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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ANCE NOTE합격수기

학생수기

2026 로고스 서울대 합격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2-10 조회185회 댓글0건

대원외고 김○○

2026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 진리자유(인문) 활동우수형 / 연세대 HASS 국제형

/ 성균관대학교 자유전공 성균인재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고설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정규반 수업이 구술의 큰 틀을 잡고, 시간 배분을 하며 논리 체계도 익숙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린 연대 특강도 전부 수강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서류 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여름방학부터 정규반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틀을 잡는 연습을 했습니다. 잘하는 친구 답변 들을 때 대략적인 구조를 필기하면서 들으면서 어떤 식의 구조화가 좋은 구조화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출 정리하는 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최초답변, 문제, 풀이방향 (내용, 구조화 방식), (학원 기출집에 나와 있는) 모범답변에서 배울 만한 점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최신 5개년 기출은 파이널 때까지 시간을 계속 투자해서 문제와 구조화 방향 정도는 바로 생각날 만큼 준비해 뒀습니다.

 

제시문 내용 자체는 비슷한 건 나올 수 있어도 똑같은 건 나오기 힘드니까, 문제를 외워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 2번에서 2가지 경우에 대해 사례 드는 것을 요구하는 기출 문제(빈말 거짓말, 열대우림 기출)를 공부하면, 제시문을 실제로 쪼개서 서로 다른 2가지의 사례를 들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식으로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례 제시에 대해서 저는 (1) 기본적으로 제시된 프레임 설명, (2)기존 프레임과 제시한 사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바꿔치는 이유 설명, 과 같은 틀을 마련해 두고 모의 문제를 풀 때 최대한 이들을 적용해 보려고 했습니다. 이처럼 3자 비교나 평가와 같은 빈출 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대응 매뉴얼을 틀로 만들어 둔 덕분에 긴장되는 실전에서 구조화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더 논리적인 답변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3. 면접상황 복기

학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의 경우는 대기실에 면접 순대로 착석. 8시 이후 자료 못 봄. 문제풀이는 별도의 방. 개인 필기구 불가였습니다.

 

[인문]

1번에서는 가와 나의 도덕적 이해 방식 차이를 중심으로 답변하고, 가의 입장을 선택해, 인간이 경험한 것만을 합리적 지식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으며 사회적·과학적 지식 역시 설명과 서사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경험이 추론을 보조해 이해를 돕는 역할은 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문제 2번에서는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이끈다는 주장을 가, , 다의 관계로 설명했습니다. 가를 중심으로 도덕적 이해를 정보 수용 단계와 추론 단계로 나누고, 나는 경험이 정보 수용을 돕는 요소로, 다는 상상에 기반한 공감이 도덕적 추론을 심화시키는 요소로 연결했습니다. 이 구조를 바탕으로 문학은 가상의 인물 서사를 통해 정보와 감정을 함께 전달하고, 경험과 유사한 이해와 상상적 공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회과학]

1번에서는 가를 기준으로 나와 다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가에서 정보에 대한 태도가 극단으로 갈 경우, 정보 과신은 나의 일원적 판단과, 정보 불신은 다의 과도한 다원적 판단과 유사한 문제를 낳는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보고, 편향 제거와 체계적 검증이라는 두 방향의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나의 경우 알고리즘과 언론 사례를 들어 제도적 규제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통한 편향 완화를, 다의 경우 출처가 명확한 정보 중심의 검증 체계를 강조했습니다.

 

문제 2번에서는 미국의 AI 범죄 예측 모델 사례를 통해 나와 다의 판단 기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특정 집단 데이터에 편중된 학습이 편향을 낳는 문제를 지적하고, 나의 관점에서는 다양한 집단을 반영한 학습의 필요성을, 다의 관점에서는 검증된 정보 중심의 판단을 통해 효율적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지원동기 말해보라고 하셔서 준비해 간 내용 말씀드리고 끝났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로고스 수업을 통해 제시문을 구조적으로 읽고 논점을 정리하는 기준을 잡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면접에서도 사고 과정을 차분히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잘 체화해서 적용해 내면 충분히 좋은 답변을 만들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시고 열심히 준비하시길 응원합니다!

 

 

대원외고 이○○

2026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계열적합전형, 학업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특기자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5월에 3~4일의 특강을 받은 후, 여름방학 때부터 쭉 고설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 서울대 기출을 보고 너무 어려워서 겁을 많이 먹었지만, 수업을 들으며 기술들에 익숙해진 후에는 처음 보는 문제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시간 내에 잘 풀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에선 먼저 서울대 기출과 연고대 기출을 살펴보며 구술 면접에 임할 때 어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러 사례에 맞춰서 설명해 주십니다. 하지만 그 전에 학생들의 대답을 먼저 들어보며 그에 대한 피드백을 주신 후 선생님의 풀이를 듣는 식의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혼자 생각해 볼 시간도 충분합니다.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무작위로 조교 분들 앞에서 대답을 하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할 때의 불안감이나 떨림이 덜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시간도 못 맞추고 덜덜 떨면서 대답했지만, 후반에는 비교적 자신감 있게 아이컨택이나 목소리 톤도 조절하며 여러 부분을 연습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습니다.

 

저는 고설 선생님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대 기출 최근 5개년까지를 확실하게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 기출을 전부 1회독한 시점 이후부터는 5개년 기출을 더 열심히 보는 방식으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공부할 때 초반에 봤던 최근 기출들을 이때까지 배웠던 내용을 기반으로 더 수월하게 풀 수 있게 되어서 멘탈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물론 봤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더 잘 풀렸던 것도 있지만, 어떻게 하면 알고 있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와 내 생기부에 있는 내용을 적용해 답변을 준비할 수 있는지를 연습하는 데에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선생님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잘 안 된다면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하며 열심히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답변하는 걸 듣는 데 집중이 잘 안 될 수 있지만, 다른 학생들의 답변과 그에 대한 피드백에도 집중한다면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대기실에 들어간 후 입장 마감 시간이 지나면 그 후로 자신이 가져온 자료를 일절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찍 도착했다면 책상 위에 있는 안내 및 경고문을 보기보단 자신이 가져온 자료를 마지막으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자료는 거창하게 많은 걸 준비하기보단 면접 때의 루틴을 적어놓은 리스트나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하는 것들을 적어놓은 메모 등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를 모두 가방에 넣어야 할 때에는 그 이외 물, 간식(물과 간식은 대기실에도 있었습니다. 제가 간 대기실에는 자유시간 초콜릿과 물통을 여러 개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핸드크림, 립밤, 아날로그 시계 정도를 꺼내놓았었습니다.

 

고고미술사학과는 모든 인원이(18) 한 대기실에 있었고, 15분 간격으로 한 명씩 나가게 됩니다. 저는 4번 순서라서 일찍 나갔지만, 뒷번호라면 아무것도 할 게 없고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자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제 기억상 10번대 친구들은 자료를 가방에 넣자마자 모두 엎드려서 자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준비실에선 문제지와 필기구와 연습지를 다 줍니다. 그리고 저희 조교 분은 끝나기 5분 전과 2분 전 정도에 시간을 알려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때 대기실에선 두 사람이 준비하게 되는데, 나와 동시에 들어오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내 시간이 반절정도 남았을 때 다른 학생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는 점을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펜은 볼펜을 줍니다.

면접실엔 벽걸이 시계가 교수님들 책상 앞에 놓인 의자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발언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것 같았지만 정신이 없어서 전 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교수님들이 추가질문을 하시거나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자고 제안하시는 등 교수님들이 주도하시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두 분 다 중년 남자 교수님들이셨는데, 한 분은 제 말에 집중해서 잘 들어주셨고, 한 분은 의자에 기대 다리를 꼬고 제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셨습니다. 신경 쓰이긴 했지만 그냥 분위기 잡는 거겠거니 하고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2] 면접 내용

인문학 지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제시문은 2026 기출 자료를 참고해 주세요.

문항 1: (), () 제시문 중 하나의 입장을 선택한 후 다른 하나의 입장을 비판하시오.

답변: 문제 1번부터 답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제시문은 공통적으로 도덕적 이해의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다만 () 제시문에선 객관적인 가치를 더 중시하고, () 제시문에서는 주관적인 가치를 더 중시합니다. 저는 () 제시문의 입장에서 () 제시문을 비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이해한 도덕적 가치를 적용하기 힘들어하며, 두 번째로, 사람마다 객관적 이해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사람들은 객관적으로만 이해한 도덕적 가치를 적용하기 힘들어합니다. ()에서는 일인칭적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이처럼 사람들은 본인이 직접 겪어보지 않았을 때 다른 사람을 도덕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어합니다. 예시를 들자면, 최근에 중국인들이 시끄럽기 때문에 가게 운영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노차이니즈 존을 적용한 가게들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국적만을 이유로 출입 제한을 경험해본 적이 적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는 옛날보다 비교적으로 차별은 나쁜 것이다라는 인식이 넓게 깔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 제시문처럼 도덕적 이해에는 일인칭적 경험, 즉 주관적인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람마다 객관적인 이해의 범위가 다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옳고 그름을 따질 때 원인과 결과를 따질 수 없지만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는 도덕적 규칙들도 존재합니다. 누군가한테는 다른 사람을 죽이면 안 된다는 문장이 논리적으로, 즉 객관적으로 납득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죽여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는 직접 겪어봤을 때 직관적이나 감정적으로 사람에 인식에 와닿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위의 두 가지 이유를 기반으로 () 제시문의 입장에서 () 제시문을 비판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항상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는 없기 때문에 () 제시문에도 한계가 존재합니다. () 제시문에서처럼 객관적인 이해 또한 도덕적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항 2번에서 (), (), () 지문을 종합해 어떻게 문학 작품을 통해 도덕적 이해가 가능한지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항 2: ‘문학 작품을 통해 도덕적 이해가 가능하다는 말을 (), (), ()의 유기적 관계를 바탕으로 설명하시오.

답변: 문제 2번 답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서 문학 작품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 제시문의 객관적 가치를 문학에서의 간접적 제시, () 제시문의 주관적 가치를 직접적 제시. () 제시문에서의 내재적 관찰자라는 키워드를 독자로서의 위치으로 설명하고 싶습니다. ‘간접적 제시는 인물의 말과 행동으로 정서를 추측할 수 있게 하는 단서이고, 직접적 제시는 정서를 기쁘다, 슬프다 등으로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로서의 위치는 그 사건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았어도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는 독자의 특징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 문학적 표현들이 각각의 키워드와 대응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문학작품(제 독서 기록에 있던 책입니다)을 토대로 어떻게 문학 작품을 통해 도덕적 이해가 가능한지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이 책에서 간접 제시는 과학자인 빅터가 생명을 창조해낼 자기 자신의 명예와 영광에 눈이 멀어 정작 그 대상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말과 행동을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빅터는 과학 윤리에 대한 언급을 일절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간과한 과학자의 행동이 왜 윤리적으로 어떻게 문제가 될 수 있는지 독자는 추론해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직접 제시는 빅터에 의해 창조된 괴물의 정서 묘사를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괴물은 자신을 창조된 빅터는 자신을 보고 도망가거나 혐오하고, 흉측한 외모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다는 저에서 지속적으로 외로움과 고통을 느낍니다. 따라서 위에서 제시된 윤리적 문제와 더불어 과학윤리가 중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괴물에게 공감하며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측면을 독자는 자신이 직접 실험의 대상이 되지 않고도 가슴 깊게 공감하며,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양상이 많은 문학에서 드러나게 되기 때문에 저는 문학 작품을 통해 도덕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인문 지문에서 추가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의 제시문의 관점을 적용해서 어떤 문제를 설명해보라는 질문이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근데 답변을 마친 후에 제 말을 듣는 둥 마는 둥하셨던 교수님이 그건 () 제시문 관점에서 본 거 아니에요?”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순간 제가 잘못 대답한 건지 당황했는데, 애초에 다른 교수님이 () 제시문 관점에서 보라고 하신 질문이었기 때문에 그냥 , () 제시문 관점에서 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답변했습니다.”하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말씀드리니 그냥 넘어가셨습니다.

문항 1: ()를 활용하여 ()()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극복방안을 제시하시오.

() 지문은 주관적인 예측을 통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며, 적응하지 못한 두 가지 상황을 제시합니다. (저는 두 가지 상황을 각각 확신과 신중함으로 나눴던 것 같습니다. 키워드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 제시문의 문제점은 이 중 확신했을 때의 부적응과 결이 같습니다. 왜냐하면 () 제시문 중후반부의 ~번째 줄을 보시면 글쓴이가 예외적인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무시하며 자신이 주가를 예측하는 방식이 무조건적인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이는 자신의 믿음을 과신해 판단오류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반면 ()의 제시문은 신중했을 때의 부적응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요소를 고려해서 애초에 주식 투자 자체에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민감도가 높아져 행동이 지연되는 양상을 띱니다. (이 뒤에 극복방안을 제시하시오를 준비 시간에 읽어놓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서 적어놓질 않았습니다. 당황하긴 해서 말이 좀 꼬였고 그냥 흔한 극복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대충 () 제시문에선 예외적인 상황을 본인이 능동적으로 찾아보기, () 제시문에선 주식에 쓸 돈의 한도를 정해놓고 일단 도전하기 뭐 이런 말을 했던 거 같습니다)


문항 2: ()()의 인지적 성향이 사회에 기여하는 점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시오.

