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로고스 연세대 합격수기
공주사대부고 박○○
2026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2026 연세대학교 인문논술전형에 최초합하게 된 학생입니다. 논술전형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서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수강한 수업은 이현진 선생님의 인문수리 특강입니다. 연세대는 모든 인문논술에 수리 문제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저는 취약 지점을 보완하고자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확통 및 공통 개념 설명을 해주시고, 예제 풀이 후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다음 시간에 첨삭을 받는 형식이었는데 이 모의고사가 실제 시험 난이도보다 살짝 어려워서, 서술 연습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 나온 공통 문항은 모의논술 문제랑 상당히 유사하여, 현장에서 마음이 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저의 경우 부득이한 사정으로 선생님께 과제를 문자로 제출하였는데, 서술형 문항 질문에도 다 답해주시고 무척 꼼꼼한 첨삭이 정말 좋았습니다. 점수로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이하 내용은 인문논술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들입니다. 저는 인문논술은 첨삭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로고스 논술학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선생님 직접 첨삭’이 있어서였는데, 수업하시는 선생님께서 바로 첨삭해 주시니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잘 이해되고 첨삭이 전문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응시한 연세대학교 논술의 경우에는 영어 지문과 도표 분석도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라고 느껴졌는데, 이럴수록 더 중요한 것은 기출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시험 전에는 모의논술을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험 3일 전부터는 기출만 반복해서 본 후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학원을 다니더라도 주도적으로 본인이 분석한 기출과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요소를 비교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문논술은 꼼꼼히 준비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니, 너무 겁먹지 말고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합격수기를 읽고 도전하게 된 만큼, 지금 고민하시는 분들께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읽고 계신 분이 내년에는 합격 수기를 쓰고 계시길 바라며, 긴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암고 심○○
2026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천승홍 선생님의 연고대 반(자기 주도 특별반)부터 시작해서 연세대 파이널 수업까지 1년 동안 천승홍 선생님의 강의만을 수강하여 올해 연세대학교 경제학부에 최초 합격하게 된 심지훈이라고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연세대학교 논술에 합격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을 뽑아보라고 한다면, 천승홍 선생님이 겨울 방학부터 줄곧 말씀하셨던 ‘창의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승홍 선생님께서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해내는 창의성’을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처음에 저는 천승홍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나도 저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지속적인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들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첨삭이었습니다. 첨삭은 천승홍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첨삭과 조교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첨삭으로 총 두 번 해주셨습니다. 천승홍 선생님이 해주시는 첨삭에선 제가 생각해 내지 못했던 것들을 알려주시면서, 저의 시야를 넓혀주게 해주셨으며, 첨삭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첨삭에선 저의 창의적인 생각이 실제로 논리적인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기출 분석을 통해 저의 창의력이 실제로 높아졌으며, 덕분에 시험장에서도 ‘남들이 잘 쓰지 못하는 창의적인 내용을 논리적으로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글을 써서 연세대학교 논술에서 합격을 이뤄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아직 내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면 수업을 듣고 선생님께서 주시는 과제들을 푸시면서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여름부터는 대학들의 기출들을 반복해서 푸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천승홍 선생님의 과제는 초반에는 수업 시간에 풀어봤던 문제의 제시문들을 다시 한번 요약을 해보고, 비교도 해보는 쓰기 과제가 나갑니다. 해당 과제는 비록 이미 요약했던 지문을 다시 요약하는 것이기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약하면서 해당 지문을 다시 돌이켜보고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서 색다른 시도를 하는 행위들은 본인의 창의력을 증진할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여름부터는 대학의 기출들을 반복해서 풀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대학의 기출만큼이나 그 대학이 무엇을 묻고자 하는지, 그 대학이 어떤 문장 표현을 활용하여 변별력을 주려 하는지 등의 그 대학만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는 것이 기출만 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원하시는 대학의 기출을 3~4번 이상 반복하여 풀면서 더 자세히 분석하며 자신이라면 어떤 답안을 쓰는 것이 더 좋을지 계속 탐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연세대 합격까지의 과정에서 천승홍 선생님의 연대 반 수업과 도표 특강이 큰 도움을 줬습니다. 천승홍 선생님의 연대 반 수업은 연세대 기출을 통해 연세대에서 중요한 다면사고를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승홍 선생님의 도표 특강은 연세대의 무조건 나오는 도표 문제를 분석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었는데, 그 덕분에 어려운 도표 문제마저 천승홍 선생님 덕분에 되게 편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포기하지 말라’ 입니다. 논술 시험을 공부하다 보면 ‘내가 붙을 수 있는 게 맞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내가 쓴 이 글이 진짜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게 맞나?’ ‘내가 다른 애들보다 지금 글을 못 쓰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는 등 자신이 하는 것들에 대한 의심들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생각이 논술을 공부하는 동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매번 심기일전하여 계속하다 보니 합격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게 되시는 다른 로고스 학생분들께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논술 공부를 하여 합격의 영광을 누리길 간절히 바랍니다!
○○고 김○○
2026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기회균형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기회균형전형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기회균형전형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기회균형전형 /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및 기억에 남는 선생님
- 고설T 고려대 구술 정규반
인터넷에 있는 구술 관련 자료나 다른 강의와는 달리 고설 선생님은 수업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어느 정도 공식화된 방법을 알려주셔서 처음 구술 준비를 할 때 비교적 수월하고 일관성 있게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면접 때 자신의 점수대별로 레어템 등의 면접 전략을 알려주셔서 조금 낮은 성적도 만회할 수 있게 해 주신 점도 좋았습니다. 추가로 수업 중간중간 쉬는시간에 질문을 받으시는데 항상 사소한 질문에도 자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구술을 준비하면서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었습니다.
사소한 점이기는 하지만 수업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고 집중이 잘 되었어요. 선생님의 입담과 다른 친구들의 창의적인 답변을 보며 제 답변과 비교해 보고, 선생님이 피드백을 해 주시는 걸 보고 내 답변도 조금씩 수정해 가다 보면 어느새 3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또 매 시간 시뮬을 진행하며 매번 다른 조교 선생님들께 평가를 받는데, 선생님들마다 면접 평가의 관점이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시뮬을 하면 할수록 더 정교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구술 학습 과정
저는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7월 중순부터 고려대 구술 정규반을 들으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지방에 거주 중이라 주 1회, 왕복 4시간 정도의 거리를 매주 이동했지만 체력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멀더라도 지방 학생들도 수업을 들으면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1차시 수업을 듣고 할만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2차시가 되고 첫 시뮬을 하니 생각보다는 낮은 점수인 80점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주변에 외고나 자사고가 많아서 이런 학생들한테 밀린다고 생각을 하고 그냥 하던대로 계속 했는데 그 다음 시뮬부터는 79점, 78점, 76점 이렇게 계속 점수가 내려가다 결국에는 7-8차시 정도에 아직도 믿기지 않는, 70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당시 정말 충격을 받았고, 면접 준비를 그만하고 애매한 내신으로 학추를 쓸까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시뮬부터 복습도 좀 더 열심히 하고, 푸는 방법을 완전히 바꿔보니 또 믿기지 않는 점수인 91점을 받았습니다. 단 1주만에 전체 꼴찌에서 상위권 성적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그 후로도 80점 중반 정도의 점수를 유지했고, 나중에는 93점도 한 번 받은 후 결국 계적은 아니지만 기균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고설 쌤 말씀처럼 시뮬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하거나 방법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실력 향상을 하실 수 있을 테니 희망을 놓지 말고 계속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제가 구술을 학습할 때 좀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 있는데, 바로 주변에서 뉴스나 글 등을 통해 어떤 일을 접했을 때 그걸 혼자서 논증해 보는 것입니다. 조금 웃긴 활동이긴 한데, 어떻게 했는지를 설명하기는 어려워서 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유튜브에서 각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영상을 보며, 정부의 대응 중 기업에 과도한 책임을 묻거나 애초에 제도적 문제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혼자서 ‘이건 정부의 정책에도 잘못이 있는 것 같은데 기업에 독박을 쓰게 하는 게 맞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발상의 전환을 해 보는 게 레어템이나 반전된 사례 등을 떠올리는 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이 부분은 면접을 본 지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제가 면접 직후 수험생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기균 면접이라 제시문과 답변 내용의 중요도는 크지 않아 보이니 면접 분위기만 느낀다 생각해 주세요!)
면접이 진행되는 우당교양관 앞에서 선배들이 응원해 주시고 간식도 줍니다. 우연히 정외 선배님들 만나서 간식 또 받고 이름 불러주시면서 내년에 보자고 하시더군요. 우당교양관 들어가면 가번호를 받고, 앉아서 대기하다가 나중에 진짜 순서를 알려줍니다. 다행히도 23-4명 중 9번째여서 금방 하고 10시 정각에 나왔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답변을 제대로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가) 생물 다양성
(나) 문화 상대주의
(다) 규칙 공리주의
(라) 혼분식 정책 (제시문에는 쌀분식 정책이라고 나와 있었나요? 당황해서 답변할 때 쌀분식 정책이라고 했는데...)
1) 생물 다양성 - 문화 상대주의 비교
2) 문화 상대주의 <- 규칙 공리주의 관점에서 평가
3) 혼분식 정책을 규칙 공리주의와 문화 상대주의 입장에서 자유롭게 말하기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구술은 답변 내용만큼이나 평정심과 기세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비언어적 태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레어템이나 스펙트럼 등등 수업 때 배운 개념을 적용하고, 짜임새 있는 두괄식 답변을 하는 게 상황 불문하고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6, 9모 때 잘 풀다가 수능 때 긴장감 때문에 미끄러져 재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면접도 분위기와 긴장감 같은 요소들로 인해 평소에는 잘 답변했을 내용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면접장에서 긴장으로 인해 답변 준비를 제대로 못 했을 경우에는 우선 '나는 준비가 다 되었고 합격할 자신이 있다'고 자기최면을 거세요. 그러고 나서 면접장에 당당하게 들어가 1번부터 차분히, 최대한 자신감 있어 보이게 답변을 시작하세요. 그러면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고, 답변을 하는 도중에 준비를 못 한 부분에 대한 구상이 조금씩 되기 시작합니다. 또 혹시나 해서 남기는데, 그래도 정말 안 될 것 같다 하시면 면접 보기 전에 내과에 가셔서 '긴장 안 되게 해주는 약'을 달라고 해서 면접 전에 드시고 면접 보셔도 됩니다.
저도 실제로 첫 면접이었던 고려대 면접 때 답변 준비 시간에 손이 떨리고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답변 준비가 조금 부족한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을 가지고 일단 준비한 부분부터 답변을 했는데 면접 7일 전 했던 정규반 마지막 시뮬에서도 지적을 받았던 비언어적 요소를 완벽하게 처리했고, 답변 준비가 부족했던 부분은 즉석에서 구상을 하면서 답변을 했습니다. 결국 최초합은 아니었지만 추합으로 합격했습니다.
동래여고 조○○
2026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한 조○○이라고 합니다. 합격 수기를 쓰기에 앞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선 저는 4개월로 준비 기간이 짧았고, 저와 같이 준비한다고 해서 모두 합격하리라는 확신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원의 요청에 따라 절박한 상황에 있는 후배 학생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작성했으니, 이 수기가 정답이 아님을 고려하여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1. 논술로 연세대학교에 합격하는 것은 가능하다
저는 5월 말이라는 늦은 시기에 논술 공부를 시작해 9월 말에 시행된 연세대학교 논술시험에 4개월의 수험기간 끝에 합격하였습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후배 학생분들을 격려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진로를 준비하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뒤늦게 대입을 준비하게 된 특수한 상황이었고, 수능을 최저 등급만 맞출 목적으로 준비했으며, 시험 결과에는 언제나 일정 부분 행운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저처럼 급박하게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결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일 년을 다시 시작한다면 연초부터 탄탄히 실력을 쌓아 다른 학교의 논술시험도 충분히 준비하고 정시를 병행해 입시를 보다 안정적으로 대비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이 수기를 읽는 후배 학생분들은 하고자 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욱이 논술이라는 것은 교과과정에서 배우지 않는 생경한 종류의 시험이며, ‘글쓰기’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몸에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불가능한 것은 없으니 용기를 내어 시작하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길을 염두에 두고 조금이라도 빨리,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 수업 ‘논술에서 글을 쓰는 방법은 수능 수학에 있어 수학적 개념과 같다’
처음에 저는 5월 말에 로고스 학원에서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 수업과 다른 선생님의 연고대 준비반을 병행하여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곧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이 더욱 도움이 된다고 느껴 다른 선생님의 수업은 그만두었습니다. 판단의 근거는 논술을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 ‘무엇이 내가 답안을 쓰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가’였습니다. 제가 처음 논술을 시작하며 느꼈던 벽은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조금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막막함이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안은 어떤 형식으로 구성해야 하고, 글은 각각 몇 개의 문단으로 나누어야 하며, 각 문단에는 어떤 문장들이 들어가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셨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은 논술의 질문에 따라 답안을 ‘비교하기, 설명하기, 비판하기, 입장 선택하기, 문제 해결하기, 자료 해석하기’의 유형으로 명료하게 분류하고, 유형에 따른 문단 구성 방식, 각 문단에 들어가는 문장의 형식과 글자의 개수까지 정확히 가르쳐 주십니다. 이러한 수업은 답안을 쓸 때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줌으로써 올바른 답안을 쓸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지문을 분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까지 마련해 줍니다.
