 적절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수님 추가질문: 두가지 성향이 서로의 장점 상충하는가 아니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는가?-> 이때 저는 시간이 거의 안 남아서 그냥 서로 장점 상충한다 하고 각자의 단점을 제시문에서 언급한 후, 각각이 서로의 단점을 어떻게 보완해 주는지 설명하고 마무리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학원에서 시뮬레이션 수업을 여러 번 할텐데, 그때 낮은 점수나 등수가 나오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학원에서는 많은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시뮬할 때 낮은 점수도 많이 받아봤고 꼴등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낙담하기보단 다시 복습해 보고 선생님께 피드백도 요청드리면서 끝까지 발전하려고 노력한다면,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