답변: ()의 인지적 성향인 확신이 사회에 기여하는 점은 사회적 약속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폐는 종이나 쇳덩어리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자신과 똑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확신에 찬 예측을 통해 거래를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또다른 예시를 들자면 우리나라에선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밤거리 안전하다는 예측을 하기 때문에, 이 확신을 이용해 노래방이나 밤에 운영하는 식당 등이 발달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외식 산업이 발달하였고, 문화적으로 조명되어 외국에서 관광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오기도 한다는 점이 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둘 중 하나만 얘기했어도 될 거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이미 말하기 시작한 후여서 깊게 생각을 못했습니다)

두 번째로 ()의 인지적 성향인 신중함이 사회에 기여하는 점은 의학, 더 자세하게는 정신과 쪽에서 빛을 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신과에서는 환자 및 내담자에게 쉽게 진단명을 말해버리지 않고, 환자를 쉽게 재단하지 않습니다. 이는 이것 자체로도 환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진료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신과 쪽 약물은 사람마다 잘 맞는 게 다르고 경과를 지켜봐야 그것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처방하거나 끊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계적으로 진료하지 않고 환자에게 신중함을 가지는 태도가 특정 분야에서는 미덕이기 때문에, 신중함도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회과학에서도 추가질문을 하나 받았는데, “만약 학생이 국가의 지도자라면 어떤 문제에 대해 () 제시문의 태도를 취하고, 어떤 문제에 () 제시문의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물어보셨습니다. 10초만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리고, ()() 제시문의 시간적 차이(나는 빠르고 휴율적이지만 오류 가능성 높음, 다는 느리지만 정확성은 높음)에 집중해보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확신의 가치가 적용돼야 하는 문제는 AI 같이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쉽지만, 그만큼 다른 나라도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AI는 얼마나 발전시킬 수 있는지와 얼마만큼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넣냐에 따라 그 퀄리티가 확연히 차이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빨리 대응해야 하는 문제에는 확신을 가지고 빨리 대응하는 게 낫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신중함의 가치를 가져야하는 건 국내에서 논란이 있는 문제에 대해 신중함의 가치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고착화된 문제이기 때문에 방치해도 된다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만큼 신경 써야할, 갈등하고 있는 사회적 집단이 많기 때문에(이때 장애인의 대우나 성소수자와 기독교 단체들...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냥 논란이 있는 문제로 치부하기보단 자칫 빨리 처리했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레이블링했으면 더 나았을 거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양측의 입장을 잘 들어보기 위해 신중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다음엔 친절하신 교수님이 상큼하게 지원 동기~ 10!”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짧게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저는 원래 중학교 때까지는 문학 작품이나 사료처럼 글로 써져 있는 문헌을 해석해 과거를 알아가는 것에 익숙했는데, 고고미술사학에서는 유물이나 그림 등 글로 써져있지 않은 것에서 과거를 추론해내고 인간의 본질을 탐구해내는 것이 흥미롭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여기 지원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나갔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막상 준비할 때는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 수 있겠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능숙해지면 할 만합니다. 후반에는 너무 불안해하거나 떠는 것보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는 게 더 낫습니다. 면접 가서도 안 좋은 생각은 하지 마시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는 편이 낫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

 

 

고양국제고 양○○

2026 서울대학교 철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철학과 일반전형 /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계열적합전형(크림슨 장학생) / 고려대학교 철학과 학업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철학과 활동우수형 /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서울대 인문사회반에서 최지안 선생님, 이승근 선생님,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했고, 결과적으로 세 분의 수업 모두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서는 제시문 면접의 기본적인 답변 방향을 완벽히 숙지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비교 및 대조, 의의와 한계 언급, 사례 제시 등 답변 내용의 기본 구조를 배웠고 이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두괄식 말하기 등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최지안 선생님께서 배부하시는 자료에는 면접문제와 해제에 더불어 시사상식이나 주제별 사례가 포함되어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이 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중요한 면접에서 본인의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근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선생님 수업의 주요 특징은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답변한 내용을 계속해서 반박하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답변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보완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가 아닌 직접 만드신 예상문제로 수업을 진행하신다는 것 또한 이승근 선생님만의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배웠습니다. 서울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브릿지나 사례 제시 방향 등 창의적인 답변을 통해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수업이 단순 강의방식이 아니라, 주어진 기출문제(또는 예상문제)를 정해진 시간 내에 풀고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좋았습니다. 실제 면접상황에서 문제를 고민하고 답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수업에서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음으로써 다른 관점이나 견해를 접할 수 있었고, 답변을 잘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주말에 로고스 수업을 듣고, 주중에는 로고스 선생님들께서 배부해 주신 교재를 복습했습니다. 10개년 서울대 기출을 모은 로고스 자료가 있어 그 교재를 통해 기출문제 풀이를 연습했습니다. 기출문제 풀이 과정에서 사례 제시, 읽은 책 제시라는 부분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을 알게 된 이후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지안 선생님의 사례모음집을 읽고 생활기록부에서 읽은 책을 요약정리 했습니다. 나아가 기출풀이를 하며 생각한 답을 말로 표현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같이 서울대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함께 따로 모여 실제 면접상황처럼 자신의 답변을 말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혼자 집에서도 같은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인문, 사회 중 자신있는 것 먼저 답변하라고 선택권을 주셨음, 인문 먼저 답변함)

 

[인문]

Q1. 제시문 ()()의 관점 중 하나를 고르고 다른 입장을 비판하시오.

A1. ()는 추론을 통한 이성적 접근, ()는 경험을 통한 감정적 접근이라고 요약 후 ()의 관점을 선택.

근거 1) ()의 경험을 통한 감정적 접근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을 반영한 현실적인 접근임.

근거 2) ()에서 단순히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아는 것이 도덕적 실천(도덕적 이해)으로 이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음. 오히려 도덕적 실천에 있어 중요한 요인은 앎보다는 경험과 그에 기반한 감정일 것임.

 

Q2. 문학이 도덕적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 (), ()의 유기적 관계를 고려하여 이 주장을 뒷받침하시오.

A2. 답변에 앞서 상상을 통한 간접경험이 문학의 특징임을 언급 후, 문학을 통한 상상은 ()에서 이야기하듯 둘로 나뉜다고 설명.

1) 자신이 관찰자가 되어 타인의 입장을 상상하는 것 - () 감정적 이해

2) 객관적인 관찰자를 상상, 자신이 관찰의 대상이 되는 것 - () 이성적 이해

(제시문 내용 언급하며 그렇게 생각한 이유+도덕적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 말함)

이때 문학에서의 상상을 통한 이성적 이해()와 감성적 이해()는 대립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서로를 보완하며 도덕적 이해를 증진해나가는 관계라고 생각함.

(+읽은 문학 작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언급하며 문학을 읽고 상상의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도덕적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개인적 경험 이야기함)

 

추가질문

교수님: 2번 문항에서 문학을 통한 도덕적 이해 중 ()-이성적 추론이 ()에서 이야기하는 두 번째 상상, 즉 객관적인 관찰자를 상상하는 것에 대응된다고 하셨는데, 객관적 관찰자를 상상하는 것이 어떻게 이성적 추론을 통해 도덕적 이해에 도달하도록 하나요?

: (객관적 관찰자 상상이 자신 중심의 경험, 감정을 벗어난 제 3자의 관점에서의 접근이므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고 추론하도록 돕는다고 설명)

 

교수님: 그럼 문학을 통해 이성적으로 추론하여 도덕적 이해에 도달하는 것과, 현실에서 이성적으로 추론하여 도덕적 이해에 도달하는 것이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 완전히 같다고 확신할 순 없겠으나 많은 부분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에서 이야기하는 자신이 관찰자가 되어 등장인물에게 이입함으로써 공감하는상상은 문학작품 속에서 일어나며, ‘객관적 관찰자를 떠올려 자신을 관찰 대상으로 바라보는상상은 문학작품 밖에서 일어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감은 문학을 읽는 도중에 가능한 것이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관찰하려는 시도는 공감과는 달리 문학작품 자체에서 한 발 떨어져 작품 밖에서 생각하는 것이라 설명함) 때문에 문학을 읽음으로써 이성적 추론을 통해 도덕적 이해에 도달하는 것은 후자, 즉 문학작품 밖에서 도덕적 문제를 고민하는 것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현실에서의 이성적 추론을 통한 도덕적 이해와 유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

Q1. 제시문 ()의 관점에서 제시문 ()()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시오.

A1. (): 자신의 지식에 대한 확신이 높고 새로운 정보에 대한 민감도가 낮음. 주가 예측에 있어 기존의 방법을 고수하고 있음. 판단 오류의 문제가 발생.

(): 확신이 낮아 새로운 정보를 계속해서 접하려 함. 주가 예측과 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함. 인지처리의 비효율성과 행동 지연 문제가 발생.

해결방안: ()에 언급된 것처럼 체계적인 분석 방법과 편향 제거방법을 시도해야함. 특히 구체적인 세 주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함(정부, 언론인, 개인). 이후 각 주체를 선택한 이유와 구체적인 노력방안 설명.

 

Q2. 제시문 (), ()의 인지 성향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시오.

A2. (): 확신이 높아 기존의 방법을 고수하려는 인지 성향은 당면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의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음. 관련된 실제 사례로 코로나19 확산 당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들 수 있음. (마스크 정책이 코로나의 비말 확산에 대한 확신에 기반한 것이며, 그 확신은 감기 등 비말 확산되는 질병에 대한 기존의 지식 때문임을 추가 설명)

(): 확신이 비교적 낮아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려는 인지적 성향은 다양한 정보를 고려한 신중한 판단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구체적인 예시로는 법률의 제정, 특히 새롭게 등장한 AI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있음. (AI나 플랫폼 기업 규제가 다양한 정보를 요구하는 이유 설명, 법률의 특성 언급하며 신중한 접근 필요한 이유 설명)

(시간이 다 되어서 사회 추가질문 못 받고 마무리함)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분명 많이 불안한 순간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그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제대로 된 준비와 자신감, 이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후회없이 잘 해내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하고, 또 면접 날에는 자신의 말이 다 맞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임합시다! (+면접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면 기출문제를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기울인 3년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철학과 일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저는 3학년 여름방학부터 수강했던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제가 합격하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전까지는 제시문 면접 자체에 대한 감도 없었고 연습 경험도 없어서 제 말의 전달력을 높이는 노력은 비언어적인 부분에만 치중해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짧은 시간 동안 교수님께 임팩트를 남기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답변의 구조화와 논리적인 연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추상적으로만 답변을 구조적으로 해야지라는 막연한 생각뿐이었는데, 고설 선생님만의 구술 총론 수업을 들으면서 체계적으로 답변 구조 짜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시문 면접 자체의 근본적인 논리구조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만의 방법론은 연고대 면접에서도 적용될 수 있어서 범용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의 시그니처인 토론식 수업에서 한 명씩 답변해보고 직접 피드백을 받아보는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논리성까지 높일 수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론을 바탕으로 저만의 구술노트에 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의 말씀과 제 사고가 어떻게 흘러갔어야 했는지 등을 정리한 후 이를 복습하며 구술노트에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과정에서 고설 선생님처럼 사고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인문사회 기출 교재를 5회독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기출 풀이도 구술노트에 함께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작성해 나간 구술노트의 방법론이나 제 답변들을 다회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발상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았고, 그럴 때마다 고설 선생님께 답변 구조나 논리성이 괜찮은지 여쭤보았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평소에 수업하실 때 어떤 문제든지 일관된 방법론과 체계적인 답변 구조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시는 동시에, 구술에는 답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설 선생님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때로는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확인하면서도 때로는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 이런 방향성도 괜찮구나 하며 더욱 자신감을 얻고 제 논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면접 과정>

순서를 받았는데, 18명 중 14번째여서 아주 막막했습니다. 과마다 다르지만, 아무것도 못 보게 해서...모든 친구들이 자길래 저도 자다 깨는 걸 반복하다가, 혹시 모를 지원동기, 진학 후 계획 같은 것 준비해둔 것들 상기하고 12시쯤 면접 준비실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면접 준비실에 들어가니 앞 순서 친구 1명이 풀고 있었습니다. 작은 탁상형 시계와 검은색 볼펜이 3개 정도 책상에 놓여 있었고, 문제(제시문은 단면으로 스테이플러로 고정되어 있음)와 답변지(2-3장 정도 주셨는데, 필요하면 더 주신다고 하심)를 건네받고 앉았습니다. 15분 정도 지나면 앞 친구 나가고 뒷번호가 들어오고, 5분 남았을 때 조교님께서 말해주러 다가오십니다. 시간 다 되어서 짐 다 챙겨서 면접실 문 앞에서 2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선배들은 교수님과 생각보다 가까웠다고 했는데, 저는 생각보다 멀었고 앉았을 때 제 시선에 둥근 아날로그 시계가 있었습니다. 왼쪽에는 노트북 보고 계신 여자 교수님, 오른쪽에는 생각하는 사람 자세를 하신 남자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남자 교수님은 딴곳을 많이 보시며 제 말을 머릿속으로 이해하시려는 것 같았고, 여자 교수님은 노트북을 보시면서 면접을 진행하고 추가질문도 하셨습니다. 두 분을 번갈아 눈을 어떻게든 마주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내용>

[인문]

Q1. 도덕적 이해에 대한 ()()의 관점 중 하나의 입장에서 다른 하나를 비판하시오.