논술에서 글을 쓰는 방법은 수능 수학에서의 수학적 개념과 같습니다. 따라서 글 쓰는 법을 모르고 논술 답안을 쓰는 것은 기초 공사 없이 집을 짓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입시 논술 수업에서는 글을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고 기출 문제를 풀게 합니다. 그런 수업을 들으면 이 문제의 답은 저거구나 싶다가도, 원고지 앞에 서면 또다시 ‘그래서 뭘 어떻게 쓰라는 건데?’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습관대로 서툴게 써 내리게 되고는 합니다. 특정 제시문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라 답안을 쓰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막막함도 그 지점에서 기인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 김윤환 선생님의 정규반 기본 유형 수업은 그에 대한 혼란을 해소해 주고 옳은 방향을 제시해 주는 강의였습니다. 또한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모든 예시 문제와 기출 문제에 선생님께서 직접 작성한 답안을 제공해 주시는데, 대학에서 제공한 예시 답안만을 배부하는 다른 수업에 비해 일관적이고 구체적이어서 작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제가 너무 늦은 시기에 강의를 수강하게 되어 정규반의 기초 유형 수업을 전부 듣지는 못했다는 점입니다. 감사하게도 선생님께서 이전 수업의 자료를 챙겨 주셔서 뒤늦게나마 자습할 수 있었지만, 수업을 통해 차근차근히 배운 학생들에 비해서는 배움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니 김윤환 선생님께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 후배 학생분들은 정규반 기본 유형 개강 시기에 맞추어 수강하셔서 모든 유형의 글쓰기를 충분히 이해하고 익히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러면 연세대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학들의 논술시험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연세대 실전 대비 ‘일단 시간 내에 다 쓰고, +α까지’
7월부터는 김윤환 선생님의 실전 연습 과정과 천승홍 선생님의 연세대 중점 준비반을 병행하여 수강했고, 9월부터는 김윤환 선생님과 천승홍 선생님의 연세대 프리파이널과 파이널을 모두 듣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처음 연세대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느꼈던 것은 좌절감이었습니다. 8월 중에도 ‘어떻게 이걸 시간 내에 다 쓰는 거지?’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글자 수로 따지자면 연세대의 원고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연세대 제시문은 난도가 높고(이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겠지만, 저는 짧기에 도리어 파헤쳐야 하는 난도가 높다고 느꼈습니다.), 영어 지문을 해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있으며, 수학 문제까지 처리해야 합니다. 저는 8월까지도 수학 전 범위의 개념을 훑어보지 않았기에 답안을 시간 내에 쓰는 데에 더욱 힘겨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시험 직전에 가까스로 개념을 전부 훑어보고 나니, 수학 문제의 난도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연세대 논술의 수학 문제를 수리 논술이라고 생각해서 지레 겁을 먹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정말이지 기본 개념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도 풀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의 전체적인 흐름에 입각해 인문‧사회적 맥락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 연세대 논술의 첫 번째 관건은 ‘시간 내에 다 쓰기’입니다. 이때 ‘시간 내에 다 쓰기’는 제시문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날림으로 채운 것, 그리고 이전에 풀어보고 해설을 들었기에 시간 내에 쓸 수 있었던 것은 제외해야만 합니다. 수험 생활에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자기기만입니다. ‘처음 보는 기출 문제를 온전히 내 힘으로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가?’ 수능 국어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부분이 고득점을 얻기 위한 기본이기에,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만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여러 차례에 걸친 기출 문제 풀이와 김윤환 선생님의 예시 답안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첫 문단에 썼듯이 저는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수업을 두 개씩 들었고, 연세대 준비반까지 따로 들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학생들에 비해 답안을 쓸 기회가 수적으로 월등히 많았습니다. 다만 저는 조급한 마음으로 수업을 지나치게 많이 들은 것이지만, 후배 학생분들께 같은 방법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논술 수업을 너무 많이 듣는 것은 수능 공부에 지장을 줄 수 있고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출 문제를 여러 차례 풀어보고 싶다면 대학에서 발표한 기출 문제를 뽑아 혼자 연습해 볼 수 있고, 수업 들은 문제를 리라이팅(Re-writing)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연세대 프리파이널과 파이널에서 문단 구성과 문장 형식, 글자 수까지 정확히 계산한 예시 답안을 제공해 주셨는데, 이를 외워서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저 또한 연세대 문제 1-1, 1-2번의 경우, 김윤환 선생님이 제공해 주신 양식에 따라 빠르게 써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매번 달라지지만 문제의 양식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글을 쓰는 양식 또한 사전에 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연습하면 그때그때 내용을 적용해 글을 쓰는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α입니다. 말은 +α이지만 실제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천승홍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다면적 사고’이기도 하고, 김윤환 선생님의 표현으로는 껌딱지^^인데, 작년 합격생분의 글에서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분께서도 연세대에 집중하여 연세대 논술과 관련된 자료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셨는데, 그분의 글에 따르면 연세대에서 논술전형에 대해 발표한 영상에 ‘창의성’을 강조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누구나 써 내릴 수 있는 ‘시간 내에 쓴 적절한 답안’으로는 합격할 수 없다고 해석했습니다. 연세대는 최저 등급 기준이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실질 경쟁률이 극도로 높으며,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준도 뛰어납니다. 따라서 저는 무수한 ‘잘 쓴 답안’에 비해 ‘특별히 더 잘 썼다’고 판단할 만한 부분이 없다면, 인기 학과의 합격권에 오르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답안을 씀에 있어 눈에 보이는 정답에 만족하지 않고, 한층 더 깊이 있는 사고를 드러낼 수 있는 지점을 한 문장씩 추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천승홍 선생님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천승홍 선생님께서는 연세대 수업 중에 제시문을 함께 읽으며 제시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시는데, 이를 통해 깊이 있는 사고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천승홍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α’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천승홍 선생님께서는 연세대 논술에 있어 각각의 문제와 제시문들을 개별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전체적인 틀 속에서 입체적으로 해석하시는데, 그렇게 보았을 때 드러나는 ‘+α’도 존재한다고 느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생각했던 바는, 연세대의 지문들은 길지 않지만, 이를 쉽다고 생각하면 쉬울 수 있어도 어렵게 본다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같은 글을 보고도 한층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합격권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시험에서는 도표 해석 문제인 2-1번이 작년과 달리 몹시 쉽게 나왔는데,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는 여기에서 ‘+α’를 찾아 서술한 것이 성공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단순히 해석했을 때 나타나는 모순을 파고들어 다른 제시문과 연결 짓고, 그에 따라 창의적이라고 볼 수 있는 해석을 덧붙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시간 내에 다 쓰기’와 ‘+α’가 동시에 충족될 때 연세대에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4. 논술로 연세대학교에 합격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제 생각이 정답이라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이와 같은 과정으로 준비하여 저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논술전형에 합격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에 합격하는 것은 분명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의 논술전형은 실질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고 대비할 수 있는 개념의 범위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능시험과 같은 노력에 따른 안정성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올해 정치외교학과는 482명이 지원한 가운데 6명이 합격하였습니다. 정원이 적은 만큼 변수가 크게 작용하기에, 운이 따르지 않고는 붙을 수 없는 시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내년에 같은 방식으로 준비해서 또다시 합격할 수 있다고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후배 학생분들께서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른 학교의 논술전형과 다른 수시 전형, 그리고 정시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균형적으로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에 지원하겠다고 결심을 내리셨다면, 저와 같은 방식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뒤에야 운이 따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히 수업을 열심히 듣거나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논술전형은 수능과 달리 일반론적인 해결책이 눈에 보이지 않기에, 다른 누군가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르지 않고 스스로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무엇을 채워나가야 할지 판단하여 공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공부한 끝에 최종 합격권인 6명 안에 든다고 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20명 안에 들 정도’의 답안을 완성할 실력을 갖추고서 시험장에 들어가신다면, 비로소 행운을 기대할 자격이 생깁니다.
돌이켜보자면 지나친 도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도 불안하고 두려운 길이었지만, 저 스스로 이 시험의 본질을 고민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판단해 노력했던 과정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후배 학생분들께서도 이와 같은 성취를 맛보실 분들이 분명히 존재할 겁니다. 꼭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목표를 향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 최선을 다할 여러분의 모든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부산중앙여고 임○○
2026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논술전형으로 최초합하여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을 제외하고는 타 수시, 정시 원서를 접수하지 않고, 한 학교의 논술전형에만 집중하여 준비한 끝에 합격을 이뤄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논술로 대학을 갈것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제가 공부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이러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정주현 선생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7월부터 정주현 선생님의 연세대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두 가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데, 바로 ‘알차고’, ‘뜻깊다’입니다. 먼저,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문제 독해 및 답안 작성’의 영역에서 취해야 할 태도를 컴팩트하게, 반복적으로 제시해 주십니다. 이러한 행동요령을 체화한 결과, 긴장되는 시험장에서도 연습했던 대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단순히 문제를 잘 푸는 것을 넘어,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 줍니다. 기출을 표면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내재된 사회적 가치와 함의들을 꺼내어 짚어 주십니다.
논술을 한 번도 준비해 본 적 없는 제가 4개월 만에 연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평소 생각하는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글은 ‘형식’과 ‘내용’으로 이루어지는데, 많은 학생들은 ‘형식’에 치중하곤 합니다. 어떤 단어를 쓸지, 어떤 접속사를 쓸지, 긴 문장을 쓸지, 짧은 문장을 쓸지 같은 고민들은 형식적인 부분이고, 이는 글을 많이 써 봄으로써 실력이 상승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곧 자신이 사고한 것의 결과물이기에, 평소 생각하는 연습을 얼마나 했느냐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꼼꼼한 첨삭을 통해 ‘형식’을 잡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답안 해설과 사회적 함의 도출을 통해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를 효과적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연세대학교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님들께는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말한 ‘생각하는 능력’ 기르기입니다. 일상 속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으니, ‘왜?’라는 질문을 자꾸 던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세대 기출을 분석하면 할수록,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사회적이고 거시적인 담론에 있어 충분히 사고할 줄 아는 학생을 뽑겠다는 연세대학교의 취지와 인재상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시험일 전까지 스스로 90점 이상을 줄 수 있는,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답안을 써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충분히 준비되었다는 감각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유비무환’이라는 단어도 있듯, 실제 시험에서의 기량을 좌우하는 것은 자신감을 토대로 한 ‘기세’입니다. 저는 시험일 4일 전에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할 만한 답안을 써냈고, 시험 당일 고사장으로 향하며 자신감과 기대에 부푼 채 미소를 머금고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운은 결국 ‘완벽한 답안을 써 보았다’는 사실에서부터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정주현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정주현 선생님의 알차고 뜻깊은 수업 덕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실 모든 수험생분들을 응원합니다. 2027학년도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파이팅!
대원외고 강○○
2026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논술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에 입학하게 된 강민하입니다. 저는 현역부터 삼수까지 총 세 번 논술 시험에 응시했고, 삼수 끝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글쓰기에 흥미가 많았고, 스스로의 강점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논술전형을 선택하는 데에는 큰 고민이 없었습니다. 다만 준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현역 때는 원서 결정을 늦게 하면서 8월이 되어서야 연세대학교 논술 준비를 시작했고, 논술 공부 역시 다른 과목들에 비해 후순위로 밀려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기출 분석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결과는 아쉬운 불합격이었습니다.