답변 구조: ()()의 공통점(도덕적 이해 확장 가능성 인정)과 차이점(추론 필요조건)을 간단히 잡아주고 ()의 입장에서 ()를 비판(완전한 도덕적 이해의 도달, 행위의 옳고 그름 판단 능력 습득을 위해서는 추론 능력 향상 필수)

 

Q2. 문학을 통해 도덕적 이해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 (), ()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뒷받침해보시오.

답변 구조: (), (), ()의 유기적인 관계(중시하는 가치: 내적 정당화와 추론 능력 vs 외적 경험 vs 절충적 입장) + 내 독서 경험을 통해 (), () 중심 답변(서술 시점에 따른 내재적 관찰자가 되어도 이후 자신의 이성을 통해 추가적 도덕 판단/추론 하면서 도덕적 이해와 성장 가능 ex. <기억전달자> 신생아 폐기 장면에서 상황의 비윤리성 느끼는 서술자)

 

+Q. 여교수님: 학생은 ()를 지지하며 그걸 중심으로 자신의 독서 경험을 설명했는데, 독자로서 독서를 한 것이 오히려 1인칭적 경험이므로 ()의 입장에 가깝다는 반박이 들어올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독서 활동 자체의 경험에 집중한다면 그런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인정한 후, ()의 입장와 1번 답변을 인용해 2번 독서 경험 이후 추가적 추론 능력 향상을 위한 사고방식 적용 노력의 일환으로 학교 수업시간에 낙태 이슈 토론 경험 소개.

[사회]

Q1. ()()의 인지 방식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

답변 구조: ()()()2가지 인지 방식에 적용 후 비교 + 문제가 시킨 그대로

(() 해결 - 기존 모델 의존을 의식적으로 피하고, 빠른 사회 변화를 인지하여 해당 영역(ex. 첨단 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학습 필요. () 해결 - 결단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객관적, 정확한 정보 수집 방식 마련 필요.) + 브릿지(주식 투자 고민이라는 개인적 고민 -> 사회적 상황)

Q2. ()()의 인지 방식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사례를 각각 드시오.

답변 구조 : () -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과거 전염병 대응을 바탕으로 신속한 정책 시행 및 확진자 수 최소화), () - 영국의 브렉시트(()의 신중함/꼼꼼함이라는 장점이 국내외 정치경제적 상황을 다각도에서 고려하여 결정하는 외교에 적용 가능, 오랫동안 속했던 EU라는 공동체에서 나올 때의 손익 고려하여 충분히 정보 연구 후 결정 내려 실질적 국익 취함).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어서 이대로 면접이 끝났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개인적으로 면접은 내용도 내용이고, 정답도 정답이지만, 내 생각 하나는 확실하게 논리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지나고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준비와 충분한 연습에서 나올 것입니다. 저는 사실 면접실 앞에 가서 목 축이면서 긴장은 거의 풀린 상태였어서 교수님이 절 가르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열정 하나는 보여주겠다는 마인드로 들어갔습니다. 실전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평소 본인이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온 나 자신을 믿고, 교수님께 저는 이렇게 글을 읽고 분석하는 능력을 가진 학생이에요~를 솔직하고 담대하게 보여드리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과천외고 천○○

2026 서울대학교 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미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답변을 구조화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주시고, 그것이 실제 면접 답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반복적인 방법론의 확장과 적용을 지도해 주신 고설 선생님, 그리고 특히 경제와 연계된 사회과학적 문제를 다룰 때 다각적인 사고와 메커니즘 중심의 분석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훈련을 이끌어 주신 서진영 선생님의 지도가 제 합격에 가장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참 좋은 것 같은데, 전달 방식에 대한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말을 자주 들을 만큼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면접 준비를 시작하였으며, 실제 면접에 이르기까지 약 11개월이라는 긴 기간을 면접 대비에 투자하였습니다.

 

첫 수업을 들었을 때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혼자 준비했다면 방향을 잡기조차 쉽지 않았을 내용을 강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때 처음 뵀던 고설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답변의 구조와 논리 전개 방식에 대한 감각을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체득할 수 있었고, 면접 준비가 막연한 불안의 대상이 아니라 훈련 가능한 과정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만 초기에는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과 실제 답변에 적용하는 것 사이에 분명한 간극이 존재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토론 수업에서의 반복적인 연습과 피드백, 그리고 조교 선생님들과의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여러 차례의 실전 연습을 통해 부족한 점을 지적받고, 그때마다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비로소 배운 방법론을 하나씩 실제 답변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누적된 훈련 과정이 결국 면접장에서의 안정적인 답변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제가 갔던 미학과 면접 대기실에서는 우선 거의 모든 소지품을 가방에 넣어 대기실 앞에 전부 제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저는 물과 아날로그 시계만 가지고 계속 대기했습니다. 물과 초콜릿은 요청하면 다 줬습니다.

미학과 수험생 총 18명이 모두 한 대기실에 있었고, 대기실에서 할당받은 자기 순번에 맞게 자리에 앉은 후 감독관이 번호를 부르면 한명씩 나가는 식이었습니다. 30분 준비에 15분 면접이라 15분 단위로 한 명씩 불려나갔고, 준비실에선 두 명이 각자 반대편 벽을 보는 방향으로 멀리 떨어져 앉아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준비실에선 문제지와 필기구와 연습지를 다 줍니다. 늘 그랬듯 개인 문제지에 직접 표시할 수 있었고, 다만 학원에서 보통 연습하던 것처럼 한 페이지에 딱 맞게 인쇄된 것이 아니라 다음 페이지로 넘쳐서 인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하면서 보기에는 좀 불편했습니다. 연습지는 처음엔 양면이 모두 사용 가능한 A4용지 한 장만 기본 지급되고, 요청하면 추가로 받는 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양면을 사용해서 한 장으로 메모를 끝내서 추가로 요청해보진 않았습니다. 볼펜 퀄리티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값싼 모나미 아님). 평소에 연필로 연습하다가 막판에 타 대학 면접 파이널 들어가서 볼펜으로 고쳤는데 이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웬만하면 면접 2-3주 전부터는 볼펜으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실은 시계가 없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방에 남교수님, 여교수님 한 분씩 계시는, 그리고 그 분들을 마주보는 책상과 의자에 학생이 앉는 구조로 된 곳이었습니다.

발언 시간이 1분 남았을 때 조교가 문을 똑똑 두드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긴장을 했던 탓인지 실제로 안 두드렸는지... 우선 저는 노크 소리가 들리진 않았습니다.

인문학 답변 후 남자 교수님이, 사회과학 답변 후 여자 교수님이 각각 추가질문 해주셨고 마지막에 남자 교수님께서 지원동기를 물어보셨습니다.

 

[2] 면접 내용

26학년도의 인문학, 사회과학 문제는 각각 세 제시문과 두 문항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제가 좀 긴장을 해서 정확히 기억나는 내용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생각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인문학

공통: 도덕적 성장에 무엇이 중요한가, 이성-감정

() 이성적 반추의 중요성, 남에게 의존하지 X

() 감정적 경험의 중요성, 타인에 대한 경험에 기반

() 내 마음 속(?) 공평한 관찰자를 통한 상상, 이성과 감정을 모두 사용, 융합·절충적 관점

 

문항1) (), (), () 비교

) ()() 대비됨(이성-감정), ()에서 이를 통합하는 주장각 제시문 인용하여 구체적 설명

 

문항2) 문학을 통해 도덕적 성장 가능하다는 주장 ()이용해 어떻게 가능할지 자신의 생각

) <브릿지> 앞서 현실에서의 직접적 경험 중심으로 분석한 내용을 문학이라는 간접적 경험으로 확장 적용하여 2번 문제 답변하겠다.

[, , 다 각각의 주장으로 모두 문학을 통한 도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

()에서의 이성적 반추가 서사 기반의 글을 통해 가능한 것은 물론이며, 사실 문학은 개연성 있는 허구의 서사를 통한 간접적 경험이기 때문에 ()에서 언급된 직접적 경험은 아니지만, 현실에서 경험할 법한 가상의 서사를 통해 충분한 감정적 반응을 도출, 도덕적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정리함. 결국 이성과 감정의 두 가지 방식을 ()의 관점에서 공평한 관찰자를 통해 융합적으로 상상할 경우, 직접적 경험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고 간접적 경험인 문학 감상으로 복합적인 도덕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함. (전반적으로 주요 포인트마다 제시문 인용을 콕 집어서 했던 것은 파이널 때 지적받았던 것을 적용해서 잘한 것 같지만 사례를 묻지 않았어도 사례를 들었다면 더 풍성한 답변이 되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질문) 문항을 좀 벗어난 질문인데, 한번 듣고 답해보게. ()의 상상을 문학에 적용해서 잘 답변했는데, 학생 생기부를 보니 예술에 관심이 많은 듯하네. 문학에서의 상상과 예술에서의 상상은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보는가?

) 일단 예술이라고 말씀하신 범주가 사실 좀 넓기도 하고 문학도 이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집중적으로 탐구했던 음악으로 좀 국한시켜서 문학과 음악으로 비교를 해보자면, (‘서사성키워드를 중심으로 더 이야기했지만 다소 상상이라는 주제의식에서 벗어난 모호한 답변)

꼬리질문) 아니, 그러니까... ‘상상이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네.

) ... (교수님 갸우뚱하시는 듯한 모습에 당황) 결국 서사가 있는 상상이냐 아니냐에 따라, 문학은 서사에 대해 생각하며 상상이 가능하지만, 음악, 특히 비언어적인 음악의 경우에는 감각적인 조화나 부조화를 통한 비서사적 상상이 선행된다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이번 면접 중 가장 후회되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앞서 답변하면서 사용했던 현실과 문학의 공통점인 개연적 서사성을 중심으로, 비서사적 상상이 선행되는지 여부를 쟁점으로 잡고 문학은 No, 비언어적 음악은 Yes로 명확히 구분해 메모한 뒤 생각을 정리하고 답변했으면 미리 준비한 답변처럼 깔끔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긴장을 했던 탓에 그냥 즉석에서 모호하게 답변을 해 버렸습니다. 당부드리건대, 추가질문 답변 시 바로 말할 만한 쉬운 질문이 아니라면 꼭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갖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10초 정도 생각을 정리하고 키워드를 적어놓은 뒤 답변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사회과학

공통: 의사결정의 근거, 단일-다양

() 의사결정의 근거, 두 가지 방법: 효과와 부작용

방법1: 과거 기반의 단일 기준

효과 단순명료? / 부작용 오류 가능성

방법2: 최대한 많은 고려사항

효과 정확성 향상 / 부작용 인지 과부하, 판단 지연

() 투자 사례 - 방법1: 과거 기반의 단일 기준을 적용해 투자

() 투자 사례 - 방법2: 너무 많은 고려사항을 생각하다 투자에 실패

 

문항1) () 토대로, ()() 의사결정 방식을 비판

) () 요약, ()() 각각에 적용해 ()는 단일기준이라 오류가능성을 내포, ()는 다수의 근거들에 의해 과부하에 걸려 판단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 우려의 실질적 예시라고 설명,

이때 제시문 인용하여 명료하게 정리

 

문항2) ()() 방식이 사회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

) <브릿지> 지금까지는 각 방식이 개인의 판단에 미치는 악영향을 분석했는데 이 방식들이 각각 사회의 집단적 특성과 결부된다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2번 문제 답변하겠다.

모두 경제학 연구 시 원인과 결과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활용되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의 단일 기준을 활용하는 방식부터 보겠다.

()의 단일 기준을 개인이 혼자 활용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사회로 확장 시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원들이 각기 다른 단일한 요인만을 가지고 연구하여 결과들을 종합한다면, 집단적 검증 과정을 통해 서로의 오류가능성을 낮춤과 동시에 단기간에 많은 기준들을 검증할 수 있게 되어 이점이 생긴다.

()에서처럼 수많은 고려사항을 계산하는 방식 역시 개인이 혼자 다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방식이겠지만, 연구원들이 협업하여 다수의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검증하여 본다면, 최종적으로 직접적 인과관계가 거의 없는 요인들은 제외시키는 방식으로 훨씬 효율적인 인과관계 산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활용된다.

 

추가질문) 경제학이라고 넓게 예시를 들었는데, 실제 사례를 들어서 다시 이야기하게.

) 면접 준비를 하면서 풀어본 기출 문제 소재 중에 CPI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을 사례로 들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여기서 연구원들의 과제는 결국 CPI 등의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서 물가 변동이라는 현상을 설명해 내야 하는 것이다. ()의 방식으로는 연구원들이 각자 CPI를 포함한 각각의 단일 지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종합하며 연구시간 단축과 오류가능성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하고, ()의 방식으로는 CPI에서 활용되는 변수들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변수들을 협업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중요하지 않은 변수들을 제하고 새로운 더 효율적인 지표를 도출해 볼 수 있겠다.

(사실상 앞선 원인-결과 구조를 지표-현상 구도로 옮기기만 하고 그대로 답변했습니다. 끝나고 보니 이것이 출제자가 의도한 방향은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더군다나 답변이 다소 모호하게 들렸을 것 같아서 면접 끝나고 일주일 동안은 잘 놀지도 못하고 틈만 나면 멍 때리면서 더 나은 답변은 어떤 게 있었을까 생각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미학과 지원동기를 묻고 싶다.

) 2학년 때 처음 Gesamtkunstwerk(총체예술) 개념을 접하고, 종합적 예술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탐구했다. 3학년 때 집중 탐구했던 바우하우스의 미학도 매력적이었지만, 가장 인상깊던 탐구활동은 그리스 비극에 대한 탐구였다. 수많은 예술적 요소들이 하나의 총체가 되어 이성적 반추와 감정적 충격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이것을 칸트 미학의 관점에서 타 장르 예술과 비교분석한 활동으로 선생님들께 좋은 코멘트를 받았다. 이제 미학과에 진학하며, 칸트뿐 아니라 동서양의 다양한 시대의 학자들의 분석을 탐구하며, 총체예술을 중심으로 나만의 미학적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면접 준비 과정은 처음에는 막연하고 스스로의 한계만 또렷이 보이는 시간일 수 있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과정이 재능이 아니라 훈련의 문제라는 점입니다!! 답변을 구조화하는 법, 사고를 확장하는 법, 그리고 그것을 말로 정확히 전달하는 법은 혼자 끙끙대며 깨닫기보다 반복적인 연습과 피드백 속에서 서서히 몸에 배게 됩니다. 초반에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전혀 없고, 오히려 그 불편함을 버티며 계속 시도하는 사람이 끝까지 성장하는 겁니다. 방법론을 믿고, 경험치를 쌓고, 지적받는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어느 순간 스스로도 놀랄 만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될 거에요. 응원합니다!

 

 

부산국제고 김○○

2026 서울대학교 미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미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철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1.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저는 인문사회 구술 정규수업을 들었고 해당 수업은 저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의 구술 시험에 대한 그 어떤 사전적 정보도 없었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조차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그 어떤 기초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들에게 로고스 정규수업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혼자서일 때라면 스스로 찾아보아야 할 정보와 자료를 모아서 제공해 주고 이에 더불어 학원만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예시답변과 첨삭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학원 수업 외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방향을 잡아주어 정규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수월하게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내용 또한 유용했고 제 합격에 크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면접에 등장하는 문제들의 유형을 미리 알고 각각의 유형의 풀이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울대 면접의 문제들은 굉장히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문제 분석 자체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방법을 해당 수업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 수업마다 학생들에게는 질문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질문에 대해 답변한 후 즉각적인 선생님의 피드백이 이루어집니다. 전문적인 분에게 받는 피드백은 자신의 답변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고, 이는 혼자서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적으로, 서울대 면접에서는 추가 질문이 매우 많은데 로고스 정규수업의 경우 내 답변 이후 선생님들이 추가 질문을 던짐으로써 대비적인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추가 질문들이 어떤 추세로 나오는지 미리 학습할 수 있기에 실전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추가 질문에 잘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저는 고1때부터 확실한 진로가 있었고 따라서 굉장히 통일적인 생기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의 특수한 행사나 수업을 활용하여 1,2학년동안 주도적인 철학적, 예술적 탐구를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는 그동안 설계해 왔던 저만의 철학 이론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예술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2학년 때는 단순히 개인전시만을 기획, 주도했던 것을 확장하여 여러 참가자를 모아 큰 규모의 예술 전시를 큐레이팅하였습니다. 저의 서류 준비 과정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바로 크게 보라는 점입니다. 모든 과목 및 영역의 생기부가 다 연결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긴 텀을 잡고 완성하고자 하는 개인적이고 자발적인 프로젝트가 하나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프로젝트의 기획 및 준비 실행 및 완성 확장이 세 가지의 과정이 생기부에 녹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최대한 제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학교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했습니다.

 

구술학습에 대해서는 먼저 로고스 정규 수업을 통해 구술에 대한 정보를 알고 문제 풀이 방법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배웠던 것들과 받은 자료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정규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스스로 준비했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에는 엄청난 양의 책과 칼럼을 읽고 다양한 강연 및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지식을 채우며 끊임없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면접 2주 전부터는 학교 친구들과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터디에서 단순히 기출문제를 풀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뿐 아니라 함께 대화하는 것을 중시했습니다. 같이 문제를 풀고 각자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에 대해 설명한 후 해당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여 함께 배경지식을 넓히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각도의 사고 과정과 여러 분야의 지식을 학습하고 말해본 경험은 실전 상황에서 매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면접상황복기

저는 인문대 건물에서 면접을 치뤘습니다. 대기 중에는 그 어떠한 자료도 볼 수 없기에 잠을 자거나 머릿속으로 그동안 알고 있는 지식을 복기하는 것 정도만 하였습니다. 많이 대기하게 될 수도 있으니 간단한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준비실은 하나의 교실로 두 명의 학생이 교대로 들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난방도 잘되고 시계도 있으니 미학과 준비생의 경우 면접 준비실에 대한 큰 고민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크게 인문>사회 순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올해는 예시를 묻는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예시가 바로바로 생각나지는 않았기에 예시 부분을 제외한 다른 문제를 다 푼 후 예시 부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랬더니 적절한 예시가 빠르게 떠올라 시간낭비 없이 문제를 모두 다 잘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특히 한 문제에서 묻는 정보의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질문을 각각의 부분으로 끊고 핵심 부분마다 표시를 하여 사전 준비과정에서 빠뜨리는 부분 없이 답변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도 인문>사회 순으로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전체에 대한 답변 이후 추가 질문이 들어 오는게 아닌 각각의 문제에 대한 답변 이후 추가 질문이 들어오는 것이기에 각 문제에 대한 답변에서 내 답변이 끝났다는 신호(: 이상입니다)를 교수님께 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시간의 부족함 없이 답변을 잘 구성했고, 준비한 모든것을 면접에서 논리적으로 잘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서 주셨던 추가 질문들은 다 제 논리의 오류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제가 든 예시에 다른 시각을 적용해 보라는 질문들이셨기에 저는 제 답변에 논리적 오류가 없었다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답변에서 사용한 예시들은 기존에도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하고 토의하던 주제들이었기 때문에 추가 답변에 대해서도 긴장하지 않고 잘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대원외고 문○○

2026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일반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탐구형 /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활동우수형/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여름방학부터 서울대면접 정규반(고설t)을 학원에서 수강하였습니다! 추석특강도 빠짐없이 들었구요. 고등학교 들어와서 시사를 따로 공부할 일이 없다보니 시사특강도 1, 2를 들었고 저같은 경우는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이번에 실제 면접에서 든 과학적 합의의 사례(물론 흔하긴 합니다)도 고설쌤께서 처음 모범답안 중 하나로 제시해 주신 사례였어요.

면접은 정말 많이 할수록 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파이널이 제일 힘들다고 많이 들었는데, 방학때부터 해왔던 것들이라서 저는 파이널기간에 별로 힘들진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주변에 비교적 늦게 시작한 친구들도 잘하긴 합니다. 그러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공부할 때는 주로 학원 자료를 풀거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는 고대기출 위주로 학습했지만 주로 주변친구들은 서울대 기출을 반복적으로 돌린 것 같아요ㅋㅋ 기출을 학습할 때는 내 답변을 직접 시간 재고 구상해 보고 영상을 찍어본 후, 타이핑하며 혼자 첨삭해 보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너무 차별화되지 않나? 이 기준으로 스펙트럼이 가능한가? 내 브릿지가 맞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때는 고설쌤께 질문을 드렸고, 항상 꼼꼼하게 답변해 주시기 때문에 제 답변을 객관적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었어요.

고설 선생님의 강의는 처음 수강했음에도 정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선생님께서 쓰시는 스킬들이 정말 매력적이니 따로 노트를 만들어 스킬들을 정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펙트럼, 브릿지, 유재석, 일반화불가 등 처음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들을 내가 시뮬에서 직접해보며 체화(내 스타일대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한다면 실전에서도 입이 먼저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교쌤께서 주신 피드백을 최대한 내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고설쌤께서 시뮬을 리뷰해 주실 때 내가 고쳐야 할 점들과 내가 놓친점들을 다른 색깔 펜으로 메모하며 복습하시면 됩니다. 무조건 늘 수밖에 없는 수업을 해주신다고 말하고 싶어요. 천천히 과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말이 술술 나오게 됩니다ㅋㅋ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인문대는 작년과 진행과정은 같았습니다! 모든 자료와 갖고온 소지품은 제출해야 했고 책상 위에 냅두고 싶은 물건들은 검사를 받은 후 소지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실에서 기본적으로 물과 자유시간 간식을 준비해 주시는데 저는 제껄 미리 챙겨갔어요! 아날로그 손목시계는 가능했습니다. 전자시계만 아니면 다 괜찮은 것 같아요.

면접은 8번 순서였습니다. 너무 애매해서 속상했어요. 좀 임팩트가 없는 순서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면 사실 상관없는 것 같으니 기죽지 마시길ㅋㅋ 면접은 4,5명씩 끊어서 자주 쉬어갑니다. 입퇴실 시간을 미리 공지해주지 않지만 들어가서 내 자리 위치를 가늠해 보고 부모님께 문자드릴 수 있어요 저는 9번일 것 같다고 미리 말씀드려서 부모님이랑 엇갈리지 않고 만났습니다ㅎㅎ 면접 준비(문제지)할 때 문제지를 두장 주시는데, 뒷장에 쓰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뒷장에 썼다가 갑자기 안된다고 하셔서 정말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갖고 들어가게 허용은 해주셨어요.. 앞분이 일찍끝나서 대기실 앞에서 답변 정리할 시간따위는 없었습니다. 시뮬레이션 할 때 답변 대기실까지 가면서 정리할 시간이 있다고 많이 말씀해 주시는데, 반대로 앞사람이 일찍 끝나면 시간 없이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참고하세요! 안전하게 28분에 맞춰 연습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실전은 30분보다 시간 무조건 덜줍니다. 또 저는 분명히 교수님 얼굴을 다 외우고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한명은 모르는 분이 앉아계셨습니다. 1 1 이셨고 여자분은 제가 생기부에 책 인용하신 분이라 친근감이 느껴졌어요. 남자분은 사진과 많이 다르셔서 못 알아본 것 같아요. 안정감을 위해 교수님 얼굴을 외우셔도 좋겠지만 굳이 안외우셔도 될..듯해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많이 긴장돼요?하고 웃어주셨습니다.

정말 참고하셨으면 좋겠는 점은, 저희과는 교수님이 질문 전부를 읽어주시고 이 과정에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ㅜㅜ 저는 12분 정도에 답변 마치는 걸로 항상 준비했는데 실전에서는 17분 걸렸고(1분 남았을 때 문 두드려 주시는데 저는 문 두드리고도 체감상 2분 정도는 더 했습니다) 지원동기 질문할 시간 없이 타이트하게 제시문 관해서만 하고 끝났습니다.

 

[2] 면접 내용

저는 인문부터 하라 하셔서 인문부터 시작했어요.

():도덕적 행위가 내가 이 행위가 왜 잘못됐는지를 알고 내 언어로 설명할 수 있으며 다른 행위에도 같은 도덕원칙을 적용시킬 수 있다<에서 촉발된다

():도덕적행위는 1인칭적인 경험에서 오느냐(조지오웰의 사례)

():사람들은 도덕적 행위할 때 다른 사람 입장 영원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만 알 수 있다.

()() 중 더 지지하는? 관점 선택 후 다른 것 비판하라

(),(),() 유기적 관계 설명 후 문학적 경험이 도덕적 행위로 이어질수 있다?를 지지해 봐라

1()를 지지한다고 했고

일반화불가(나 관점이 일반화되면 사람마다 모두 경험에서 얻는 도덕적 교훈 다르기 때문에 편차 심하고 안정성 낮음, 도덕적 행위로 이어질지 미지수) 논증을 사용하고

우선순위 논증(가 관점으로 도덕적 행위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내재화한다면 경험으로 도덕적 행위를 더욱 더 촉발시키고 확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추가질문은 반대입장에서 지지해 보라고 받았어요.