이후 현역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한양대에 진학했지만, 논술을 제대로 준비해 보지 못했다는 미련이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현역 때는 스카이 중 연세대에만 논술전형이 있었지만, 이듬해에는 고려대 논술전형이 부활하면서 스카이에 대한 막연한 열망으로 반수를 결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논술을 다시 준비할 생각은 처음부터 있었기에 학원은 3월부터 다녔고, 정시 공부와 논술 준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를 함께 병행하다 보니 마음을 다잡으려 해도 공부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고, 작년의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7월부터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때부터 대학별 프리파이널 수업이 개강했던 것 같습니다. 현역 때 학원만 오가는 데에 급급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어떤 요소들이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로고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이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의 예시답안 덕분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여타 대학교들과 다르게 최근 기출에 대한 공식적인 예시답안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학원이나 강사에 따라 예시답안이 조금씩 다르고,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답안 작성 방식 역시 상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혼란을 느끼기도 했지만, 정주현 선생님께서는 제시문에 철저히 기반하여 전 문항을 아우르는 답변을 가르쳐 주신다고 느꼈고, 그 점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논술 공부를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거시적 공부와 미시적 공부라는 라벨링을 하며, 한 기출에 두 가지 공부를 모두 실천했습니다. 먼저 ‘거시적 공부’는 제가 쓴 답안의 구조와 논지를 중심으로 피드백하는 과정이었습니다. 5개년치 기출을 꼼꼼하게 분석해 저만의 논술 팁을 단권화했고, 시험 유형과 시험지 운용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이후에는 무작정 연습시험 횟수를 늘리기보다는 제가 쓴 답안에 대한 피드백에 집중했습니다. 다른 과목에서도 오답 정리가 가장 중요하듯, 논술 공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채점기준표와 제 답안, 선생님들의 첨삭을 함께 비교하며, 채점기준표 옆에 제가 놓친 부분이나 오류를 빨간 펜으로 크게 메모해 두었습니다. 이후 정주현 선생님의 예시답안을 원고지에 필사하며 거시적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필사가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장과 답변의 적정 길이, 서술어별 답변 접근 방식 등을 파악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논술 어휘력을 기르는 데에도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쌓인 저만의 채점표와 첨삭 내용은 하나의 워드 문서로 정리해 두었고, 그 과정에서 제가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포인트들이 유사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 글쓰기의 약점을 파악하고 의식적으로 고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미시적 공부’는 작성 내용 외의 부가적인 요소들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은 문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기에, 전체 문제를 관통하는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후회 없이 답안을 제출하고 싶었기에, 문장력과 어휘력 등 글쓰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연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논술 시험 역시 독자에게 자신의 논리를 설득하기 위해 작성되는 하나의 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논술 답안의 독자는 상당히 수준 높은 집단일 것이기에, 그에 부합하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모범답안을 필사하며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주요 어휘와 빈출 상반어들을 워드 문서에 정리했고, 이후 기출을 풀 때 이를 의식적으로 적용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평소 글씨체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듣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글씨체 교정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수천 개의 답안 중 제 답안이 빛나야 하는 시험입니다. 깔끔하고 가독성 좋은 글씨는 글 전체에 대한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판단하여, 흘려 쓰는 글자가 없도록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실제로 삼수 때는 정시 공부와 논술 준비를 병행하는 상황에서도, 시험장에서는 답안 제출 직전까지 전 문항을 다시 검토하며 어휘 선택, 주술 관계, 글씨체를 미시적인 관점에서 점검한 후 답안을 제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논술 시험에 어느 정도 운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타 전형과 마찬가지로, 논술 시험 역시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실력만으로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전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운만 바라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결국 운 좋게 합격한 학생들 역시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분들입니다. 최상위 답안들 사이에서 운이 작용하는 것이지, 그 이하 단계에서는 운의 영향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과보다 과정에 대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준비를 하자는 다짐으로,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후회하지 않을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기로 결심하셨다면, 이 시험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은 채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합격운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다음 입시에서 좋은 소식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탄국제고 강○○
2026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국제형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업우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고설 선생님과 서진영 선생님의 서울대반을 수강하였고 추석에 벤다이어그램, 주제특강, 파이널까지 모두 로고스에서 수강하였습니다. 비록 서울대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이 모든 수업들이 제가 연세대학교에 합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자부할 수 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논술 학습 과정
제일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단연코 고설 선생님이십니다. 솔직히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에는 기본기가 잘 안되어있어 선생님의 수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방법들을 체화시키려고 노력하면서 제 면접 실력이 점점 느는 것이 직접 느껴졌습니다. 또한, 늘 질문을 잘 받아주시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선생님같이 변호사도 해보고 싶다고 느낄만큼 선생님의 찐팬이였습니다..ㅎㅎ
또한, 서진영 선생님도 기억에 남습니다. 서진영 선생님께서는 항상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배경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방식을 소개시켜주시고 경제 지식도 핵심을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서진영 선생님 역시 질문을 늘 잘 받아주시고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전해져 정말 감사했습니다!!
3.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우선, 여름방학 때부터 서울대 수업을 매주 꾸준히 들으면서 시뮬레이션을 하느라 못 들었던 수업 녹음본을 다시 듣고 수업 내용 및 피드백을 구술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수업 때 다루지 못한 서울대 기출들을 매일 1개씩 시간 맞추어 풀어보고 소리내어 답변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5분을 답변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신 스킬들을 사용하다보니 창의적인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어 5분 이상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답변 구술 노트는 항상 들고다니며 시간이 날 때 읽어보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추석으로 1주간 학교 방학이 있었을 때, 고려대, 연세대, 배경지식 특강을 들으면서 혼자 자습할 때에는 서울대 기출을 다시 풀어봤습니다. 서울대 기출을 다시 풀면서 고설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신대로 관련 사례를 생기부에서 찾아서 준비하였고 합격 선배들의 사례를 참고하여 피드백을 스스로 작성하였습니다. 수능이 끝나고는 추석 때 받은 연세대학교 기출과 선생님의 풀이, 선배들의 합격 수기가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기출들을 계속 풀어보고 행동강령을 정리하여 면접장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4. 면접 상황 복기
제가 처음에 배정되어 들어간 대기실이 굉장히 넓고 온도도 적당하여 편안하였습니다. 제 순서는 27번째였는데 더 뒷 순서인 친구들은 복도 쪽의 불편한 대기실에서 있다가 제가 있던 대기실에서 앞 친구들이 빠져나가면 저희 대기실로 1번 더 이동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1시간 정도 대기를 하고 8명 정도의 친구들과 함께 나가서 최종 대기실로 갔고 최종 대기실에서 1번째로 나가서 면접 구상실로 갔습니다. 면접 구상실에는 조교 1분과 혼자 있게 되며 면접 구상이 완료되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답변을 합니다. 답변 준비 시간과 답변 시간은 모두 패드에 띄워지며 저는 답변 시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 손을 들어 답변을 마무리했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이 시기에 모두 힘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면접을 끝까지 잘하지 못했습니다. 시뮬 순위도 오락가락해서 불안하기도 했는데 끝까지 후회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모두 끝나면 아주 행복하게 하루종일 쉴 수 있습니다. 조금만 버티세요!!
장기고 양○○
2026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저는 거주 지역이 비서울권이기에 학원과의 이동 거리가 멀었고, 수능 최저 충족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어서 면접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추석 명절 기간에 진행된 SKY 기출 해제 특강과 서울대학교 면접 특강, 연세대학교 면접 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서진영 선생님과 이승근 선생님께서 1교시와 2교시로 나누어 진행하신 서울대학교 특강은 15명씩 소수정예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제 답변을 직접 말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수강 인원이 많은 연세대학교 특강에서는 발표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서울대학교 특강에서는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이 적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답변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날에는 답변하는 것 자체가 두렵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수업이 거듭될수록 답변의 구조와 내용이 점차 정리되고 발전하는 것이 스스로도 체감되어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연세대학교 특강은 기출 문항과 제작 문항을 함께 풀어본 뒤, 학생들이 손을 들어 답변하고 이에 대해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면접을 처음 준비하는 저에게는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의 답변과 그에 대한 선생님의 피드백을 함께 듣는 시간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효과적인 답변 구조와 적절한 어휘 선택을 익힐 수 있었고, 제 답변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일간 총 2회의 개인 모의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조교 선생님들 앞에서 1대1로 답변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통해 실제 면접과 유사한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강 종료 후에는 답변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고 전화로 피드백을 받는 비대면 모의 면접도 진행되었는데, 이는 연세대학교의 녹화면접 방식을 경험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과 전화로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단기간 특강을 수강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기억해 주시고 지원 대학과 전형 등을 확인하며 조언해 주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진심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을 신경 써주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아쉽게도 1차 전형에서 탈락하였지만, 연세대학교는 다행히 1차 합격을 하여 면접에 응시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원한 전형은 수능 이후 면접 준비 시간이 단 하루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파이널 수업을 듣기보다는 집에서 혼자 반복 연습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학원에서 제공받은 기출 문항과 제작 문제를 중심으로 답변 구조를 체화하고, 빈출 주제에 익숙해지는 데 집중하며 연습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학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해 둔 노트와 자료들을 반복해서 읽으며 제 답변의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실제 면접 당일에 제시된 문항은 예상보다 어렵지 않았고, 덕분에 여유가 생긴 만큼 학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최대한 활용해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답변에 앞서 차분하게 문제를 읽으며 답변에 요구되는 내용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려 했고, 제시문 요약 과정에서는 수능특강 영어 지문에서 접했던 ‘필터 버블’ 개념을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제시문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끝까지 고민하며 찾아내 답변을 완성하려 노력했습니다.
내신과 학생부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강점이 없었던 제가 연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면접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잡을 수 있었고, 이것이 제한된 준비 시간 속에서도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저처럼 비서울권에 거주하여 매주 학원에 다니기 어렵거나, 수능 최저 준비 등으로 인해 면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추석 특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짧은 기간 안에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로고스 논술구술학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서고 김○○
2026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으로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우선 김정환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24년에 선생님 수업을 듣고, 2025년에 논술시험을 응시하여 합격하였습니다. 2025년에는 따로 학원이나 논술 대비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생활을 2년이나 하면서 논술에 합격했기에,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 수업에서 도움을 받았던 점을 먼저 적고, 제가 느낀 합격의 이유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024년에 연세대 정규반 7월 개강부터 함께하였습니다. 정시에서의 아쉬움을 연대 논술이라도 한 번 준비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대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지루한 대학 수업과 달리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신문기사를 읽고 여러 사회 문제들을 짚어보고, 기출문제 속에서도 다양한 관점을 생각해 보는 것이 어쩌면 대학 수업보다 많은 것을 얻어갔습니다. 다양한 관점을 생각해 보고 글에 옮기는 과정에서 ‘다면적 사고’가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됩니다. 대립되는 사고 지점들을 직접 노트에 하나하나 정리하는 학생들도 봤으나, 저는 수업에서 여러 대립 지점을 파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지문을 보더라도 대립각이 잡혔습니다.
다음은 첨삭 부분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최대한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주십니다. 뒤에서 말하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연세대가 답안의 창의성을 어느 정도 고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첨삭 과정에서 저는 매번 질문을 준비해 갔던 기억이 납니다. 도저히 모범 답안의 논리가 이해되지 않았을 때도 있었고, 또 다른 답안도 인정이 되는지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모범 답안을 듣고 그대로 인정하는 것보단 여러 생각을 계속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첨삭을 받고, 선생님의 해설과 학생이 작성한 모범 답안을 소개해 주시면 ‘왜 이렇게 생각을 못 했을까?’ ‘저런 생각을 하려면 내가 어디서 어떻게 사고 과정을 거쳤어야 할까?’ 이런 후회와 자기반성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반성 과정을 다음 문제에서는 반영해야겠다고 항상 다짐을 했습니다. 물론 매번 실패하고, 다시 반성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김정환 선생님 수업의 장점은 이러한 반성 과정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편안한 분위기와 수업 내 복습을 통해 자신이 점차 성장하게 됩니다.
저처럼 연세대만 가겠다는 목표가 있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선생님의 수업을 최대한 이른 시기에 다양한 학교의 수업을 들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교별로 논술 문제의 유형과 특징이 다르다고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논술의 본질은 똑같습니다. 다양한 지문을 접하고, 일관된 사고 과정을 거치는 그 훈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2024년 9~10월쯤에 김정환 선생님의 고려대 논술 대비반을 2회 정도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중간에 최저 문제 때문에 포기하긴 했지만, 이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때 수업에서 진행한 고대 예비 시행 문제의 지문 하나가 2025 연세대 인문 논술 <보기>에 출제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아는 지문이고, 분석도 해봤기 때문에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지문들도 겹치는 경우가 있기에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2024년, 2025년 두 번의 연세대 논술을 응시하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에 응시한 논술이 2025년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장 가는 길부터 고사장의 긴장감, 논술 전 진행 방식까지 한 번의 경험이 긴장감을 낮추고 자신감을 늘려주었습니다. 연세대 논술은 꼭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025년 논술 시험 하루 전날에 제가 응시했던 2024년 논술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제가 따로 2024년 논술 시험에 대해 해설 수업을 들은 적도 없고, 해설지도 보지 않았지만, 김정환 선생님 수업을 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문제의 큰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문제의 큰 구조’입니다. 제가 2024년 논술에서 떨어진 이유는 물론 답안을 완성하지 않아서도 있지만, 답을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과 세세한 것들에 집착하는 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 논술은 매번 비슷합니다. 다면적 사고가 가장 중요합니다. 2024년 기출을 풀어보고 (내용적 부분이 아닌) 문제의 큰 구조의 측면에서의 제가 생각한 몇 개의 포인트들, 그리고 어떤 문제의 큰 흐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떠한 느낌이 2025년 문제를 풀 때 그대로 적용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2025 문제를 제가 다시 보진 않았지만, 2024 기출의 어떤 원리가 굉장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내용만 다른 같은 시험지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다면적 사고는 여기서 이런 식으로 적용을 했었지 이런 것들이 그대로 적용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이런 부분들을 김정환 선생님께서 수업 내에서 잘 설명해 주실 겁니다.
제가 합격 후 2024년에는 왜 떨어지고 2025년에는 왜 합격을 했을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참고만 해주세요.