무난하게 답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너무 시간을 길게끌어서 시간이 이후에 너무너무 촉박했습니다. 저는 연습때는 당황하지 않았지만 정말 흔한 추가질문인데도 당황했어요. 하지만 끊임없이 입을 움직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얼마나 시뮬을 많이 해봤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이때는 무슨 말을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2번은 유기적관계는 그냥 객관성을 스펙트럼으로 잡고 설명한 후 각각 문학 작품에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말했고 사례는 ()에서만 들었습니다. 객관성이 ()-()-() 순서로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찌됐든 ()는 나만의 언어로 설명하며 정립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객관성이 가장 크다고 했어요. 이 지점에서 교수님 표정이 애매하셨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유기적 관계를 빼고 다음 질문부터 답해서 교수님께서 짚어주셨어요.(학생, 그럼 이 지문들간의 유기적 관계가 뭐야?) 이런식으로요. 이 당시는 압박감이 느껴졌지만, 고설쌤께서 항상 말씀하시듯 우리의 가이드라고 생각하고 내가 놓친점을 찾아가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문학적 경험의 사례는 채만식 작가를 사례로 들었어요. 채만식 소설의 특징이 1인칭적인 서술자(비도덕적, 친일파: 태평천하 책)를 사용한다는 것을 앞에 말했고, 이 점이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내가 어떤 방식으로 행동해야할까를 재고하게 만들기 때문에 비도덕적인 1인칭 경험(간접적, 3인칭적이라고도 할 수 있음-()()가 어찌보면 한 맥락이 될 수 있고, 이 같은 맥락이 되는 경험을 문학적 경험, 독서가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간단하게 답변을 끝내고 넘어갔어야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독서과정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며 진짜 말하는것처럼 말했습니다. 스스로 생각 정리하듯이 독서>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를 제시문과 연관지어 말했어요. 요구한 내용이 아니였음에도 주의깊게 들어주시다가 갑자기 끊으시고 이제는 정말 사회과학으로 넘어가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부터 체감상 시간 2분 남은 상태였고 문 두드리셨습니다. 조교분이... 아마 교수님들이 배려해주셔서 저한테 시간을 한 3분은 더주신 것 같아요. 15분보다 그러니까 사회과학지문을 3분동안 풀었습니다ㅋㅋ

사회과학은 제시문 ()는 뇌가 자신의 행동패턴을 너무 맹신하면 효율성은 오르지만 정확성이 낮아지고 다른 고려할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하지 못할 수 있다/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고려하려하면 과부하가 오고 효율성이 낮아진다. 이런 뇌의 현상에 대해 말하고 있었고 ()는 주식 투자할 때 원래는 두가지 변수만 고려해야 하는데(가치모형?) 요즘엔 그러지 않아서 버블현상이 일어난다. 지금 주식가치는 너무 과대평가 되어있다. 라는 문제상황 ()는 주식 투자할 때 너무 많은 정보를 고려하다보니 결국은 투자를 못하게 됐다. 라는 문제상황이였습니다.

1번 문제는 제시문 ()로 제시문 (),() 설명하기 전 (),() 공통점 설명하고 차이점까지 설명한 후 가로 (),() 설명했어요. 이 과정에서 너무 늘어졌는지 교수님이 계속 난입하셔서 질문하셨습니다ㅜㅜ 추가질문은 아니였고 제가 요구하지 않은것까지 말을 했더니 요구하신 부분을 여쭤보시더라구요. 짧게 핵심만 말씀드리고 끝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필요도 없이 정말 무난하게 답했는데, 제시문 몇 번째줄에서 근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사실관계상으로만 답했습니다. 아마 이 부분까지는 모두가 똑같이 답했고저는 정말 기본만 답해서 좋은 답변이 아니였을 것 같아요.

2번문제는 제시문 (),()에 나타나는 사고방식의 장점이 드러나는 사례를 들어보아라.

저는 ()로는 과학적 합의를 들고(과학적 합의 중 코로나 19백신의 사례: 두가지 변수만 고려함. 1.시급성 2.효율성, 이 과정에서 부작용을 감안하고 빠르게 도입, 효율적으로 해결, 이라는 목표만 고려하였고 결국 효과적으로 코로나 진압할 수 있었음. 제시문에 나타나는 모델의 실제사례이다) ()는 고등학교 반배정..을 들었습니다. 너무 유치한 사례가 아닐까한데 진짜 이미 시간이 넘어서 뭐라도 말해야해서.. 수험생의 입장에서 반배정은 1년을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요소다. 교우관계, 반 친구들과의 시너지, 선생님과의 조합 같은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여 반배정을 해야 한 해가 잘 지나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완벽한 반이 나오는건 물론 쉽지 않고 불가능하다. 하지만 반이 결성되고 어떠한 목적, 과정으로 반배정을 했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내가 왜 이 반에 놓여있는지, 이 반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본다면 결국 잘 지내게되고 본래의 목표를 달성하게된다...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교수님은 처음에 너무 지쳐서 거의 누워계셨는데 반배정 들으면서 일어나셨고 정말 절 도와주고싶어하시는 것 같았어요.. 면접 끝나고는 반배정이 말도안되는 예시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특이해서 교수님께서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고설쌤 말처럼 교수님을 내 가이드!!!로 생각하세요. 빠르게 핵심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질문을 계속 말씀해 주십니다. 되게 자주 웃으셨는데 제가 너무 애잔해서 웃으시는..얘는 합격이다 종류의 웃음은 아니였고..느낌이였습니다.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여름방학, 처음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에는 정말 재능 있어 보이는 친구들이 처음부터 많았고, 다들 막힘없이 술술 얘기하고 선생님에게 질문도 많이하고, 칭찬도 많이 받았어서 기가 엄청 눌렸었어요. 처음 준비해보는 종류의 시험이다보니 첫 모의면접때는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몰랐습니다. 과 특성상 면접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았고, 면접 연습에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80중에서 시작한 점수가 마지막 시뮬 기간에는 90점대였습니다. 천천히, 나만의 속도로 고설쌤의 가이드를 따라가면 합격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동탄국제고 권○○

2026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활동우수전형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과 / 고려대학교 철학과 학업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사학과 계열적합전형 합격

1. 어떻게 준비했는가?

저는 로고스에 늦게 합류했습니다. 로고스 합류 전에는 학교에서 하는 모의 면접에 집중했고, 합류하면서부터는 면접 기출과 스킬은 배운 것들만이라도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을 두고 임했습니다. 개인적 공부는 생활기록부 숙지에 집중했습니다. (단순히 서울대학교가 생기부 질문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제가 한 모든 것들이 다 답변 사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기록부는 무조건 분석했으면 합니다.) 특히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종교학과 학과 사이트 소개와 교수 프로필 등을 보며 학과의 지향점과 방향성, 인재상을 찾아내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무엇을 보여 주어야 할지 결정하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 이승근 선생님. 로고스에서 가장 처음 만나뵌 선생님입니다. 선생님들께 이거 보여주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첫인상은 사투리가 참 인상적이셨습니다. 수업을 하며 개인적으로 많이 친해져서, 수업 뒤에 남아 질문도 많이 하고 수업 내적으로도 상호작용이 많았습니다. 선생님께서 학부 시절에 종교학 교양을 들으신 적이 있으시다고 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도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 최지안 선생님. 승근쌤과 함께 정규반 수업에 들어오셨던 다른 한 분입니다. 상당히 Gorgeous... 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진 지식이 풍부하신 게 느껴져서, 선생님 수업에서 특히 사례를 많이 얻었던 것 같습니다. 종교학과 지원에 관해서도 조언을 많이 구했고, 선생님 개천절 특강도 들은 적 있습니다.

- 서진영 선생님. 추석특강에서 처음 뵙고 파이널에서도 뵈었습니다. 질문 답변도 잘해주시고, 특히 수업 내용이 진짜 필요한 실질적인 것들로 꽉꽉 차 있습니다. 특히 태도 위주의 조언이 유익합니다.

- 고설 선생님. 특강과 파이널에서만 뵀는데 그냥 천재 같으셔서... 한 줄 적어 봅니다...

 

3.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사실 면접 스킬도 스킬이지만, 풀기 위한 지식을 알고 또 지문 자체를 읽는 과정에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면접에서 과학적 합의 문제를 풀며 배우고 생각한 것을 써먹었듯이, 선생님들과 기출 분석을 하는 수업은 지식의 양을 더해 주는 효과도 줍니다. 집중해서 들으시기를 추천합니다.

- 시뮬레이션에서 주어지는 문제들은, 대학의 문제들을 엄청나게 분석해 그 경향과 스타일을 알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출제하시기 때문에 확실히 대학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듯합니다.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제 비언어적 특징에 대해서도 함께 평가받아 보고, 또 정말 실전처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추석 특강에서는 기본기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로고스 서울대 정규반에 늦게 합류하여 중간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 공백을 메우기에 참 유용했습니다.

- *중요* 선생님들께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정말 친절히, 자세히 답변해 주시고, 또 단순히 수업 내용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지원동기, 생기부 등을 질문해도 열심히 도와주십니다. 이 부분이 제게는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4. 서울대학교 면접 상황

-시작 전: 면접 대기실에 입장하자 학생 각각에게 면접 순번대로 자리가 부여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2배수인 18명 중 15번째 순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에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5시간 정도였는데, 서울대는 개인이 가져온 그 어떤 자료도 읽지 못하게 합니다. 할 수 있는 건 잠을 자거나, 가져온 간식을 먹거나(미리 꺼내놓은 것만 허용됩니다), 응시생 준수사항이나 반복해 읽는 정도입니다.

(이때 멘탈 관리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당히 정신적으로 지치는 시간입니다.)

-면접 준비실: 15분 간격으로 이동해, 한 공간에서 두 학생이 면접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학생의 준비 시간 중간에 내가 입장하고, 내 준비 시간 중간에 다른 학생이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사람에 따라 산만하다고 느낄 수도 있어 30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면 이런 상황에 난감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1분 남았을 때 간단히 고지해 주지만, 전체적으로 바늘 시계만 보여 주기 때문에 시간 관리는 알아서 해야 합니다.

-면접: 확실히 교수님들과 대화를 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말 그대로 상호작용입니다. 질문도 단순히 인문 지문 1번 답해 보세요라는 식이 아니라, 질문을 다시 말로 물어봐 주십니다. 답변은 개조식으로 기술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사전에 종교학과 교수님들 프로필을 간단히 보고 갔습니다. 두 분 다 프로필에서 뵌 분들이었고, 한 분은 전공까지 알아봐서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던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문학 문제(교수님이 인문학부터 하자고 하셨습니다)]

제시문 (): 도덕적 이해는 이성적 추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제시문 (): 도덕적 이해는 개인이 일인칭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제시문 (): 도덕적 이해는 상상과 설정된 내재적 관찰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의 입장을 분석하고 한 쪽 의견으로 다른 쪽을 비판하시오.

위의 요약과 비슷하게 ()()의 입장을 요약

()() 비판: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도덕적 이해는 보편화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이성을 바탕으로 근거를 가진 도덕적 이해를 하는 것이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더 큰 이익이 될 수 있다.

추가질문: 그렇다면 ()의 장점은 무엇인가?

- 교육 수준, 연령 등 다양한 문제로 이성적 추론이 어려울 수 있는 사람에게까지 공감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답변.

 

2. (), (), ()의 유기적 관계를 이용해 문학이 도덕적 이해를 돕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시오.

()의 입장은 ()()의 입장을 종합하는 것이라고 답변함.

기본적으로 상상을 통한 이입이라는 입장을 견지함으로 ()의 속성 즉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나, 단순히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닌 ()와 같이 객관적인 내재적 관찰자를 설정해 이성적인 추론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종합한다고 말함.

독서 경험 중 생활기록부에 있었고, 종교 관련 내용인 엔도 슈사쿠의 <침묵>을 사례로 들어 답변함. 이 책에서 일본에 선교 간 예수회 신부가 신도들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신앙을 버려야 하는 딜레마에 마주하는데, 이 윤리적 딜레마를 보는 과정에서 내가 스스로 상상을 통해 상황에 이입하여 판단해 보았던 경험과 스스로 제3자의 입장을 설정하여 주인공 신부의 입장을 판단해 봤던 경험 또한 이야기함.

 

[사회과학 문제]

제시문 (): 뇌의 작동 방식 두 종류에 대한 글. 인간은 상황을 불확실하다고 느낄 때 주변의 수많은 요건들을 전부 고려하려고 하는 한편, 패턴을 파악하고 안정적 상태에 이르면 환경에 적응하여 패턴 중심의 판단을 함(다양한 요건을 고려하지는 않음).