첫 번째는 자신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그냥 한번 봐 보자라는 생각이었기에 긴장감과 부담이 거의 없었습니다. 작년에 응시를 했었기에 연대 논술이 처음인 애들은 엄청 긴장 했겠네.. 이런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또한 24년과 다르게 25년에는 시험 시간이 오후로 변경되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아침에 집중이 안 되고 글을 못 읽기에 저에겐 오히려 더 자신감이 생기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세세한 것들도 시험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자신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그런 마인드 장착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독서입니다. 저는 2025년 7월부터 연세대 논술 시험 날까지 10권이 넘는 책을 읽었습니다. 소설부터 에세이 등 다양한 책을 읽었습니다. 독서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책 내용 속에서도 논술에서 사용하는 개념들이 자주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는 배경지식입니다. 저는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뉴스와 기사를 자주 챙겨봅니다. 선생님의 수업에서도 기사를 읽어보고 사회 이슈를 알아보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창의력입니다. 이번 시험에서 많은 지점에서 할 수 있는 다면적 평가를 모두 끌어내어 작성하였습니다. 다만 시험이 끝난 뒤 입시 사이트에서 전문가들이 작성한 해설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작성한 답안이 논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고, 많은 지점에서 다면적 평가가 들어갔기에 합격에 이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는 논리만 완벽하고 주제의 큰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 답안이라면 어느 정도 창의력 있는 답안은 인정해 주는 것 같습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물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김정환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대원외고 남○○
2026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저는 3월부터 정주현 선생님 논술 수업을 꾸준히 들으며 연대 논술을 준비한 결과 연세대학교 논술전형 영문학과에 최초합 할 수 있었습니다. 3월부터 연세대학교 시험 직전 강의까지 모두 들은 것은 아니고, 대략 8월까지 정규 수업을 듣고 연세대학교 프리파이널 강의 2번을 들은 후 시험을 응시하러 갔습니다. 저는 8월까지는 저의 논술 실력에 대한 의심이 컸고 합격 확률이 낮은 연세대학교 논술 준비에 많은 시간을 쏟는게 과연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9월 수업 한 달간 논술을 쉬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연세대 프리파이널 수업을 들으면서 8월까지의 수업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파이널 수업 기간 2번 때에 비로소 글을 쓰면서 ‘이제 됐다, 가서 잘 쓰고 올 수 있겠다.’란 확신이 들었고 시험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연세대 논술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연세대 논술의 핵심을 뚫는 수업입니다. 새로운 논제를 받았을 때 이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그리고 답안을 어떤 근거들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구성해야 하는지 등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배우면서 저만의 방식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8월까지의 수업에서는 연세대 논제 뿐 아니라 다양한 대학들의 기출 문제들을 풀면서 논술 문제를 접근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론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해설 과정에서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들은 배경지식으로써도 좋았고 전체적인 큰 틀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에도 연세대 논술을 준비하면서 타 학원의 수업을 꾸준히 들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은커녕 예비조차 받지 못한 경험이 있어서 저의 실력에 큰 회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작년에 가지고 있었던 접근 방식 자체가 틀렸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논술의 답을 작성할 때 글을 글 자체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 한 문장, 더 나아가서는 한 단어씩 쪼개서 분석하면서 답을 글 안에서 찾으려는 방식으로 논술 답안을 작성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놓치거나 오히려 세부적인 것에 집착하는 안 좋은 습관이 생겼으며 결과적으로는 합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글은 한 번에, 꼼꼼하게 다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여러 번 읽기보다는 한 번에 글을 이해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논제에 제시된 글을 글로서 이해하고 통독하며 전체적인 맥락과 그 해의 논제를 꿰뚫는 주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글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가면서 득점을 하는 것이 아닌 제시문과 도표 그리고 수리 문제를 꿰뚫는 하나의 주제와 방향성을 찾아내고 그 것에 맞게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연세대 논술 풀이의 핵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후에는 이러한 전체적인 주제를 잡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고 사실 수업 중에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주제를 잡아내는 데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과 자세한 해설 그리고 첨삭을 통해 매주 실력을 보완한 결과, 현장에서는 제시문과 도표를 여러 번 통독하는 과정에서 주제를 잡아 낼 수 있었고, 잡아낸 주제를 축으로 하여 답안을 그 축으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게 작성한 결과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큰 틀에서의 주제를 잡아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정주현 선생님의 상세하고, 어렵지만 도움이 되는 해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로고스 논술의 또다른 장점은 일대일 첨삭 시스템입니다. 저는 논술 수업에 있어서 수업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일대일 첨삭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대일 첨삭이 없다면 아무리 수업이 좋더라도 나의 부족한 지점을 명확하게 집어내고 그것을 바로 개선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로고스 정주현 선생님의 첨삭 시스템은 수업에서는 할 수 없는 맞춤형 피드백을 다음주에 바로, 자세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첨삭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조교 선생님들 모두 자세히, 꼼꼼하게 첨삭을 해주시고 개선할 부분과 잘한 부분, 장점 등을 명확하게 알려주셔서 앞으로 글을 쓸 때 신경써야 할 부분들을 잘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입시 기간 동안 생기는 크고 작은 고민들에 대해서 상담을 신청했을 때도 현실적으로 도움 되게 잘 상담해 주셔서 원서를 작성하고 공부하는 데에 있어 불안감을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일여고 손○○
2026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입시에서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손지민입니다. 저는 2025년 2월 정규반부터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만을 수강했기에 이번 연세대학교 합격은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 덕분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월에 처음 논술 수업을 들었을 때만 해도 문제의 요지를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선생님께서 제시하시는 문제 해결 방식과 사고 흐름을 따라가는 일은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몇 달 뒤에 있을 논술 시험에서 과연 선생님처럼 답안을 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업 시간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방식대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답안을 스스로 완성해보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문제 해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논술 시험에서는 문제의 요지에 맞는 생각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내 생각을 채점자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논제를 요약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예시 답안을 꼼꼼히 분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해내면 해낼수록 논술 시험의 좋은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물론 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논술 공부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수업 시간에 스스로 사고하며 집중하고, 수업 후 간단하게 복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직접 첨삭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복습했을 때 학습 효과가 훨씬 크게 느껴졌습니다.
수업에서도 배울 것이 많았지만 여름방학에 지원할 대학 라인을 구체적으로 잡아주신 점이 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수업 시간에 작성한 글의 성적표를 통해 저의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모의고사 성적과 함께 종합하여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대학을 추천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능 응시 과목별 공부량과 학습 전략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연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연세대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강좌를 통해 연세대학교 기출문제를 꼼꼼히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은 문제 형식이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형식에 맞게 답안을 구성하고 시간 배분을 연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며 스스로 고민하고 틀린 뒤, 선생님의 예시 답안과 비교하면서 연세대 논술에 맞는 사고방식을 체화해 나간 경험이 실제 시험장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연세대 기출을 풀던 중 접근 방식 자체가 완전히 잘못되었던 문제를 예시 답안과 비교하며 수정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연세대 논술 시험에서 그 경험 덕분에 선생님의 사고방식을 떠올리며 비교적 큰 고민 없이 답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행착오의 과정이 없었다면 시험장에서 당황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감하게 논술전형으로만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지원했습니다. 이를 두고 누군가는 무모한 도박이라며 걱정하기도 했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저 역시 반신반의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아든 지금, 제가 선택한 논술 원서는 매우 가치 있는 선택이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논술은 단 한 번의 시험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전형인 만큼 긴장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 또한 긴장이 되었지만, 연세대 논술 시험 전에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논리는 이미 우리 안에 있다”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저 자신을 믿고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서도 다음 입시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미추홀외고 진○○
2026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특기자전형 / 고려대학교 중어중문 계열적합전형 학업우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
낮은 내신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언컨대 고려대 정규반 고설 T의 수업 덕분이었습니다. 고교 선배들로부터 고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일관된 논점’의 중요성을 듣고 수업을 찾아 듣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논리를 바로잡고 반례를 탐색하는 법, 제시문 전반에서 자신의 논거를 끝까지 유지하며 전개하는 연습은 고등학교 3년 동안 미처 체계화하지 못했던 사고방식을 명확히 잡아주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
고설 선생님
늘 저는 제게 유창함이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말의 유창성이 아니라, 결국 그 안에 담긴 콘텐츠라는 사실을 고설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논리가 빈약할 때마다 단순히 답을 제시하기보다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셨고, 질문을 드리면 하나의 방향으로 결론을 유도하기보다는 다양한 답안과 사고의 경로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중문끼리 대기 후 조별로 이동, 앞번호였기에 준비 직후 바로 면접 실시.
면접실에 들어가자마자 교수님을 찾았습니다. 한 분은 사정관, 한 분은 교수님일 것이 비교적 분명히 보였고, 두 분께 각각 인사를 드렸습니다. 비율로 따지자면 사정관보다는 교수님께 약 70% 정도 시선을 두고 말하려 노력했습니다. 3번 문제 앞두고 3분 30초에서 4분 남기려고 했습니다. 2번 문제를 풀고 교수님께 몇 분 남았는지 여쭤본 후, 연습한 대로 3분 30초가 남았습니다.
가)소설 내 명확한 위계, 절대성의 규칙을 따르기
나)청과 영국의 무역 관계는 표면적으로는 청의 폐쇄성과 제한적 무역 정책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보임. 그러나 종국적으로는 영국 역시 자신의 가치와 질서를 절대화한 태도를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문화적 상대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점이 중요한 쟁점으로 작용. 청은 민족주의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제한적 무역을 고수했고, 영국은 자유무역을 보편적 기준으로 내세우며 이를 강요.
다) 화쟁, 스토아를 비롯한 세계 시민주의
소통을 통해 극복하자. /여기서 바로 레어템을 떠올림. 아, 과연 화쟁의 사상이 늘 통용될 수 있을까. 상대성을 강조하는 듯해 보이지만, 일반화 불가한 상황이 있지는 않을까? 습관적 의심.
라)소설, 고양이와 나 사이의 관계. 내가 편협하게 내린 결론이 늘 진리가 아니기에 상대의 이야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먼저 제시문에서 보이는 공통 쟁점을 상대 절대로 잡고 시작하였습니다. (답변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제시문을 아우르는 쟁점에 있어서 상대성과 절대성이~~)
요약 후 공차 설명하겠다고 말한 후, 가나 논지 요약.
공통점으로는 상대성보다 절대성을 강조하게는 사회적 현상. 가에선 실용성보다 그룹 내 일관성과 위계 그리고 나에서는 각국의 전통, 신념. 차이점으로는 절대성과 상대성을 다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가)에서는 공동체 내부의 위계와 규칙이 절대적인 기준으로 작동하며, 개인의 상황이나 맥락과 같은 상대성은 질서를 위협하는 요소로 배제됩니다. 즉, 상대성보다 절대성이 우선되는 구조입니다.
반면(나)에서는 자유무역과 같은 보편 가치를 절대적 기준으로 설정하면서, 타문화의 맥락이라는 상대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도 상대성은 인정되기보다는 극복의 대상으로 간주합니다.
다)넣어서 무조건 브릿지!! 절대적인 입장이 화쟁과 시민의식을 통해 해소될 수 있는지 평가하겠다.
2. 청과 영국의 관점에서 화쟁과 세계 시민의식을 평가하겠습니다.
(여기서 모든 걸 다해보겠다고 시간 다 쓰지 않기 위해 최대한 간결하게 함)
화쟁은 대화를 전제로 하는 사상이지만, 당시 서구와의 접점이 거의 없었던 청의 상황에서는 그 조건이 충족되기 어려웠기에 효용을 맹신할 수 없습니다. 세계시민주의는 보편적 기준을 전제하기 때문에, 청의 통치 질서와 문화적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외부의 가치로 작동할 위험이 있습니다.
영국의 관점에서 화쟁과 세계 시민주의 비판하겠습니다.
화쟁의 가치 분명 존재, 경제사회적 이득 확대 가능 등 교류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자유와 평등의 기치를 내세우면서 무역을 시도했기에 시민주의를 긍정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화쟁과 시민성이란 것도 결국 대화가 가능한 상대여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의 논의를 이해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때는 화쟁의 효용이 사라진 것을 보아 이런 면을 비판할 것입니다.
브릿지 화쟁과 시민주의가 과연 늘 인간의 평등함과 상대성을 이끄는가(레어템준비)
3. 라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상대성이다. 결국 성급한 일반화와 타자화는 문제를 일으킨다. 그렇기에 화쟁과 시민의식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사회에 통용되면 굉장히 편리하다.
1. 탈관료적 구조를 가진 기업들은 위계보다 유연한 사고를 중시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는 (가)의 경직된 위계질서와 대비되며, (라)처럼 위계가 낮다고 여겨지는 타자의 시선과 사고를 수용할 때 산업 경쟁력 역시 강화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컨대 굳어진 재벌 중심의 관료적 기업 구조와 비교할 때, 애플은 대표경영인을 포함한 의사결정 구조를 유연하게 운영해 왔습니다.
2. 유명무실화된 국제기구의 재건( 예컨대 유엔과 더블유티오)
(나) 현대사회에서 국제기구는 능력을 잃음. 힘이 있는 자의 놀이터가 되었다. 결국 중국이 걱정했던 것도 익숙지 않은 세력의 점유. 경제, 사회적으로 논의를 확장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드는 체인이 필요하다.
3.(다)공공데이터 사업은 사회의 절대적 신념을 데이터로 검증하고, 상대적인 경험을 수치화함으로써 논의를 확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상대성을 배제하는 대신 조정의 대상으로 만드는 점에서, 화쟁과 세계시민주의의 현대적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릿지와 레어템)다의 논의를 확장해 제 견해를 제시하고 싶습니다. 늘 화쟁은 옳을까요?
우리는 늘 상대를 이해했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우리는 사익 추구 속에서 상대를 신뢰할 수 없는 사회구조를 만들어 간다고 논평 후 중문 지원자이기에 일대일로의 예시를 듦.
겉으로는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제 2의 비단길과 같다고 말하고 모두가 경제적으로 승리하는 전략처럼 보였지만 결국 베일에 싸인 제로섬 게임이었다(바디랭귀지 막 화려하게 교수님 딱 마주치며) 결국 우리는 이해한 듯 이해하지 못하고 각자의 절대성 안에 사로잡혀 상대성이라는 가치를 놓쳤다.
제언 우리는 라의 소설을 통해 우리가 가진 기초의 논의조차 절대성 위에 성립됐는지 다시금 돌아보자!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내신이 꼴등이었습니다. 로고스에서도 꼴등, 학교에서도 꼴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면접으로 모두 뚫었습니다. 귀찮다고 숙제하지 않거나, 목소리로 내뱉는 것을 마다하지 말고, 선생님이 이끌어 주시는 페이스를 따라가다 보면 “아!” 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처음부터 레어템을 통한 논리 쌓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천천히 믿어 주십시오. 파이팅!
안양외고 구○○
2026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2026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전형으로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 최초합격한 구하은입니다. 연세대 합격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로고스 학원과 특히 정주현 선생님의 도움 덕분입니다.
저는 5월부터 고3 기본/심화 과정부터 9월 연세대 파이널 수업까지 정주현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고1,2 논술 지원을 염두해 두지 않다가 3학년 논술 도전을 결심하고 처음 연세대학교 지원은 감히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주현 선생님의 체계적인 수업을 들으면서 차차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고 그 과정을 차근차근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 5월에는 한 달간 비판, 요약, 비교 같은 논술의 기초가 되는 내용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논술 문제를 풀 때도 명백한 기준이 있으며, 수능처럼 출제자의 의도에 대해 생각하고 그 의도를 바탕으로 글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마다 문제 유형은 다를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학교와 상관없이 모든 논술 문제를 해결할 때는 양방향으로 사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차원적으로 눈에 보이는 정보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그럼에도 다차원적인 사고는 논술에서 승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글을 쓴 이후에 진행되는 정주현 선생님의 문제 해설 시간을 통해 사고를 크게 확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해설과 내가 쓴 글의 내용이 다를까봐 겁먹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해설을 통해 ‘저 방면으로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다음에 글을 쓸 때 ‘이 글도 새로운 방향에서 바라볼 수는 없을까?’ 끝없이 고민하며 탄탄한 글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 받게 되는 피드백 시간에서 또한 모든 피드백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의 글을 수정한다면 점점 일취월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6월, 기초 수업 이후에 연고서성반에서 진행됐던 수업을 통해 다양한 학교들의 기출들을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각 학교별로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선생님께서 수업마다 주시는 팁들을 적어놓으면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연세대 관련해서 해주시는 모든 말들을 사소한 것까지 전부 한 곳에 정리해서 적어놓고 시험 직전까지 봤는데 정말 유용했습니다. 정주현 선생님게서 주시는 자료들은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 복습하면서 꼼꼼하게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시원서 접수 기간에 논술을 지원하면서 어떤 학교에 지원해야 하고 논술을 몇 개를 써야 하는지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그 과정에서 정주현 선생님, 그리고 여러 조교 선생님들의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정규 수업 종료 이후에 프리파이널, 파이널 수업때는 지금까지 배워왔던 모든 것들을 적용하며 글을 쓰고 시간 관리를 하는 법을 익히는 시간입니다.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체계적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프리파이널, 파이널을 들으면서 기출을 공부했는데 이 시기 피드백 받은 글을 바탕으로 기출 공부를 했던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논술전형의 정점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어렵고 치열하다는 연세대학교 논술전형 합격을 위해서는 수업 그 이후의 개인적으로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3개년 기출 분석을 정말 꼼꼼히 하는 것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다고 여기는 것이나 글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주현 선생님께서 해주신 쟁점정리를 토시 하나 놓치지 않고 읽고 분석하여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갔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시험당일에는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긴장을 많이 해서 글이 눈에 잘 안들어 온다면 크게 숨을 내쉬고 다시 차분하게 읽어보세요. 노력은 절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끝으로 약 6개월 동안 도움을 주신 정주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하남고 박○○
2026 연세대학교 사학과 논술전형 합격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논술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사학과, 고려대학교 사학과 합격이라는 두 쾌거를 이루게 된 박서준입니다. 2025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이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저는 로고스 학원 그리고 정주현 선생님과 함께하며 수많은 지문을 읽으며 수십 개의 원고지를 써내려 왔습니다.
정주현 선생님과는 1월 연고반 논술 개강부터 10월 연세대, 고려대 파이널 시즌까지 모든 수업에 참가하며 논술 수업을 받았습니다. 저는 학교에서도 논술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진행되는 논술 수업이 한정된 시간이나 전문성에 의해 단편적이었던 반면, 정주현 선생님께서는 각각의 지문을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도 타 지문과의 연계 역시 가능케 하는 유기적인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가장 왕도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는, 지문 설명-답안 작성-전체 해설의 방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지문 설명입니다. 지문 설명에서는 출제자가 원하는 방향과 답안이 어떤 방식인지, 또 어떤 형식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지 그 윤곽을 세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이를 통해 저는 처음에는 막역하게 느껴지는 답안 작성도 이전의 설명을 통해 형식과 내용을 균형 있게 맞춰가며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주현 선생님은 제게 문제를 주고 해설하는데 그치지 않고, 피드백 과정을 거치게 하였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해설자가 모범 답안을 해설한다 한들, 다대일로 이루어지는 수업에서 학생 개개인은 자신이 답안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사와 학생의 일대일 피드백을 통해 학생은 자기 답안의 강점과 단점을 확실히 파악하며, 더 나아가 앞으로의 개선 방향 또한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논술을 독학하는 학생은 모범 답안만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그에 맞춰가며 정형화된 답안을 내놓게 될 수 있지만, 피드백을 거친 학생은 모범 답안과는 다르나 출제 의도에 부합하고 평가 요소 또한 만족시키는 자신만의 답안을 창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피드백 과정을 통해 저는 제가 형식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전에서 해당 약점을 극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제가 참가하여 합격한 연세대학교 논술과 고려대학교 논술은 상극되는 문제 유형과 시험장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선 연세대학교 논술의 경우, 수능 최저가 존재하지 않는 얼마 안 되는 대학이기 때문에 극도로 높은 경쟁률과 응시생 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그동안의 준비를 생각하며 편한 마음으로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문제에서 답안 작성에 사용할 지문을 특정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응시생은 지문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문 중 하나는 영어로 되어있고, 마지막 문제는 수학 문제입니다. 그러나 두 개 모두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그다지 높지 않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푸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수학 문제에서 나온 답안이 기존 지문들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반면 고려대학교 논술의 경우, 수능 최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과 응시생 수를 보입니다. 시험장 또한 극도로 밀집된 연세대학교 시험장에 비해 훨씬 넓고 편안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시, 소설, 연설문, 에세이, 정보문 등 다양한 형식을 가진 여섯 개의 지문을 제공한 뒤 응시생이 이들 중 자신의 답안 작성에 필요한 지문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합니다. 따라서 상반되어 보이는 제시문이라고 해도 응시생의 답안 흐름에 따라 함께 활용될 수 있으며, 저 또한 그런 방식을 택했습니다. 두 시험에서 저는 공통적으로 한 가지 태도를 취했습니다. 하나는 시험 준비 시간 동안 기존 자료를 읽지 않은 것입니다. 많은 응시생들이 자신들이 가져온 자료를 마지막으로 암기하지만, 이렇게 습득한 정보는 실제 시험에는 별 가치를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심할 경우 답변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차라리 그 시간에 마음을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것이 낫습니다.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논술 역시 양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작문을 많이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저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대입 준비 시절까지 수많은 책들을 읽어왔습니다. 그 책들은 고전 문학부터 에세이까지 매우 넓은 스펙트럼을 지녔는데, 이들을 저의 스키마를 구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논술을 형식적으로만 접근합니다. 아무리 문장을 읽기 좋은 형식으로 썼다고 하여도, 가장 중요한 것은 답안의 내용입니다. 시험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지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냐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최대한 많은 양의 글을 접하며 배경지식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적은 양으로 논술을 잘 할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많은 양의 글을 읽고, 많은 양의 글을 쓰는 것. 책 몇 권과 원고지 몇 장의 차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른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운이 아니라 실력에 의해서 합격하였다 믿어 의심치 않는 저는, ‘논술은 로또’라고 여겨지는 입시 현실에서 망설이는 후배분들의 결심을 굳혀줄 수 있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격언으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진리를 원하는 사람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진리는 나태한 자에게는 주어지지 않는다.”
동덕여고 이○○
2026 연세대학교 철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철학과 활동우수형 / 연세대학교 HASS 국내고 /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업우수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
저는 올해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고설, 최지안 선생님의 연세대학교 3일 추석 특강과 고설 선생님의 연세대학교 활동우수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은 면접 준비시간이 8분밖에 되지 않아 다소 짧게 느껴집니다. 저 또한 타 대학교 면접 준비와 병행을 하다 보니 8분만에 제시문을 독해하고 답변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초반에는 타임어택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추석 특강 3일 동안 총 3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8분 동안 문제를 풀고 4분 동안 말하는 시스템에 점차 적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교 선생님들께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피드백해주시기 때문에 답변 구성의 질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석 특강 때는 이처럼 전반적인 시간 배분에 적응했다면, 파이널 수업을 통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답변 구성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지안 선생님과 고설 선생님 모두 무난한 답변이 아닌 남들과의 차별성을 띄는 답변을 구성하기 위한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면접 시간인 4분을 알차고 짜임새 있게 구성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면접 전날 총 3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데, 실전 연습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선생님
저는 고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전략들을 면접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준비한 내용을 모두 말하고 나서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아직 엮지 않은 두 제시문 간의 관계를 엮어 설명하는 블랭크 전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실제로 활동우수형 면접을 볼 때, 제가 준비한 내용을 다 말하고도 1분 30초가량 남았는데 이 전략을 적용하여 5분을 꽉 채웠던 것이 합격의 큰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준비시간 동안 문제를 다 풀지 못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셨는데, 시간 압박 때문에 고민이었던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활동우수형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시문 간 대립쌍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어려웠는데, 고설 선생님께서는 추상적이지 않은 명확한 방법론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
하스는 오후 면접이었고, 활동우수형과 달리 개인별 퇴실 시간이 달랐습니다. 저는 3시 50분 퇴실 예정이었는데, 면접 불참자가 꽤 있었는지 3시 무렵에 퇴실했습니다. 최초 대기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가져온 자료를 읽을 수 있었고, 대략 25분 간격으로 순서대로 9~10명 정도씩 중간 대기실로 이동합니다. 중간 대기실에서는 대기 시간 없이 거의 바로 면접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제시문에는 필기나 낙서가 금지되고 간단한 카메라 테스트 진행 후 바로 면접 숙지 시간을 가집니다. 숙지 시간 8분 안에 답변을 구상하지 못할까봐 걱정했지만 올해 문제에 표/그래프가 나오지 않아서 다행히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서구 마녀사냥과 집단지성을 소재로 하여 4개의 제시문과 3개의 문제로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시문 간의 공통점을 ‘주류 집단의 관점에서 비주류를 배제하는 태도’로 상정하고, 집단 지성이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는가의 여부로 제시문 간의 차이를 밝혀주었습니다. 문제를 전부 답변하고 나니 4분 30초 정도가 되어서, 30초 동안 전반적으로 문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간단히 언급해주었습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현역이었던 2025학년도에 하스를 지원하지 않았고, 2026학년도 수시 반수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하스에 지원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현역 시절 하스 지원을 망설였던 이유는, 재학 중인 학교가 일반고였을뿐더러, 제 생기부가 국제적 이슈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철학, 사회, 교육 등 여러 가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과목 간의 연계를 통한 탐구를 생기부에 녹여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내 생기부가 국제 사회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지 않거나 영어 실력이 돋보이지 않더라도, 다양한 현안 문제에 대한 관심을 녹여낸다면 1차 합격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차 합격을 하고 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최저를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영어 2등급 이내를 맞추는 것이 결코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하스 학종 전형은 추합이 굉장히 많이 돌기 때문에 1차에 합격하고 최저만 맞춘다면 대부분 합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면접에 영어 제시문이 나온다는 불안감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주어진 5분이라는 시간 동안 후회 없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다 보여주고 오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으실 거에요.