제시문 (): 투자 등과 관련하여 패턴 중심의 판단을 하는 사례(후자의 사례)

제시문 (): 주식 투자는 언제나 불확실하므로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의 사례(전자의 사례)

 

()를 이용해 ()()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해 보시오.

()의 문제점: 지나치게 패턴에 의존하여 일반화의 오류 등을 범할 수 있다. 다양한 요건을 고려하려는 의식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의 문제점: 모든 요건을 고려하려고 하다보면 행동의 효율이 떨어지고 애초에 도전 자체가 어려워진다. 요건의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

(피상적인 답변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문제 2번이 더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해 짧게 옳은 말들로 대답하려고 했습니다. 교수님들도 디테일하게 더 물어보시진 않고 바로 넘어가셨습니다.)

 

2. 사회에서 ()()의 사고방식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사례를 통해 말해 보시오.

(): 코로나 19 사례를 예로 들어, 긴급하고 위급한 상황에서는 모든 조건을 고려하지 못하더라도 패턴이나 당장 확실한 부분만을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 오히려 사회에 기여 가능하다고 답변. (로고스에서 했던 과학적 합의 관련 내용과 백신 사례를 들어, 백신이 100% 안전하다고 완벽히 검증된 게 아니더라도 주어진 조건 하에서 사회의 이익을 위해 상용화 결정을 함)

(): 무죄 추정의 원칙을 예로 들어, 철저한 증거재판주의에 입각해 다양한 요건을 고려하고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개인을 무죄로 추정하듯 사회 내에서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의 사고방식이 기여할 수 있다고 답변함.

추가질문: 각각의 제시문이 ()의 전자, 후자 중 어디에 해당하는가?

위에 쓴 대로 답변. (처음에 말이 꼬여서 둘을 반대로 말했다가, “, 죄송합니다, 정정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정정했습니다. 처음에 약간 놀라시다가 정정한 후 웃으시면서 고개를 끄덕이셔서 함께 화기애애하게 넘어갔습니다. 실수해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고, 여유롭게 고치시면 됩니다.)

추가질문: 학생은 둘 중 어느 사고방식에 가까운 것 같은지?

전자()인 것 같다.

지나치게 힘들지 않은지? 어떻게 극복하는가?

정보 중 가장 신뢰도 높은 정보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려는 시도를 한다.(기준의 우선순위를 둔다)

(이 질의는 정말 일상적 대화처럼 진행됐습니다)

 

[기타 질문]

종교와 도덕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생기부에서 연구한 적이 있는 주제인데, 개인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종교에서는 이상을 제시하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지향점을 제공해 주는 자체만으로 개인의 도덕적 이해에 영향을 주고 또 도덕의 기준에도 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혹시 황금률이 기억나는 게 있는가?

(약간 당황하여 잠시 생각함.) ‘네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는 격언이 생각난다.

(살짝 횡설수설 답변해서, 특히 마지막 질문이라 아쉬움이 남지만... 크게 담아두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답변한 후 시간이 다 되어 마무리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교수님들이 반응도 잘 해주시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들으시거나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기도 하셔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상당히 알차게 면접 시간을 쓰고 나온 것 같은데, 사실 물어보시는 말에 답하다 보면 흘러가듯 진행이 됩니다. 교수님과 정말 대화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물론 학과/교수님별로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죠)

 

5. 후배들에게 남기는 말

면접은 결국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자신감 없이 혹은 무례하게 말하면 들리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는 내가 최고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기준, 교수님들과 좋은 대화를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여러분 면접장 앞에서 응원 팻말 들고 서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에서 봬요.

 

 

동탄국제고 오○○

2026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여름방학부터 로고스에서 서울대 인문사회 정규반, SKY 기출특강, 그리고 구술 파이널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처음에는 구술면접이 막막하게만 느껴졌지만, 체계적인 커리큘럼 덕분에 차근차근 실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복잡해 보이는 지문과 문항을 일관된 틀로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생각하고 제시해주시는 답변들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어서 좋았습니다. 평범한 대립 구조로만 보였던 제시문들 사이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나 층위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 기출 분석을 통해 출제 패턴을 파악하고, 제시문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특히 답변을 차별화하고 사례 간 연결성을 부각하는 방법론을 배운 것이 실제 면접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면접장에서도 단순 나열이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된 답변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는 학생의 답변에 대해서 계속 추가질문을 해주셔서 구체성을 갖추고 사고력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사례와 도서를 강조하셨는데,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모의문항들이 어렵고 새로운 느낌을 많이 줘서 답변 훈련하기에 좋았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먼저 서울대 기출을 보며 다양한 주제로 연습하고, 배운 방법론들을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 일주일 동안은 학과와 생기부 탐구 내용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았고, 유튜브에서 종교학과 교수님들의 강의도 찾아보며 학문적 관심사를 구체화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준비한 것은 주제별 사례 정리였습니다. 종교, 윤리, 사회 갈등, 다문화 등 출제 가능한 주제들을 선정하고, 각 주제마다 2-3개의 구체적인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단순히 사례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맥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준비했고 면접 당일에 전날 조사한 도서와 사례를 활용하였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면접장에 들어가니 교수님 두 분이 계셨고, 분위기는 생각보다 편안했습니다.

인문 지문에서는 도덕적 판단에 대한 ()의 이성적·객관적 관점과 ()의 정서적·주관적 관점 중에서 ()의 입장을 택해 ()를 비판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주관적 판단의 위험성을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과 홀로코스트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 독일인들이 잘못된 도덕적 선택을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인적 차원과 달리 사회적으로 확대될 때 그 위험성이 더욱 명확해진다고 논했습니다. 다만 도덕적 구호가 주관적 감정을 통해 기부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정서의 중요성도 일부 인정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에서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도서 시녀이야기를 예로 들어 문학작품의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허구성을 바탕으로 하지만 현실의 전체주의와 계급사회 문제를 담고 있으며, 독자에게 혐오감과 끔찍함의 감정을 일으켜 개인적 독서 경험이 사회적으로 확대되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질문에서는 기독교의 구세주 개념과 불교의 연기 개념이 도덕성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종교도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회과학 지문에서는 ()의 뇌의 예측 과정 이론을 바탕으로 ()()의 문제점을 분석했습니다. ()의 단순한 모형으로 주가를 예측하는 확실성 추구 문제에는 AI 모델 활용을, ()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 기회 상실에는 예금이나 채권 같은 대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에서는 확실성의 긍정적 사례로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부정적 사례로 영국 광우병 사태를 들어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추가질문에서 종교인들의 확실성 추구 성향을 보수 개신교의 성소수자 차별 사례로 설명하고, 정부와 시민, 그리고 전문가 집단의 균형 잡힌 역할이 중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3학년 때 성적이 크게 하락해서 대학과 학과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저에게 주어진 상황 내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러분도 원하는 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을 때에 포기하지 않고, 그 상황 내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동탄국제고 박○○

2026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업우수전형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계열적합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최지안, 이승근 선생님의 서울대 사회과학 정규반, 강명철 선생님의 서울대 심층수학 정규반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사회과학 정규반에서는 질 높은 문제들로 매주 연습하고 선생님께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어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사회과학 구술은 많이 연습해 볼수록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정규반 수업을 꾸준히 수강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승근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이를 해주셔서 제 답변을 검토, 보완하기 좋았고 경제, 경영 관련 제시문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 수업시간에 설명해주신 경제 분야의 배경지식들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답변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최지안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꼼꼼하게 피드백을 해주신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답변의 좋은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구술 능력 자체를 키울 수 있도록 수업을 해주셔서 연세대/고려대 면접에도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서울대 정규반 선생님들이 파이널 즈음에 응원의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힘을 엄청 얻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심층수학 정규반은 어려운 문제들을 시간 내에 푸는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 수업 시작 전에 테스트를 봤는데, 긴장감 속에서 문제를 풀어내는 게 익숙해져서 실전에서도 많이 떨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친구들에게 심층수학 수업은 좌절의 연속이었을 겁니다. 테스트 점수도 안 나오고 문제도 잘 안풀려서 매우 스트레스 받았지만 계속 노력하고 고민하다보니 추석 특강 즈음에는 어느새 성장해 있는 저의 수학 실력이 느껴졌습니다. 또 선생님께 질문하면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어려운 수업 내용을 보충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내용 중에 이전 수업 때 배운 내용을 변형한 복습 문제도 있어서 응용하는 법을 기를 수 있었고, 새로운 수학적 접근법들을 익히는데도 매우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 면접 전날에 농경제사회학부 합격 수기에서 답변 준비 시간에 타이머 확인용으로 아날로그 시계 챙겨가라고 해서 수능 시계를 챙겨갔는데 대기실에서 전부 다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실제 답변 준비 시간에 저는 타이머 확인이 불가했고 조교분이 2분 전에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나의 앞순서 친구에게 조교가 알려주러 가는 거랑(이때가 13분 지났을 때임) 중간에 다른 친구 들어오는 것, (이때가 15분 지났을 때. 답변 준비실에서는 두 명이 같이 준비하고, 30분 준비 시간 중 15분 지났을 때 뒷순서 친구가 들어옴) 그리고 조교가 2분 전에 알려주는 것(이때가 28)으로 시간 확인했습니다.

- 제시문에 필기가 불가했고, 답변 준비실에 배치되어 있는 모나미 볼펜으로 풀이해야 했습니다.

 

<사회과학>

문제 1에서는 우선 ()를 바탕으로 (), ()의 문제점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극복방안으로 ()에 대해서는 재무제표 검토 등의 다른 방식을 함께 사용함, ()에 대해서는 분산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야기했습니다. 문제2에서는 문제1의 투자자의 입장과 대비하여 기업의 입장에서 사례를 말했는데, ()와 관련해서는 신약 개발과 같은 분야에서의 기업의 혁신 추구, ()와 관련해서는 기업이 안일한 투자로 부동산 PF 사태를 이야기했습니다. 추가질문으로는 본인의 경험 중에 (), ()와 유사한 사례를 말해 보라고 해서, 시험을 볼 때 시간관리와 실수를 하지 않는 것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수학>

> : (문제1: E(X), V(X)를 각각 a, b에 대한 식으로 나타냄.) 문제1에서 구한 식을 바탕으로 E(X)-1/2V(X)의 식을 나타낼 수 있다. 이후에 b를 상수로 간주하면 위 식을 a에 대한 이차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위 식의 최댓값을 확인하기 위해 축의 x좌표를 b에 대해 나타냈다. 이 식을 보면 문제에서 b의 범위가 0보다 크거나 같고 1보다 작거나 같다고 주어졌으므로 축이 0의 오른쪽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 풀었다.

> 교수님: 마저 풀어보세요.

> : 그럼 다음으로 축이 1보다 큰지 작은지 확인하면 된다. b로 정리한 축의 좌표식에서 분모와 분자의 크기를 비교해보니 b의 범위에 따라 최댓값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다.

> 교수님: 그럼 축이 1보다 작으면 a가 어떻게 될까요?

> : ab로 나타낸 축의 x좌표와 같다.

> 교수님: 1보다 크면요?

> : a1이 된다.

> 교수님: 그럼 그 b의 범위를 직접 구해보세요.

> : (축의 좌표가 1보다 크다는 부등식을 쓰고 정리함.) 이렇게 하면 근과 계수의 관계로 풀어서 구할 수 있습니다. (근과 계수의 관계로 다 계산함.)

> 교수님: 됐어요. 이제 칠판 지우세요. 칠판 지우는 동안 본인이 지금 문제3을 푼다면 어떻게 풀지 생각하고 답변해볼래요?

> : (칠판 다 지움) 문제1, 2를 푼 과정과 유사하게 접근하면 될 것 같다. 우선 E(Y)V(Y) 식을 구하고, 이 경우에는 a를 상수로 취급하여 b에 대한 이차식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축의 좌표를 구하고 a의 범위에 따라 최대가 되는 b의 값이 결정될 것 같다.

> 교수님: 4번도 풀이 이야기해 볼래요?