안산동산고 민○○
2026 연세대학교 철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철학과 활동우수형 / 서강대학교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면접을 준비한 시간이 길진 않았습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 로고스 학원을 통해서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두달 남짓한 시간이지만 로고스 학원에서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만약 혼자서 준비했더라면 정말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승근/최지안 선생님의 서울대 정규반을 9월 막바지에 뒤늦게 합류 하였고, 추석특강으로 최지안 선생님의 시사특강,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직전에 고설 선생님의 연세대 파이널을 들었습니다.
이승근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은 주제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수업 분위기도 자유롭게 대답하며 진행되고, 주제별로 수업하며 정말 시대에 대해서 통찰하는 지식인을 만들어 주신다는 생각을 받았어요. 또, 최지안 선생님의 시사특강은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구술 면접에서의 스킬을 잘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추석 특강 때 고설 선생님을 듣고, 파이널로 고설 선생님을 선택한 거기도 하고요. 연세대 면접은 특성상 긴 시간을 두고 고민하는 게 아닌 빨리 생각해서 빨리 답변을 구성해야 하기에 특히 더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예를 들면, 제시문을 읽는 순서라던지, 마지막에 전체적인 함의를 도출해서 추가적으로 말한다던지 하는 부분을 면접 연습과 실제 면접에서 상당히 많이 적용했습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학습 과정
저는 수능 한달 전까지는 일주일에 한 두번씩 혼자 연습을 해보았고, 그 이후로는 수능 준비에 힘썼습니다.
연세대 1차 합격발표는 수능이 있는 주 월요일에 나오기에 수능 전까지 면접 준비는 못했습니다. 수능 당일 목요일은 쉬고, 수능 다음 날 금요일 로고스에서 고설 선생님의 파이널 특강을 들은 후 집에서 혼자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토요일에 면접을 봤고요.
평소에 연습할 때 자신의 답변에 대한 틀을 만들어 두는 걸 추천드려요. 또, 자주 나오는 주제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두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자면 저는 개인이 주체적이지 못하면 비합리적이다, 자본주의로 인한 인간의 도구적이성에 대한 회복방법은 예술의 자율성, 그중에서도 문학,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자본주의와 균형 맞추기처럼 어디든 적용할 수 있는 제 견해들을 만들어 두었어요. 물론 로고스 선생님들의 수업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준비한 내용들입니다. (특히 첫째 것은 실제로 연세대 면접 볼 때, 답변 구성시간 1분 남겨두고 전체적인 함의를 정리하려는데 머릿속에 반짝 하고 나타나서 잘 답변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3. 면접 상황 복기
1) 입실
인문계열 8시 30분까지 입실
7시 쯤 도착했는데 7시 50분부터 입실 가능이어서 밖에서 기다리다 들어감.
2) 대기
붙어있는 벽보나 나눠주는 안내문으로 배정받은 최초 대기실을 알아서 찾아서 들어가야 함. 명찰을 받고 면접 순서가 될때까지 최초 대기실에서 대기함. (전자기기 제출, 준비해 온 자료들은 볼 수 있음, 화장실 자유롭게) 1시간 반 정도 편하게 대기함.
순서가 되면 7~8명씩 중간 대기실로 이동 (기본적인 면접 유의사항 안내 받음) 5분 정도로 짧게 대기한 후 면접 고사실로 이동
3) 면접
명찰에 있는 QR코드 인식, 녹화 잘되는지 확인 후 시작.
8분 준비 후 바로 녹화 시작(자동) 5분 되기 전에 종료할 수 있고 5분 넘어가면 자동 종료.
4) 퇴실(오전 면접 전체 종료 이후 일괄 퇴실)
전체 인원 강당같은 곳에 모여서 대기함. 전자기기 없어서 다들 책읽거나, 자거나 했음. 12시 30분 넘어서 전자기기 받고 퇴실.
제시문
(가) 양로원 실험 사례 (나) 자기관리 어플리케이션의 문제점 (다) 알고리즘으로 인한 필터버블 (라) 선택의 자유의 양면성
질문
1. (나)를 기반으로 (가)에 나타난 실험 집단의 사례설명 (40점)
2. (라)를 바탕으로 (나)와 (다)를 비교 (60점)
답변(기억나는 키워드 위주로 적었습니다.)
1번 (1분)
'(나) 자기관리 어플로 자신을 통제하는 긍정적효과'를 '(가)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노인들의 건강 향상'에 대응시켜 설명함.
'(나) 통제하지 못했을 때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 선택권이 박탈되자 노인들의 건강 악화됨'에 대응시켜 설명함.
2번 (3분)
(라) 선택의 자유의 ‘양면성’ 역설적 특징을 바탕으로 설명함.
공통점-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 결과((나) 결함이 있는 것처럼 인지, (다) 필터버블로 인한 확증편향)을 낳음
차이점- 1) (나) 선택의 자유를 증가시켜주는 것 처럼 보임 / (다) 선택지 제한함
2) (나) 내재적 동기 /(다) 외재적 동기
마무리 (1분)
이상의 논리를 종합하여 추가적인 함의를 도출해 보자면, 개인이 주체적으로 선택의 자유에 대해서 성찰하는 태도가 필요함. ( (가)와 (다) 모두 수동적으로 주어진 상황을 수용함, (나)는 능동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자기관리 앱에 과의존하면 관계가 역전될 수 있으니 주의필요) (5분 꽉 채워서 종료)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면접 후 복기하면서 다시 정리하니까 논리 정연해보이는 거지 실제 면접에서는 저렇게 깔끔하게 말하진 못했어요. 연세대 면접은 준비 시간이 짧은 탓에 말을 논리 있게 정리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말을 매끄럽게 하지 못하고 버벅거리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준비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맙시다.
저는 준비기간이 짧은 탓에 처음에는 로고스 학원에서 대답하는 것에도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여름방학 때부터 준비했다는 친구들도 있다고 들어서 괜히 주눅들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느낀 것은 면접은 자신감과 기세가 다라는 겁니다. 면접 답변에 틀린 것은 없습니다. 만약 틀렸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논리가 설득력 있으면 됩니다. 제게 가장 도움이 된 연습 방법은 첫째로 로고스 학원에서 진행했던 모의 면접 시뮬레이션이고, 두번째는 집에서 혼자 영상을 찍어보며 돌려보았던 것입니다. 자신감은 연습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들 자기자신에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힘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저는 연세대 면접 이전과 이후에 있어 많은 학교들로부터 불합격 소식을 듣고서 자신감을 많이 잃기도 했어요. 제 내신이 솔직히 좋다고 할 수 있는 편은 아니었기에, '내가 너무 과분한 학교를 지원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제가 바라던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입시 레이스를 끝까지 달려나가기 전까지 결과는 아무도 몰라요. 수시를 준비하며 쏟아낸 3년은 정말 대단한 거예요.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다들 꼭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랍니다!
휘문고 윤○○
2026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논술전형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으로 문헌정보학과 26학번으로 입학하게 되어 준비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들었던 수업은 정주현 선생님의 7월 연고서성반부터 시작해 연세대반, 그리고 연세대 프리파이널 2회차와 파이널이었습니다. 인문논술의 경우 기초적인 틀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업을 듣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주현 선생님의 경우 학교별로 중요한 포인트를 강조하시고 그 틀을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수업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첨삭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첨삭해 주는 경험은 혼자 준비해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부분 같습니다. 첨삭 과정을 보며 당장 쓴 글의 개선점을 확인하는 동시에 첨삭하는 방법 또한 배워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첨삭하는 법을 습득하는데 성공한다면 답안을 쓰면서 스스로의 글을 제3자의 시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글을 쓰는 것보다 읽는 것에 더 능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글을 객관화하는 것만으로 많은 개선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연세대 논술의 경우 영어 제시문과 수리 문제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점수를 가르는 부분은 타 대학의 논술과 비슷하게 논리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제시문과 수리 문제 모두 수능의 영어와 수학 영역에 비하면 평이하기 때문입니다. 이 논리력 또한 자가첨삭 과정을 거치며 ‘이 글은 잘 쓴 글인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고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고사장마다 분위기는 다를 수 있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고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보는 연세대 특성상 결시율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제가 시험을 보았던 고사장에는 한 명도 결시하지 않았습니다. 고사장에 앉아 있는 모두가 경쟁자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생길 수 있지만 자신의 답안에 자신감을 가지고 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내신도 수능도 연세대는 상향지원이라고도 하지 못할 정도의 등급이었습니다. 비록 논술을 합격한다는 것을 전제로 공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겠지만 기반이 있고 충분한 노력을 한다면 가능성이 마냥 없는 것도 아닙니다. 반드시 붙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실력을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희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능력과 노력은 스스로 이루는 것이니 저는 여러분의 행운을 빌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 이○○
2026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논술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7월부터 정주현 선생님의 연고서성반 수업을 시작으로, 이후 성균관대학교 프리파이널과 파이널 수업까지 수강하였습니다. 연고서성반 수업에서는 여러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며 각 학교별 출제 방식과 논술 유형의 차이를 분석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학교에 맞는 답안 구성 방식과 사고 흐름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프리파이널, 파이널 수업에서는 성균관대 문제 2번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 방식과 답안 작성 틀을 배울 수 있었고 이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며 실전 대응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글자 수 제한이 없는 성균관대학교 답안지의 특성에 맞게 어느 정도 분량까지 작성해야 하는지, 어떤 문항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셔서 실제 시험 현장에서도 문제를 보고 당황하지 않고 수업에서 배운 구조에 따라 차분하게 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성균관대학교 논술의 출제 방식과 답안 작성 방향에 대한 이해가 정리되었다고 판단하여 연세대학교 합격 소식 이후에도 성균관대학교 논술 시험에만 응시했습니다. 그 결과 성균관대학교에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 과정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논술 시험장에서는 시간 압박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데, 수업을 통해 답안 작성의 구조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기에 제한된 시간 안에서도 효율적으로 글을 써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는 연습을 통해서 제시문을 깊이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답안을 구성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문제에 대한 양가적 평가를 요구하는 연세대학교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통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접근 방식과 시각을 배우면서 문제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논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답안으로 구현하기 위해서 저는 답안 도출 과정을 스스로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논술 수업 전, 수업 중, 수업 후 해야 할 일을 정해두고 이를 실천했습니다. 먼저 논술을 위한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 글을 작성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고 과정, 답안 작성 팁, 주의할 점 등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논술 답안을 쓰기 전에는 이 노트를 읽으며 노트 내용이 실제 글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논술 수업 중에는 선생님께서 칠판에 정리해 주신 내용과 핵심적인 설명을 모두 필기했고 첨삭을 받은 이후에는 지적받은 보완점들을 잊지 않도록 따로 정리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배운 내용이 흐려지기 전에 반드시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때 단순히 문제를 다시 보기보다는 제시문과 논제를 보며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 답을 도출해야 했는지를 중심으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논술 시험에서는 새로운 제시문이 출제되기에 현장에서 합격권에 가까운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제시문을 분석하고 답으로 연결하는 사고 과정 자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업을 통해 새롭게 배운 관점이나 혼자서는 떠올리지 못했던 생각 글에 적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노트에 정리하고 제시문에는 문제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들을 형광펜이나 볼펜을 사용해 표시해 두었습니다. 또한 저는 글을 쓸 때 전체 글을 관통하는 명확한 핵심 키워드를 잡는 데 어려움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 논술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주요 키워드들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특수, 보편’, ‘현실, 이상’과 같은 대비적인 키워드들을 정리해 두고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논술 준비와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7월부터 논술 수업을 들으며 학원에 다녀온 날과 그다음 날까지는 논술 복습과 정리에 집중했고 이후 시간에는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아무리 논술을 철저히 준비하더라도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하면 그 노력이 의미를 잃게 되기에 논술 준비와 함께 수능 공부도 열심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시 기간 동안은 과정에 최선을 다하며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저 역시 경험했고 모든 입시가 좋은 결과로만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시의 과정 속에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면 어떤 결과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느꼈습니다. 목표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를 이겨내는 경험은 입시를 넘어 이후의 삶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하나하나의 과정 속에서의 내가 쌓여 결국 현재와 미래의 나 자신이 만들어지는 것이니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해낸다면 입시라는 불확실한 시간을 지나 앞으로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큰 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 위에서 좋은 결과 또한 따라올 것이라 믿습니다!!
이화여고 최○○
2026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논술전형 합격
먼저, 합격수기만을 바라보며 희망과 꿈을 키우던 제게, 이제는 제가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합격의 순간에 가장 큰 영향을 주신 정주현 선생님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올해 정주현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논제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신 것은 물론, 출제자의 입장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출제했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의 오랜 입시 동안 4명의 논술 선생님을 만나 수업을 들었지만, 다른 선생님의 수업은 이해가 안가거나, 피상적인 부분만 빠르게 설명하고 넘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수업 이후에도 연세대 논술은 애매모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정주현 선생님의 강의만 들은 후에는 예전에 풀어본 기출이 다른 시각으로 다가오고는 했습니다. 다른 3명의 선생님께서 설명 안하신 부분마저 다 하나하나 유기적으로 설명해 주시면서, 제시문에 대한 생각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두 번째는 자료의 측면입니다. 정주현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을 위해 정말 자세한 자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연세대 논술 특성상 영어 제시문과 수학 문제가 나오기에 그와 관련된 자료와, 또한 학생들이 복습을 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다시 프린트해서 주심으로써, 더 효과적인 학습을 도와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주현선생님께서 해주신 첨삭, 상담, 마인드조언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올해 연세대 논술 합격 전에 몇 년간의 입시에서 논술은 저에게 기회의 카드이자 필패의 카드이곤 했습니다. 따라서 연세대 논술을 공부하면서도, 저의 답안에 스스로 회의와 무력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러나, 정주현 선생님께서 첨삭을 해주실 때 저의 답안에 있어 장점을 얘기해 주신게 가장 큰 원동력이자 응원이었습니다. 물론, 첨삭에 있어서 문제점 또한 제대로 잡아주셔서 제가 반복해서 틀리는 점이 무엇인지 메타인지적인 관점에서 제 글을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상담의 측면에서는 학과 고민 상담을 해주셨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논술에 있어서 학과 선택 고민이 컸는데, 선생님께서 조언해 주신 방향으로 썼기에 저는 합격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학교 논술에 어떤 학과나 어떤 학교를 쓸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바쁘신 시간을 쪼개어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게 정말 정주현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정주현 선생님이 강조해 주신 마인드였습니다. 수업시간에 해주셨던 여러 마음가짐과 조언들을 시험 직전에도 시험 종이 울리기 직전의 순간까지도 마음에 새기며 멘탈 관리를 했던 것이 제게 합격을 가져다 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의 이야기를 해봅니다. 작년에는 수능 후에 최저 충족 여부와 상관없이 시험을 보며 제 능력을 어디까지 펼칠 수있는지를 많이 연습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의 그런 태도와 경험들이 연세대 논술의 합격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올해의 저의 논술 공부법은 1. 학원에서 제한된시간에 많은 학생들과 같이 논술 기출문제를 푸는 시간을 실전처럼 임하는 것입니다. 학원에서 풀다보면, 여유롭게 시간을 넘겨서 푸는 학생이 많은데, 그런 습관을 잘못 들이면 시험장에서 평소 풀 때와 다른 답안을 내놓고는 하게 됩니다. 2. 학원애서 제한 시간 안에 푼 제 답안지를 제출 전에 사진 찍어놓고, 수업시간에 해당 기출 문제 해설을 꼼꼼히 필기한것과 비교했습니다. 제가 풀어본 답안을 선생님께서 풀이하신 사고과정과 비교하면서, 왜 이 답을 생각하지 못했는지, 어떤 부분은 답안과 일치하는지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습니다. 3. 리라이팅 과제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리라이팅으로 기존 답안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이상적으로 적어보았던 것도 다 도움이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4.다른 학교 기출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봤습니다. 지원하지 않을 학교들도 가리지 않고 다 풀어보는 것이 제 사고의 확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 그날 수업마다 궁금한점을 무조건 하나라도 찾아내서 습관처럼 정주현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사소한 질문이라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던 정주현 선생님 덕분에 더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6. 연세대 논술 시험 직전에는 기출문제를 정말 외우듯이 반복하며 읽고 풀었습니다. 원고지 작성뿐 아니라, 노트북에 빠르게 타자를 치며 작성하고 이를 생성형 AI에게 첨삭 받아보는 것도 제 성장의 밑거름이었습니다. 7. 시험장에 들고갈 저만의 논술 정리본을 만들었습니다. 8. 논술 문제, 수능 독서 및 문학 지문, 대학교 과제용 글쓰기(올해 무휴학 반수), 모든 텍스트들을 대충 넘기지 않고 제대로 읽고 생각했던 그 모든 과정과 순간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수많은 방법과 연습과 훈련도 도움도 되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은 시간 운용이었습니다. 연세대 논술에 합격하기 전인 작년에 시험 볼때는 예를 들어, 1-1 번 문제를 문제 읽고 지문 읽고 1-1번 답안 구조를 구성하고 답을 쓰고, 나머지 3문제도 풀어냈습니다. 그러나, 합격했던 올해 시험에서는 1-1~2-2 의 문제를 여러번, 제시문을 여러번 돌아보며, 출제자가 전체 구조에서 하고 싶은 말, 본질적인 의도를 찾으려 애썼습니다. 이 부분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연세대 논술의 1-1~2-2 의 4개의 문제가 완전히 독립시행처럼 다른 것을 물어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렇다고 해도 공통 키워드가 있는 한 완전히 별개의 문제처럼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을 올해 정주현 선생님 강의를 통해 느꼈습니다. 이 부분이 작년의 불합격과 올해의 합격의 차이를 결정지은 결정적 요소라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연세대 논술의 특성상 타대학과 달리 시간 부족의 이슈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학원에서 시간을 체크하며 연습하고, 마지막 1분까지도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 운용의 연습이 시험장 당일에서도 저의 답안을 지켜준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정해둔 루틴과 제 자신이 부여한 문제당 할애할 시간을 넘기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생각하고 손은 바쁘게 글을 써내는 순간이 저를 합격에게로 데려다 주었다고 자신합니다. 제가 시간 부족 이슈를 얘기하는 이유는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분들이 이 말을 기억하고, 합격생이더라도 시간 부족은 겪었기에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끝으로, 연세대 논술이든, 어떤 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시험 직전에는 무조건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시험 중에는 그동안 연습해 왔던 루틴의 압박 속에서도 유동적이며 자유롭게 문제를 가지고 놀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최선을 다했다면, 시험 끝난 후에 남는 아쉬움은 오히려 최선을 다했기에 있었다고 생각하며 마음 편히 또 다른 해야할 일들을 해내는 수험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동대부속영석고 이○○
2026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저는 연세대학교 통합과학대학 실내건축학과 활동우수형 전형으로 최초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계 학생이었지만, 실내건축학과는 통합계열로 선발하기 때문에 인문 제시문 기반 면접을 치러야 했습니다. 성균관대, 중앙대, 시립대에도 수시 지원을 했으나 해당 전형들은 모두 면접이 없었고, 그 결과 연세대에서만 최초합을, 나머지 대학에서는 추가합격권의 예비 번호를 받았습니다. 면접이 포함된 연세대 활동우수형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로고스 학원에서 진행한 면접 대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면접 하루 전날 이승근 선생님의 연세대 면접대비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수업은 1대 다수 형태로 진행되었고, 제시문 분석 방법, 면접 답변 요령, 빈출 주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조교 선생님들과 1:1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학원을 다니기 전까지 저는 기출문제를 활용해 실전처럼 연습해 보았지만, 항상 제시문 분석을 8분 안에 끝내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답변을 할 때도 이 말, 저 말이 섞이면서 논리적인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특강 수업에서 답변의 구조를 명확하게 잡아 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시문의 내용은 매번 달라지지만, 문제 유형과 답변의 순서, 흐름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점을 배우고 그 틀에 맞춰 연습하니 답변이 훨씬 논리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학원에서 제공된 양질의 모의면접 제시문들이, 실제 면접에서 받은 제시문보다 체감 난이도가 더 높았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실전에서는 오히려 모의면접보다 수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면접 전날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모의면접을 해 본 경험이 시간 감각을 익히고, 긴장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답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활동우수형 제시문 면접 대비는 수능 약 한 달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수능 이틀 뒤가 바로 면접일이었기에 수능 전에 준비를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학교 선생님께서도 면접 준비를 도와주셔서, 기출문제를 풀고 혼자 영상을 촬영한 뒤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일주일에 3~4일 정도, 하루 한 시간씩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특강을 듣기 전까지 가장 불안했던 부분은 시간 관리와 답변의 논리적 구조화였는데, 이 부분들이 특강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느낀 건 내 생각을 말로 전달하는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실제 면접 상황을 복기해 보면, 저는 오전 타임이었고 첫 번째 순서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첫 순서였지만 대기 시간은 30~40분 정도 있었고, 응시자들은 각자 조교가 1명씩 있는 방에 한 명씩 들어가 면접을 진행하는 식이었습니다. 제시문 난이도는 특강에서 연습했던 것보다 전반적으로 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 1번은 두 개의 제시문을 비교하는 문제였고, 특이하게도 제시문 ‘라’가 그래프나 그림이 아닌 글 형태였습니다. 따라서 문제 2번 역시 그래프 분석이 아니라 두 제시문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문제 1번에 대한 답변을 준비한 뒤, 문제 2번에서 유사점까지는 찾았지만 차이점을 명확히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5분 답변 영상 녹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문제 1번에 대한 답변을 먼저 안정적으로 한 뒤, 문제 2번에서 유사점을 조금 길게 설명하며 사고할 시간을 벌었고, 종료 직전에 차이점을 발견해 그 내용을 말하자 정확히 5분이 채워졌습니다. 제 답변이 정답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모든 문제에 빠짐없이 시간 안에 답변을 마쳤다는 사실에 안도했고, 그 결과 최초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처음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저는 문제 1번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데만 30분이 걸렸고, 말을 하면서도 계속 더듬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말이 줄어들고, 분석과 답변에 걸리는 시간도 점점 짧아지는 것이 분명하게 체감되었습니다. 수능 준비로 바쁜 시기이겠지만, 일주일에 네 시간 정도는 면접 준비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면접 자체를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우수형에서 1차 합격을 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한다면 실질 경쟁률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모든 문제에 빠짐없이 답변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암고 김○○
2026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1. 구술학습과정
저는 평범한 일반고였고, 내신도 그다지 높은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1차합격 후 면접을 굉장히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학원에 들어가 파이널 수업 첫시간 모의면접때 저는 문장을 완벽히 정리하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또한 제시문 면접을 처음 준비해 보는 입장에서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제시문 면접이란 관문을 내가 잘 통과할 수 있을까?’ 라는 답답한 마음으로 쉬는 시간에 이승근 선생님께 막막한 상황을 털어놓았는데, “짧은 시간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보자” 라고 하시며 피드백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를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에 다시 자신감을 얻고 수업을 들으면서 모의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간 안에 준비해서 발표해 보고, 이를 계속해서 이승근 선생님의 논리 구조와 비교해 보면서 답변의 질적인 부분을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수업 때 답변의 큰 틀을 잡아가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셨고, 집에 가서도 혼자 연습할 수 있도록 적절한 모의질문과 예시 답변들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매우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확실히 연세대학교의 제시문 면접을 간파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2. 면접 상황 복기
10명 내외로 구성된 교실에서 대기하다가 4~5명씩 면접대기실로 옮겨 대기후에 면접을 보러 면접장을 들어가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면접순서가 굉장히 초반이었기 때문에 대기 시간에는 전날 파이널 수업에서 이승근 선생님께서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말씀해 주신 읽을거리만 읽다가 바로 들어가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은 보통 한 면접실당 한명의 진행요원으로 배정되며, 촬영 준비가 다 된 후에 바로 타이머가 시작되며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4분 30초 정도의 답변을 했고 답변이 끝났으면 손을 들고 녹화중지를 요청하면 면접이 끝나게 됩니다.
면접 답변은 파이널 수업에서 배운대로 제시문 내용 요약을 하며 제시문 전체의 주제파악을 가장 중점적으로 하였으며, 그후에 제시문끼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집중해서 세부내용 파악에 집중했습니다. 너무 떨기보다는 로고스 학원 수업에서 배웠던 대로만 침착하게 답변을 준비하신다면 큰 어려움 없이 면접을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3. 후배들을 위한 조언
너무 완벽하게 모든것을 말하려고 하는 마음가짐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가짐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내신이 그다지 높은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면접으로 최대한 점수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첫 번째 목표는 ‘내가 무엇을 말하든 끝마무리만 제대로 짓자’ 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예 긴장을 안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완벽하게 하려고 긴장하는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보는 것 보다는 조금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시고 면접을 보는 그 순간에만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원외고 정○○
2026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특기자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특기자전형 /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계열적합전형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업우수전형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탐구형 합격
1. 합격에 도움이 된 로고스 수업/상담/컨설팅
가장 도움이 됐던 수업은 고설 선생님과 서진영 선생님의 서울대학교 대비 정규반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체화했던 구술 방식이나 제시문 분석 방법 같은 것이 다른 학교 면접에서도 통용됐기 때문에 제 면접 실력의 근간을 쌓아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설 선생님의 계적 파이널 수업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로고스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면접 분위기에 익숙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설 선생님의 브릿지, 블랭크, 아전인수와 같은 다양한 면접 스킬들을 반복해서 가르쳐 주심으로써 실전에 적용하기 쉽게 해주신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2. 서류준비 및 구술 학습 과정
학교에서 매일 기출을 최소 3회 정도는 푸는 습관을 들여서 기출을 탄탄하게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한 기출에서 공부한 내용을 다른 기출에서 사례로 써먹는 것과 같이 공부한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3. 면접 상황 복기(고대 계적)
오늘의 쟁점은 다원성의 가치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 내용 평가 후 이를 바탕으로(나)의 ㄱ평가
-부정적, (가)는 계절이 여름이라는 다원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일원적 요인에 집중해 잘못된 결론 도출. (나)의 정책 역시 다원적 요소의 부재가 있을 수 있음.