> :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나가도 된다고 하셔서 감사합니다하고 나옴)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서울대 면접에서는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문제에서 멘탈이 흔들리면 안됩니다. 저는 어차피 어려우면 다른 애들도 못 푼다. 어려우면 2번 중간까지만 풀면 된다라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공부했고, 실제 면접에서도 2번을 거의 다 풀고 마지막 계산은 생략한 채로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꾸준하게 연습하다 보면 구술면접 실력은 늘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농경제사회학부의 경우 어느 정도 문제를 풀면 교수님이 힌트를 꽤 적극적으로 주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수학에 자신이 없다면 힌트를 얻고 풀자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성복고 이○○

2026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 경제학과 추천형 / 고려대 경제학과 학교추천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농경제사회학부는 사회 제시문 하나와 수학 제시문 하나가 나옵니다. 저는 사회문제 대비에는 고설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 수학 문제 대비에는 강명철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사회계열 수업 특징, 장점

고설/이승근 선생님

저는 9월 달 초에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을 지원하도록 결정하여 물리적으로 면접 준비할 시간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사회 제시문 문제를 풀이하는 방법을 전혀 몰랐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 선생님은 문제풀이에 대한 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문제 풀이 순서, 지문 읽는 순서, 반박 등 논증 구성 방법, 예상되는 반박 대처법 등 실제 면접 구술에서 적용할 수 있는 그러한 방법을 적용하기 쉽게 알려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문제만 던져주고 해설만 간단히 하는 그러한 뜬구름 잡는 수업이 아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학계열 수업 특징, 장점

강명철 선생님

강명철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한 문제 자료입니다. 서울대학교 제시문 면접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던 저에게는 수학 제시문 연습을 할 문항들이 서울대학교 기출문제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이정도로는 수학 문제에 대한 연습은 물론 어떤 방식으로 출제가 되는지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명철 선생님의 수많은 문제는 수학 제시문 면접을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강명철 선생님 수업의 장점으로는 여러 가지 풀이를 설명해 주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함으로써 한 가지 정해진 방법이 아닌 여러 가지 방법을 학생들과 공유해가며 사고가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전 테스트 문제를 푸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러한 테스트 문제를 통해 수업의 다른 수강생들과 점수를 비교해보며 저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다른 수강생들과의 비교를 통해 제가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어떤 개념이 나왔을 때 어떤 식으로 문제가 변형될 수 있는가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구술 평가에서 낯선 문제를 마주했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창의적인 사고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농경제사회학부에서의 제시문 면접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손목시계, 읽을 책, 간식, 등이 허용되는 타 학과들과는 다르게 모든 물품을 제출하여야 합니다. 제시문 문제 풀이 시간 30분에서도 풀이실 안에 시계는 있지만 언제부터 시작했고 언제 30분이 끝나는지 알려주지 않고 오직 2분전에만 알려주기 때문에 시간배분에 실패하지 않게 들어가자마자 시계를 봐서 30분을 계산하고 시간분배를 한 다음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저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 두 분께서 앉아 계셨고 수학과 사회지문 중 어떤 것을 먼저 할 것인지, 얼마나 비중을 두고 할 것인지 정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농경제사회학부의 수학 문제풀이는 화이트보드에서 합니다. 이 점에 유의하셔서 학교든 집이든 화이트보드에서 문제 풀이, 설명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계산 시 실수가 있다면 교수님이 지적해서 보완할 수 있게 해주시기 때문에 계산 시 실수 생각보다는 풀이과정에 초점을 두어 문제를 전개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풀다가 막혔을 시 교수님께서 힌트를 주시기 때문에 뒤에 어려운 문제를 풀지 못했더라도 힌트를 받아 풀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추가 질문을 딱히 하지는 않으셨고 지원 동기를 물어보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 동기는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체적으로는 생기부에 연관된 활동을 제시하되 경제학과와 차별화 될 수 있는 농경제사회학부에서 배울 수 있는 그러한 동기가 좋습니다.

 

3.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수학부분에서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학 구술 평가는 머릿속으로 이해해서 문제를 푸는 여타 시험들과 달리 실제로 말로 설명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칠판에 문제를 풀고 설명해 보는 것을 조언해 드립니다. 실제 저는 집과 학교에서 시험 상황을 가정하고, 칠판에 풀이 과정을 직접 쓰면서 설명하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집에서는 핸드폰 카메라로, 학교에서는 학교 선생님들 앞에서 문제를 쓰면서 설명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논리의 비약이나 설명이 막히는 부분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었고, 말로 풀어내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의 수업에서도 풀이 과정을 구조적으로 정리하는 방식을 강조해 주셔서, 이러한 연습이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도움이 되는 조언일 것입니다. 조언과 로고스 선생님들의 수업을 잘 듣고 꼭 농경제사회학부에 합격하길 바랍니다.

 

 

한영외고 하○○

2026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 합격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선생님, 학습 과정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저는 겨울방학때부터 수강하였고, 그 덕을 정말 많이 봤다고 생각합니다.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굉장한 깊이를 자랑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업을 계속 지속적으로 듣고, 같은 반 안에서 다른 학생들의 답변내용도 들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출을 스스로 곱씹어도 보고, 선생님의 피드백도 들어보는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이와같은 경험을 겨울방학부터, 또는 여름방학때부터라도 하고 면접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강의 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사고의 내용은 얼마든지 학생들의 자율성을 증진시켜 주시면서도, 확실한 방법론을 통해 그 자유로운 사고가 올바른 방식으로 정돈될 수 있도록 해주신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이러한 워딩의 문제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유니버셜한 방법론을 적용하는 것이 문제풀이에 가장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실제로 이것이 가장 정돈되고, 정도를 걷는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로고스의 많은 합격생들이 고설 선생님을 거쳐 배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 방법이나 과정에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고설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시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해설만을 듣고 외워버리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여러번 곱씹어 보고 그 안에서 뽑아낼 수 있는 생각을 최대한으로 뽑아내보는 공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평소에도 너무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계속 진행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 친구들 사이에서 농담을 주고받듯, 뉴스를 보거나, 하다못해 릴스 하나를 보더라도 기출의 소재나, 사고방식을 적용하여 연계해볼 수 있는 생각이 갑자기 튀어나오면 엮어서 생각해보는 훈련이 되게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3자 비교를 익힐 때, 자전거 자동차 비행기 세 개를 가져다 놓고 스펙트럼과 21 비교를 적용해 본다던가 하는 식으로 정말 일상의 다양한 주제로 사고방식 자체를 연습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연습하는 것이 가벼워보일 수 있지만, 결국 기출문제를 계속 곱씹어보고, 여러 경험이 쌓이는 과정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고설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기출을 이렇게 열심히 익혀본다면 충분히 현장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지문, 새로운 유형이나 소재에도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 면접 과정

대기실에 8시까지 모두 집합하여, 짧게 안내할 내용 안내해주신 뒤 845분부터 15분 간격으로 면접 준비실로 이동하였습니다. 한 대기실에는 저희 과 같은 경우에는 10명씩 대기하였고, 8시에 큰 비닐봉투(거의 사람이 들어갈만한 큰 투명색 비닐봉투)에 가방 및 외투 모두 넣어서 제출하였습니다.

그래서 면접 대기실에서는 아무 자료도 못보고, 멍때리거나 잠을 자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대기실에는 면접 진행위원 분들이 두분 계셔서, 물을 먹고 싶으면 방에 있는 삼다수를 가져다 주셨고, 화장실은 진행위원 한분의 동행 하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순서여서 11시에 준비실로 이동하였습니다. 면접실 내에 시계는 비치는 되어있긴 했는데, 보려면 몸을 뒤로 돌려야하는 위치에 있어서, 손목시계로 보는게 더 편했습니다. 이후 면접실에 입실하기 전 면접실 앞 의자에서 2분정도 대기할 시간이 주어져서, 그동안 사회과학 답변을 더 가다듬고 입실하였습니다. 면접실에 입실해서는 교수님 두분이 계셨는데, 나이가 더 많으신 교수님께서 면접을 이끌어 가셨고, 옆에 계신 교수님은 제 답변 내용을 적고 계셨습니다. 입실한 후 자리에 앉기도 전에 교수님께서 서있는 김에 수학문제를 풀어보라고 하셔서, 수학문제 먼저 답변한 후, 추가질문을 받은 뒤, 사회과학 답변으로 넘어가서 답변하였습니다. 사회과학 답변이 끝난 이후에는 시간이 다 되었다는 말씀과 함께 추가질문 없이 면접이 마무리되었습니다.

 

[2] 면접 내용

<면접문제 복기>

(사회과학)) 사람의 뇌가 판단을 내리려고 할 때 과거의 정보에 집중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두가지 종류의 판단기준이 있는데, 각각에만 집중할 경우 문제점들이 있디.

) 과거의 정보에 집중하는 것에 대응되는, 닷컴버블을 언급하는 제시문이었습니다.

) 새로운 정보만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뇌의 과도한 인지과정 때문에 피곤해지거나, 행동의 지연이 일어나서 주식투자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등 비효율적 행동이 일어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 제시문을 바탕으로 나와 다 제시문의 문제점을 말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시오.

나와 다 제시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실제 사례를 들어 제시하시오.

 

(수학)

철수와 영희가 각각 1g, 2g의 금을 가지고 있는데, 철수가 영희에게 a그램만큼의 투자를 하였을 때, 1/3의 확률로 a(1+b)를 돌려받고, 1/3의 확률로 a(2-b)만큼을 돌려받는다. (, 0<=a<=1, 0<=b<=1) (수치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서요)

철수가 시행 이후 가지는 금의 양을 X라 할 때, E(X)V(X)를 구하시오.

U=E(X)-V(X)/2라 할 때, 이를 최대가 되게 하는 a의 값은?

U=E(Y)-V(Y)/2라 할 때, 이를 최대가 되게 하는 b의 값은?

이를 만족하는 (a,b)의 집합을 구하시오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답변내용 복기>

(사회과학)

가 제시문 같은 경우 사람의 인지 판단 과정에서의 두가지 기준을 말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지식에만 집중하거나, 미래의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두가지 경우인데, 각각 대응되는 문제점이 가 제시문에 나타나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제시문의 앞부분에 나오는 내용을 나 제시문에, 제시문의 뒷부분에 나오는 내용을 다 제시문에 대응시켜 설명했습니다. 나 제시문의 문제점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지식에만 갇혀서 판단을 내리게 되면, 결정을 내릴 때 다양한 시각을 함양하지 못하거나, 편향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다 제시문의 문제점같은 경우에는 가 제시문에 나타난 행동 지연을 중심으로, 주변인들봐 수익성을 내지 못했다는 다 제시문의 내용을 언급해주면서, 비효율적 판단이 나타난다는 점을 위주로 설명했습니다. 각각의 해결책은, 나 제시문과 같은 경우 기존의 지식을 단편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다 제시문과 같은 경우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는 상황에서의 불확실성이 행동 지연 등의 비효율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AI나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불확실성을 제거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나 제시문같은 경우 사람들의 감정에 휩싸인 비합리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실제 사례로 두 집단을 각각 다른 실험실에 넣고, 질문지를 작성하게 하고 연기가 나오는데 주변인들이 도망가는 실험에서, 실험 전에 연기가 무해하니 걱정하지 말고 계속 질문지를 작성하라고 전달받은 사람들은 주변인들의 동요에 휩쓸리지 않고 계속 질문지를 작성하였다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다 제시문같은 경우 사회 혁신의 베이스가 될 수 있다는 것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든 사례를 들었습니다. 그가 페이스북을 만들 때, 하버드생들이 원하는 기능(새로운 정보)를 잘 파악하여 페이스북을 만들었고, 그것이 sns의 발달 등의 혁신으로 이어졌다는 것에서 혁신의 베이스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수학)

1번 문제같은 경우 이산확률분포표를 그려서, 분산과 평균을 직접 계산하였습니다. 2번 문제같은 경우 1번문제에서 구한 분산과 평균을 활용하여 a에 대한 내림차순으로 정리하여 이차식으로 정리, 최댓값을 구하였고, 3번문제는 X+Y=3이라는 것을 활용하여 Y=3-X로 변환한 후 b에 대한 이차식으로 정리하여 최댓값을 구하였습니다. 4번문제는 시간이 부족하여 풀지는 못했으나, 2번과 3번 문제의 교집합을 구하게 된다면 만족하는 (a,b)의 집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방향성 정도만 제시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한 마디

처음에는 정말 면접 이게 뭔가, 이걸 내가 할 수 있는게 맞나 하는 식으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기도 했었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특별하게 괴로운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운이 좋게도 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너무 어렵다고, 짜증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그냥 묵묵히 열심히 한다면 무조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믿으세요! 화이팅입니다!

 


동탄국제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소비자학전공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여름방학 때부터 로고스 심층수학 정규 수업을 수강하였고, 사회과학은 추석 특강과 면접 일주일 전 파이널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강명철 선생님께서는 매 수업 시간마다 창의적인 문제들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혼자 기출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는 절대 습득할 수 없는 다양한 접근방식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많은 학생들 앞에서 수학 문제 풀이를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수학적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면접실 내부>

꽤 먼 거리에 교수님 두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소비자학과는 교수님의 수가 많지 않기에, 홈페이지에서 모든 교수님 얼굴을 확인하고 온 터라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었습니다. 소비자학과의 경우에는 칠판이 없었고, 학생이 앉는 긴 책상의 한쪽 끝에 포스트잇 이젤패드가 놓여 있었습니다. 책상에는 탁상시계가 놓여 있었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저는 처음에 시계로 시간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수학 면접>

1번 문제를 풀기 전에 문제 상황을 도식화해서 표현해 보겠습니다.