2. (다), (라) 활용해(나) 정책 효과 설명
-(라)는 이중차분법에 대해 설명 하고 있음. (라)에 따르면C 광역시는 실험 집단, D광역시는 통제 집단임. 사망 건수가 두 시 모두 10건 줄었으며 그 둘의 차는 0이기에 효과가x
3. (가), (바), (사) 활용해(마) ㄴ,ㄷ비판
-(기억 잘 안 남 4분 정도 말했음) ㄴ은 그래프 봤을 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ㄷ은 다원성을 고려하지 못한 사례, 사례로 행복은 소득이라는 일원적 요소에 집중x, 핀란드는 GDP 낮아도 행복도 높음 이런거 들었음. 또 청년 실업 수당 지급도 들었던 것 같음.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로고스에서 준비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실전에서도 임하면 충분히 상위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역시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연습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화여고 신○○
2026 연세대학교 신학과 활동우수형 합격
연세대학교 신학과 활동우수형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논술전형 합격
합격에 도움이 된 수업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먼저 제가 로고스 학원에서 수강하였던 수업들은 고설 선생님 5월 특강, 정주현 선생님 고려대 논술 추석특강, 고설 선생님과 최지안 선생님의 연세대 활동우수형 추석특강, 고설 선생님의 고려대 계열적합형 추석특강, 그리고 고설 선생님의 연세대 활동우수형 파이널이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저의 합격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지만 저는 특히나 5월에 들었던 고설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또 5월 수업에서는 고설 선생님께서 1:1 상담까지 진행해 주시는데 이때 받았던 대학 원서 상담이 실제 저의 합격과 크게 직결되어 있어 수시 원서 결정의 측면에서도 결정적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반수생으로서 작년에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1차에 합격하여 서울대 면접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대구 출신의 지방러이기 때문에 고3 때는 따로 논술 구술 학원을 다니지 못하였고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서울대 면접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저는 당시에 보았던 제시문 면접에서 우수한 답변을 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에 최종 불합격한 이후 이화여대로 진학하였지만 아쉬운 마음이 남아 결국 반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 때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동안 대치동에서 면접 학원을 다녀보라는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별 기대 없이 로고스 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으로 마주한 대치동 학원의 풍경은 저에게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작년에 별 준비 없이 응했던 대학 면접을 위해 다른 학생들은 미리 이렇게나 전문적인 수업들을 들으며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의 고3 시절의 무지함을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고설 선생님의 수업에서 제가 실제로 응시하였던 서울대 25 제시문을 다시 풀어보았는데 당시 저의 답변이 쟁점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고설 선생님은 스펙트럼, 일반화 불가 등 자신만의 개념들을 적용하여 제시문 면접의 답변을 훨씬 더 고차원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게 해주셨고 고3 때와 비교하여 반수 때 저의 구술 면접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바뀌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월달 들었던 수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에 내려가서 수능 준비를 하는 와중에도 추석특강을 듣기 위해 잠시 서울로 돌아와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추석 때 여러 중요한 수업들을 연달아 진행하는 로고스 학원과 명절까지 반납한 선생님들의 수고로 저와 같은 지방러들도 충분히 잠깐 시간을 내어 구술 논술을 전문적으로 준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로고스 학원에서는 매회 수업마다 명문대 출신의 조교 선생님들과의 1:1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데 시뮬레이션만으로도 몇십만원을 요구하는 다른 학원들에 비해 훨씬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학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 구술 면접 준비와 면접 상황 복기
구술 면접의 경우 고3 때부터 조금씩 준비해 왔기 때문에 비교적 자신 있는 분야였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타고나길 말을 자신감 있고 조리있게 하는 편이었어서 말하기 연습보다는 제시문의 쟁점을 찾고 정답을 맞추는 연습이 더 필요했습니다. 원래부터 말을 잘하는 편이다 보니 정답을 잘 모르겠을 때 요구하는 정답을 투박하게 행하기 보다는 하고 싶은 말을 있어 보이게 하는 나쁜 버릇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있어 보이기만 하는 대답들은 정작 실전에서 점수를 획득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정규반을 수강할 여력이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 5월 상담 당시에 고설 선생님께 구술을 올바르게 자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당시 고설 선생님은 ‘구술노트’를 만들어서 자신의 알려준 방법론들을 먼저 정리하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여러 학교의 기출 제시문들을 분석하여 노트에 자신의 글로 정리해보라고 권하여 주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각 제시문의 문제를 그대로 적는 것이었고( 예시: 문제1- (가)에 기반하여 (나)의 상황이 가능한 이유를 설명하시오) 답변을 줄글보다는 표 형태로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제시문들은 결국은 쟁점, 다른 말로 키워드를 잡아 상반되어 있는 개념( 예시: 공동체주의 vs 개인주의 )을 각 제시문에 연결시키는 것이 핵심이고 이걸 누가 더 정확하게 잡아내는지의 싸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기에 계열이나 전공과 관련된 풍부한 배경지식까지 더해지면 더욱 유식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로고스 학원에서 배부한 서울대 기출을 5개년 어치(각 년도 당 4개씩, 총 20개)를 모두 분석하여 정리했고 고설 선생님께서 반수생이라고 특별히 챙겨주신 고려대 제시문도 3개년 어치 정리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로고스 학원의 도움과 자습을 융합하여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면접 경험이 없는 고3들의 경우 직접적인 면접의 상황에 대한 설명이 무엇보다 궁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5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과 26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에 모두 참여한 만큼 이 둘을 비교하여 설명하여 보겠습니다. 먼저 서울대 면접은 총 3개의 교실을 오가며 행하여졌습니다. 가장 먼저 대기실로 들어가는데, 각 학과별로 나누어 한 교실에 앉아 대기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속했던 미학과는 총 18명의 미학과 소속 학생들만이 대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서울대는 대기 시간에 어떤 자료도 보지 못하고 빈 손으로 대기하게 하였고 당연히 수험생들 간의 대화도 금지되어 있는 다소 긴장감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자신의 순서가 되면 준비실로 이동해 30분간 인문, 사회과학 이렇게 총 2지문(보통 4문제)을 풀게 되어있습니다. 앞 순서 수험생과 15분 간격으로 겹쳐서 2명이 준비실에 있고 여기에는 감독관 선생님 한분이 계십니다. 시계는 벽면에 걸려있었고 따로 스톱워치는 없었습니다.(이건 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또 필기구는 기본 모나미 볼펜으로 학교에서 배부해 주셨고 답안지는 기본 A4용지 한 장이 주어집니다. 문제지에 밑줄이나 필기 가능합니다. 준비 시간 30분이 끝나면 면접실로 이동하는데 여기에는 교수님 2분이 앉아계십니다. 들어가면 인문, 사회과학 상관없이 편한 것부터 답변하라고 알려주셨고 잘 웃어주시고 호응도 해주시는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답변이 끝나면 제시문과 관련된 추가 질문을 한 개 정도 하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추가질문이 끝나도고 답변시간이 3분 정도 남았는데 이때 학생부관련(정확히 학생부 질문은 아니었습니다.) 질문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질문은 ‘미학과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미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가장 좋아하는 미학의 분야가 무엇인가요?’였습니다. 아마 시간이 남아 급조하신 질문 같았는데 여러분은 답변 시간 15분을 꽉 채워 이런 질문을 받지 않는 방향이 가장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혹시 이런 질문을 받을 지도 모르니 흔치는 않은 경험 같아 안내드립니다.
다음으로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연세대도 총 3개의 교실을 거쳐 면접이 진행됩니다. 먼저 최초대기실에 가게 되는데 여기는 큰 시청각실 교실에 거의 10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모두 명찰을 차고 있었는데 옆자리 친구와 저의 학과가 다른 걸로 보아 학과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수험순서가 결정되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직접 경쟁자를 마주하지 않아 훨씬 부담이 적은 분위기였습니다. 연세대 같은 경우 대기시간 동안 자료를 자유롭게 볼 수 있었고 옆자리 친구들끼리 대화도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당담 인솔자 선생님이 중간중간 농담도 쳐주시며 아이들을 편하게 해주셨고 각 줄별로 1~2자리 씩은 빈 걸로 보아 결시생도 꽤 많아 보였습니다. 자신의 순서가 되면 각 줄(8명 정도) 별로 중간 대기실로 이동해 잠깐 대기를 한 이후 혼자 면접실로 이동합니다. 면접실에는 도우미분(아마 대학생)과 아이패드만 있고 도우미분의 안내에 따라 면접에 응하면 됩니다. 아이패드는 자신의 정면에 위치한 독서대에 올려져 있고 이 아이패드는 직접 조작하면 절대 안됩니다. 연대는 자신의 필기구를 사용하게 해주었고 형식이 갖추어진 A4 용지 한 장을 연습지로 배부했습니다. 아이패드에 타이머가 작동되고 있어 시간관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연세대는 준비시간이 8분 밖에 없는 만큼 준비시간이 부족할 것을 걱정했는데 26 오후 면접은 ‘선택권과 행복도’로 쉬운 주제에 도표도 없이 출제되어 오히려 준비시간이 1분 가량 남았습니다. 저는 5분을 꽉 채워서 답변했고 주제와 관련된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라는 도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연세대 면접은 서울대 면접과 비교해 면접 자체도 훨씬 쉽고 분위기도 훨씬 자유롭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면접실에 한명 밖에 없고 옆방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귀마개는 필요없어 보입니다. 문제지에 필기가 불가한 점을 주의하세요. 문제지는 L자 파일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3. 논술 준비와 시험 상황 복기
사실 저는 논술 시험을 크게 준비하지 않아서 논술에 대해선 많은 도움을 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경쟁률이 비현실적으로 높다 보니 평소 논술 시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었는데 반수를 하면서는 무조건 스카이로 진학하고 싶기도 했고 로고스 입시 설명회에서 고려대 논술은 수능 최저가 높은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논술 원서를 딱 1장만 지원했습니다. 고3때도 논술을 아예 생각해보지 않았어서 논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준비는 하고 싶어서 추석특강으로 정주현 선생님의 고려대 논술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실 4번 글을 써 본 것이 전부라서 이 수업을 통해 논술 실력 자체를 상승시켰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며 확실히 고려대 논술의 전반적인 성향과 정석적인 답변 구조를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논술을 딱 하나밖에 한 보는 만큼 정주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답변 구조를 글대로 외웠습니다. 추석특강 이후 논술은 따로 연습하지 않다가 논술 시험 바로 전날 정주현 선생님께서 숙제로 챙겨주신 직접 만드신 모의 기출과 답안지를 통해 한 번 더 연습을 하고 갔습니다.
논술에 대한 준비가 너무 부족하여 시험 당일 시계도 챙겨가지 않았는데 고려대 안에서 잡상인 분께서 수능시계를 팔고 계셨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매하여 들어갔는데 시험장 안에는 따로 벽시계가 없어 개인 수능시계는 필수 지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논술을 응시하며 평소 저의 글실력보다 답변을 잘 적어 내지 못했다고 생각해 논술 합격은 완전히 포기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논술 전형으로 최초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불수능에서 4합 8의 최저를 맞춘 운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논술 합격을 계기로 그동안 논술에 대해 지녔던 회의적인 시각이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평소 글 실력이 좋으시고 수능 최저만 맞춘다면 고려대 논술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고스의 입시설명회와 정주현 선생님의 강의가 아니었다면 무작정 논술은 기피하였을 것 같아 논술에 도전 할 수 있었던 것은 로고스 학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
현역으로도 충분히 남들이 인정할 만한 좋은 대학에 진학한 저였지만 저는 스스로 만족할 수 없어 반수를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재수를 결정하는데에 있어 물론 결과 자체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사실 고3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이 더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정작 시간이 지날수록 사무치는 것은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반수를 하면서 제 스스로 당당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했고 왔던 과정을 되돌아가보기 전에는 몰랐던 저의 실수들도 정말 많이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정말 다행스럽게도 만족할만한 선물같은 결과들을 거두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는 등 올해 입시는 운이 정말 많이 따라준 결과물이었다는 것을 절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언제나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가 그 운들이 언제 찾아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게을리 준비된 자는 좋은 결과를 맞이하기 힘들 것입니다. 또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주지 않더라도 ‘진짜 다 쏟았다 더 이상은 못한다’라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럴 수 있을 때만이 당당히 입시판을 떠날 수 있고 또 그 어떤 대단한 결과를 이루어낸 자들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라고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 뿐인 인생, 인생의 황금기를 보낼 대학생활에서 여러분들이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캠퍼스에서 입기만 해도 기분 째지는 과잠을 입고 생활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염원합니다. 제대로 된 입시 준비 저의 진솔한 경험에 기반하여 로고스 학원과 함께 한다면 훨씬 수월히, 제대로 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빛나는 청춘과 행운을 바랍니다.