(철수와 영희가 게임을 하여 보상을 얻는 상황이었고 이를 화살표 등을 활용하여 표현함)

문제에 주어진 상황은 다음과 같고, 이 상황을 참고하여 1번 문제 답변하겠습니다.

문제 상황을 바탕으로 이산확률분포표를 적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분포표를 토대로 공식을 활용하여 평균과 분산을 구하면 ~입니다.

 

2번 문제 답변하겠습니다.

(1번 문제에서 a,b 변수가 나왔고, 이를 활용해서 최댓값 구하는 문제)

위에서 구한 식을 대입해 보면, b를 상수로 볼때 a가 이차함수 식으로 표현됩니다.

그런데 a의 값은 문제 상황에서 범위가 주어져 있으므로, 최댓값이 a~에서 ~사이일 때는 이차함수식을 따라가고, ~일때는 ~임을 확인하였습니다.

 

3번 문제 답변하겠습니다.

3번 문제는 끝까지 풀진 못했지만, 1번 문제, 2번 문제의 풀이와 유사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선 이산확률분포표를 적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식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a를 상수로 보고 b를 식으로 나타내어 최댓값 식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답변 마무리 하려고 하자 4번은 할 말 없나요? 라고 물어 보셨습니다.

4번은 거의 고민하지 못했지만 그냥 넘어가면 아쉬울 것 같아 2번과 3번에서 도출한 최댓값 식을 조합해 그래프로 나타내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간단히 대답했고 교수님이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으셔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실 교수님이 많이 개입을 하실 줄 알았는데, 거의 반응이 없으셔서 살짝 긴장했습니다.

(아마 그럭저럭 오류없이 잘 풀어서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사회과학 면접>

문제 1) ()의 입장에 근거해 ()()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라.

 

() 입장 간단히 요약함 (새로운 정보 수용과 기존 패턴 고수의 균형점을 강조해 요약했음)

()의 문제점과 ()의 문제점은 ()의 내용을 재진술하는 방식으로 대조해 설명함.

(: 오류의 발생 가능성, 경직된 사고 / : 과도한 에너지 소모, 의사결정 지연 등)

해결방안 제시는 개인적 차원에서 설명함. (개인의 의사결정 시 최소한의 행동 기준을 정하되, 새로운 정보를 유연하게 수용하는 중립적 태도가 필요하다.)

-> 해결 방안 제시가 모호하고 개인적 차원에서만 제시했기에 이후 추가 질문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문제 2) ()()의 인지 성향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라.

문제 1에서 (), ()의 각각의 장점을 간략히 언급했기에 이 점을 끌어와 다시 설명했음.

또한 ()()의 기여 방식을 설명하면서 기여 할 수 있는 상황의 특성을 위주로 설명하고 이를 사례와 연결시킴.

() 실제 사례: 재난 상황에서의 정부의 행동 강령 (신속한 대처와 체계적인 조직 운영이 필요한 상황)

() 실제 사례: 생성형 AI의 답변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최신 내용을 반영한 정보 생성)

<추가질문>

교수님 1: 문제 1번에서 개인적 차원만 얘기한 것 같은데, 사회 전체의 차원에서는 어떤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 (살짝 당황함) 정부에서 공익광고나 공문 등을 통해 기본적인 행동 강령, 즉 사고의 틀을 제공하되, 그 틀 안에서 각 개인이 유연하게 정보를 인지하고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장황하게 설명함)

교수님 1: 아 정부가 개입한다? 알겠습니다.(시간 남은 거 확인하신 뒤에) 소비자학과 왜 오고 싶어요? 예상한 질문이죠? (굉장히 웃으시면서 편안하게 말씀하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지원동기 준비해 갔는데 너무 길어서 간략하게 줄여서) 문화산업에서의 소비를 분석하고, 소비자 환경을 개선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이후 부연 설명함)

교수님 2: 문화산업이라면 어떤 거죠?

: 개인적으로는 예술작품이나 전시 문화에 관심이 있으며, 좀 더 확장한다면 영화와 같은 k 컬쳐 산업이 있습니다.

교수님1: (끄덕거리는 긍정적인 신호 보내주심) 시간 거의 다 됐는데, 사회과학 보충하고 싶은 부분 있으면 해볼래요?

: , 제시문 ()와 제시문 () 의 입장 중 미래사회에는 제시문 ()의 입장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생성형 ai 사례와 연결지음) 제시문 ()의 인지 성향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인적 자원 소모의 문제와 의사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에게는 면접 준비 기간이 3년 동안의 고등학교 생활 중에서 가장 힘들고 불안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에 비해 부족한 수학 실력 때문에 자신감은 계속해서 떨어졌고, 반복해도 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weekly quiz 점수도 항상 중하위권을 기록했고, 심층 수학 수업을 들으며 문제조차 이해하지 못한 적도 여럿 있었습니다. 그러나 면접이야말로, 나의 노력에 비례해 실력이 성장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하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니, 결국 당일에는 어떤 모의면접 때보다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답변이 나오더군요. 주변 학생들과 나를 비교하거나 모의 면접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말고, 스스로가 가진 역량을 믿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로고스 학원에서 보낸 시간들은 반드시 면접 당일에 빛을 발할 거에요. 후배님들 파이팅!

 

 

북일고 김○○

2026 서울대학교 소비자학전공 일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3학년 1학기 내신이 끝난 이후 7월부터 로고스 정규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수시 면접을 본 선배들에게 로고스의 명성을 익히 들어왔기에 고민 없이 바로 등록했습니다.

 

-강명철 선생님 수업: 사실 수학 수업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수능, 내신 및 서울대학교 기출에서 다루지 않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출제하고, 또 개념의 빈칸을 저격하는 서울대학교 수리 면접의 특성상 고등학교 수학의 전반적인 내용이 활용되는 양상과 활용될 가능성을 훑어보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강명철 선생님 수업에서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었고, 수업 시작 전에 주간 테스트 문제를 풀며 현실감각을 더욱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업 내용을 체화하기 위해 5회 이상 반복해서 풀어보았으며 노트에 저만의 해설집을 만들었고, 해당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풀이 밑에 작성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테스트 성적 상으로 전체에서 중상위권 정도의 성적을 꾸준히 받을 정도의 실력으로 발전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나왔던 문제도 수업시간에 다뤘던 변수 파악 능력과 문항 간의 연결성, 도식화가 중요한 문제였어서 빠르게 반응하고 잘 풀 수 있었습니다.

 

-고설 선생님 수업: 서울대학교 사회과학 문제는 특히 기출에서 나오는 패턴이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기출을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러한 기출분석을 통해 답변을 문제에 맞춰 빠르게 구조화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비하기에 고설 선생님의 수업은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수업 시간마다 기출문제에서 사례제시하는 방법, 브릿지를 하는 방법을 배웠고, 이를 실전에서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과학 기출 뿐만 아니라 인문학 기출까지도 풀어봤으며, 다회독을 함으로써 어떠한 문제를 보았을 때 빠르게 구조화하여 반응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 수업: 서울대 사회과학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앞서 말한 패턴 속에서 전공 적합성을 기반으로 한 창의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특히나 상경계열에서는 최근 경제 뉴스라던지, 경제 교과서에 있는 내용들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번 문제에서도 수업시간에 다뤘던 AI버블과 닷컴버블을 알고 있었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풀 수 있었고, 버블이라는 용어를 말함으로써 일종의 지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시간 마다 기출과 모의문제를 베이스로 이러한 경제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고, 익숙한 제재가 나왔을 때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2. 면접상황복기

소비자학과는 730분부터 입장이 가능했고, 8시까지 입실해야했기에 6시쯤 집에서 출발하여 긴장을 풀기 위해서 생활과학대학 건물 근처를 돌아보고 730분에 면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8시까지는 소지품을 따로 거두지 않기 때문에 생기부와 고설 선생님의 시험장 매뉴얼 정도를 읽었습니다. 이후 8시가 되자마자 소지품(귀마개, 필기구 포함)을 모두 가져가고 면접에 대한 기타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전 절차가 끝난 뒤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눈감고 멍만 때리고 있었습니다. 이후 제 번호였던 3번이 호명되었고, 모든 짐을 들고 문제풀이실로 갔습니다. 문제풀이실에는 어떠한 짐도 들고 갈 수 없었고, 책상에는 검정색 볼펜, 문제지, 메모지 이렇게 3가지만 놓여있고, 책상 위에 타이머가 따로 있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30분 동안 사회과학 문제를 11분 정도 풀고 나머지 시간을 모두 수학(3번 문제까지 풀었습니다.)을 풀었습니다.

(답변실로 이동, 답변실은 앞에 교수님 두 분이 계시고 수학 문제를 설명하고자 책상 옆에 전지가 있어서 쓰면서 문제를 풀이할 수 있었습니다.)

: 안녕하십니까!(큰 목소리로)

2: . 번호표 보여주시고 착석해 주시면 됩니다.

1: 수학이랑 사회과학 중에 원하는 것 먼저 하시면 됩니다.

: 수학 먼저 해도 되겠습니까?

1: . 말로 하거나 전지 앞에서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 (전지 앞으로 나감)수학 문제 설명. (중간에 교수 개입 없이 문제의 전제와 모든 조건을 꼼꼼히 따져가며 설명. 2번 문제까지 풀고 3번 문제에서 계산 실수 발견하고 평균과 분산을 수정하여 제시)

: 혹시 죄송한데, 제가 계산 실수를 한 것 같아 좀만 더하고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2: 학생 근데 지금 630초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사회과학도 감안해서 풀어주세요

: 저 그러면 사회과학 먼저 하고 수학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2: 네 빨리 하세요

: (다시 자리에 착석)

: ((), (), () 요약 후) 제시문 ()의 문제점은 너무 단순한 방식에 매몰되는 극단적인 일원론의 사례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과신하여 다른 정보를 고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시문 ()의 문제점은 너무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여 정보에 대한 믿음이 줄어드는 극단적인 다원론의 사례입니다. 이 둘의 극복 방안을 말하겠습니다. (제시문에 있던 균형이라는 키워드를 염두) ()에서는 일종의 다원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핵심적인 내용만 보는 단순한 방식이 아니라 2001년과 현재 시장 상황의 차이 등 다양한 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도 일종의 일원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너무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핵심적인 정보들, 공신력 있는 정보를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1번 문제에서는 주식이라는 상대적으로 정량적인 사례를 다뤄봤다면 2번 문제에서는 교육 및 학생평가라는 정성적인 분야를 살펴보겠습니다. ()의 사례로 학생부 교과 전형, ()의 사례로 학생부 종합 전형을 들 수 있습니다. 학생부 교과는 내신 성적이라는 핵심 내용을 보는 일원론적 사례, ()는 성적뿐 아니라 전공 등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는 다원론적 사례입니다. 이 둘은 입시에 모두 활용되며 조화를 이루고 교육 분야의 성장을 이뤄내고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이 되었다.(기본적으로 균형이라는 키워드를 가져가고 싶었고, 사례들을 평행한 분야에서 들어야 대조와 균형이 확실하게 보일 것 같아 해당 사례를 들었다.)

2: 빨리 수학으로 넘어가세요 (뭔가 이상하게 다급하셨습니다)

1: 말로 설명하거나 전지에다 설명하세요.

: 그러면 일단 방향성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3번 문제는 1,2번에서 한 방식대로 평균과 분산을 구한 뒤 a를 상수, b를 변수로 보고 b에 대한 이차식으로 나타내면 위로 볼록한 이차함수가 나올텐데 그 극점을 찾으면 되고, 4번에서는 2,3번에서 찾은 식을 바탕으로 하면 순서쌍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하고 빨리 조금 더 풀어보겠습니다.

2: 빨리 하세요

: (그 현장에 볼펜도 없었고, 제가 문제를 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마지막까지 푸는 모습이라도 보여주고자 보드마카로 푸는 척을 했습니다. 언젠가 끊어 주시겠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했는데 이상하게 안 끊으셨습니다.)

(1분 남았다는 타이머 울림)

2: 1분 남았으니까 빨리 더 해보세요.

: . (불안했음. 왜 사회과학 질문이랑 수학 문제 힌트는 왜 안주지? 이런 생각 하고 약 2분가량 푸는 척만 계속하다가 나왔습니다.)

(종료 타이머 울림)

1,2: 수고하셨습니다.

: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이 이미 1단계를 합격하셨거나, 합격하실 가능성이 높은 분들이실 겁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적절히 겸손하시되,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 준비를 개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물론 내신은 어느 정도 높았으나, 처음 학원에 와서 사회과학과 수학 문제를 풀 때의 자괴감을 아직도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원도 가기 싫어서 주말이 오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합격한 지금 저의 과거를 돌아보았을 때, 그 자괴감을 떨쳐 내고, 더 발전하고자 1초라도 더 자신감 있게 공부를 하고자 했던 그 시간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충분한 능력과 잠재력을 지녔습니다! 남은 기간 열정적으로, 성실히 잘 준비해서 서울대학교 27학번 후배로 만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